〈늑대는 어떻게 개가 되었나〉- 곰팡이의 두 얼굴곰팡이의 종류는 크게 효모류, 사상균류, 버섯류가 있다.커피녹병은 커피나무의 잎이 말라 떨어지고 커피콩이 제대로 열리지 못하게 되어 많은 피해를 주었다. 이 곰팡이로 지난 20년 사이 곰팡이 감염이 증가했고 생태계를 위협하는 단계에 이르렀다고 한다.곰팡이로 인해 피해를 본 동물로는 양서류와 박쥐가 있다. 생태학자들은 죽은 개구리의 피부에서 항아리곰팡이를 발견했는데, 이는 양서류 피부의 케라틴을 먹고 살며, 이 곰팡이에 감염된 양서류가 500여 종에 이르며 종 다양성이 풍부한 지역에서는 40%가 넘는 종이 사라졌다고 한다. 2007년 미국, 동굴에서 작은갈색박쥐 수천 마리가 죽은 채 발견됐는데 입과 귀에 지오미세스 데스트럭탄스라는 곰팡이가 있었다고 한다. ‘박쥐흰코증후군’으로 명명된 이 질환으로 7종의 박쥐 600만여 마리가 죽었다고 한다.곰팡이의 피해를 가장 많이 본 것은 식물인데 그중에서도 커피와 바나나가 있다. 1950년대 파나마병이 중남미의 바나나농장을 휩쓸면서 이곳의 주품종인 그로미셸은 이 병에 저항성이 있는 품종인 캐번디시로 바뀌었다. 지구 규모의 이동과 교역이 갈수록 활발해지면서 곰팡이의 포자가 쉽게 퍼질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이 조성됐기 때문에, 사람의 활동으로 인한 환경변화가 곰팡이 확산의 원인이라고 할 수 있다. 게다가 수확량을 높이기 위해 넓은 지역에 유전적으로 동일한 한 가지 작물을 집중해서 심는 농사법이 취약성을 더욱 심화시켰다고 한다.이로운 곰팡이에는 술을 발효시키고 빵을 부풀게 하는 이스트, 치즈 등이 있다. 식물이 뿌리에 사는 곰팡이인 균근균은 자연 생태계의 탄소 수거의 도움을 준다. 잎이나 목재 같은 식물의 바이오매스보다 흙 속에 있는 균근균의 죽은 바이오매스가 더 많은 탄소를 저장하고, 숲의 탄소 가운데 50~70%가 균근균의 사체라는 것을 밝혀냈다. 식물이 광합성으로 이산화탄소를 흡수해 만든 유기탄소분자는 뿌리를 거쳐 균근균에게 공급되고 균근균은 흙 속에서 거미줄처럼 균사를 뻗치며 퍼져나가는데 이들이 죽더라도 균사가 바로 분해되지 않고 오랫동안 남아있기 떄문에 탄소 저장소 역할을 하는 것이다. 균사를 이루는 성분인 에르고스테롤이나 키틴 같은 분자가 오래 남아있다고 한다.
「늑대는 어떻게 개가 되었나」독후감상문〈늑대는 어떻게 개가 되었나〉어렸을 때부터 개와 함께 지냈던 추억이 있는 젋은 철학자 마크 롤랜즈는 어느날 96% 늑대인 개를 판다는 광고를 보고 농장을 찾아가는데, 알고 보니 100% 늑대였는데, 법 제한 때문에 그렇게 광고했다는 말을 듣고 500달러를 주고 늑대 새끼를 데려오게 되고 늑대와 11년 동안의 추억을 2008년 책으로 냈다. 롤랜즈는 늑대 '브레닌'과 함께 살면서, 늑대가 사람 손에 길들여진 개와는 얼마나 다른 동물인지를 느끼며 많은 것을 배운다. 그는 사람에게 의지하지 않는 늠름한 늑대가 개와 얼마나 차이가 나는지 말하고 있다.유아증은 어른이 도니 뒤에도 정신적·육체적으로 유아 상태에 머물러 있는걸 뜻하는데, 롤랜즈는 개의 유아증 예로 막대기를 던지면 물어오는 놀이를 들고 있다. 개들은 막대기를 던지고 물어 오는 놀이를 반복해도 질려 하지 않는다. 아기들처럼 봤던 비디오를 보고 또 보면서 늘 재미있어 하는 것과 비슷하다. 반면 늑대에게 막대기를 던져주고 물어 오라고 하면 왜 물어 오라고 시키냐는 듯한 표정을 짓는다고 한다.개의 기원은 오래 전부터 많은 학자들의 관심사였고 여러 면에서 연구가 진행됐는데, 최근까지 결론은 개가 늑대의 후예라는 것과 인류의 농경이 시작된 1만여 년 전 무렵 늑대가 길들여져 개가 됐다는 시나리오다. 지난 1978년 이스라엘에서 함께 발견된 12,000년 전 개와 사람의 유골이 결정적인 증거다. 시베리아의 알타이산맥 지역에서 개로 추정되는 뼈를 발견했는데 33,000년 전 것으로 확인됐다는 내용이 논문에 실렸다. 이 말은, 늑대를 길들인 시기가 무려 2만년이나 더 거슬러 올라간다는 말이다. 그런데 2013년 5월 14일자에 회색늑대 4마리와 중국 토종견 3마리, 기타 품종견 4마리의 게놈을 비교해 분석했는데, 이에 따르면 늑대에서 개가 분리돼 나온 시기가 32,000년 전으로 나왔다는 것이라는 연구결과 논문이 나왔다. 연구자들은 늑대가 처음 길들여진 게 남중국 일대라고 추정했고 그 직계 후손이 중국 토종견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게놈을 비교하자 중국 토종견과 늑대 사이의 유전적 차이는 독일셰퍼드를 비롯해 다른 품종의 개들과 늗개 사이의 차이에 비해 더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3만여년에 걸친 진화를 통해 개가 획득한 변이 가운데 상당수가 바로 사람의 유인원의 공통 조상으로부터 갈라져 나오면서 얻은 변이와 같은 방향이었다는 것이 늑대와 개 사이의 유전적 차이를 분석하여 나온 결과이다. 특히 신경계와 소화계, 대사 과정, 질병에 관여하는 유전자의 변이에서 그런 특성이 보였다.예를 들어 신경계의 경우 늑대에서 개가 되면서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의 시스템이 바뀌어 공격정이 많이 줄어들었다가 정착을 하면서 집단이 늘어나 밀도가 높아진 환경에 적응하기 위한 진화의 결과로 볼 수 있다. 결국 사람과 동거하면서 환경을 공유하다 보니 진화도 같은 방향으로 일어났다는 말이다.
인스타브레인우리는 선조들보다 더 오래 살고 있고 더 재미있는 것들로 가득차 있다. 클릭 한번이면 게임도 할 수 있고 만화도 보고 영화도 볼 수 있지만 그 어느 때보다 정신적으로 스트레스와 우울증을 호소한다. 스마트폰에 중독된 채 살고 있는 우리는 우리의 행동 및 뇌의 회로도 이에 맞게 변했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우리의 뇌는 바뀐 생활 환경을 따라 잡으려고 적응중이다. 아직 우리의 뇌는 사바나에서 뛰놀던 원시적인 욕구에 더 맞춰져 있다고 한다. 과거 선조들은 동시에 생존을 하기 위해 열심히 정보를 모아야 했고 자연환경에서 먹을 것을 찾기 위해서 포기하지 않고 끊임없이 기대감을 갖고 헤맸다. 이런 본능적 욕구에서 진화된 도파민 호르몬은 아직도 우리에게 적용되어 기대감을 갖게한다. 도파민의 특성 때문에 새로운 정보들과 예측불허 사건들로 가득찬 SNS는 우리에게 말 그대로 마약과 같다. 페이스북, 스냅챗, 인스타그램은 우리의 도파민을 자극하기 위해 우리 뇌의 보상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해킹했고, 이를 이용해 끊임없이 자극적인 광고 및 정보에 노출시켜 디지털 노예가 되도록 만들었다.이 책을 읽고 나서 내가 감명 깊게 봤던, 인상 깊은구절은 27p “진화는 나쁜 것도, 좋은 것도 아니며 우리에게 해를 끼치거나 도움을 주려고 하지도 않는다”라는 문장이다.이 책을 읽고 나의 느낀점은 나도 SNS 중독자 인 것 같아서 SNS 대신 다른 것을 하거나 삭제를 한 적도 있었는데 다시 SNS에 빠진 내 모습을 발견하고 중독이 쉽게 생각할 문제는 아니라는 것을 깨닫기도 했다. 또 SNS로 잘나가는 팔로워들을 보며 나와 비교를 하게 되고 자괴감을 느끼기도 했고 우울하기도 했다. 또한 이책에서는 폰을 만든 스티븐 잡스에 관한 이야기도 나오는데, 스티븐 잡스는 자신의 아이들에게 휴대폰 사용을 자제하라고 했다고 한다. 그만큼 스마트폰의 위험이 많은데, 이러한 중독을 위해 책 부록에 있는 디지털 세계를 여행하는 사람들을 위한 안전수칙이라는 것을 실천하기로 하였다.
페인트라는 시스템은 국가에서 관리하는 아이들이 면접을 통해 부모를 선택할 수 있다. 지금의 고아원 같은 개념이지만, 페인트는 이 아이들을 이 시설에서만 생활하고 교육 받도록 한다는 점에서 고아원과 차이점이 있다. 이곳에서 아이들의 나이가 19살이 넘으면 이 시설을 나가 자립해야 하기 때문에 대부분은 그 전에 부모를 선택하여 나가려고 한다. 주인공은 현재 19살의 나이로 곧 나가야 할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 하지만 부모 면접을 볼 때면 주인공은 부모 면접을 잘 보지 않을뿐더러, 보는 족족 낮은 점수를 주기도 했다. 왜냐하면 이 센터에는 아이를 자녀로 들일 경우, 국가에서 돈을 지급하는데, 이 센터의 아이를 자녀로 들여 국가적 지원을 받기 위한 수단으로 이용하려는 부모들이 있었으며 어떻게든 ‘좋은 부모’ 라는 타이틀을 가지려고 하는 모습이 가식적으로 느껴졌기 때문에 주인공은 그런 상황에 회의감을 느끼고 부모면접을 잘 보려고 하지 않았다. 주인공은 센터 내에 많은 센터 중 실적이 가장 낮았고, 이에 대한 국가적 압박 때문에 매우 엄격했던 부모 선정 절차를 무시하고 페인트를 진행하게 된다. 이 페인트를 통해 주인공이 마음에 드는 부모를 만나게 되는 계기가 되고 주인공은 정말 진정한 부모를 만나 잘살게 된다.이 책을 읽고 인상 깊었던 구절은 p50 “저 사람들이 진심으로 마음에 들어요” 라는 구절이 마음에 들었다. 왜냐하면 평소에 주인공이 부모 면접에서 적극적인 표현을 하지 않았는데, 주인공이 가식적이지 않은 부모를 찾은 것 같고, 정말 좋은 부모를 만났기 때문이다. 이 책을 읽고 나서 내가 느낀점은 미래의 이런 제도가 생기면 안된다고 생각했다. 그 이유는 이 시스템을 이용해서 돈을 받기 위해 악용하는 사례가 많을 것 같고, 만약 그게 아니더라도 마음에 맞는 부모를 만난다는 보장이 없을뿐더러, 아동학대와 아동을 이용한 노동 등 여러 가지 문제들이 많이 발생할 수 있겠다고 생각하였다. 또, 지금처럼 부모와 자식의 관계가 태어날 때부터 정해지는 것이 더 맞다고 생각하였다. 이 책을 읽으면서 마치 지금의 고아원과 소개팅 어플을 풍자하여 표현한 것 같다고 생각하기도 하였다. 그 이유는 고아원과 같이 아이들을 먹여주고 길러주지만 입양과 같은 절차를 하게되고, 소개팅과 같이 자신의 연애, 또는 결혼 상대를 매칭하여 만난다는 점에서 비슷하다고 생각하였기 때문이다. 그리고 만약 나도 이 책의 주인공이라면 부모 매칭 시스템을 긍적적으로 보지 않고 부모면접을 잘 보지 않는 주인공처럼 행동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