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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 서편제 저널(영화 감상문)
    영화 「서편제」 저널‘서편제’는 우리 민족이 가진 ‘한’이라는 특유의 정서와 판소리 문화를 그려 낸 영화였다. 어렸을 때 음악시간에 이 영화를 본 적이 있었는데 그땐 이해하지 못했던 부분들을 이제서야 이해하게 되면서 영화가 훨씬 슬프면서도 아름답고 감동적으로 느껴졌다.‘서편제’에선 우리 민족만이 이해할 수 있는 ‘한’이라는 것을 소리꾼 유봉과 그의 자녀들의 이야기를 통해 다루었다. 그래서 이 영화를 보며 ‘한’이라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가 있었다. 영화의 주 소재 판소리 또한 ‘한’을 담아 노래하는 것으로 우리 민족의 정서를 잘 드러내주는 것이었다. 그리고 유봉이라는 인물 자체에서도 한을 느낄 수가 있었다. 가난하고 천한 것이라며 무시 받는 것, 파문을 당하게 된 것, 짝을 이루며 살아갈 여자를 잃었던 것 등 그의 인생 전체가 고되고 괴로웠을 것이다. 유봉은 힘든 자신의 삶을 소리로 승화시키며 살아가고 있었으리라 생각한다.또한 ‘한’과 관련하여 인상 깊었던 장면이 몇 군데 있었는데 특히 유봉이 송화의 눈을 멀게 했던 것이 그랬다. 유봉이 송화의 눈을 멀게 한 것은 소리에 대한 욕심으로 송화가 소리에 한을 담도록 만들기 위함이었다. 눈이 멀면 자연히 그 슬픔과 한을 평생 소리로 풀어나갈 것이란 생각에서였다. 그러나 송화의 소리에는 여전히 원한이 보이지 않으니, 유봉은 송화에게 한을 넘어서는 소리를 하라고 했다. 한을 담아 소리하는 것, 그리고 한이 가득 쌓였는데 그 한을 넘어서는 소리를 하는 것. 그들 삶은 어렵고 힘들었을 테지만 예술로서 한을 표현해내며 그 한을 넘어서는 삶을 살아가고 있었다. 그리고 마지막에 송화와 동호가 서로를 애타게 기다리다가 마침내 만났음에도 서로 별다른 말없이 헤어지게 된 것도 인상 깊었다. 애타게 그리웠던 가족을 만났음에도 한을 다치기 싫어서 헤어짐을 택했다는 사실은 ‘한’을 이해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받아들이기가 어려웠을 것이다. 그들은 결국 평생 한을 가지고 살아갈 수 밖에 없는 사람들로 보였다. 이렇듯 서편제는 다른 감정들을 뛰어넘는 한이라는 것을 영화의 주된 정서로 담아내어 독자들에게 전달함으로써 관객들에게 가슴 아리는 감동을 주었다고 생각한다.그리고 이 영화는 문화 기록으로서의 역할도 해내고 있었다. 판소리는 구전으로 전수되기 때문에 그 가락과 가사가 잊혀 지거나 변형되는 경우도 많을 텐데 영화 속에 판소리를 넣으면서 우리 전통문화를 보존하는 역할을 해내게 되었다. 그리고 판소리의 전수방식이 한 구절 부르면 한 구절 따라하며 배우는 것이라는 것도 이 영화를 통해 처음 알게 되었다. 혁필그림이라는 것이 있었다는 것도 요즘 세대 젊은이들에게는 신기할 것이다. 해방 후 신분제가 폐지되었으나 신분이 낮았던 사람들은 여전히 차별을 받았다는 것도 엿볼 수 있었다. 무엇보다 소리를 하는 사람들이 어떤 정신과 혼을 가지고 소리에 임했는지 그 정신을 알 수 있었던 것이 가장 값진 부분이었다. 이렇듯 서편제가 우리 전통문화를 다룸으로서 그 시대의 모습을 재현하고 기록하는 역할을 제대로 해내어 다른 영화들 보다 소중하게 느껴졌다.
    독후감/창작| 2020.12.31| 2페이지| 1,000원| 조회(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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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 '자전거 도둑' 저널(영화 감상문)
    영화 「자전거 도둑」 저널‘자전거 도둑’은 이탈리안 네오리얼리즘의 대표적인 영화이다. 이탈리안 네오리얼리즘은, 파시즘이 몰락한 이후 젊은 영화인들이 기존의 현실도피적인 영화에서 벗어나 실제 일상의 현실과 삶의 모습을 생생히 보여주는 영화를 만들자는 움직임 속에서 형성되었다고 한다. 따라서 제 2차 세계대전이 끝난 직후인 전후의 혼란스러운 모습과 서민들의 빈곤한 현실 모습을 그대로 영화 속에 담아내었고, 스타나 세트, 해피엔딩과 같은 할리우드 영화에서 쓰이는 요소들도 의식적으로 배제하였다고 한다. ‘자전거 도둑’은 이탈리안 네오리얼리즘을 대표하는 영화답게, 그 시대 빈곤했던 로마의 현실이 적나라하게 드러나 있으며 비직업 배우를 사용하여 조작이 아닌 현실성을 영화에 더했다.영화에서 이탈리안 네오리얼리즘의 특성을 보여주는 장면들 여러 군데가 눈에 들어왔다. 일단 영화의 도입부부터 주인공 리치만 포스터를 붙이는 일을 얻고 다른 노동자들은 모두 일감을 얻지 못한 부분과 중간 부분에 고용을 위한 구체적인 정책이 필요하다고 로마의 노동에 대해 토론하고 있던 장면이 로마에 일감이 없으며 노동시장이 불안정하다는 것을 알 수 있게 해주었다. 일을 해야 돈을 벌고 먹고 살 수 있는 것인데, 일감 자체가 없으니 소시민들의 일상생활이 얼마나 불안정할지를 예측할 수 있었다. 또한 리치가 이미 자전거를 저당 잡혔고 그 돈으로 생계를 이어가고 있었다는 사실 자체를 통해 그들 가계에 수입이 없어 생활이 많이 힘들었음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아내가 결혼할 때 해온 침대보를 저당 잡히고 돈을 빌릴 때도 리치 뒤에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 있는 상태였는데 그 장면을 통해서도 돈을 빌리려는 사람들이 많은, 비정상적인 그 시대의 경제 상황을 알 수 있게 하는 장면이었다.이 영화를 보면서 어려운 경제 상황이 한 가정이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 지도 엿볼 수 있었다. 리치 가족은 본래 행복하고 단란한 가정이나 경제 문제 때문에 부부간 다툼이 생기고 아버지가 자식을 제대로 감싸주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예를 들어, 자전거가 없어 일을 하지 못하게 된 상황에서 부부는 서로의 잘못이 아님에도 답답한 현실에 말다툼을 하였다. 하지만 자전거를 다시 찾자 너무도 즐거워하며 아내는 출근하는 남편의 모자도 고쳐주고 샌드위치도 싸주며 금슬 좋은 부부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리치는 아들을 귀여워하며 다정한 아버지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자전거가 없어지고 일을 하지 못할 상황에 처하자, 리치의 다정했던 아버지의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지고 아들에게 손찌검을 하고 아들이 차에 치일 뻔 하거나 도로에 넘어지는 모습도 보지 못하는 무정한 아버지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어려운 경제 상황은 단란한 가정도 단숨에 파괴해버리는 무섭고 가혹한 것이었다. 이런 시대에 살아간다는 것이 얼마나 힘들고 어려운 일이었을 지를 생각해볼 수 있는 장면들이었다.영화 중 인상적이었던 장면은 단연 리치가 자전거를 훔칠 지 고민하다 결국 자전거를 훔치고, 사람들에게 잡혔다 풀려 난 뒤 복잡한 심경에 눈물을 흘리며 가는 장면이었다. (특히, 이 때 대조적인 장면들을 나열함으로써 좀 더 상황을 효과적으로 표현하였다.) 사람들은 스포츠 경기를 보느라 아우성인 와중에 리치의 눈에 자전거 한 대가 세워져 있는 것이 보였다. 여러 대의 자전거들을 봤다가 다시 홀로 세워져있는 자전거를 보았다. 사람들이 아우성이 들리고 혼란스러운 장면을 보았다가 많은 사람들이 세워두었던 자신의 자전거를 찾아가는 것을 본다. 리치의 시선은 계속해서 자전거를 따라 이동한다. 초조한 표정에 안절부절 못하고 움직이던 리치는 결국 자전거를 결국 훔치고 만다. 하지만 자신의 자전거 도둑을 눈앞에 두고도 잡지 못했던 것과는 달리 리치는 한번에 사람들에게 잡히게 되었다. 그러나 리치의 아들 브루노를 본 자전거 주인이 리치를 놓아주어 다행히 리치는 그대로 풀려났는데, 이때 복잡한 심정을 한 리치의 표정과, 서서히 흐르는 눈물을 통해 그의 마음이 어땠을 지가 드러났다. 그저 일을 해서 번 돈으로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며 살아가고 싶었을 뿐이었던 한 가정의 가장이 자전거를 도둑맞음으로서 일을 할 수 없게 된 상황에 처하고 결국 자신이 자전거를 훔치게 된 상황에 이르게 된 것이 얼마나 허탈하고 서러웠을 지 느낄 수 있는 장면이었다. 아들이 아버지의 손을 잡아주고 그 들은 대중 속에 섞여서 사라져갔다. 대중들의 뒷모습은 그들 모두의 상황이 서로 다르지 않음을, 모두 다 힘든 시기를 살아가고 있는 소시민들임을 보여주고 있는 것 같았다.
    독후감/창작| 2020.12.31| 2페이지| 1,000원| 조회(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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