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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판매자 표지 그리스 3대 비극 작가의 작품에 나타나는 그리스 비극과 그리스 신화의 특징
    그리스 3대 비극 작가의 작품에 나타나는 그리스 비극과 그리스 신화의 특징
    아이스퀼로스의 『 아가멤논 』, 『 결박된 프로메테우스 』,소포클레스의『 오이디푸스 왕 』을 읽고아이스퀼로스, 소포클레스, 에우리피데스/가장 슬프고 가장 잔인한 이야기들의 원형 그리스 비극 걸작선, 천병희 옮김, 숲, 2010신화와 철학1.운명과 예언은 절대적이며 벗어날 수 없다.그리스 비극에서는 인간들에게 신탁이나 예언이 내려지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그리스 비극에서 운명과 예언은 절대적이며, 거스를 수 없는 것이다. 신조차도 자신에게 내려진 예언을 피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그 예가 바로 크로노스로부터 제우스로의 지위의 이동이다. 크로노스는 어머니인 가이아 여신과의 약속을 지키지 않았고, 이에 가이아 여신은 크로노스에게 ‘너 역시 네 자식들 중 하나에 의해 너의 자리를 빼앗기게 될 것’이라는 예언을 한다. 크로노스는 가이아 여신이 자신에게 남긴 예언이 두려워 자식들을 모두 삼켜버리지만, 결국 제우스에 의하여 아무도 모르는 세상 끝에 유배되고 만다.하나 칼카스의 예언은 반드시 이루어지고 마는 법. (아가멤논)가련한 이 몸, 한때는 네 기슭에서 크고 자랐건만 이제 곧 코퀴토스 강변과 아케론의 기슭에서 내 예언을 노래하게 되겠구나. (아가멤논)가겠어요. 가서 집 안에서 내 자신의 운명과 아가멤논의 운명을 슬퍼하겠어요. 나는 살 만큼 살았으니까요. (아가멤논)코퀴토스와 아케론은 저승을 흐르는 강으로, 예언한 죽음을 맞이하게 될 것임을 유추할 수 있다.캇산드라는 아폴론에게서 예언의 능력을 부여받은 여인이다. 캇산드라는 아가멤논의 아내인 클뤼타이메스트라에 의해 아가멤논과 자신이 살해당할 것을 예언하며, 아가멤논이 이를 알아차리지 못하는 것에 한탄한다. 등장인물 캇산드라가 자신의 운명에 순응하고 이를 받아들이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으며, 그녀의 예언에 따라 아가멤논과 캇산드라가 살해당한다.앞으로 일어날 일을 나는 다 알고 있으며, 어떤 고통도 느닷없이 나를 찾아오는 일은 없으리라. 내게 정해진 운명을 나는 되도록 가볍게 견뎌내야 해. 필연의 힘에 맞서 싸울 수다니게 하라고. 그리고 아버지가 거절하시면, 불의 얼굴을 한 벼락이 제우스에게서 다가와 온 집안을 쑥대밭으로 만들겠다고 했어요. 아버지는 록시아스의 이런 예언에 복종하시어 나를 내쫓고 대문을 잠그셨는데,..(중략) (결박된 프로메테우스)그리스 비극에서 등장인물이 신탁이나 예언에 복종하고 순응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록시아스께서 일찍이 말씀하시기를, 나는 내 친어머니와 살을 섞게 되고 내 손으로 아버지의 피를 흘리게 할 운명이라 하셨소. (오이디푸스 왕)아아, 모든 것이 이루어졌고, 모든 것이 사실이었구나! (중략) 나야말로 태어나서는 안 될 사람에게서 태어나, 결혼해서는 안 될 사람과 결혼하여, 죽여서는 안 될 사람을 죽였구나! (오이디푸스 왕)오이디푸스 왕의 선왕인 라이오스 왕과 그의 아내 이오카스테는 아폴론의 사제로부터 라이오스에게 내려진 신탁을 피하기 위하여 자신의 아들을 버린다. 오이디푸스 역시 자신이 아버지를 죽이고 친어머니와 결혼하게 될 것이라는 운명을 부정하기 위하여 도망치지만, 결국 오이디푸스는 라이오스를 죽이고 자신의 어머니와 결혼하여 자식들을 낳는다. 운명이나 예언에 맞서 도망치려고 해도 결국 이를 거스를 수 없다는 절대성을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다. [오이디푸스 왕]에서는 등장인물들이 예언에 순응하지 않고 예언을 완전히 차단하기 위한 행동을 취하는 모습이 드러나지만, 그로 인해 오히려 예언의 비극적 결말을 맞는다는 강한 운명론적 성향을 띠고 있다.2. 신들은 각자 주재하는 영역이 존재한다.시신을 황금과 교환하는 아레스, 창검의 싸움터에서 저울질하는 그이 (아가멤논)아레스가 전쟁과 파괴를 주관하는 신임을 알 수 있다.오오, 내 손재주여, 나는 네가 정말 밉구나! (결박된 프로메테우스)자, 보시오. 여기 사슬이 준비되어 있소이다. (중략) 여기 이 팔은 단단히 묶여 절대로 풀 수 없을 것이오... (결박된 프로메테우스)헤파이스토스가 자신의 ‘손재주’에 대하여 언급한 부분과, 제우스의 명에 따라 풀 수 없는 청동 사슬로 프로메테우스를 절벽에 략) 대체 어떤 것인지 아뢰라 하셨소. (결박된 프로메테우스)제우스는 광명과 밝음의 신으로 자신의 무기로 불벼락을 사용하며 천둥과 벼락과 번개를 자유자재로 사용하였음을 알 수 있다. 또 p158 947~949에 따르면 최고의 신인 제우스조차도 자신의 미래를 알지 못해 ‘사전에 아는 자’라고 불리는, 현명하고 선견지명을 가진 신 프로메테우스로부터 그것을 알아내려고 한다. 이를 통해 신마다 각자 자신이 주재하는 영역과 능력이 존재함을 알 수 있다.3. 그리스 비극에서 나타나는 인과응보그리스 비극에서는 죄를 지으면 반드시 그에 대한 대가를 치르는 모습이 나타난다.친족들에게 살해된 어린아이들이네요. 손에는 식탁에 올랐던 자신들의 살점을 잔뜩 들었어요. 그리고 그들 아버지가 먹어치운 끔찍한 내장덩어리를 든 모습도 또렷이 보이네요. 그래서 누군가 복수할 음모를 꾸미고 있어요. 어떤 비겁한 사자가...(중략)...음모를 꾸미고 있단 말예요. (아가멤논)위 대목에서 아버지 아트레우스가 지은 죄에 대한 죗값을 아들인 아가멤논이 받게 될 것이라고 생각해 볼 수 있다. 후에 클뤼타이메스트라의 정부 아이기스토스는 아가멤논이 살해당한 것은 아가멤논의 아버지 아트레우스가 자기 아버지를 추방하고 형들을 살해한 데 대한 정당한 복수라고 주장한다. 즉 죄를 지은 사람이 죗값을 치르지 않더라도 자식이나 손자 등 후대에 이어서까지 벌을 받게 됨을 알 수 있다.하나 약탈자는 약탈당하고, 살해자는 대가를 치르나니, 제우스께서 왕좌에 계시는 동안에는 행한 자는 당하기 마련. 그것이 곧 법도임에랴. (아가멤논)그자는 그대의 꽃을, 무엇이든 만들어내는 불의 광채를 훔쳐내 필멸의 인간들에게 주었기 때문이오. 그 죗값으로 그자는 신들에게 벌 받아 마땅하오. (결박된 프로메테우스)그대는 자신이 신이면서도 신들의 노여움 앞에 움츠러들지 않고 인간들에게 과분한 명예를 주었소. 그 대가로 그대는 아무런 기쁨도 없는 이 바위를 지키게 될 것이오. 곧추서서는 잠도 자지 못하고, 무릎도 구부리지 못한 채. (결박된 프부터 시작되었기 때문이다. 즉, 인간뿐만 아니라 신도 필연적인 운명의 법칙에 지배받으며, 죄를 지으면 그에 맞는 대가를 치르게 된다.4. 신마다 자신의 상징새가 존재한다.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신들에게는 자신을 상징하는 새가 존재한다. 제우스의 상징새는 독수리, 헤라의 상징새는 공작이고 아테나는 올빼미, 아프로디테는 백조를 상징새로 가진다. 또 그림 등 작품에 등장하는 상징새를 통해서 그 신이 누구인지, 또는 신의 모습이 직접적으로 나타나 있지 않더라도 어떤 신이 관여하고 있는지 유추할 수 있다.그러면 제우스의 날개 달린 개가, 피투성이가 된 독수리가 (중략) 그대의 까매진 간을 포식하게 될 것이오. (결박된 프로메테우스)제우스의 상징새는 독수리인데, 프로메테우스의 간을 쪼아먹는 새가 독수리인 것으로 보아 프로메테우스에게 형벌을 내리는 신이 제우스임을 알 수 있다.5. 신들의 근친상간과는 달리 인간의 근친상간은 치욕스러운 것으로 인식되었다.그리스 신화에서는 남매나 친족 사이의 결합과 같이 신들의 근친상간 형태의 결합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그 예로 가이아에게서 탄생한 우라노스는 어머니인 가이아와 결합하여 티탄 12신을 탄생시켰다. 티탄 12신들은 형제자매끼리 상호 결합을 통해 수많은 신들을 탄생시켰다. 반면 다음 대목에서는 인간의 근친상간이 부적절한 것으로 인식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오오, 결혼이여, 결혼이여, 너는 나를 낳고는 다시 네 자식에게 자식들을 낳아줌으로써 아버지와 형제와 아들 사이에, 그리고 신부와 아내와 어머니 사이에 근친상간의 혈연을 맺어주었으니, 이는 인간들 사이에 일어난 가장 더러운 치욕이로다. (오이디푸스 왕)오이디푸스 왕은 자신의 어머니와 결혼한 것에 대하여 스스로 인간들 사이에 일어난 가장 더러운 치욕이라고 말하고 있다. 현재 근친상간은 금기시되고 있지만, 단순히 현대의 도덕 개념에 근거하여 그리스 신들의 행동을 비난할 수는 없다. 신들의 수가 한정되어 있었던 당시에는 근친상간이 불가피했을 것이고, 인류 역사에서도 족내혼이 오랜 시양의 존재였지만, 그와 동시에 두려움의 존재였다. 또 그리스 신화에서는 하급 신이 12주신에게 도전하거나 인간이 신과의 경쟁에서 실패할 경우 목숨으로 대가를 치르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사튀로스 족인 마르쉬아스가 아폴론과의 연주대결에서 패배하자 아폴론이 그를 소나무에 매달아 살가죽을 벗긴 것 등이 그 예이다. 아폴론은 그리스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남신으로, 모든 신들을 통틀어 가장 맑은 영혼을 가진 신인데, 이때 아폴론이 마르쉬아스의 살가죽을 벗기는 벌을 주었다고 해서 아폴론의 신성에 대한 해석을 잘못된 것으로 보아서는 안된다. 다신론을 기초로 하는 그리스 신화에서는 목숨으로 대가를 지불하도록 하는 것이 신들의 질서를 유지하는 방법이었기 때문이다.이에 진중의 예언자 이 모두가 아르테미스 탓이라고 밝히며 괴로운 폭풍을 진정시키기 위하여 그보다 더 괴로운 약을 사령관들에게 알려주니, (중략)... (아가멤논)이제 그는 한 여인의 원수를 갚는 전쟁을 돕고 함대를 위해 미리 제사 지내고자 제 딸을 손수 제물로 바치기로 결심했다네. (아가멤논)아가멤논은 아르테미스의 분노를 샀고, 예언자 칼카스는 여신의 화를 풀기 위해서는 아가멤논의 딸 이피게네이아를 제물로 바쳐야 한다고 말한다. 아가멤논은 딸을 희생시켜야 하는 아버지의 마음과 그리스 군의 총사령관의 의무 사이에서 극심한 갈등을 하지만, 결국 딸을 제물로 바치는 것을 선택한다. 이처럼 신의 분노를 사면 반드시 그 대가를 치르게 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마치 동방의 군주인 양 머리를 조아리며 큰 소리로 칭찬하지 말고, 길에 천을 깔아 신들의 시기를 사지 않도록 하시오. 이런 의식은 신들에게나 어울리니까. 인간이 어찌 화려하게 수놓은 천을 밟을 수 있겠소! 두려워서도 나는 감히 그런 짓은 못하겠소. (아가멤논)아가멤논은 신들의 시기를 살 것을 경계하며 수놓은 천을 밟는 것을 꺼려하고 있다. 이 부분에서 신은 인간에게 두려움의 대상이었음을 엿볼 수 있다.7. 자연현상 등 이해할 수 없거나 원인을 설명할 수 없는 일들을 신화
    인문/어학| 2022.04.25| 8페이지| 2,000원| 조회(6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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