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기는 서론과 본론, 결론의 구조를 가진다. 서론의 첫 번째(1:1-25)는 여호수아 사후 이스라엘과 가나안 민족의 관계가 점차 악화되는 내용을 다룬다. 자신들에게 할당된 땅을 차지하려는 여러 지파의 노력은 가나안 민족들 특별히 해안 평야와 북쪽의 핵심적인 요새 도시들에 있는 거민들의 매우 결연한 저항으로 점차 어려움에 직면하게 된다. 이것은 이스라엘 사람들과 가나안 사람들이 함께 살던 곳에서의 격렬한 교착상태를 초래하고 있다. 이스라엘이 처음 시작했을 때 가졌던 기대, 즉 하나님이 그들의 조상에게 하신 약속의 기대 와는 너무나도 동떨어져 있다. 서론 두 번째는 잠재적 영적 문제를 중요한 관심사로 떠올린 다. 첫 배교로 타락하는 모습들이 기술되고 다음 이어지는 사사 시대의 전체 유형을 제시한 다. 그들에게 긍휼을 베푸셔서 구원하시려 사사들을 세우시는 끈질기게 반복되는 배교의 시 기로 표현된다. 즉 서론에서는 사사 시대 동안 이스라엘의 완고한 배교와 그에 대한 여호와 의 반응을 매우 명확하게 설명한다. 사사기의 중심단락 본론은 서론에서 이미 주어진 개요 를 설명한다. 그 과정에서 많은 하위 주제들이 전개되는데 사사기는 옷니엘, 에훗 삼갈 , , 바락, 기드온 돌, 라, 야일 입, 다, 입산, 엘론, 압돈 그리고 삼손으로 모두 열두 사사의 생 애를 기록한다. 사사기는 본론 부분에서 배교, 억압, 여호와께 호소함, 구원, 평화 그리고 또 다시 배교라는 반복적인 악 순화의 관점에서 자주 묘사되고 있다. 이러한 악순환의 관점 에서 반복 되지만, 그 결과는 끝없이 나락으로 빠지고 있다.사사기 결론을 구성하는 이러한 이야기는 연대기적으로 이전의 사건들과 연속성을 가지지 않는다. 사사 시대의 사건들을 통해서 이스라엘 전체의 죄에서 그것을 구성하고 있 는 개인과 공동체의 죄로 이동하고 있다. 즉 사람 ‘ 마다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였더라.’(17:6) 라는 말씀은 자신의 내부적인 부패로 인한 영적 위험을 내포하고 있고 개인의 윤리적 타락이 얼마나 해롭게 작용하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예수의 세례 사건은 공생애의 시작을 알리는 사건이자 하나님께서 직접 대중에게 예수를 자신의 아들이라 공표한 첫 사건이며 이로 인해 그의 사역에 공신력이 더해진 중요 사건이다. 필자는 이 사건에 대한 공관복음 비교를 통해 ‘독자층을 고려해 한 사건에 대해 각각 다른 기록 양상을 띤다’는 주장과 더 나아가 그렇다면 ‘각 복음서의 저자들은 어떤 독자층을 염두에 두었는가?’에 대하여 연구해보고자 한다.편집비평에 앞서 자료비평적 관점에서 필자는 마가복음 에 나온 하늘이 갈라짐 ‘ (σχιζ οµένους)’이라는 단어에 주목한다 이는 사건을 가시적인 상황으로서 인식할 때 나타나는 징조에 대한 묘사를 표현해놓은 단어다 마태와 누가는 이를 참고하여 각각 하늘이 열리다 . (ἠ ῴ νε χθησαν νε χθ ναι , ἀῳῆ )’로 수정하여 기록한다
나태주 시인은 말했다 길거리나 사람들 사이에서 버려진 채 빛나는 마음의 보석들을 그냥 줍는 것이 시 라고 말이다. 문득 은혜도 그와 같은 것은 아닐까 생각 한 적이 있었다. 어릴 적 하던 보물찾기 같이 하나님이 일상 곳곳의 작은 틈바구니에 감추어둔 선물 같진 않을까하고 말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는 하늘의 보물찾기를 하는 것만 같았다. 집과 평 남짓의 연구실을 반복하는 일상 자칫 지루(boring) (boiling) 하게만 느껴질 수 있는 시간을 저자는 뜨거운 시간으로 살아내고 있었다. 무료한 일상을 특별하게 만들어주는 비결은 책 이었다. 연구실을 가득 채운 책들 속에서 반짝이는 한 문장을 발견하듯이 아니 더 엄밀히 말하자면 무료하던 가슴이 하나님께서 숨겨두신 한 문장으로 인해 다시금 뛰게 되는 순간들이 이 책에는 고스란히 기록돼있다 일상에 만연한 은혜를 보는 눈을 열어준다.
조나단 에드워즈는 그의 설교에서 “구속 사역은 하나님의 핵심 섭리 사역이자 창조 사역의 목적”이라 말한 바 있다.1) 또한 그는 “구속 사역을 하나님의 모든 사역(all the works) 가운데 가장 중대한 사역”으로 규정하며, “다른 모든 사역은 그 부분으로 간주되거나 그 부 속물로 간주되거나 그것에 이르는 어떤 과정으로 간주되어야”2)한다고 강조했다. 구속 사역 은 “하나님의 섭리 사역의 결정체로서 모든 사역이 그것에 종속”되고 “창조 사역보다 훨씬 중대”하기 때문이다.3) 완벽한 창조의 형상에서 죄로 인해 타락한 인류를 구속하신 하나님 의 모든 행위의 역사가 곧 ‘구속사’다. 성경은 단순히 무의미한 연대기적 사건들의 나열이 아닌 유의미한 목적을 갖고 기록된 책이며, 그 목적인 ‘구속사’는 성경의 핵심 주제다. 구속사의 흐름은 창조부터 이스라엘 민족의 역사와 교회의 역사를 관통하고 마지막으로 만물 의 회복까지 이어진다.4) 에드워즈는 “그리스도의 구속에 대한 준비, 전가 그리고 적용과 효력을 포괄하는 전 과정을 구속 사역”5)이라 말한다. 하나님께서는 자신이 선택한 이들을 구원하기 위해 역사 속으로 들어오셔서 일하신다. 성경의 역사는 하나님이 자신의 백성을 구원하는 역사, 곧 ‘구속사’이다.6) 그러므로 핵심 주제인 ‘구속사’를 제외하고서는 성경의 참된 함의를 발견할 수 없다. 가야할 길을 알지 못한 채 광야를 걷는 것과 같다. 또한 ‘구속사’적 관점을 가지고 성경을 읽 으면 일련의 사건들이 단편적인 이야기로만 머물지 않고, 하나님의 섭리와 계획 속에서 이 루어져 가고 있음을 깨닫게 된다. 하나님에 대한 이해의 폭이 넓어지는 것이다.7) 뿐만 아 니라 성경의 원저자이신 하나님의 의도와 목적 즉, 구속사 이해의 프레임 속에서 사건들을 보게 되면 왜곡된 해석을 지양할 수 있다. 구약과 신약을 연결해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는 구속사에는 구체적으로 6가지 요소들이 있다.
I. 들어가는 말1.목회자는 무엇으로 사는가목회로 진로를 결심했을 즈음, 나름 교회생활을 오래해 온 나로선 사역에 자신감이 있었 다. ‘이럴 땐 이런 프로그램을 해야지.’ ‘사람들은 이런 행사를 좋아할거야.’ 누가 생각해도 좋아할만한 사역 아이디어가 넘쳐났다. 뿐만 아니라, 사교적인 성격과 친화력 덕분에 심방 에도 자신이 있었다. 어떤 사람이 오더라도 친해질 수 있었고, 리더로 섬기던 소그룹 공동 체 역시 역동적으로 움직였다. ‘이렇게 하면 사역을 잘할 수 있겠지’ 생각하고 있었다. 그 런 내 생각이 판판히 깨트려지는 순간이 찾아왔다. 지금은 내게 영적 스승과도 한 목사님의 설교를 듣는 날이었다. 한 번의 설교를 통해 나는 순전히 깨닫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