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증인’의 ‘지우’를 보며저는 영화 ‘증인’을 봤습니다. 간단히 줄거리를 요약하자면 자폐 장애를 가지고 있는 ‘지우’라는 아이가 범죄 현장을 목격하여 법정 증인에 서게 되는 내용을 다룬 영화입니다. 이번 수업을 들으면서 배웠던 내용을 상기시키면서 ‘지우’라는 아이를 바라보고 ‘지우’를 둘러싼 환경을 바라보았습니다.지우는 보통의 아이들과 다름없는 외모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로 짐작해 보면 지우의 자폐증 원인은 염색체 이상이 원인이 아닌 전두엽과 편도의 손상, 높은 세로토닌 등 신경생물학적 요인이 원인이 된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자폐성 장애 아이들은 평균 35-50의 IQ가 대부분인데 지우는 높은 수준의 지능을 가진 아이로 나왔습니다.지우는 일반 고등학교에서 통합교육을 받고 있습니다. 선생님이 지우에게 글을 읽으라는 장면이 초반에 나옵니다. 선생님이 지우에게 글을 읽게 한 것은 지우가 문장을 읽는 데 문제가 없고 수업에 집중하며 잘 참여하고 있음을 확인시켜주는 것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또한, 선생님께서 일반 학생들과 차별 없이 지우를 수업에 참여시킨다는 점에서 외적 장점이 보입니다.지우는 고등학생이지만 어린아이와 같은 행동을 보였습니다. 나이와 맞지 않는 행동을 하는 것은 사람들로 하여금 부정적인 시각을 느끼게 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지우의 모습은 순수 그 자체였습니다. 예전에 교수님께서 자폐성 장애를 가지고 있는 아이를 둔 부모님께서 평생 순수한 마음을 가지고 있는 아이를 키우는 것 같다고 수업 시간 때 설명해 주셨습니다. 지우 역시 사춘기를 겪고 있을 나이인데도 불구하고 어린아이와 같이 순수한 마음으로 꾸밈없고 진실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안타깝게도 지우는 학교에서 흔히 말하는 ‘왕따’를 당합니다. 하지만 지우는 이런 상황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남들과 다름을 인지하고 있기 때문에 정상적인 아이로 보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마지막 장면 지우의 대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우는 자신의 장애를 극복하기 위해 그리고 자신에게 주어진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자신만의 방법으로 노력하고 있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첫 번째 법정에서 변호사는 지우에게 표정을 읽는 테스트를 합니다. 자폐성 장애를 가지고 있는 아이들은 사람의 표정을 보고 감정을 잘 파악하지 못하기 때문에 지우 역시 테스트에서 부족한 모습을 보입니다. 하지만 그 이후에 나온 장면에서 어머니가 붙여준 사진들의 표정을 보며 지우는 사람의 표정을 보고 감정을 파악하기 위해 스스로 노력하는 모습이 나옵니다. 여기서 저는 어머니의 역할이 매우 중요했다고 생각했습니다. 어머니 역시 아이가 사람의 감정을 잘 파악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계셨을 것입니다. 아이가 장애의 벽을 극복할 수 있도록 어머니가 도움을 주는 모습에서 외적 장점을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이 영화에서 가장 중요한 단서가 되었던 것은 ‘지우‘의 기억력과 청력입니다. 한 번 본 넥타이의 물방을 개수를 세고, 청력이 예민해서 멀리에서 들린 소리도 듣는 지우의 모습이 나옵니다. 두 번째 법정에서 지우가 범죄현장을 목격할 때 들은 아줌마의 대사와 글자 개수까지도 다 세서 답합니다. 지우는 자신의 강점을 매우 잘 알고 있었습니다. ’변호사는 될 수 없지만, 증인이 되고 샆다‘ 라는 말이 자신의 장애로 인해 현실적인 벽을 느끼면서도 자신의 강점을 살릴 수 있는 상황이 있다는 지우의 생각을 잘 표현해낸 말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지우는 지능도 높기도 하지만 생각도 매우 깊은 아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