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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넛지 독후감
    넛지내가 선택한 책은 이다. 교수님의 추천 리스트 중 읽지 않은 책을 우선순위로 선택했다. 는 고등학교 때부터 행동경제학에 관한 책이라는 것을 알고 관심을 두었던 책이었다. 그래서 이번 기회에 시간을 가지고 읽어 보기로 했다. 또한 의 부제목은 나의 흥미를 부추겼다. ‘똑똑한 선택을 이끼는 힘’이라는 부제목을 보고 이 책이 막 성인이 되어 선택의 폭이 훨씬 넓어지고 책임도 커진 나에게 도움이 되리라 생각했다.넛지는 원래 ‘팔꿈치로 슬쩍 찌르다’, ‘주의를 환기하다’라는 뜻의 영어단어이다. 이 책은 넛지를 ’타인의 선택을 유도하는 부드러운 개입’이라는 의미로 사용한다. 명령이나 금지가 아닌 사소한 행동이나 장치로 타인의 선택에 영향을 끼치는 것이 넛지이다. 넛지는 비강제적인 부드러운 개입으로 사람들의 행동을 예상 가능한 방향으로 바꿀 수 있다. 넛지의 영향을 받은 사람들은 자신이 넛지에 영향을 받는 것을 인식하지 못한다. 즉, 넛지의 영향으로 만들어진 행동을 자신의 결정이라고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이다. 선택과 행동이 타인에 의해 조정되고 있고 그것을 모르는 사람들의 모습은 트루먼 쇼를 생각나게 한다.우리는 이콘이 아니기 때문에 넛지에 좌우될 수밖에 없다. 이콘은 모든 현상을 완벽하고 치밀하게 계산해서 합리적인 답만 하는 존재이다. 인간은 완벽하지 않음으로 이콘과 반대된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이콘을 넛지의 영향을 받지 않고 인간은 넛지의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그렇기에 넛지는 인간이 불완전하다는 전제로 시작한다.책은 다양한 실험을 제시하여 넛지의 효과를 입증하고 있다. 대부분의 실험에서 사람들은 자신이 합리적인 결정을 내린다고 생각하지만, 실제 결과를 보면 다수의 사람은 합리적으로 판단하는 것보다 심리적인 영향을 받아 선택한다.넛지는 사람들을 조종할 수 있다는 점에서 어려워 보이지만 넛지는 생각보다 단순하고 실제 일상에서 쉽게 볼 수 있다. 신호등과 표지판의 색, 사람들의 주의를 끄는 기사의 헤드라인과 유튜브의 섬네일 모두 넛지의 예시이다. 기업이 넛지를 지를 줄이거나 조정하여 불필요한 실수를 줄일 수 있는 것이다.책을 통해 무의식 중에서나 경험으로 알고 실행한 넛지를 이론적으로 알 수 있었다. 일상의 넛지를 좀 더 명확하게 인식할 수 있게 되면서 넛지의 영향을 강화하거나 영향력에서 빠져나올 수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는 쉽지 않았다. 긴장을 놓치면 넛지의 영향력 안에서 허우적대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었다. 특히 쇼핑할 때 더욱더 그러했다. 수많은 쇼핑의 경험에서 넛지의 영향을 받고 영향을 받은 채로 판단하고 행동하는 것이 습관화되어 무의식적으로 자동화가 되어버린 것 같다. 넛지의 강력함을 느낄 수 있었다. 넛지의 존재를 인식하여 넛지를 이용하는 기업들의 전략에 대해 객관적인 안목을 가르기 위해 노력하겠다 다짐했다. 그리고 우리는 넛지에 영향을 받는 피동적인 대상이 아니라 넛지를 가하는 선택설계자임을 잊으면 안 된다고 생각했다. 우리는 넛지의 영향을 받음과 동시에 넛지를 가할 수 있기 때문에 넛지를 사용해 자신을 더 좋은 방향으로 이끌 수 있다.1) 분류하기를 통한 편견과 인간의 판단 오류책의 다양한 실험과 예시를 통해 인간의 자연스러운 성향이 인간의 판단 오류를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편견을 근거로 한 어림, 손실 기피 경향 등은 많은 실험과 예시에서 인간이 합리적인 판단을 하지 못하게 했다. 그중 가장 공감이 갔던 성향은 손실기피 현상이었다. 최근 옷장을 정리하면서 크기가 맞지 않거나 잘 안 입는 옷들을 당근마켓에 올렸다. 가격은 원가의 3/4 정도로 높게 설정했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과 거래를 할 때 거래자가 내고를 요청하는 경우가 있었지만, 가격을 내리지 않았다. 하지만 내가 당근마켓을 통해 물건을 살 경우 원가의 절반 이상의 가격으로는 절대 사지 않는다는 것을 알았다. 이러한 내 모습에서 같은 손실기피 성향을 발견할 수 있었다.대표성에 따른 판단에서 오는 오류도 흥미로웠다. 이 내용은 경영통계에서 배운 표본의 대표성을 생각나게 했다. 모집단에서 추출한 표본은 대표성이 없다면 추난다. 하지만 우리는 수많은 정보를 효율적으로 정리하기 위해 분류를 사용할 수밖에 없다. 또한 분류를 통해 우리는 정보의 새로운 관계나 의미를 찾아낼 수도 있다. 생물학은 분류 없이 설명할 수 없는 학문이다. 생물학은 지구에 존재하는 150만 종이 넘는 생물을 목적에 따라 생태적, 생리적, 유전적, 발생적 특징 등을 기준으로 분류하고 있다. 이러한 분류를 통해 생물 상호 간의 관계와 진화 과정을 발견할 수 있다. 특히 정보화 시대라고 부르는 지금, 가늠조차 되지 않는 분량의 정보를 정리하고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 분류는 필수적이다.그러나 분류는 편견을 가지게 하고 차별의 문제까지 흐를 수 있다. 독일 정부의 자율주행자동차 가이드라인 제3항을 보면 피할 수 없는 사고의 경우, 개인의 특성을 고려한 결정은 절대 금지한다고 나와 있다. 이는 트롤리 딜레마 상황에서 나이, 성별, 인종, 신체나 정신적 장애 등을 고려해서 결정을 내린다면 사람을 공리적 대상으로 판단할 위험이 있고 차별적 판단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트롤리 딜레마 상황에서 노인과 아이, 둘 중 한 명을 선택해야 하는 경우를 생각해보자. 개인의 특성 중 하나인 나이를 기준으로 아이를 선택한다면 이는 도덕적으로 불공정하고 할 수 있다. 여기서 개인의 특성은 분류를 통해 나온 것이다. 개인의 특성을 고려한 결정을 금지하는 것은 트롤리 딜레마 상황에서 분류로 인한 차별을 경계한 것이기도 하다. 이처럼 분류는 우리를 자연스럽게 차별적 판단으로 이끌 수 있다.이처럼 ‘분류하기’는 양날의 검을 가지고 있다. 그렇기에 우리는 ‘분류하기’를 조심해야 할 필요가 있다. 분류의 기준과 분류를 통한 판단을 무조건 수용하는 것이 아니라 의심해보고 다른 해석의 여지를 남겨두어야 한다. 이를 통해 우리는 분류를 통한 판단 오류의 결과를 낳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2) 넛지를 사용한 여름방학 계획책을 통해 넛지를 배운 후 넛지를 이용해서 여름방학을 더 생산성 있도록 만들자고 다짐했다. 벌써 6월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 고등습관 형성하기를 해보았다. 앱 ‘챌린저스’를 사용해서 ‘6시 기상’과 ‘하루 1시간 운동’ 챌린지에 참여했다. 돈이 걸려있기 때문에 하루하루 잊지 않고 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인증방식이 간단했기 때문에 실제로 운동을 하지 않고 사진을 찍어 인증하거나 6시에 사진을 찍어 인증하고 다시 자는 경우가 많아졌다. 결국 습관 형성을 하지 못했다.그래서 넛지를 가해 여름방학 동안 좋은 습관을 형성하기로 다짐했다. 우선 바뀐 생활 패턴을 원래대로 돌리고 허약해진 몸을 강하게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6시 기상과 11시 취침, 하루 1시간 운동, 식단 관리를 목표로 삼았다.6시 기상은 알람으로 일어나고 다시 잠들지 않도록 바로 운동을 하는 것으로 진행한다. 바로 운동을 시작할 수 있도록 침대 아래 운동 매트와 폼롤러를 둘 것이다. 그리고 방에서 샤워하러 가는 동선에 체크리스트를 설치해 바로바로 체크할 수 있도록 한다. 다른 목표도 달성하면 체크리스트에 체크하도록 한다. 체크리스트는 공개된 장소에 설치되어 있기 때문에 가족이 감시자가 되어 줄 수 있다.식단조절은 식판을 이용할 것이다. 먹고 싶은 것을 먹지만 골고루 영양소를 섭취하도록 한다. 이를 위해 식판의 영역마다 탄수화물, 단백질, 식이섬유, 비타민을 지정하고 그 영양소가 풍부한 음식만 담도록 한다. 양 조절뿐만 아니라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식판을 사용할 수 없는 외식은 최대한 자제하도록 한다. 여름방학 때 실제로 해보면서 제한 횟수를 정확히 정할 것이다. 또한 물은 하루에 2L를 마시는 것을 목표로 삼는다. 내가 먹는 물의 양을 쉽게 측정하기 위해 용량이 2L인 물병을 이용할 것이다. 물의 양을 쉽게 측정할 수 있다면 하루에 정해진 물의 양을 섭취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11시 취침을 위해서는 10시부터 스마트폰과 멀어질 필요가 있다. 10시 전 해야 할 일을 모두 끝낼 수 있도록 하고 시간이 더 필요하다면 그 일은 다음 날로 넘기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10시에는 스마트폰을 거각해 오다 불완전한 인간을 전제로 한 넛지 이론을 접하니 더 공감되었다. 인간 존재는 스스로 합리적으로 생각하지만, 비합리적인 행동을 일삼는 존재라고 생각한다. 나는 2만 원치 옷을 사는 것은 아까워하는데 치킨 한 마리는 쉽게 시켜 먹는다. 계획은 잘 세워 두지만, 계획대로 하지 않는 날이 더 많다. 가끔 기분이 좋아 충동구매를 한 후 후회하기도 한다. 특히 합리적인 소비를 하려 노력하지만, 실패로 돌아가는 경우가 많다. 이렇게 합리적이지 않은 개인이기 때문에 예측이 불가능하고 흥미롭다.인간의 불완전성이 인간 발전의 동력이라고 생각한다. 완전하다는 것은 모든 것을 알고 모든 것을 통제할 수 있는 것으로 생각한다. 그렇기에 불완전한 인간은 모든 것을 알고 싶어 했다. 즉, 호기심을 가졌다. ‘나’에서 출발해 나를 다른 인간들, 주변 환경까지 호기심을 넓혔다. 호기심은 탐구로 이어졌다. 모든 것에 ‘왜’라는 꼬리표를 붙여 답을 찾아갔고 이 과정에서 수많은 이론과 법칙이 만들어졌다. 이렇게 인간은 발전해 왔고 앞으로도 이렇게 발전할 것이다.그럼 호기심은 왜 ‘나’에서부터 출발하는 것일까? 자기 자신을 완전히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인간은 ‘나’를 더 자세하게 알기 위해 나를 둘러싼 사람들과 환경까지 호기심을 갖는다. 그렇기에 인간은 완전으로 끊임없이 달려가는 존재이다. 그리고 완전에 도달할 수 없는 존재이다. 마치 완전은 점근선과도 같다. 인생은 점근선에 한없이 가까워지는 함수이다. 함수는 점근선과 만날 수는 없지만 조금씩 점근선에 다가가고 있다. 또한 개인에 따라 점근선에 다가가는 속도가 다르다.대학 입시 직전 진로 고민을 했다. 희망하는 진로는 쉽게 정했지만, 이유에 대해서는 자세하게 설명할 수 없었다. 창업 교육을 들으면서 창업의 가치를 느끼고 창업 활동에서 즐거움을 느꼈기 때문에 진로를 창업으로 정했지만 왜 내가 그 가치를 추구하는지, 왜 즐거움을 느끼는지에 대답하지 못했다. 답을 해도 ‘왜’가 붙은 질문은 점점 많아졌다. 나는 그때 내가 자신에 대해
    독후감/창작| 2021.06.17| 5페이지| 1,000원| 조회(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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