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조(개국군주) : 이빨빠진 호랑이조선의 제1대 임금정도전: ‘조선경국전’ 법전 편찬, 국가의 초안 작성(왕의 됨됨이 보다 왕을 성군으로 만들 수 있는 국가시스템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 왕조체제에서 오는 폐단 경계, 폭군이 나와도 나라가 망하지 않게 시스템, 매뉴얼 만듦), 경연제도(왕이 신하와 함께 학문을 토론하고 현실 정치를 의논하는 것으로 왕을 공부시킴), 윤대(의무적으로 왕이 각 관청의 관리를 만나도록 함)이성계*정도전: 킹메이커, 조선의 디자이너*왕권과 신권의 조화정종(허수아비) : 무늬만 호랑이태조 이성계의 황산대첩에 동행동생을 대신하여 왕이 됨이방과(태조의 둘째 아들)태종(왕권강화) : 진짜 호랑이왕권 강화에 힘씀(강력한 왕권이 있어야 백성들의 삶도 안정된다고 봄, 84): ‘6조직계제’(왕의 권한으로 중심으로 하는 중앙정치기구), 사병혁파(반란이나 쿠데타 차단), 외척탄압(왕권강화를 위해 외척의 힘을 차단)
투명 인간‘투명 인간’ 이라는 현대소설은 전쟁 이후 산업화 과정에서 우직하게 살아온 인물이 겪게 되는 비극적인 삶의 모습을 드러낸다. 주인공인 김만수의 형인 백수는 서울대에 합격하고 학비를 마련하기 위해 베트남 전쟁에 참여했다가 고엽제로 인해 병사하게 된다. 백수의 죽음으로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게 된 둘째 아들인 만수는 가족을 위해 평생 희생만 하고 살았지만, 정작 자신이 도와준 다른 사람들에게서 돌아오는 보답과 뚜렷한 보상 없이 결국 ‘투명 인간’이 되고 만다.작가는 만수의 고난과 역경을 겪으며 힘들게 살아가는 삶을 통해 우리 사회가 거쳐 온 분단 이후의 근대화 과정을 보여준다. 산업화 과정에서 가족 공동체를 뒷받침하기 위해 자기 자신의 인생을 희생할 수밖에 없었던 사람들의 모습과 여러 사람의 책임을 온전히 개인에게 부과한 사회의 모순을 드러낸다. 개인보다 단체를 우선시하고, 개인의 삶보다 국익, 단체, 사회의 이익을 더 중요시하며 강요하는 모습을 통해 타자에 대한 최소한의 책임과 윤리가 통용되지 않는 우리 사회의 문제점을 알 수 있다. 여러 인물들이 1인칭 서술자로 번갈아 교체되어 특정한 상황에 대한 각 서술자의 입장과 생각을 알 수 있으며, 1인칭 주인공 시점의 주관적 성격을 피하고 특정한 사건에 무게를 두지 않고 총체적으로 상황을 전달하며 내용이 전개됨과 동시에 여러 인물들이 겪는 사건들을 통해 한 개인이 겪는 사건이 아니라 우리 한국인들이 공유하는 사건임을 표현하고자 하였음도 알 수 있다.
돌다리‘돌다리’라는 단편소설은 전지적 작가 시점으로 내용이 전개되며, 일제 강점기를 시간적 배경으로 하고 있다. 주인공인 창섭이가 자신의 병원을 확장하기 위해서 고향에 있는 시골 땅을 팔려고 자신의 아버지를 만나러 가게 된다. 고향에 와서 돌다리를 고치고 계신 아버지를 만나 땅을 팔고 서울로 가자는 제안을 한다. 그러나 아버지는 창섭이의 제안을 거절하며 땅에 대한 자신의 신념을 드러낸다. 아버지의 신념을 깨달은 동시에 아버지와 자신의 세계가 격리되는 결별의 심사를 느끼고 서울로 돌아가게 된다.작가는 아버지를 통해 전통적인 세대의 자연 중심적 가치관에 대해 강조하면서 근대 자본주의적 가치관을 갖고 있는 창섭이와의 갈등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전개했다. ‘돌다리’라는 소재를 통해서 땅의 본래적 가치를 경시하는 근대 자본주의 사회의 가치관을 비판함과 동시에 그저 단순한 돌다리가 아닌 가족과 선조들의 인연이 살아 숨 쉬는 자연물임을 보여줌으로써 일제 강점기 하의 어려운 현실에서도 민족성을 지키려는 의지의 표현을 드러냈다. 땅을 둘러싼 부자간의 갈등과 농촌과 도시 사람 간의 세계관 차이를 극명하게 형상화했으며 상징적 사물을 통해 주인공의 성격을 표현한 특징이 있다. 또한, 땅에 대한 전통적 인식을 근거로 현재의 세태를 비판하고 인물 간의 대화와 서술자의 요약을 통해 주제를 형상화하였다.이 소설을 읽으면서 처음에 나는 아버지의 가치관보다 창섭이의 가치관에 더 큰 공감을 했었다. 아버지가 추구하는 정신적인 가치는 현대 사회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러한 나의 생각이 오히려 내가 타인의 시선만 받아들여 나의 가치관이 아닌 오로지 물질만을 중요시하고 있는 현대 사회에 물들어 있음을 깨닫게 되었다. 이 깨달음을 계기로 나는 어떠한 일들을 하든지 눈앞에 보이는 물질적인 이익들을 따지지 않고 내 신념과 가치관에 맞게 최선을 다하며 살아가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