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베라는 남자 독후감‘오베라는 남자’를 읽게 되었다. “세상에 믿을 사람 없다”라는 말처럼 세상을 살아가면서 제대로 믿을 수 있는 사람을 만나기란 어렵다. 이 책을 통해 인생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려고 한다.사람에 대한 상처와 불신으로 가득한 주인공 오베. 그는 아내 소냐의 죽음으로 극에 달했다. 오베가 상처와 불신으로 가득찬 이유. 그러한 상처와 불신을 막아줬던 소냐. 오베에게 소냐는 자신의 전부였을 것이다.오베는 컴퓨터 가게에서 점원이 랩톱을 써야겠다는 말에 컴퓨터를 필요하다고 말했다. 점원이 랩톱도 컴퓨터라고 말하자 오베는 자신을 무시하는 점원에게 삿대질을 했다.오베는 자신이 주택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발견했고 그것들이 이해할 수 있는 존재이며, 주택은 공정했다고 생각했다. 그것이 사람보다 낫다고 생각한 것이다. 오베가 화를 내던 인물이 된 것은 오베는 어린 시절 부모를 잃고 사기를 당하는 등 사람에 대한 불신을 쌓았다. 그렇지만 자신의 유일한 벗 아내 소냐를 만나서 그의 인생은 달라질 것 같았지만 소냐와의 사랑은 사라졌다. 소냐가 죽은 것이다.열심히 일해서 모기지도 감고 세금도 내고 의무도 다했으며 결혼도 했다. 그러나 먼저 천국으로 간 것은 소냐였다. 소냐만이 그를 이해해줄 유일한 사람이었기 때문이다.누군가를 사랑하는 건 집에 들어가는 것과 같다. 처음에는 새 물건들 전부와 사랑에 빠진다. 매일 아침마다 이 모든 게 자기 거라는 사실에 감탄을 하지만 그러다 세월이 지나면서 집의 빚은 바래고 여기저기 쪼개진다. 그러면 집이 완벽해서가 아니라 불완전한 것이다.소냐는 오베가 과거의 상처를 딛고 다시 세상과 소통할 수 있기를 바랐다. 즉, 오베가 불신의 삶을 살아가기보다 사람을 믿고 화해하면서 인생을 살아가기 바랐다. 오베는 아내의 조언을 떠올리며 다시 살아갈 이유를 찾는 오베.자신의 자살을 막는 이웃 때문에 그는 자살을 하지 않고 거의 모든 이웃집, 이웃들을 찾아가면서 이것저것 수리해나갔다. 이웃들에게 투덜거린 오베. 그는 소냐의 무덤가에 혼자 서 있을 때면 이따금 중얼거리면서 낮에 뭔가 할 일이 계속 있으니까 사는 게 가끔 괜찮다고 말했다.오베는 변한 것이다. 불신과 불만 그리고 삶을 살기 시작했던 그가 이웃들에게 꼭 있어야 할 이웃이 된 것이다. 변화에도 연습이 필요한 것이다. 가까운 이웃에게 다가가 인사를 하면서 말을 건네는 것부터 시작이다. 다른 사람과 친해지고 싶다면 작은 도움, 인사가 먼저일 것이다.
존 스타인벡목차1. 작품 개괄2. 작품 분석과 주제3. 결론1. 작품 개괄소설은 두 사내가 강가 숲을 지나는 장면으로 시작한다.마르고 강단 있는 인상의 조지 밀튼, 커다란 몸집에 흐린 눈동자의 레니 스몰이다. 일도 잘하고 엄청나게 힘도 세지만 어릴 때부터 머리가 모자랐던 레니를 돌보고 구슬릴 줄 아는 유일한 사람인 조지. 그는 레니를 달고 다니는 게 퍽 고역스럽다. 이번에도 잘 지내고 있던 농장에서 레니가 사고를 치는 바람에 도망 나와 새 농장을 찾아가는 중인데, 정작 일을 이렇게 만든 그는 제대로 기억조차 하지 못한다.주머니 속에 생쥐를 넣어놓고 쓰다듬는 걸 좋아하지만 완력 조절을 못해 죽이기 일쑤고, 결코 악의는 없지만 모자란 지성과 괴력 탓에 번번이 사람들에게 오해를 사곤 하는 레니. 조지는 그럴 때마다 뒷수습에 애가 타지만, 세상 천지에 자기밖에 없는 그를 떼어낼 생각은 없다. 항상 혼자 다니는 대개의 일꾼들과 다르게 이들에겐 서로가 있어 꿈을 가질 수 있고 마음을 나눌 수 있다. 다음날, 새 농장의 면접을 무사히 통과하고 일을 시작하는 두 사람. 점차 일터에 적응해가면서 농장 사람들을 익혀간다. 항상 자기들만의 농장을 사서 온갖 동물을 키우고 땅을 일구며 진짜 인생을 살리라 되뇌는 것이 일상인 그들. 어느 날 그 이야기를 듣게 된 농장의 잡역부 노인이 자신의 전 재산도 보탤 테니 함께 살자는 제안을 한다. 그저 얼마만 더 벌면, 먼 훗날 나중에, 라고만 생각했던 '꿈'이 정말로 한두 달 뒤면 일어날 수 있는 현실로 다가온 것이다!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며 희망에 부풀어가는 세 사내. 이제 이들에겐 살아야할 이유가 생겼다. 하지만 단꿈은 너무나 빨리 무너져버린다. 레니가 또 사고를 쳐버린 것... 결국 조지는 레니와 함께 해온 모든 여정을 끝낼 결심을 한다.2. 작품 분석과 주제1902년 미국에서 출생한 존 스타인벡은 경제 대공황을 겪었고 이 시기의 경험은 , 등 그의 작품 곳곳에 녹아있다. 1937년 발표한 에도 그 후폭풍으로 생존에 허덕이는 인간들, 끝까지 내몰린 절박한 이들의 존엄성과 희망, 삶의 가치가 무너지는 한때를 담고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근원적인 인간의 외로움, 결코 해갈되지 않는 고독이 짙게 깔려있다. 홀로 와서 묵묵히 노동을 견디다 훌쩍 떠나는 농장 일꾼들의 고된 삶. 너도나도 뼛속깊이 사무치는 외로움을 적당히 덮어둔 채 같은 꿈을 꾸고 같은 일을 하면서도 사람이 사람을 두려워한다. 아무도 서로를 위해주지 않는다. 나의 인생처럼 당신의 인생도 비루하다. 알고 있다. 우리는 그저 오늘을 살아갈 뿐이다.존 스타인벡은 이 작품에서 모든 인물에 뚜렷한 캐릭터를 부여하고 그 힘을 바탕으로 유려하게 극을 풀어간다. 바로 눈앞에 그려지는 듯 생생한 장면 묘사도 일품이지만, 특히 인간에 대한 깊은 이해가 느껴지는 캐릭터 구성은 을 대작의 반열에 올려놓았다. 가장 흥미로우면서 진한 연민과 공감을 끌어낸 인물은 등이 굽은 마구간지기 크룩스이다. 그는 흑인이라는 이유로 독방을 쓰며 '아무것도 아닌 존재로 쪼그라'드는 멸시의 시선에 익숙하다. 그의 인상은 '고생을 많이 했는지 얼굴에 주름이 팼고 눈빛에서는 인내심이 드러났다'(p.90)고 묘사된다. 늘 말없이 유령처럼 홀로 오가며 일을 하고 밤이면 홀로 방에 틀어박히는 크룩스. 수십 년 동안 아무도 찾지 않았던 자신의 방에 레니와 잡역부 노인이 들어왔을 때 그는 애써 기쁨을 감춘다.작가는 이런 사내의 절규에 가까운 고백으로 인간 본연의 외로움을 전한다.「"…너한테는 조지가 있어. 너는 그 친구가 돌아온다는 걸 알고 있어. 만약에 너한테 아무도 없다고 생각해 봐. 흑인이라서 합숙소에 들어갈 수도 없고 카드놀이도 할 수 없다고 생각해 보라고. 어떨 것 같아? 여기 앉아서 책이나 읽어야 한다고 생각해 봐.…중략…사람이 필요해. 누가 옆에 있어야 돼.""옆에 아무도 없으면 사람은 미쳐. 누구든 상관없어. 같이 있어주기만 한다면 말이야. 정말이지……. 사람은 너무 외로우면 병이 나는 거야!" 크룩스가 울부짖었다.」 p.130.이 지독한 고독의 원인은, 사람이란 느끼고 생각하는 것을 나눌 수 있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그것이 사람이 사람일 수 있는 까닭이다. 그리고 그런 경험이 결여된 채, 나누는 삶으로부터 강제 유리된 존재인 크룩스는 결국 체념하는 것에 익숙해질 수밖에 없다.「"…나는 그냥 내 이야기를 한 것뿐이야. 밤에 여기 혼자 앉아 책을 읽기도 하고 생각을 하기도 해. 가끔 이런저런 생각을 해 보지만 아무도 뭐가 옳고 뭐가 그른지 말해 주지 않아. 그러니 뭘 봐도 내가 제대로 본 건지 알 수가 없어. 혹시 너도 그렇게 생각하냐고 다른 사람한테 물어볼 수도 없어. 그러니 알 수가 없지. 무슨 기준 같은 게 없어. 내가 여기 앉아서 이런저런 걸 봤다고 해 봐. 술에 취하지는 않았어. 그런데 정말로 본 건지 꿈에서 본 건지 알 수가 없어. 누가 곁에 있으면 내가 잠이 들었던 거라고 말해 줄 수 있겠지. 그럼 괜찮을 텐데……. 하지만 난 그것조차 알 수 없단 말이야."」 p.131.
세계사를 바꾼 12가지 신소재-사토 겐타로-인류 문명의 발전은 굉장히 정체된 시기도 있었던 반면 경이로울 정도로 급속하게 진전되고 기도했다. 거대한 변화는 서서히 일어나기에 보다는 혁명적으로 말 그대로 눈 깜짝할 사이에 이루어진다.이번에 읽은 책 “세계사를 바꾼 12가지 신소재” 의 저자 사토 겐타로는 우리가 새로운 물질을 다루게 되었을 때 마다 인류는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해 왔다고 이야기한다. 우리는 항상 ‘변화해야한다. 혁신해야한다.’ 고 말하지만 실제 기대한 만큼의 성과가 나타나지는 않는다. 역사를 되돌아보면 극적인 변화는 새로운 재료의 발견과 함께 나타났다. 시대가 원하는 재료의 등장이 바로 세상의 커다란 변화를 일으키기 위한 결정타가 아니냐는 것이 이 책의 저자 사토 겐타로의 생각이다.그럼 인류 역사를 바꿔버린 새로운 재료 12가지를 하나씩 살펴보겠다. 첫 번째 재료는 금이다. 금은 어떤 조건에서도 녹슬거나 변하지 않는다. 아름다운 광택이 흐르고 희소하다. 그래서 예나 지금이나 누구나 갖고 싶어 하는 물질이다. 금은 화폐를 탄생시켰다. 기원전 7세기 소아시아의 리디아 왕국에서 최초의 금화가 사용된 이래로 오랜 기간 인류의 화폐가 되었다. 지금은 더 이상 화폐로 사용되지는 않지만 여전히 가치의 척도로 이용되고 있다. 이렇게 금이 귀중 할 수 있었던 이유는 현재까지 채굴된 금의 양이 수영장의 3배 정도 밖에 되지 않기 때문이다. 극도로 한정된 자원이 어떤 금을 얻기 위해 스페인은 남미를 정복했고 미국인들은 서부를 개척했다.두 번째 재료는 도자기이다. 도자기는 무려 1만 년 이상을 인류와 함께 해온 재료이다. 점토를 물로 반죽해 말린 다음 불에 구우면 단단하고 튼튼한 재료가 된다는 사실은 불을 사용하면서 자연스럽게 터득했을 것이다. 도자기는 무엇보다 식문화에 큰 기여를 했다. 도자기가 없었다면 음식을 담을 만한 것을 찾기 매우 어려웠기 때문이다. 도자기는 그릇뿐만 아니라 건축재료 벽돌 등을 제조할 때도 사용되었다. 만리장성, 진시황릉의 병마용은 흙을 빚은 다음 열을 가해 만든 도자기와 같은 것이다. 고대인들에게 도자기는 삶의 필수품이었고 이를 만들기 위해서는 땔감으로 사용할 나무들이 필요했다. 무분별한 벌채는 숲이 울창했던 메소포타미아 지역과 베이징 지역의 사막화를 초래하였다고도 한다.세 번째 재료는 콜라겐이다. 콜라겐은 동물의 몸에 있는 단백질의 한 종류이다. 콜라겐은 3중 나선 구조의 긴 섬유이다. 다른 단백질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특수 구조인데 마치 그물처럼 네트워크가 촘촘하다. 그렇기 때문에 강하고 질길 수 있는 것이다. 털가죽은 콜라겐 의 대표적 산물이다. 빙하기나 한랭지역에서 인류가 살아남을 수 있었던 것은 털가죽을 사용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털가죽이 없었다면 인류는 콜럼버스가 배타고 가기 전까지 유라시아대륙에서 아메리카 대륙으로 건너가지 못했을 것이다. 콜라겐은 지금도 각광받고 있다. 화장품이나 의약품에 첨가되고 있고 재생의료에서도 큰 주목을 받고 있다.네 번째 재료는 철이다. 철기시대 란 말이 있을 정도로 철은 인류의 삶을 혁신적으로 개선 시켰다. 철은 농기구로도 사용할 수 있었고 암석이나 목재를 자를 수도 있었고 잔인한 전쟁 무기가 되기도 했다. 철의 장점은 양이 풍부하다는 데 있다. 그리고 다른 금속과 적절히 섞으면 더욱 성질이 무수하게 변한다. 우수한 합금 기술을 가진 민족은 당대 최고의 패권을 가질 수 있었다. 철은 시간이 흐르면서 계속 진화했다. 철에 탄소를 섞어 강철을 만들었고 철의 최대 단점인 녹슮을 이겨낸 스테인리스도 나타났다. 여전히 인류는 철기시대 한 가운데에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될 전망이다.다섯 번째 재료는 셀룰로스이다. 셀룰로스란 식물 섬유를 의미하는데, 사람으로 치면 골격이라고 볼 수 있다. 셀룰로스는 모시나 무명같은 의류를 만들 때 사용되었으며 인류 최고의발명품 중 하나인 종이를 만들 때도 사용되었다. 지금의 종이 기술은 중국의 후한 시대에 환관이었던 채륜이 발명 했으며 오랜 기간 아시아 지역에서 사용되었다. 서양에 종이가 넘어간 시기는 751년 당나라와 이슬람제국과의 전쟁 시기 때 당나라의 종이 장인이 포로로 붙잡히면서부터이다. 서양은 조각과 프레스코화가 발달했지만 동양은 서예나 수묵화가 발달할 수 있었던 이유이다. 종이는 정보와 지식을 전달 게 했고 인류 문명을 비약적으로 도약하게 하였다.여섯 번째 재료는 탄산칼슘이다. 탄산칼슘은 석회암의 형태로 얻을 수 있으며 여기저기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다. 탄산칼슘 덩어리가 바로 분필이고 탄산칼슘은 치아의 연마제로도 쓰이며, 의약품이나 식품첨가물로도 사용된다. 또한 탄산칼슘에 가장 큰 쓰임새는 시멘트의 원료가 된다는 것이다. 탄산칼슘에 점토, 규석, 산화철을 섞어 구우면 탄산칼슘에서 이산화탄소가 빠져나가 산화칼슘이 된다. 시멘트 기술은 이집트 피라미드 축조에도 사용되었고 중국에서도 그리고 모든 길이 통한다는 로마에서도 사용되었다.일곱 번째 재료는 피브로인이다. 누에고치로부터 실을 뽑아 만든 비단의 주성분이 피브로인이다. 피브로인은 단백질인데, 단백질은 부패하기 쉬운 대표 물질임에도 비단은 부패되지 않으며 무척 튼튼하고 오래 간다. 그 이유는 비단에 포함된 티립신억제제 즉, 소화 효소와 의 결합을 방해하는 물질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기원전 200년대 중국에서는 비단 제조 기술이 확립되어 있었다. 비단은 언제나 훌륭한 섬유의 자리를 놓치지 않았고 고대 로마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다. 이때 중국과 로마를 이었던 교역로가 실크로드이다.여덟 번째 재료는 고무이다. 고무는 고무성분이 포함된 나무의 수액을 공기 중에 굳힌 것이다. 의외로 고무가 유럽사회에 전달된 시기는 콜럼버스 2차 항해 때인 15세기 후반이다. 그리고 처음에는 지우개 정도로 썼을 뿐이다. 그러다 고무가 물과 공기를 통하지 않는 성질에 주목하여 여러 가지 쓰임새를 찾기도 했다. 그러나 자연 상태의 고무는 결정적으로 여름이 되면 녹아 버린다는 한계가 있었다. 미국의 발명가 굿이어는 고모에 유황을 첨가하면 내열성을 가진 다는 사실을 발견하였고, 그렇게 가황고무가 세상에 나오자마자 고무는 모든 산업에 폭발적으로 쓰인다. 특히 고무타이어가 출시되면서 인류는 자동차 시대를 맞이한다.아홉 번째 재료는 자석이다. 자성을 띤 광석은 워낙 널리 퍼져 있어 오래전부터 동서양을 막론하고 금속을 끌어당기는 물질에 대해 인지하고 있었다. 그러나 그저 신기한 물질 정도로 알려줬던 자석이 실용적으로 사용된 사례는 자석이 나침반에 쓰이면서이다. 자석을 활용한 나침반의 발명은 방향을 정확하게 파악하게 했으며 인류에 대항해시대를 시대를 열어준다. 이후 자석은 급속도로 발전하면서 수 많은 분야에서 혁신을 일으켰다. 모터와 전기는 인간이 신체적 힘을 초월하게 만들었으며, 자기 기록 매체는 인간의 기억력 무한대로 증폭시켰다.열 번째 재료는 알루미늄이다. 알루미늄은 가벼우면서 강하다. 그리고 알루미늄은 지구의 보편적으로 존재한다. 그러나 알루미늄이 금속 형태로 추출된 때는 1825년이니 그 역사가 200년이 채 되지 않았다. 그 이유는 알루미늄이 자연 속에서 금속 형태가 아닌 산소와 결합되어 산화된 채로 존재했기 때문이다. 1886년 ‘홀-에루 공정’ 이라는 산화알루미늄에서 금속알루미늄을 생산하는 기술을 발견한 이후 알루미늄은 전 세계에 급속도로 퍼지게 된다.
눈먼 시계공 감상문1. 저자 리처드 도킨스《눈먼 시계공》의 저자 리처드 도킨스는 1941년 3월 26일 케냐 나이로비에서 태어났다. 그의 아버지 클린턴 존 도킨스는 2차대전 중 연합군으로 영국에서 케냐로 이주하였으며 도킨스가 8세가 되던 1949년에 영국으로 돌아왔다. 부모 모두 과학에 매우 흥미를 가지고 있었고 어린 도킨스의 질문들에 과학적 언어로서 답을 해 주었다고 한다.도킨스는 그의 어린 시절을 전형적인 평범한 영국 소년이었다고 말하고 있지만 대략 9세 되던 무렵 신의 존재에 대해 의구심을 가지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얼마 후에 그는 자연에 있는 방향성, 규칙성, 목적성, 질서와 이런 것들의 조합 등을 인식하고 다시 신의 존재를 믿도록 되었다고 한다. 그러나 그는 다시 영국성공회의 관습들이 매우 불합리하다는 것을 깨닫기 시작했고 신보다는 윤리에 더 관심을 기울였다. 그리고 후에 그가 생물의 진화과정을 더 많이 이해하게 되었을 때 그의 종교적인 관점은 다시 변화하게 되었다. 그는 초자연적인 신의 존재 없이도 진화론의 자연선택이 생명의 복잡성을 잘 설명할 수 있다고 느꼈다. 도킨스는 1954년부터 1959년까지 온들 스쿨을 다녔다. 그리고 옥스퍼드 대학교에서 동물학을 전공했는데 노벨 생리학·의학상 수상자인 동물행태학자 니콜라스 틴베르헨의 가르침을 받았으며 1962년에 옥스퍼드를 졸업했다. 그후 틴베르헨의 지도하에 옥스퍼드에서 석사, 박사학위를 1966년에 받게 된다. 틴베르헨은 동물행태연구의 개척자였는데 특히 본능의 문제들, 학습과 선택에 있어 선구자이다. 이 시기에 도킨스의 연구는 동물결정모델에 관한 것이었다.1967년부터 1969년까지 도킨스는 미국의 UC 버클리 동물학 조교수로 재직한다. 이 시기 UC 버클리는 당시의 베트남전 반전 운동이 거세었는데 도킨스도 행동가로서 베트남 반전 운동에 깊이 개입했다. 그는 1970년에 다시 옥스퍼드로 동물학을 강의하러 돌아 왔으며 1995년에 석좌교수에 임명되었는데 이 자리는 찰스 시모니가 과학을 대중에게 이해데미상 심사위원을 하고 있으며 영국과학발전협회의 생물학 부문 수장이기도 하다. 2004년 옥스퍼드의 밸리올 칼리지는 도킨스 상을 만들어 인간에 의해 멸종위기에 빠진 동물의 행동양식과 복지에 기여하는 논문을 발표한 사람에게 수상하고 있다.주요저서로는《이기적 유전자》(1976),《확장된 표현형》(1982),《눈먼 시계공》(1986) , 《에덴 밖의 강》(1995),《불가능한 산 오르기》(1996),《무지개를 풀며》(1998),《악마의 사도》(2003),《조상 이야기》(2004),《만들어진 신》(2006) 등이 있다.2. 작품 내용요약 및 분석다윈주의의 자연선택 과정에 대한 이론의 해설을 주된 내용으로 하면서 진화론에 대한 반론들에 대한 반박들 및 진화에 대한 다른 이론들을 검토하는 내용으로 구성된 다윈주의에 대한 탁월한 해설서이다.1장 결코 있을 법하지 않은 일, 2장 훌륭한 설계생물체의 복잡한 설계는 단계적 환원주의로 설명할 수 있는데, 계획된 의도가 없다는 뜻에서 눈먼 시계공으로 부를 수 있는 자연의 힘에 의한 진화는 맹목적, 무의식적, 자동적인 자연선택 과정임을 주장하고 있다. 또한, 있을 법하지 않은 존재인 생명의 복잡성과 완벽함을 실제 자연에 존재하고 있는 생물들을 예로 들어 보여준다.3장 바이오모프의 나라, 4장 진화의 갈림길바이오모프 프로그램을 사용, 점진적이고 누적적인 자연선택에 의해 생물의 복잡성이 진화함을 밝힌다.5장 유전자의 힘저자의 주장의 핵심을 담은 본론 부분으로서 "누적적 자연선택 이론"을 컴퓨터 프로그램 모형으로 설명하면서 생명의 본질이 유전적 정보라는 점을 강조하고, 유전자의 효율성 및 보존 능력에 대해 설명한다.6장 생명 탄생의 기적기적에 비견되는 생명의 탄생이라는 사건이 어떻게 일어날 수 있는지를 수학적인 확률을 이용하여 보여 준다.7장 건설적인 진화, 8장 폭발과 나선진화론에 대한 반론에 대한 답변을 전개하는데, 자연선택에 의한 건설적 진화가 가능한가라는 의문에 대한 답변과 이와 관련하여 유전자선택이 환경과의 상호작용에 의한 경우하고 있는 모습에서는 거만함 까지도 우리에게 느끼게 해준다.신학자인 William Paley가 1802년에 출판한 논문 ‘자연신학’에는 이런 내용이 있다. 사람이 길을 가다가 시계를 발견하면 사람들은 시계를 만든 시계공이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생물들은 시계보다 훨씬 더 복잡하기 때문에, 생물을 만든 창조자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다. 특히나 인간의 눈 같이 고도의 복잡한 기관은 반드시 설계자가 있어야 한다고 했다. 그 설계자는 보통의 설계자가 아니라 지적인 설계자 Intelligent Designer 여야만 했다.도킨스는 이 논문에서 나온 시계공이란 말에서 이 책의 제목을 따왔다. 도킨스는 생물을 설계한 설계자는 다름 아닌 변이가 누적되는 돌연변이-자연선택이라는 다윈주의적인 메커니즘이고, 이것은 절차를 계획하지도 않고 목적을 드러내지도 않기 때문에 만약 설계한 시계공이 있다면 그는 눈이 먼 시계공이라는 것이다. 즉 진화는 계획도 의도도 없이 무작위적으로 이루어진다는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말한다면 생명은 창조된 것이 아니라 진화된 것이라고 강력히 주장하면서 지적인 설계자는 없었다고 우리에게 이야기해주고 있다. 진화론에 대한 반대자들 중에는 위에서 말한 바대로 창조론자들이 있다. 이들은 진화란 도저히 확률상 불가능 한 것들이 많이 있다고 말한다. 단세포 동물에서 인간으로 진화하기 위해서는 허리케인이 쓸고 지나간 후에 고물상에 있는 물건으로 비행기가 조립 될 정도의 확률이 필요하고, 원숭이가 타자기로 세익스피어의 햄릿을 칠 수 있을 정도의 확률이 필요하다는 식으로 진화론을 공격하고 있다.하지만 도킨스는 똑같이 원숭이의 타자치는 것을 예로 들어 43세대 만에 원하는 문장을 얻을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즉 도킨스는 생물 발생은 누적적인 선택의 결과이고 시간만 주어진다면 모든 것은 가능하다는 것을 말한다. 다시 말하자면 지질학에서 증명된 오랜 시간은 단순한 변화가 축적되어 고도로 복잡한 기관으로 진화할 수 있음을 역시 확률적 년 전인 캠브리아기에 비교적 짧은 시간동안 대부분의 동물’문門’들과 '과科'들이 생겨나게 된다. 그래서 이 시기를 캠브리아기 대폭발이라고 이름을 부르고 있을 정도로 화석이 급격히 변한다. 이를 통해 엘드리지와 스티븐 J. 굴드는 단속평형설punctuated equilibrium을 주장했다.하지만 도킨스는 이러한 단속평형설도 커다랗게는 점진설 속에 포함되어질 이론이라고 보고 있다. 즉 두 이론은 전혀 다른 이론이 아니라 커다란 카테고리에서 보면 같은 이론이라고 우리 독자들에게 이야기 해주고 있다. 이 책 마지막 글에 보면 도킨스의 진화론에 대한 입장 즉 다윈의 전사로서의 입장이 극명하게 나와 있다. 이 글은 다음과 같다.“진화론의 핵심이란 천문학적인 불가능성을 해소하고 믿을 수 없고 기적처럼 보이는 사실을 설명할 수 있는 힘이다.”4. 도킨스의 진화론 분석1859년, 다윈의 이 발표되고, 현대에 이르기까지 '진화론'은 꾸준히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다. '자연선택'과 '성 선택'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다윈의 이 진화론은 현재 '신다윈주의'라는 이름으로 꾸준히 연구 및 검증이 이루어지고 있는데, 그런 부분에서 도킨스는 이 책은 통해 진화론에 대한 명확한 이해를 돕고자 한다.- 단계적 환원주의이 표현은 진화론을 해석하는 시각에 대한 기본적인 틀을 제시한다. 여기서 도킨스가 사용한 '단계적 환원주의'라는 용어의 의미는 쉽게 풀어쓰면 '피라미드의 정점'이라는 말과 비슷하다고 할 수 있는데, 이는 진화론에서 활용되는 분석의 기본 단위가 물리학이나 화학에서 사용하는 분석의 최소단위와는 다른 '개체'라는 점을 강조한다.그는 비행기를 구성하는 부품이 자연적인 힘으로 저절로 완성된 비행기가 되거나, 원숭이가 키보드 자판을 두드려 완전한 문장을 표현할 가능성을 확률로 분석하며 DNA가 진화와 관련된 직접적인 유전정보를 담고 있음을 간접적으로 드러냈고, 더불어 생명의 기원이 인간의 평균 수명과 비교했을 때 쉽게 가늠할 수 없는 수십억 년이라는 긴 시간을 통해 진행되었다는 점을 언급형질이 진화에 영향을 미치는 것처럼 보이는 그의 이론에서도 진화에 영향을 준 것은 결과적으로 자연선택이었음을 설명하기도 했다.획득 형질에 얽힌 문제는 기본적으로 다음과 같다. 획득 형질이 유전된다면 그 자체가 대단한 일이겠지만, 모든 획득 형질이 개선인 것은 아니다. 실제로 획득 형질의 거의 대부분은 손상이기 때문에 만약 획득 형질이 무차별적으로 유전된다면 진화가 일반적인 적응적 개선의 방향으로 나아가지 않을 것임은 자명하다. 부러진 다리나 천연두를 앓은 흔적, 발바닥의 굳은살이나 햇빛에 그을린 피부 역시 다음 세대에 전해질 것이다. 다시 말해서 닳아 없어지는 경향을 가진다.- '후성설'에 의거한 단계적인 진화도킨스가 주장하는 진화의 핵심은 '후성설'에 의거한 점진적이면서 단계적인 진화라고 할 수 있다. 그가 사용한 '후성설'이라는 용어는 '청사진'에 비유되는 '전성설(정해진 완성품을 만드는 과정)'과 상반되는 개념으로 '점차 형태를 갖추어가는 과정'을 뜻하며 '요리책' 혹은 '요리법'으로 비유하고 있었는데, 이를 통해 진화가 일대일 대응 개념으로 진행되지 않는다는 점과 요리에 사용되는 재료 혹은 가열 온도에 따른 결과의 가변성이 곧 진화의 스펙트럼에서 관찰되는 다양한 형태로 변화로 나타난다고 말하고 있었다.5. 자연선택을 통한 인류의 진화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의 생태계와 그 구성요소들이 보여주는 정교함은 이를 주재하는 어떤 법칙이나 원리를 부정할 수 없게 한다. 도킨스 역시 그러했다. 다만 저자는 이 법칙이 처음부터 그 결과로서 현재의 정밀하게 조직된 세계를 결정하고서 현재까지 그 방향으로 진화가 이뤄지도록 했다는 주장을 부정할 뿐이다. 물론 세계가 미리 설계된 수순을 따라왔다는 결정론과 자연선택에 기반한 진화론의 차이는, 우리가 문학적·피상적으로 생각하는 눈 뜬 시계공과 눈 먼 시계공의 그것보다도 더 크다는 사실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실상 도킨스의 눈 먼 시계공과 창조론의 눈 뜬 시계공은 시계공으로 표상되는 생태계의 성립 법칙을 의미한다는 공통점을 제하면정했다.
부엌의 화학자를 읽고TV에 먹방, 쿡방 프로그램이 많다 보니 많은 사람이 한 번쯤 이 프로그램을 따라 직접 요리를 하며 즐거움을 느끼고 싶어 한다. 그런데 즐거움과 재미, 건강과 영양 성분을 갖춘 요리에도 화학이 있다면?달걀흰자를 익히는 것은 분자 단백질 분자를 응고시키는 것이다. 파스타를 삶을 때 물에 소금을 넣는 것도 용매화, 분극 등의 복잡한 화학 현상이 나타나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스테이크를 맛있게 굽기 위해 센 불에 잠깐만 구워서 표면을 바삭하게 하는 것도 고기의 질감이 응고와 가수분해에 달려 있기 때문이다.부엌의 화학자는 요리를 통해 화학을 배우고, 화학을 통해 최고의 요리 레시피를 만날 수 있는 책이다. 화학자가 실험실이 아닌 부엌으로 들어가듯, 요리사가 부엌에서 과학 지식을 활용하듯 자유롭게 분야를 넘나들며 새로운 가치를 일깨운다. 물리화학자만이 할 수 있는 과학 연구·실험에 연구 파트너인 티에리 막스의 최고급 레시피와 요리 실력이 더해져 시너지를 빚어낸 것. 맛의 감각과 먹는 즐거움에 있어 새 지평을 열어주며 황홀한 요리과학의 세계를 선보인다. 화학이라고 하면 보통 딱딱한 학문을 떠올리는 사람들이 많을 것 같다. 나도 그랬다. 원자의 구조, 산과 염기 등을 공부하며 ‘신기 하긴 한데 벅차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그런데 이 책은 좀 달랐 다. '부엌의 화학자'는 화학을 통해 최고의 요리법을 익히는 것은 물론, 요리를 통해 화학도 배울 수 있다고 알려준다. 책은 물리 화학자와 분자요리 전문가가 만나 부엌을 과학 실험실로, 조리도구를 실험 도구로 바꾸며 음식 재료와 음식물이 어떤 물리학 법칙을 따르는지, 요리라는 화학작용을 통해 얼마나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음식을 만들 수 있는지 쉽고 재밌게 소개한다.물리화학자 라파엘 오몽의 과학 지식과 분자 요리사 티에리 막스의 맛있는 요리법이 만나서 새로운 요리과학을 선보이며 눈과 입이 함께 즐거워지는 듯한 황홀한 요리 쇼에 다녀온 것 같았다. 예전에, 액체인 망고 주스를 작은 알갱이로 만들어서 말랑말랑한 고체로 씹어서 먹을 수 있게 한 신기한 요리를 본 적이 있다. ‘어 떻게 그런 현상이 가능할까?’라고 생각하던 중, 요리사 분께서 “이것은 과학과 요리를 접목시킨 대표적인 분자요리입니다.”라고 말씀하셨고, 그때부터 분자요리라는 분야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매우 흥미로워 보이기에 집에서 한 번 시도해보고 싶었으나 그때는 왠지 어려울 듯해서 그냥 지나쳤었다. 그런데 바로 이 책의 첫 번째 챕터 제목은 이었다. 사실 분자요리라는 개념이 따로 거창하게 존재하지 않는다는 점부터 분명히 짚고 넘어가자는 것이었다. 이해하기 쉽게 쓰인 다양한 설명과 생생한 사진은 나를 신비한 요리과학의 세계로 이끌기에 충분했다. 또한 중간중간에 ‘마음껏 먹어도 되는 초콜릿 무스’와 같은 과학적 지식이 담뿍 담긴 요리법이 곁들여져있어, 책을 어서 다 읽은 후 이번엔 포기하지 않고 직접 만들어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아마도 라파엘 오몽과 티에리 막스의 만남은 신의 한 수였던 것 같다. 많은 이들이 이 책을 읽고 새로운 맛의 향연을 체험하면서 부엌 속 화학의 매력에 빠질 수 있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