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로는 행복 대신 불행을 택하기도 한다저자소개: 김진명1957년 부산에서 태어나 한국외국어대학교를 졸업했다. 한국 출판사상 최고의 베스트셀러를 기록한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그리고 『가즈오의 나라』, 금융 대란과 함께 찾아온 우리의 정신문화 위기와 그 극복을 위한 『하늘이여 땅이여』, 한국 현대사 최대의 미스터리 10·26의 배후를 밝힌 『한반도』. 인터넷 그 배후에 도사리고 있는 세상을 지배하려는 자들의 음모를 파헤친 『코리아닷컴』.?'직지심체요절'또는 ‘직지심경’이라 불리는 세계 기록유산으로 등재된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금속 활자본을 주제로 한 『직지1, 2』 그리고 코로나19를 배경으로 한 『바이러스 X』 등, 당대의 첨예한 현실을 문제 삼아 독자들의 역사 인식을 고취시키는 데 앞장서 온 작가이다. 그리고 그는 본서 『떼로는 행복 대신 불행을 택하기도 한다』에서 자신의 살아온 경험과 느낌, 그리고 삶에 대한 질문들을 인문학에 비추어 첫 에세이를 출간했다.들어가며“말하라. 그대를 위하여 무엇을 해줄까. 나는 세계의 정복자 알렉산더다!”하고 외친 알렉산더에게 “내 왕이시여, 해를 가리지 말고 비키시오.”라고 대답할 수 있었던 디오게네스. “나는 이런 내면의 힘을 권유하고 싶다”. 작가의 말이다. 평소 김진명 작가의 소설이라면 고민할 여지없이 늘 설렘으로 애독해왔던 터라 오랜만에 신간을 쓰윽 찾던 중에 그의 첫 에세이라는 말에 시선이 멈췄다. 그리고 제목에서 내 마음마저 멈추고 말았다. ‘불행을 택하기도 한다...?’ 통상 불행은 ‘찾아 왔다’거나 ’엄습했다‘라든지 원치 않는 상황이 원치 않게 일어났을 때 쓰이는 말인데 자신이 그것을 택했다는 것이다. 할 수 있는 한 피해 보려 발버둥 쳐도 모자랄 판에 내가 그것을 불러들인다? 근래 가장 신선한 충격이었다. 제목에서부터 다시 한 번 나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을 것 같은 두근거림으로 김빈명작가의 첫 에세이를 펼치며 그 답을 찾아가 보려 한다.줄거리 및 감상이 책은 작가가 살아오면서 겪었던 바를 다섯 장의 큰 주제를 놓고 각 장마다 그 주제에 따른 짧은 에피소드들을 모아 엮어 놓은 에세이이다. 필자는 그 중 몇몇 인상에 남았던 이야기들을 간추려 옮기고 바로바로 각 편마다의 느낀 점을 간단히 나누고자 한다.성공의 꿈“아버지, 저는 배워야 할 것은 고등학교에서 다 배웠습니다. 한국은 작습니다. 이제 미국으로 가서 억대가 아닌 조대의 성공한 사업가가 되어 돌아오겠습니다.” 자가가 고등학교 졸업을 앞두고 한 말이다. 그러면서 이어 ‘아마 내가 그 때 대학을 가지 않고 그냥 미국으로 갔으면 나는 거대한 성공을 거두었을 것이다’라고 했는데, 그때 그는 어떤 사업을 벌이든 성공할 자신이 있었다고 한다. 그랬던 그가 대학을 다니면서 이 모든 자신감과 각오와 성공을 향한 꿈, 아니 심지어는 성공자체를 싫어하게 되었고 그 배경에는 독서가 있었다고 말하고 있다. 독서는 단순히 정보와 지식만을 얻는 게 아니라 독서를 하는 가운데 세상을 보는 시각이 넓어지고 세상에 대한 자신의 삶과 행위들에 의미를 부여하게 해주기 때문에 한마디로 내면을 강화하는 최고의 길이라고 한다. 세상에는 돈을 많이 버는 성공도 있지만 반대로 돈을 적게 벌고 남는 시간과 열정을 의미 있는 다른 일에 쏟는 성공도 있다며 남에게 인정받는 행복 대신 오히려 남의 시선에서 사라지는 행복도 있다고 마무리 한다.-성공의 기준이 뭘까? 물론 일반적인 사회 통념에 따르자면 수 조원대의 자산가들이나 세간에 널리 알려진 유명세를 놓고 성공을 거론할 수 있겠지만, 위의 작가도 말했듯이 성공은 지극히 상대적인 개념이 아닐까 싶다. 특히 요즘과 같이 개인적 감성을 공감해주고 충분히 존중해주는 대중들의 의식에서 보면 더욱 그렇다. 나아가 비록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지는 못할지라도 독보적인 자신만의 길을 추구하는 이들을 보면 오히려 더 관심이 갈 때가 있다. 가끔 ‘남의 시선에서 사라지는 행복’을 누리는 사람들을 만나게 되면 말이다.군대 가던 날군대 가기 하루 전날, 나는 오전 11시 무렵 그녀를 만났다. 약간 잘난 척하기 좋아하던 나는 밥을 먹으면서 니체의 짜라투스트라 얘기를 꺼냈고, 니체는 신이 없어져 버린 이 세상을 초인의 의지로 살아가리라 하는 결의를 내보였으며, 그 초인이란 슈퍼맨이 아니라 허무주의를 자신의 의지로 극복하는 참인간이라는 뜬구름 잡는 얘기를 한참이나 하였다. 우리는 마지막으로 어떤 다방에 들어갔는데 거기서도 입대니, 훈련소니, 언제 제대하니, 무얼 할 거니 하는 얘기를 한마디도 하지 않았다. 또다시 나는 도스토옙스키 얘기 같을 걸 했고 그녀는 조용히 듣기만 했다. 그리고 서울 역 승강장에서 그녀를 향해 “갔다 올게.” “잘 갔다 와요.” 우리는 그렇게 마치 내일 만나기로 하고 집에 돌아가는 사람들처럼 헤어졌다. 논산행 열차에 몸을 싣고 차창을 때리는 빗줄기 소리에 나는 비로소 그녀와 이별해 훈련소로 들어가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단 한 번도 미래에 어떻게 하냐느니 하는 얘기 없이 의연했음에 나는 만족스러웠다. 몇 년 후 나는 잠시 화장실이라도 다녀온 듯 돌아와 그녀와 결혼했다.-군 생활을 경험치 못한 필자로선 입소를 앞둔 신병들의 심경이란 솔직히 잘 알진 못하지만 상상만 해봐도 그 착찹함과 긴장감은 이루 말할 수 없을 것 같다. 거기다 사랑하는 이와의 원치 않는 장기간 이별, 더군다나 작가가 입대하던 때의 소통수단은 오직 손 편지뿐이었을 것 아닌가! 그럼에도 작가와 그녀는 서로에게 어떠한 약속도 다짐도 아무것도 주고받지 않는다. 세계 문호들을 읊어 대며 웃음 줄기를 지어가던 작가의 얘기에 마냥 귀 기울이고 있는 그녀, 그 둘 사이에 숨어 있는 믿음이 보인다. 믿음이란 굳이 드러내지 않아도 알 수 있다. 아니 오히려 들추어 확인하려 들면 들수록 조금씩 빛바래져 가는 것이 믿음일지도 모르겠다. ‘잠시 화장실에라도 다녀온 듯’ 누가 군 복무를 이렇게 다룰 수 있을까. 삶의 시선이 무심해서 좋다. 믿는다고 말하지 않아서 좋다. 기다려 달라 초조하지 않아서 좋다.독서로외 권유내가 첫 작품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를 써야겠다고 결심했을 당시 나는 작가 지망생도 아니었고 습작을 해본 일도 없는 문외한이었다. 요즘 나는 두 권짜리 장편 소설을 두 달이 채 안 걸려 쓰는 편이고 소설의 주제나 소재를 선택할 때도 고민하는 법이 없다. 나는 내가 상당히 책을 많이 읽었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건 그야말로 어린아이 수준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고 나는 일단 장시간 책을 읽는 습관을 키우기 위해 재미있는 책들을 양으로 읽어내기 시작했고 지금 생각해도 이건 무척 잘한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어릴 때의 풍부한 독서만이 문리를 트이게 하는데 이 문리가 트여야만 비로소 형이상학적 복합 사고가 가능하고 진리 규명이라는 인간의 최고 목표를 실현할 능력을 가지게 된다. 인간의 삶에는 여러 길이 있고 어떤 길에도 다 의미가 있다. 하지만 독서와 사색을 할 시기를 놓치고 난 인생은 어떤 공을 거둔다 해도 아쉽기만 하다.-필자도 어릴 때부터 책읽기를 좋아했다. 오빠를 여럿 두었던 우리 집엔 세계문학전집, 한국단편문학전 등이 있었는데 대부분 세로줄 두 문단으로 씌어져 있었던 고전들이었다. 세익스피어, 톨스토이, 펄벅 등 세계적인 대 문호들의 책들은 지금도 그 내용이 생생한 것들이 있다. 그 중 꽤 감명 깊었던 것은 톨스토이 단편소설에서 ‘사람에게는 얼마만큼의 땅이 필요한가’였는데, 당시 초6이었던 나에겐 다분히 심오한 인생철학과의 만남이었다. ‘인간의 과욕이 불러온 비참한 최후’의 주제를 다루고 있는데, 원하는 만큼의 땅을 그리기만 하면 내 것이 된다는 것이었다. 단 해가 지기 전까지 처음 시각한 곳으로 돌아와야 한다는 규칙으로. 결국 주인공은 시작점을 몇 미터 앞두고 숨을 거두고 만다. 필자는 지금도 욕심을 떠올리면 그 책이 생각난다. 애시 당초 욕심이란 싹이 싹둑 잘리기라도 한 듯 이후 살면서 ‘그건 내 몫이 아니야’를 되 뇌일 때가 많다.인문학의 힘세상의 모든 학문은 사회가 잘 돌아가게 하고 일이 잘되도록 하는 게 그 본연의 역할이다. 그러나 매우 이상한 학문이 있다, 잘 돌아가는 세상에 대해 줄곧 시비를 걸어대는. 왜 그렇게 잘 돌아가는 거요? 그렇게 잘 돌아가서야 쓰겠소? 그토록 일이 잘 되는 데는 필시 무슨 문제가 있을 거요. 이런 이상한 질문을 끊임없이 던지며 마치 훼방 놓는 것 같은 학문, 이것이 바로 인문학이다. 아이러니하게도 세계에서 가장 머리가 좋다는 사람들은 줄곧 이 이상한 학문에 대달려 있다. 인문학이 추구하는 힘은 실용적, 실질적 학문과는 갈래가 아예 다르다. 의학이나 공학 등은 직업을 구하고 평생의 벌이가 되는 공부지만 인문학 공부는 사회에서의 쓸모와 연결이 그닥 잘 되지 않는다. 그러나 어떤 힘을 갖느냐고? 그것은 바로 내면의 힘이다.-‘유리멘탈’이라고 들어 봤을 것이다. ‘맨붕’은 또 어떤가. 맨탈이 즉, 정신체계가 붕괴되었다는 것이다. 쉽게 상처받고(본인에게는 결코 쉬운 일은 아닐 테지만), 때론 상처를 입히고(신기하게도 가해자는 없을 때가 많다), 주거니 받거니 하는 것이 사람 사는 주된 모양인 것 같다. 더 잘 버티고 더 잘 이겨내고의 씨름인 것 같기도 하고. 언제나 평화와 화목을 추구하나 어느새 경쟁의 한 축에서 허우적대고 있기도 하고, 한웅큼씩은 다 안고 있는 자기만의 상처가 행여 드러나기라도 할까 애써 태연하게 구는 모습이 더 안쓰러워 보일 때가 있는 그런 삶들 말이다. 때로는 자기 자신과의 싸움에서 더 맹렬할 때가 있는데, 꼬리에 꼬리를 무는 자책과 있지도 않은 일을 미리 당겨 걱정하고 괴로워하고 자신을 마구 할퀴고 있는 그런 때 말이다. 우리는 다 내면이 단단해지고 싶다. 자의든 타의든 어떠한 상황에도 쉽게 흔들리지 않고 상처 받지 않으며 꿋꿋이 걸어가고 싶다. 작가는 추천하고 있다. 인문학을 통해, 그전에 먼저 방대한 독서가 기반이 되어야겠지만, 읽고 또 읽으며 그렇게 준비된 삶이 그 길에 다가설 수 있다고. 쉬운 길은 아니지만 큰 길이라고 말하고 있다.
어느 날 갑자기 공황이 찾아왔다-저자소개: 클라우스 베른하르트클라우스 베른하르트는 의사가 되기 전 수년간 과학 및 의학 전문기자로 일했으며, 최신 뇌 연구를 통해 밝혀낸 지식을 기반으로 뇌 질환의 새로운 치료법을 고안해냈다. 베를린에서 정신병원을 운영하고 있는 그는 공포의 패턴을 차단하는 기술과 삶을 건강하게 만드는 10개의 문장을 이 책에 제시하며 이를 적용한 수많은 환자들이 몇 주안에 치료되었음을 덧붙였다.-들어가며현대 사회의 대표 키워드라 해도 부족하지 않을 만큼 ‘공황장애’는 수많은 사람이 앓고 있으며, 우리 주위에서도 흔히 찾아 볼 수 있는 원치 않는 삶의 주제중 하나이다. 더욱이 코로나19의 후유증은 수많은 부작용을 낳고 있는데 그 중에 ‘우울증’, ‘불안 장에’, ‘공황 장애’등은 손에 꼽을 만한 심각한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다. 우리나라도 얼마 전부터 정부 차원에서 전국 각 지역에 심리상담가가 배치되었고 그 곳을 찾는 이는 끊이지 않는다고 한다. 내가 가장 사랑하고 가장 가까운 사람이 알 수 없는 공포와 불안에 시달리고 불면을 호소하며 괴로운 나날을 보내고 있다면 그것만큼 가슴 아픈 일이 어디 있겠는가! 내가 이 책을 탐독하고 덮을 때쯤엔 두 번 다시 펼치지 않을 수 있기를, 1도 관심 가지지 않을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랄 뿐이다.-내용 요약우리는 모두 마음속에 두려움을 안고 산다. 두려움은 어디서 오는가? 많은 사람들 앞에 서 있는 것에서, 회사에서 일하는 것에서, 싫어하는 사람과의 관계에서 스트레스를 받는다. 스트레스가 심해지면 두려움을 불러오고 이것은 공포증을 일으킨다. 공포증은 위경련이나 빈맥 같은 심인성장애로 자리 잡는다. 한 번 공황을 경험해 본 사람들은 도대체 그 원인이 무엇인지 고민을 거듭한다. 생각하는 과정은 우리의 뇌를 끊임없이 연결한다. 긴장과 공포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기술은, 뇌에 긍정적인 삶의 느낌을 저장하는 시냅스를 가능한 한 많이 그리고 가능한 한 빨리 구축하는 것이다. 이런 연결망이 충분히 존재하면 뇌는 스스로 알아서 소뇌의 연결망을 통해 새로운 정보를 전달하고, 그 결과 새롭게 긍정적인 자동운동이 구축된다.“공황은 우리 몸이 보내는 경고 신호다”‘공포와 공포로 인해 일어나는 신체 증상’은 정신이 우리에게 보내는 경고 신호라는 사실이다. 그것도 삶에서 시급하게 어떤 것을 바꿔야 한다는 경고 신호다. 정신이 왜 경고 신호를 보내는지 살펴보지 않고 온갖 새로운 기술을 동원해 공포나 두려움과 이와 연관되어 있는 공황을 차단한다면 이는 큰 실수를 저지르는 것이다. 당신이 자신의 직감을 계속 무시하기 때문에 이런 신호가 나타나는 것이다. 공황이 일어났다고 해서 당신을 아픈 사람으로 치부하지 마라. 공황은 대부분 당신이 너무 오랫동안 직관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지 않았기 때문에 생긴다. 직관이 이성적 사고와 다른 점은, 절대 논쟁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당신이 어떤 일을 계속해야 할지 혹은 그만둬야 할지 따지고 있다면 이는 이성적인 사고로 판단하려는 것이다. 부정적인 생각은 우리의 뇌에 매일 새로운 길을 만들고, 결국 공포와 두려움을 불러온다. 두려움이 신체적인 증상으로 드러나는 이유는 신경전달물질 때문이다. 결코 몸이나 정신이 병든 게 아니다. 정신은 이러한 방식으로 우리가 뭔가를 바꿔야만 한다는 것을 전달한다. 중요한 것은 공표에서 벗어나는 것이 아니라 당신을 잘 살아갈 수 있게 해주는 사람들과 과제들로 환경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공포는 신속하게 엄습했던 것처럼 신속하게 사라진다.“10개의 문장으로 마침내 두려움에서 해방되다”공포로 힘들어하는 환자들의 뇌는 대부분 긍정적인 방향보다 부정적인 방향으로 더 많이 연결되어 있다고 한다. 하지만 살아가면서 매사에 부정적으로 생각했던 사람이라 해도 걱정할 필요는 없다. 뇌 연구 덕분에 우리의 뇌는 과거에 그럴 것이라고 믿었던 것보다 훨씬 빨리 프로그램을 바꿀 수 있게 되었다. 바로 10개의 문장으로 된 이 기술을 매일 20분 정도 3주 동안 연습하면 오늘보다 기분이 나아질 것이다. 그러다 보면 머지않아 공포를 완전히 극복할 수 있을 것이다. 당신의 삶이 멋지다고 하려면 어떤 모습이어야 할지 10개의 문장으로 써본다. 다음 규칙은 반드시 지킨다. 부정어를 사용하지 않고 오로지 긍정적인 표현만 사용한다. 모든 문장은 현재형으로 서술한다. 매우 구체적인 상황을 담고 있으며, 남의 도움에 의지하지 않고 혼자서 스스로 달성할 수 있어야 한다. 매일 저녁 10개의 문장 가운데 하나를 머릿속으로 떠 울린다. 이때 5가지 감각을 번갈아 사용해보자. 10일 후에 첫 번째 문장으로 다시 시작하라. 10개의 문장들 가운데 하나가 실현되었다면, 이 문장을 새로운 바람을 기록한 문장으로 대체한다. 두려움과 공포에서 해방되었더라도 훈련을 그만두면 안 된다. 좋은 상태를 유지하려면 계속 훈련해야 한다.“공포의 약점을 찾아 공격하라!”아마도 당신은 다른 심리치료사들에게서 당신의 공포를 받아들여야 한다는 말을 들었거나 당신이 느끼는 공포심에 가령 ‘휴고’라든지 ‘수치’라는 이름을 붙여주라는 말을 들었을지도 모른다. 만일 이런 게 도움이 되었다면 계속 그렇게 하면 된다. 하지만 이런 방법들이 효과적이었었다면 당신은 지금 이 책을 읽고 있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그 모든 것을 빨리 잊어버리는 데 좋다. 원인을 알 수 없는 두려움은 분명 불쾌하다. 이런 두려움은 가능한 한 빨리 싸워서 떨쳐내야 한다. 그러기 위해 스포츠처럼 해야 한다. 쉽게 말해 상대 선수를 이기려면 그의 약점을 공부해서 정확하게 그 약점을 공격해야 한다. 공포도 약점이 있다. 공포의 약점을 찾아내기 위해서 공포가 엄습하기 전에 머릿속에 떠오르는 문장 2개를 적어보라. 이어서 행복했던 기억 2가지를 찾아내 종이에 써보자. 이것은 시각, 청각, 촉각으로 각각 구분하여 적는다. 그런 다음 부정적 기억과 행복한 기억이 어떻게 어떤 방향으로 느껴지는지 3가지 감각을 관찰하라. 시각, 청각, 촉각의 패턴을 차단하기 위해서는 우리의 뇌가 부정적인 각 감각을 왼쪽으로 받아들이는지 오른쪽으로 받아들이는지 파악한 다음, 부정적인 감각을 긍정적인 감각 방향으로 밀어내는 기술을 사용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행복을 만드는 것도 두려움을 만드는 것도 나 자신인 것을 잊지 마라!”스스로 만들어낸 거짓말에 속지 마라. 연구 자료에 따르면 우리는 매일 많으면 70회 정도 자기 자신에게 거짓말을 한다. 특별한 근거도 없이 잘못된 생각으로 말이다. 그런데 어리석게도 이런 생각들 하나하나가 우리 삶과 안위에 영향을 준다. 어렸을 때 부모님에게 이런 태도를 배운 사람들은 이런 사고방식과 정반대되는 사고방식을 배우고 연습하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모든 것은 우리가 자신에게 솔직해지는 것에서 출발한다. 어떤 경우에든 항상 3가지 가능성이 있다. 그 상황을 사랑하거나, 아니면 떠나거나, 바꾸는 것이다. 이렇게 하기 위해서 먼저 던져야 할 질문이 있다. 당신은 자신을 다시금 소중한 사람으로 존중하는가? 당신이 당신 자신을 사랑해야만 당신이 잘 지내야만 가족과 친구들을 위해 힘을 낼 수 있고 에너지를 쓸 수 있다. 마음이 편안해야만 회사에서도 소중한 직원이 될 수 있고, 회사를 위해 영감을 쏟아낼 수 있다. 다시 행복해지려면 진정 당신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찾아봐라. 여기에서 정말 중요한 것은 다른 사람들이 당신에게 기대하는 바가 아니라 당신이 정말 원하는 것이 무엇인가 하는 점이다. 싫어하는 것보다 좋아하는 것에 주목하자. 10개의 문장을 통하여 두려움과 멀어졌다 해도 계속 연습해야 한다. 사람은 딱 2가지 이유 때문에 변한다. 엄청난 고통을 겪거나, 위대한 목표가 있을 때.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실망감에 미리 체념하지 말아야 한다. 변화를 두려워하면 아무것도 나아질 수 없다.
바이러스 쇼크-저자소개: 최강석동물전염병 국제전문가이자 수의바이러스 학자로서 농림축산검역본부 연구원으로 재직 중이다. 현재 세계동물보건기구 전염병 전문가로서 동물바이러스 전염병의 국제적인 확산 방지를 위하여 다양한 국제협력 기술지원 활동을 하고 있다. 저서로는 《바이러스의 습격》, 《바이러스 이야기(공저)》, 《전염병의 위협, 두려워해야만 할 일인가(역서)》 등이 있다.-들어가며서아프리카는 빈곤의 3대 축인 가난, 전쟁, 전염병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는 악순환의 고리에서 벗어나지 못한 대표적인 지역이다. 치사율 88%로 318명의 감염자중 280명이 사망한 전염병 역사상 유래 없었던 치명적인 바이러스 ‘에볼라’도 그 지역의 강 이름에서 따온 것이다. 가끔 영화 속 아름다운 한 장면이나 자연의 신비로운 생명력의 상징으로써 아프리카 열대우림을 떠올리곤 하는데, 그 중 ‘에볼라’강은 죽음의 공포가 드리워진 곳이라고는 상상할 수조차 없는 조용하고 아름다운 곳이었다. 그러다 바이러스의 출현 이후 수십 년을 걸쳐 사라졌다 나타났다를 반복했는데 다소 외지고 격리된 지역의 발생이다 보니 오랜 기간 멀리 확산 되지는 않았다고 한다. 그런데 금광채굴과 벌목, 야생 침팬지 사냥 또는 도축하는 과정, 즉 인간이 열대우림 지역을 개척하고 침투하는 과정에서 바이러스는 그 서식지를 옮겨 사람들이 사는 마을까지 내려왔던 것이다. 인간 스스로 만들어낸 참혹한 결과가 아닐 수 없다. 최근 2019년부터 지난 3년간, 물론 아직도 완전히 박멸되지 않고 있는 전 세계를 뒤흔든 ‘코로나19 바이러스’ 또한 그 맥을 같이 하는데, 21세기 4차 산업혁명을 치닫고 있는 초문명 시대를 맥없이 초토화 시켰던 것을 우리는 이미 다 겪었고 보았고 알고 있다. 설상가상 우크라이나 전쟁은 상생을 외치며 나라간 협력이 더 잘 이뤄져도 부족할 판에 누구도 상상할 수 없었던 비현실적이고 야만적인 행위라 말하지 않을 수 없는데, 바이러스에다 전쟁이라니 인간의 욕심은 끊임이 없고 그 말로는 인류 파멸이 아니라고 누가 말할 수 있을까. 오늘 최강석 교수의 《바이러스 쇼크》를 통해 그나마 시대의 난제인 바이러스에 대해서라도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소한의 인식과 대책은 어떤 것이 있는지 살펴보고자 한다.-내용 요약1990년대 중반 이후 에볼라는 아프리카에서 거의 매년 크고 작은 일을 벌였기 때문에 2014년 다시 발생했을 당시에도 전문가들은 어디선가든 곧 나타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었다. 다만 그 무대가 열대우림을 벗어날 것이라고 예측한 전문가는 거의 없었다. 최근에 나타난 신종 바이러스들이 그러하듯, 에볼라도 예측하지 못했던 지역에서 불쑥 나타나 재앙수준으로까지 발전한 것이다. 무엇이 문제인가? 서아프리카 기니는 수년간 심한 가뭄에 시달리고 있었는데 이곳 주민들은 지난 수십 년간 벌목으로 삼림이 황폐해진 탓이라고 여겼다. 황폐해진 삼림지역, 지속된 가뭄 속에 생계를 위한 사람들의 야생동물 사냥은 점차 더 깊숙이 산속을 파고들었고, 목초나 과일을 먹고사는 야생 동물들은 먹이가 부족하여 사람의 생활 영역을 침범할 수 밖에 없는 환경적 여건이 되었다. 결국 이러한 환경은 야생동물과 사람 간 접촉을 빈번하게 만들었고 야생동물 몸속에 숨어있던 바이러스가 사람들에게 노출될 수 있는 위험성을 증가시켰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현재 에볼라 매개체의 주범으로 가장 지목되고 있는 동물은 야생 과일박쥐다. 2000년대 초 에볼라가 연이어 발생한 지역에서 과일박쥐 3종의 항체에서 자연 숙주가 발견되었기 때문이다.한편 중국 대륙을 덮친 사스 바이러스의 범인은 나중에 사향고양이등 소형동물들로 밝혀졌는데 2003년 봄, ‘사스 자체보다 더 무서운 사스공포’, 무엇이 그토록 세상을 공포로 몰아넣었을까? 원래 공포는 알 수 없는 두려움에서부터 잉태되어 증폭되기 마련이다. 그 공포의 시작은 2003년 2월 중국 광둥 지방에서 시작돼 급속히 전 세계로 퍼져나갔지만 그 실체가 밝혀지기 전까지 사스 의심 환자는 병증에 근거하여 확진판정이 되었던 비정상적인 상황이 벌어졌다. 사스가 처음 발생한 곳은 2002년 11월 중국 남부 광둥성 광저우시의 한 재래시장이었다. 야채를 파는 상인들은 이상이 없었는데, 주로 동물과 동물고기를 취급 하는 상인들의 상당수 감염되었고 심지어 사향고양이와 너구리에게서 사스 바이러스가 검출되었다. 최소한 그 재래시장에서 팔고 있는 사향고양이나 너구리같은 소형 동물이 사람에게 사스를 옮기는 연결고리를 하고 있음이 분명해졌다.바이러스는 이러한 동물뿐만 아니라 곤충인 벌에게서도 나타나고 있는데 결코 사소하지 않는 토종벌 괴질 바이러스가 그렇다. 세계적인 물리학자 이인슈타인은 ‘꿀벌이 사라지면 4년 이내 인류는 사라질 것’이라고 예언한 바 있다. 광범위한 서식지 파괴, 공기오염, 무분별한 살충제 살포 등 환경오염이 갈수록 심해짐에 따라, 2000년대 중반 이후 세계 각지에서 꿀벌 개체군이 눈에 띄게 급감하고 있다. 이 현상은 미국과 유럽뿐만 아니라 아시아와 아프리카, 중동으로까지 전 세계로 광범위하게 확산되고 있다. 가속화되고 있는 꿀벌 개체군 급감 현상이 지속될 경우 생물 다양성과 파괴는 물론 인류의 식량 안보에도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꿀벌을 떼죽음으로 몰아간 낭충봉아부패병은 단순히 꿀벌의 전염병에 국한 되는 것이 아니라 꿀벌이 부여하는 농가 생산성 가치, 식량안보의 가치, 그리고 생태계의 한 축을 담당하는 공익적 가치까지 그 가치는 결코 무시할 수 없는 것이다. 이는 결국 우리 인간에게로 피해가 돌아온다. 그러면 고스란히 피해자로만 살아갈 것인가? 답은 결국 인간이 저질러놓은 무질서를 원래의 질서 상태로 복원하는 것이 아닐까?그렇다면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사람이나 동물의 몸속으로 들어와야 병에 걸리는 것일까? 바이러스 종류에 따라서, 바이러스 감염 능력에 따라 분명히 차이는 있다. 하지만, 사람을 대상으로 그런 끔찍한 인체 실험이 불가능한 이상, 얼마나 많은 바이러스에 노출이 되어야 병이 걸릴지는 알 수가 없다. 그러나 ‘이 바이러스가 어떤 동물로부터 사람으로 넘어왔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것은 그 과정 속에서 신종 바이러스가 사람들 앞에 다시 출현하는 것을 차단하는 예방조치를 휘하는 데 있어서 매우 중요하다. 오랜 기간 사람들과 빈번하게 접촉해온 가축은 일단 일차적으로 그 용의선상에서 배제된다. 가축이 진범이라면 오랫동안 사람과 빈번하게 접촉했던 타라 오래전에 사람들 사이에 출현했어야 했기 때문이다. 첫 발생지 중심으로 서식하고 있는 각종 야생동물들을 용의선상에 올려놓는데, 수백 내지 수천 마리의 야생동물을 포획해서 조사하는 과정은 그리 녹녹지가 않다. 오랜 실험과 연구 끝에 신종 바이러스로 판정이 되어도 그 중에는 바이러스가 원래 있었던 지역을 벗어나 전혀 예상하지 못한 데서 갑자기 난데없이 나타자기도 하기 때문이다.신종 바이러스는 언제나 사람 주변에 존재한다. 사람에게 치명적인 신종 바이러스는 기본적으로 사람이 아닌 동물 종으로부터 넘어온 바이러스들이다. 이 바이러스들은 스스로 공기를 통해 사람에게 무작정 찾아오는 것이 아니다. 바이러스가 서식하던 원래의 숙주 동물에서 새로운 숙주인 사람으로 넘어오려면, 바이러스가 새로운 숙주와 수많은 접촉기회를 가질 수 있는 환경적 제반 여건이 전제되어 있어야 한다. 21세기를 사는 오늘날, 분명히 과거와 다른 새로운 양상의 신종 바이러스의 출현 과정을 목격하고 있다. 야생동물과 인간이 접촉할 수 있는 기회는 갈수록 증가하고 있고, 지구는 하루면 충분한 전염병 세계 확산의 여건을 충족해가고 있다. 지구 온난화는 가뭄, 홍수, 이상기온 등을 통해서 감염병 특히 곤충 매개 감염병의 생태계를 변화시킬 수 있다고 한다. 또한 대도시는 생활의 편함을 제공하기도 하지만 도시 인구 밀집 자체가 유행병을 배양하는 인큐베이터가 될 수 있다. 중국 남부 광둥성 지역은 과거부터 펜데믹을 초래한 아시아 독감, 홍콩 독감 등 신종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출현과 사스 출현의 근원지였다.
『10년 후 일의 미래』를 읽고-저자소개: 트렌즈(Trends)지 특별취재팀는 전 세계 2만여 명의 전문가들이 매일 6~8개의 사회, 경제, 산업기술 관련기사를 각자의 의견과 자료를 공유해 형성하는 ‘집단 지성을 활용한 지식보고서’이다.-들어가며이 책은 지에 실린 글들 중 국내 독자에게 유용한 것들을 모아 엮은 것으로써 취업난 시대에 꼭 필요한 ‘집단지성의 업계전망서’라 할 수 있다. 인간과 그 외의 존재가 다른 점은, 미래에 대비하는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는 것이다. 『10년 후 일의 미래』는 급변하는 세상에서 자연도태보다는 진화하기 위한 시대의 요구이다.- 내용 요약○ 10년 후 미래에는 임시직이 50%를 넘어선다.미국 노동 통계국에 따르면, 2010년 이후 323만 명이 정규직 일자리를 잃고 고용보험 대상자에서 제외되었다. 자동화가 공정의 생산성을 높이고 정보기술이 지식노동자들의 생산성을 가속화한 것처럼, 기업들이 소수의 정규직을 보유한 조직으로 변화하고 끊임없이 계약직 및 임시직을 채용하면 기업은 더 큰 이윤을 남길 것이다. 2030년이 되면 대다수의 노동력은 기술의 발전으로 원격근무가 가능해지게 되므로 재택근무를 하게 될 것이다. 이처럼 달라진 근무 형대로 인해 도시 구조 혹은 인프라 또한 달리질 것이고, 특히 대학교육은 달라진 취업 시스템과 맞물려 새로운 형태 및 구조, 방식을 도입할 것이다.○학점보다 인문적 소양이 중요 해진다정규직 취업률이 심각하게 줄어든 사회에서 대학은 생존을 위해 해당 산업과 연계된 다양한 산학연계 교육 시스템을 보다 많이 개발하려 할 것이다. 청년실업이 극심해진 세상에서는 취업률이 높은 대학에 많은 학생이 몰리기 때문이다. 그렇게 취업에 공을 들이기도 하지만 다른 면에서 대학은 대학 본연의 학문적 기능을 잃지 않으면서 21세기가 원하는 통합형 인재를 길러내기 위해, 인문학적 소양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려 할 것이다. 창의력과 상상력이 중요해진 세상에서 전 세계 주요 글로벌 기업들은 그러한 인재상을 요구하고 있기도 하다.○STEM 분야 인재가 대우 받는다많은 시회학자들은 오늘날 학교와 대중문화는 과학Science, 기술Technology, 공학 Engineering, 수학Math-STEM으로 불리는 통합 교육 방식-에 관심을 불러일으키지 못하게 하고 있다고 비판한다. 앞으로는 점점 STEM 분야의 인재에 대한 기업의 수요가 늘 것이다. 많은 글로벌 기업들이 실업률은 높지만 정작 쓸 만한 인재는 부족하다고 말한다. 전문가들이 부족한 상황에서 산업규모는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주요 선진국들이 인재 영입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고급 인재들에게 문을 활짝 열 것이다.○ 글로벌 인프라 시장이 부상한다활기찬 경제 성장을 이루기 위해서는 탄탄한 기반시설, 즉 인프라가 필요하다. 인프라 투자는 현재 불완전 고용상태에 처한 전 세계 12억 명이 절실히 필요로 하는 구직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인프라가 확충되면 신규 사업이 증가할 것이며, 보다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요구하게 될 소비자들의 주중에서 현금 구매력이 발생할 것이다. 전 세계에서 새로운 소비자인 중산층이 급부상할 것이며, 특히 통신 인프라 투자는 개발도상국에서 눈에 띄게 늘어날 것이며, 다른 투자와 달리 초기단계에 상당한 이익이 배분될 것이다.○그래핀과 몰리브데나이트, 반도체 시장을 뒤흔든다프로세서의 가격 대비 성능은 적어도 10년 동안 무어의 법칙에 따라 순조롭게 발전할 것이다. 비즈니스 및 개인 생활의 모든 면에서 정보기술이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앞서가는 반도체 기업은 이러한 변화의 기류에 편승하기 위해 신기술을 연구할 것이다. 지금부터 10년 후까지 무어의 법칙은 반도체 소재뿐만 아니라 데이터 저장밀도, RAM 성능, 그리고 네트워크 대역폭 분야의 발전에 의해서도 이루어질 것이다. 오늘날의 컴퓨터가 해결하지 못한 문제들은 클라우드 기반 양자quantum 컴퓨터가 해결할 것이다. 양자컴퓨터는 얽힘entanglement이나 중첩 superposition같은 양자역학적인 현상을 이용해 자료를 처리하는 컴퓨터이다.○마인드 리딩, 마음을 읽는 기계가 등장한다지난 세기에 컴퓨터가 기술 혁명을 이끌었던 것처럼, 앞으로는 신경과학이 새로운 혁명을 이끌 것이다. 앞으로 10년 동안 뇌를 읽는 기술이 향상되어 무한한 잠재력을 지닌 두뇌의 기능과 원리, 발달 및 활동 등을 더욱 잘 이해할 것이다. 따라서 신경과학과 관련된 산업은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이다. 또한 앞으로 10년 안에 키보드와 마우스는 과거의 산물이 딜 것이며, 우리는 생각을 통해 기기와 소통할 것이다. 우리의 생각을 직접 알아내는 기계가 가전제품과 휴대폰 등 사실상 모든 기기들의 모습을 바끌 것이다. 누군가에게 전화를 할 때에는 그저 그 사람의 이름을 생각하면 되고, 피자를 배달시키고 싶다면 ‘피자배달’을 머릿속으로 떠올리기만 하면 될 것이다. 최근 신경과학을 마케팅과 접목시킨 뉴로마케팅Neuromarketing이 마케팅의 대세로 떠오르고 있는데, 뉴로마케팅과 신경경제학 등을 공부하면 유능한 기획자나 마케터가 될 것이다. 뉴로마케팅과 신경경제학을 이용하면 광고, 포장, 유통 및 제 디자인 등에 이르기까지 소비자의 구매욕을 자극시켜 매출을 높일 수 있다.○녹조류와 배양육, 음식 혁명을 이끈다육류의 식생활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사람들은 채소는 물론 수산물과 곤충류 등을 섭취할 것이다. 일례로 어업을 살펴보자. 앞으로 전 세계 인구가 섭취하는 생선의 대부분은 자연산이 아니라 양식이 될 것이다. 이런 추세는 원양어업이 절정에 달했던 2004년에 분명해졌다. 또 육지와 바다에 사는 곤충류 쉽게 구할 수 있으며 믿고 먹을 수 있는 곤충들이 새로운 음식자원으로 이용될 것이다. 이미 곤충 가둔데 약 1,400여 종은 전 세계에서 식용으로 이용되고 있다. 녹조류 농장은 인간과 동물을 위한 또 다른 주요 식량자원이 될 것이다. 녹조류는 어디에서는 잘 자란다. 녹조류를 재배하면 맛있고 건강에도 좋은 음식을 얻을 수 있다. 게다가 녹조류 농장을 운영하면 바이오 연료를 얻을 수 있으므로 부수적인 수익도 올릴 수 있다. 일례로, 함부르크에서 개최한 국제건축박람회에서는 녹조류가 들어 있는 패널을 에너지원으로 이용하는 빌딩이 공개되었다. 미래의 육류 소비량을 충족시킬 식량자원은 ‘배양육’이다. 유럽과 일본의 과학자들은 이를 개발하는 연구를 계속했으며, 최근 세계 최초로 합성 소시지를 성공리에 생산했다. 동물의 줄기세포는 유리접시에서 배양육으로 성장할 수 있다. 매가시티가 늘어나면 소비자와 더욱 가까운 곳에서 식량을 생산하는 도시 농장이 탄생할 것이다. 그리고 소비자가 곧 생산자가 되어 작물을 재배할 것이다. 아파트와 빌딩 등에 공동 채소밭이 들어설 수도 있다. 심지어 몇몇 전문가들은 채소와 과일뿐만 아니라 생선과 어패류를 직접 재배하려는 소비자가 늘어날 것으로 예측한다.-감상먼저 이 책을 읽고 가장 많이 들었던 생각은 사회적 소수의 고급 인력을 대상으로 한 내용들이 아닌가 싶은 것이었다. 인문학적 소양은 기본으로 갖추고, 과학·기술·공학·수학 즉, STEM분야를 전공하고, 디지털화와 4차 산업 혁명에 따른 IT전문 기술 등의 취득을 쉬이 할 수 있을 것이라면 구지 이 책을 집어 들었을까 하는 생각마저 든다. 너무 솔직하고 어쩌면 좀 무지한 발언일지는 모르겠으나 10년 후의 일에 대한 미래라 해서 사회 일반 다수의 각 계층, 각 분야별로의 일자리에 대해 미리 알고 동기들과도 공유할 수 있을까 하는 기대를 했었던 것 같다. 양자 컴퓨터와 마음을 읽는 기계가 생산 될 것이라는 부분에서는 앞으로 참으로 사회적 양극화는 더욱 심각해 질 것 같다는 걱정까지 앞선다. 결코 현 시대의 눈부신 혁명들을 부정하고 싶지도 역행하고 싶지도 앉지만 자꾸 미래가 밝아 보이지만 않는 것은 사실이다. 사람이 설 자리가 점점 줄어들고 없어 질 것이 눈앞에 훤하다. 나만 그런가.... 물론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이 세상은 어느 나라와 어느 사회랄 것 없이 상위 몇 프로의 두뇌 하에 움직여지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그들의 공로와 수고를 삭제하고 싶지는 않다. 문제는 가면 갈수록 디지털과 아날로그의 간극은 결코 좁아 질 것 같지가 않다는 것이다(어느 정권이건 양극화 문제만큼 해결하겠다는 공약들을 늘어놔서 하는 말이다). 온라인에서의 가상세계 체험은 결코 체험에서 끝나지 않고 우리 청년의 실생활에 깊숙이 파고들고 있다. 그중 근래 가장 뜨거운 감자로는 NFT 플랫폼이 그렇다. 가장에서 자신의 땅을 사들일 수 있고, 그 땅값이 오르면 실제로 자신의 자산이 된다는 것이다. 그 액수의 단위는 무려 몇 백 억대의 단위로도 올라간다. 몰랐으면 모를까 조금이라도 이 세계를 알고 나면 자신만 뒤처지는 것 같아 뛰어 들지 않을 수가 없다고 한다. 무리해서라도. 딴 세계 이야기 같다. 내가 이 시대의 흐름에 부응하지 못하고 많이 뒤떨어진 사고를 하고 있는지는 모르겠다마는 책을 읽으면서 내내 가슴이 답답하고 다가올 미래와 나는 무슨 상관이 있을까 하는 생각이 떠나질 않았다. 음악과 문학과 철학에 관심이 있지만 디지털화 시켜 상업적 가치로 연결되지 않으면 현 시대에서는 좀체 살아남기가 어려울 것만 같다. 열심히는 살고 있는데 제자리걸음도 아닌 자꾸만 후퇴하는 것만 같아 좌절감마저 든다. 물론 이 책이 충분히 도움이 되는 이들도 있었으리라 본다. 이 책에서 예측한 대로 되고 있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니까.
『인생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다』-저자소개: 임마누엘 페스트라이쉬(이만열)임마누엘 페스트라이쉬(1964년 10월 16일~)는?미국 내쉬빌 테네시 태생 미국 학자로 한국에서 주로 활동한다. 아시아인 스티튜트 이사장, 지구경영연구 원장 겸임, 국제종합뇌교육대학원1의 부총장직을 맡고 있는 등 무수한 경력을 가지고 있으며, 특히 한국에 대한 깊은 관삼과 연구, 그에 따른 활동과 저서들로도 많이 알려져 있다. 특히 2007년부터 2년 동안 충청남도 도지자 보좌관으로 근무하고 충남 국제화 및 다문화 정책에 깊이 참여했다. 그 후 연속적으로?대덕연구단지?본부 자문, 대전광역시?투자유치위원회,?광주시 국제화위원회, 생명공학연구원, 표준과학연구원, 지질연구원, 카이스트 기술융합대학원등 기관 연구과제를 진행 해 왔다. 저서로는 《연암 박지원의 소설: 간과된 세상의 변신》, 《에도 시대 일본 통속 문학 담론의 대두 및 중국의 백화소설의 수용》, 《하버드박사의 한국표류기, 인생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다》, 《세계 석학들, 한국의 미래를 말하다》, 《한국인만 모르는 다른 대한민국》, 《지구경영, 홍익에서 답을 찾다》, 《한국인만 몰랐던 더 큰 대한민국》 등이 있다.-들어가며세계 명문대 출신인 하버드 박사 임마누엘 페스트라이쉬는 동아시아 문화에 심취해 중국을 연구하게 된다. 시초는 중국이었지만 그를 더욱 사로잡았던 나라는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작은 나라 한국이었다. 이 책은 한국을 단순히 의식주 차원이 아닌 고민하고 성찰하는 지식인으로서의 편안함을 느낀 저자가 다른 관점에서 본 한국문화의 흐름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름도 ‘이만열’이라는 한국명을 지어 한국인도 알지 못했던 한국을 민족이란 협소한 개념에서 벗어나 당당한 세계의 리더로써 한국의 위상이 정립되기를 바라며, 21세기 인문학은 왜 중요하며, 진정한 교육의 의미는 무엇인지 자신의 경험을 예로 들어 알기 쉽게 설명한다. 더불어 인문교육의 부활을 위해 한국의 교육현실을 진단해 그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한국에서 인문학 교께 동행해야 한다. 젊은이들로 하여금 올바른 생각으로 스스로를 믿으며?자기 내면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도록 가르쳐야 한다.?자기 존재의 본질에 깊이 고민하고 성찰하는 끊임없는 사고훈련 과정에서 모든 힘이 나온다고 가르쳐야 한다. 자신이 살고 있는 당대의 현자들에 대해 존경심을 불러일으키도록 가르쳐야 한다.” (왈도 에머슨?《교육에 대하여》). “쉬운 것이 올바른 것이다. 올바르게 시작하면 모든 것이 쉬워진다. 쉽게 앞으로 나아가라. 그게 올바르다”(장자). 저자는 동서고금의 현자들의 지혜로운 말들로 본서의 주제와 방향을 프롤로그에서 이렇게 제시하고 있다.책은 총 7부로 구성돼 있는데, 1부 '하버드 박사의 한국표류기'에서는 저자가 동아시아에 대한 관심 때문에 한국을 찾은 배경이 등장한다. ‘고요한 아침의 나라’로 알고 있었던 한국은 저자 자신이 도착한 한국과는 거리가 멀었다며 비하의 말은 결코 아닌 무엇보다 한국에 꼭 절실하다고 느낀 말들을 꺼내기 시작한다. 저자가 이 책의 제목을 ‘인생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다’고 정한 것은 오랫동안 한국에 살면서 느낀 사회전반적인 문제를 총체적으로 암시하고 있다. 즉 한국전쟁 이후의 황무지에서 약 30년 동안 초고속 성장을 통해 세계적인 경제발전은 가져왔지만, 상대적으로 인문학적 교육을 소홀히 함으로써 삶의 질과 정신적 가치를 그만큼 상실했다는 점을 지적한 것이다. 그래서 저자는 이 책에서 한국의 예전의 찬란한 인문학적 자산과 문화유산을 요즘 시대에 맞게 다시 새롭게 부활하자고 초지일관 주장한다. 그 핵심이 인문학적 교육방식이다.2부 '가장 좋은 교육이란 무엇인가'에서는 자신의 어릴 적 경험담을 통해 끊임없는 토론과 독서가 인문 교육 부활의 정답임을 강조한다. 저자의 일상에서 빼놓을 수 없는 교육 중 하나는 ‘책 읽기 습관’이었다. 그의 부모님들은 그가 항상 책과 친숙해질 수 있도록 집안 어디서든지 책을 쉽게 찾아볼 수 있게 했다. 그의 아버지는 가끔 자신이 읽은 사상서와 예술서, 소설들을 요약해 들려주곤 했다 한다.3부 '의 발효음식, 비빔밥 정치, 한국인의 사교문화, 세계와 한국문화 등 재미있는 에피소드들을 곁들여 인문학적으로 풀어낸다. 이어 5부에서는 '인문교육의 부활을 위하여'에서는 인문교육의 부활을 위해 먼저 한국의 교육 현실을 진단하면서 저자 나름의 대안을 제시하고 있고, 6부에서는 '하버드에서 만난 사람들' 편에서는 저자가 하버드 대학원 시절에 만나 함께 연구하며 인연을 맺어온 세계적인 예술가와 학자들에 대한 일화와 대담들을 소개하고 있다. 마지막 7부인 '내가 예일대를 선택한 이유' 편에서는 특히 우리나라 청소년들에게 필요한 고교 때의 학업생활이 구체적으로 소개되고 있다. 7~8개의 다양한 클럽활동과 끊임없는 독서와 토론, 그리고 예일대 입시 준비과정 등을 밝히고 있다.-감상 및 서평먼저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많이 느꼈던 것은 누구를 만나느냐에 따라 인생의 방향이 달리진다는 것이다. 묻혀 있던 한 개인의 장점이 발견되기까지 여러 인연들이 있었다면 그 중 그의 진가를 알아보고 자신도 몰랐던 재능과 기질을 인정받음으로써 존재의 가치와 삶의 행보가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이다. 저자는 한국인들도 몰랐던 한국인의 장점을 수도 없이 끄집어내고 있다. 이 책은 한국인으로서의 자긍심을 군데군데 일깨워 준다. 때로는 한국인만의 어리석음도 깨닫게도 해주었지만, 우선은 내가 한국인이라는 자부심을 외국인을 통해 그것도 세계적인 저명한 학자의 연구결과라는 것은 참으로 고무적이지 않을 수 없다. 한국의 먼 옛날부터 지금 현시대까지 그 민족의 저력과 가능성을 체계적으로 소개하고 있는 글을 알게 된 것은 행운이라는 생각마저 든다. 물론 이 책이 한국에 대해서만 말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그래서 더 신뢰가 간다. 그의 세상을 보는 가치관, 인생관, 살아온 삶의 방식 등을 보면 한국 이야기 또한 충분히 타당한 해석이라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사실 이 책을 읽게 된 것은 ‘임마누엘’이라는 저자와 같은 성을 가진 작가의 다른 책을 찾다가 제목이 먼저 눈에 띄었고 저자에서부터 내용, 목차 등 모든 소개은 어려운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이때 너무도 분명한 해안을 보여준다. “쉬운 것이 올바른 것이다. 올바르게 시작하면 모든 것이 쉬워진다. 쉽게 앞으로 나아가라. 그게 올바르다” 우리는 많이 망설인다. 두드린다. 재어본다. 두렵고 불안하기 때문이다. 이 세상에 실패를 원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누군가 그런 말을 했다. 계획한 일의 실패와 성공률은 각각 50%씩 인데 시작도 해보지 않는다면 100% 실패인 것이라고. 그런 점에서 저자는 현인의 말을 통해 시작 할 수 있는 길을 알려준다. 올바르게 시작하라 한다. 그러면 쉬워진다고. 알 수 없는 미래에 떨리는 마음 가득하지만 쉽게 나아가라 한다. 그런데 그 방향은 올바름이다. 평소에 내가 자주 주장했던 소신과 맥락이 비슷한 것 같아 더 눈길이 갔는지도 모르겠다. 어떤 일이든 기간 내에 그리고 계획대로 완성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어떤 마음으로 이루어 가는가이다. 오히려 달성하지 못하더라도 그 이유가 한 사람을 세우는 일이라면 좀 더디 가더라도 괜찮다. 내가 쓰고 있으면서도 이런 종류의 말은 늘 좀 오글거린다. 그래도 없는 말을 지어내 이 글이 좀 더 나아 보일 욕심은 내게 없는 것 같다.다음은 우리 한국문화에 대한 이야기인데 어디를 가나 문화 안내가 극히 상식적인 수준에 불과했다는 것이다. 즉, 축조시기와 축조방식, 그리고 다양한 출토유물 소개로 끝이었다. 그런데 외국인들이 궁금한 것은 그런게 아니다. 백제는 어떤 나였는지, 무령왕릉만의 특별한 것은 무엇인지, 당시 백제인 들은 무슨 생각을 하며 어떻게 살았는지 또 외부 세력과의 역학관계는 어떠했는지를 더 궁금해 한다는 내용이다. 저자는 예리하다. 나도 이런 생각을 잘 못했다. 여행을 가도 기본적인 정보를 수집해서 무엇을 알고 싶고 무엇을 알아야 할지를 미리 공부한다기 보다는 그저 형식적인 면만 보고 끝이었던 경우가 다반수다. 여행객의 입장에서도 안내자의 입장에서도 저자의 말은 새로운 문화에 대한 필수 접근 방식인 것 같다. 향료전쟁처럼 후추 하나로 유공부했던 일본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였다 한다. 때마침 일본에는 한국의 연예인들과 드라마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었다. 한국인들은 이것을 ‘한류’라고 불렀다. 그런데 저자가 보기엔 이 같은 한류열풍은 오래전부터 존재했었다 한다. ‘구다라풍’이라고 부르는 게 그것이다. 이것은 고대 일본의 ‘백제 따라하기’ 열풍을 부르는 말이다. 그에 비해 백제는 일본과는 비교가 되지 않을 만큼의 선진국이었다. 백제인들이 일본으로 건너가 미개인의 움집 수준이던 일본의 주거공간에 백제식 가옥과 온돌문화로 뜯어고쳤다. 백제는 고대시대부터 국제적인 감각을 지닌 나라였다. 저자가 말한 백제이야기는 한편의 한·일전 경기를 보는 것 같았다. 백제가 그렇게 훌륭했다는 말이지, 일본이 그렇게 후진국이었다는 거고. 저자가 줄곧 백제는 대국이며 선진국이며 앞서가며 일본에게 많은 것을 전수해주었다 했다. 일본은 미개하며 움집 수준이며 따라하며 전수받았다는 말이 그 어떤 한·일전 보다 통쾌한 승리감을 주었다. 물론 지금의 일본은 다르다. 달라도 너무 다르다. 국게적으로도 중국 다음으로 아시아를 대표하고 있다. 아직도 독도는 자기네 땅이라 한다. 방사능 오염수 자의적 방출문제, 전범 기업과 위안부 할머니 보상분제 등, 뭐하나 우리나라가 시원하게 해결해 나가는 게 없어 보인다. 끊임없이 그들의 손에 휘둘리고 있는 듯 한건 나만의 생각인건지. 그런데 하버드 박사가 우리나라를 그런 나라가 아니었다 한다. 그들이 우리를 졸졸 따라왔다 한다. 속내를 쉬이 밝히지는 않지만 타인을 극히 배려하는 조용한 나라 그 국민성을 나무라고 싶지는 않다. 일본 가보니 경적도 잘 울리지 않기는 하더라. 일본에 대해서 잘은 모르지만 이웃 나라들을 무참히 침략한 그 역사만 봐도 그렇고, 유대인 학살의 과오를 철저히 반성하는 독일과는 전혀 다르게 아랑곳 하지 않는 파렴치한 모습들은 참으로 비호감이다. 그런데 서양 학자가 일류 대학 박사가 우리나라를 바로 알고 있다 한다. 그것도 더 깊이 있게 역사적으로나 문화적으로나 다양한 측면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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