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한 번쯤은 악플을 읽어봤을 것이다. 악플을 보면, 어떤 기분이 들까? 나에게 온 악플이든 아니든 기분이 그다지 좋지는 않다. 현재 도를 넘은 조롱과 비난, 인신공격 등이 담긴 악플은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이 존재하고, 지금도 바퀴벌레같이 강한 생명력과 번식력을 가지고 끊임없이 확대 및 재생산되고 있다. 그런 악플들은 사람들의 마음을 좀먹고 들어가 심하면 스스로 죽음을 선택하게 이끌 정도로 강력하고 흉악하다. 하지만, 정작 그 사람들에게 해를 끼치는 악플러들은 아무런 죄의식이 없을 뿐만 아니라 즐거움을 느끼기까지 한다.대체 왜 그럴까? 그 의문은 '샤덴프로이데'로 설명할 수 있다. 샤덴프로이데는 남의 불행, 슬픔, 고통을 보고 기쁨, 즐거움, 만족감을 느끼는 것을 말한다. 한 마디로, 악플러들은 질투, 열등감 등과 관련된 자신의 비틀린 욕구를 채우기 위해 악플을 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악플러들이 악플을 통해 욕구를 채우는 것은 인간이 선천적으로 악한 본성을 가졌기 때문일까?자신보다 타인이나 공동체를 위해 돈을 쓸 때 행복을 느끼는 두뇌 영역이 더욱 활성화된다는 뇌신경학자들의 말을 생각해보면 인간은 기본적으로 선한 마음을 가졌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또한, 정약용의 말에 의하면 모든 사람은 같이 선을 좋아하고 악을 미워하는 성향인 영지의 기호를 타고났다. 하지만, 사람들이 악플을 달고 즐거움을 느끼는 것은 하늘이 부여한 자주지권을 가지고 본래 성향과 반하는 선택과 실천을 하고 형구의 기호에 눈이 멀어 과도하게 욕구를 충족하려 했기 때문이다. 물론 욕구는 잘못된 것이 아니라 오히려 삶의 원동력이 될 정도로 중요한 것이다. 하지만, 과유불급이라는 단어가 있는 만큼 너무 과한 욕구는 사람이 쉽게 악한 행동에 치우쳐 도덕적인 삶을 실천하지 못하게 만든다. 결국, 자신과 타인에게 해를 끼친 사람은 자신의 죄에 책임을 질 필요가 있지만, 이미 악에 가까워졌기 때문에 자신의 행동에 부끄러움을 느끼지 못할 뿐만 아니라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제대로 알지도 못한다.
상담이론과 실제 과제2021311004 고수정1.정신분석정신분석이론은 나의 사고, 감정, 행동이 심리내적 원인에 의해 결정된다는 것을 알려준 이론이다. 나는 프로이트의 이론을 알게 된 이후로 ‘내가 이렇게 느끼는 이유는 무엇일까? 내가 이렇게 행동한 이유는 무엇일까?’ 등에 대해 깊게 고민하고, 그 원인을 파악하려고 노력하였다.프로이트는 인간의 정신 영역을 의식, 전의식, 무의식이라는 세 가지 의식 수준으로 설명한다. 나는 처음에 의식과 전의식의 영역에 대해서는 잘 이해했지만, 무의식에 대해서는 잘 이해하기 어려웠다. 그래서 깊게 고민해본 결과, 무의식의 영역에 있었지만 지금은 전의식 정도로 올라온 한 경험이 떠올랐다. 초등학교 2학년 때, 친구가 내 서랍에서 무언가를 찾다가 쪽지 시험을 봤던 종이를 찢어버렸던 적이 있었다. 어차피 만점이었고 집에 가져가도 아무도 관심이 없을 것 같아서 이름 부분만 없애고 반 교실의 분리수거함에 버렸었다. 그런데, 선생님이 그것을 발견했고, 내가 그랬다는 것을 찾아낸 뒤 나를 앞으로 불러냈다. 나는 모든 친구들이 있는 상태에서 선생님께 크게 혼나야 했고, 친구들은 그 장면을 본 후 나에게 ‘실망이다’라는 말을 했었다. 그 경험은 나에게 정말 창피하고, 무섭고, 위협적으로 다가왔다. 나는 그때 이후로 사람들과 시선을 마주하는 것이 무서워 눈을 마주보지 못했고, 다른 사람들 앞에서 발표해야 할 때가 오면 몸부터 벌벌 떨었고, 나서기를 항상 피했었다. 처음에는 그 기억을 무의식 저편으로 묻어두고 살았기 때문에 내가 왜 사람의 눈을 바라보지 못하고, 사람들 앞에 서는 것을 그렇게 무서워하는지 알지 못했다. 하지만, 이 이론을 배우면서 내가 왜 그러는 걸까?라는 고민을 깊게, 반복해서 해보다가 내가 무의식으로 미뤄두었던 이 기억이 떠올랐다. 초등학교 2학년이라는 어린 나이에 겪었던 이 경험이 내 무의식 속에서 계속 활동하면서 내가 그러한 행동을 하도록 만들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렇게 무의식 속에 있었던 경험 하나를 전의식으로 끌어올들, 상처 받았던 기억들을 무의식으로 집어 넣는 행동을 많이 했다는 것을 깨달았다. 나는 앞서 이야기했던 초등학교 때의 경험이나 내가 우울증을 겪는데 영향을 주었던 경험, 타인이 나에게 주었던 상처들을 억압해오고 있었다는 사실을 발견해냈다. 하지만, 그동안 무의식적으로 너무 많은 것들을 의식에서 분리해왔기 때문에, 내가 억압해온 모든 것들을 의식으로 꺼내는 것은 아직 어렵다는 생각이 들었다. 투사의 경우, 처음에는 내가 많이 사용하지 않는다고 생각했지만, 내 행동이나 생각을 되돌아봤을 때 생각보다 자주 사용하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나는 그동안 타인이 나를 좋아하지 않고, 불편해하기 때문에 타인과 친해질 수 없다고 생각을 해왔다. 하지만, 투사를 배운 후에는 내가 타인을 불편해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었고, 그것을 인정하고 싶지 않았기 때문에 그것을 타인의 탓으로 돌리고 있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이러한 투사를 깨닫고 타인과의 관계를 다시 봤을 때는 타인이 생각보다 나에게 관심이 많고 나를 좋아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래서 요즘은 타인이 나에게 이럴 것이라는 생각이 들 때마다 그것이 투사가 아닌지, 이런 생각을 뒷받침하는 합당한 근거가 있는지 한 번 생각해보곤 한다. 주지화의 경우, 내가 그동안 불편한 감정을 조절하고 최소화하기 위해 추상적 사고를 하거나 일반화를 하고 있었던 것을 깨달았다. 쉽게 말해 ‘나만 그런 게 아니니까, 다들 그렇게 살아가니까’라는 말을 하면서 내 감정을 무시하고, 아무렇지 않은 것으로 여기려고 노력하는 것이다. 나는 내가 슬픔, 분노와 같은 강렬한 감정을 느끼는 것을 불편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주지화를 많이 사용해왔다. 이번 해 초에 강아지가 죽고 난 후, 나는 계속 나를 덮쳐오는 우울과 슬픔, 괴로움, 죄책감 등이 너무 감당하기 힘들었다. 그건 지금도 마찬가지이다. 그렇다보니 다른 사람들에게 강아지의 죽음에 대해 이야기 할 때는 마치 신문 기사를 읽어주듯, 아무렇지 않은 척 담담하게 이야기하곤 한다. 강한 감정을 느끼면 내가 스스 있을 때와 내가 없을 때의 모습이 다를 가능성이 높으며, 언제든 배신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였다. 실제로, 믿었던 사람들에게 배신을 당했던 적이 있기 때문에 이러한 인지도식이 형성되었다. 세 번째로, 타인에게 의지하거나 타인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건 내 약점을 노출하는 것이라는 생각을 가져왔었다. 그렇기에 아무리 힘들어도 내 이야기를 타인에게 하면 안 되고, 나의 일은 내가 알아서 감당하고 해결해야 한다고 생각을 했다. 나는 이 이론을 배우면서 나에게 이러한 역기능적 인지도식이 있었고, 이것들이 내 삶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역기능적 인지도식이 자동적 사고를 활성화시킨다는 것을 배우고 난 뒤, 내가 우울증에서 벗어날 수 없었던 것이 우울증 환자들의 자동적 사고 ‘인지삼제’ 때문이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나는 ‘나는 가치 없는 사람이다. 나는 살아있음으로써 타인에게 피해를 주는 사람이다. 차라리 죽는 게 낫다.’와 같은 나 자신에 대한 부정적 생각을 습관적으로 해왔다. ‘내 미래는 희망이 없다. 내가 무언가를 한다고 해도 바뀌는 건 없을 것이다.’ 라는 앞날에 대한 염세적 생각도 습관적으로 해왔다. ‘타인들은 나를 싫어할 것이다. 내가 세상에 설 자리는 없다.’라는 세상에 대한 부정적 생각도 습관적으로 해왔다. 항상 무슨 생각을 하든, 무슨 일이 있든 어느 순간 정신을 차려보면 이러한 생각들을 하면서 끝없는 우울에 빠져 있곤 했다. 그동안은 내가 왜 이러는지 이해하지 못하고 그저 우울해했었지만, 이 이론을 배우면서 자동적 사고, 특히 인지삼제가 활성화됨으로 인해 내 의지와 상관 없이 이러한 생각들이 떠올랐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내가 우울증을 이겨내려면, 일상을 살아가면서 나도 모르게 활성화되었던 인지삼제를 알아차려야 할 필요가 있음을 깨달았다. 앞으로는 어느 순간 내가 우울에 빠져들고 있다면, 어떠한 자동적 사고가 활성화되고 있는지 파악하기 위해 내 생각들을 찬찬히 살펴보려고 노력할 것이다. 그리고 우울이 아니더라도, 내가 부정닫게 되었다. 현실을 제대로 바라보기보다는 내 왜곡된 주관적 해석을 현실이라고 생각했던 것이었다.이 이론을 배우면서 나는 내가 자주 하는 생각들을 되돌아보게 되었다. 그동안 내가 우울한 생각, 부정적인 생각들을 주로 하고 있었기 때문에 무기력하게 행동하고, 우울한 감정을 느꼈던 게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어서였다. 그리고 앞으로 내가 바뀌려면, 먼저 나의 생각부터 바꿔나가야겠다고 생각했다. 특히, 나의 역기능적 인지도식으로 인해 활성화되는 자동적 사고와 인지적 오류를 파악하고 그것을 제거하고 싶다. 그러한 노력을 함으로써 나의 부적절한 정서와 부적응적인 행동이 적절한 정서와 적응적 행동으로 변화해나가기를 바란다.3.현실치료현실치료는 내가 내 삶을 어떻게 살 것인지 스스로 선택해오고 있었다는 것을 알려준 이론이다. 그리고 기본적인 심리적 욕구를 효율적으로 충족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려주었다.현실치료에서 선택이론은 그동안 내가 우울증을 겪고 있는 게 아니라, 내가 우울하기를 선택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려주었다. 내가 그동안 나 스스로 우울의 희생자이고, 불행이 나에게 닥쳤기 때문에 우울증을 겪고 있다는 생각에 고착되어 있었던 것이다. 이러한 내용은 내게 큰 충격으로 다가왔다. 나는 그동안 내가 우울증을 겪고 있고, 그렇기에 내가 하는 행동, 생각, 감정들은 내가 통제할 수도, 선택할 수도 없는 것이라고 생각해왔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이론은 내가 가진 우울증에 대한 나의 생각을 바꾸는 계기가 되었다.현실치료의 사랑과 소속, 힘과 성취, 자유, 즐거움, 생존이라는 다섯 가지 기본 욕구 중에서 나는 ‘사랑과 소속’ 욕구가 가장 강하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타인이 나를 돌보고 관심을 가졌으면 하고, 친한 사람을 만들어 그 사람과 정을 나누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싶어하며, 특정 집단에 소속하고 싶다. 특히, 친한 사람과 깊은 애정을 나누고 싶어하고, 내가 속한 집단의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고 싶다.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사람에게 관심을 주고, 이들이 힘들거나 도움을 직면하거나 나의 욕구를 충족시키는 책임은 외면하고 있었다. 그리고 나의 불행과 고통, 우울, 과거를 방패로 세우고, 현실을 거부하면서 나의 삶에 대한 책임을 지지 않으려고 스스로를 설득해왔다. 나는 이제라도 3R을 기반으로 현실세계가 규정해놓은 범위와 한계 내에서 도덕적인 판단을 하고 나의 행동과 욕구 충족에 대해 책임을 지려고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스스로 책임을 지는 사람이 된다면, 나는 지금의 나에서 더 발전한 사람이 될 것이다.현실치료에 따르면, 정신병리는 기본적 욕구를 책임감 있고 효과적인 방식으로 충족시키는 데 실패했을 때 발생한다. 이 부분을 배우면서 나는 내가 왜 정신적으로 건강하지 않은지 고민했고, 나의 정신 건강이 퇴행하는 과정은 이러했다고 결론을 지었다. 첫 번째 단계로는 사랑과 소속의 욕구 충족을 포기했다. 집단에 소속되어 다른 사람과 교감을 나누려고 노력하고, 타인에게 사랑받으려고 노력했지만 내가 원하는 만큼 욕구가 충족되지 않았다. 결국 나는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사람들과 정을 나누는 것을 점점 포기하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무기력해지고, 타인에게 무관심해지고, 우울함과 소외감을 느꼈다. 두 번째 단계로는 부정적 증상을 겪었다. 나의 욕구와 소망이 적절하게 충족되지 않기 때문에 나는 나 자신에게 해를 끼치는 방식으로 행동하는 것을 선택했다. 나 자신을 비난하고, 나 자신을 해치고, 나 자신을 혐오하는 등 잘못된 행동을 선택하는 것이다. 그렇게 욕구와 소망이 충족되지 않음으로써 오는 스트레스를 나 자신에게 풀었고, 나는 점점 스스로 우울하기를 선택했다. 세 번째 단계로는 부정적 중독 상태가 되었다. 우울하기를 선택하면서 스트레스가 풀리기보다는 더 많이 쌓여가기 시작했고, 나는 여전히 욕구와 소망이 충족되지 않음에 결핍을 느꼈다. 그래서 내가 일시적 쾌락과 통제감을 얻기 위해 선택한 중독 행동은 ‘알코올’이었다. 타인을 만나지 않아도 거의 매일 술을 마시면서 내가 가지고 있는 심리적 문제를 일시적으로라도 잊고자 했다. 술을 마이다.
드라마를 통한 세대 간의 교류1. 드라마를 선택한 이유드라마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즐기는 대중문화 장르 중 하나로, 우리의 일상을 지배한다고 해도 부족하지 않다. 드라마는 회사, 학교, 집부터 역사적 장소, 환상 속의 장소까지 다양한 장소와 시대를 배경으로 하며, 다양한 인물을 통해 다양한 서사를 풀어낸다. 사람들은 드라마에 이입하여 다양한 감정을 느끼며, 일부 드라마의 경우 사회 문제를 비판하거나 풍자하는 내용을 담아 대중에게 특정한 메시지를 전달하기도 한다. 이렇게 드라마는 사람들이 문화를 누리게 하는 것은 물론, 사람들에게 정서적인 영향까지 미치곤 한다.대중문화에서 드라마의 중요성은 세 가지 관점에서도 설명할 수 있다. 첫째, 드라마는 다른 어떤 장르보다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대중적인 장르이다. 드라마는 국내시장에서 10~20%대의 높은 시청률을 유지하면서, 과거부터 현재까지 끊임없이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대중문화이다. 둘째, 드라마는 뉴스와 함께 채널의 이미지를 형성하는 데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장르다. 셋째, 드라마는 케이블·위성·인터넷·모바일 등 국내 창구뿐 아니라 해외 창구 유통에서도 부가가치가 높은 상품이다. 요즘 드라마는 TV가 아니더라도 유튜브, OTT 등을 통해 접할 수 있게 되었고, 이것은 한국 드라마가 세계적으로 알려져 한류 열풍이 부는 것에 한 몫을 했다.더해서 드라마는 내가 어린 시절부터 꾸준히 접해왔던 대중문화이자, 새로운 세계와 이야기, 유행을 접하는 장소였다. 또한, 드라마는 친구들과 많은 드라마를 본 경험을 공유하고, 해당 드라마에 대한 본인의 의견을 나누는 소통의 장을 형성하여 친구들과의 친밀감을 쌓을 때 도움을 주기도 했다. 이러한 이유로. 드라마는 대중문화 장르 중에서 가장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어 이번 과제에 대한 주제로 선택하게 되었다.2. 드라마의 흐름(1)2010년대 이전2010년대 이전, 즉 종편 탄생 이전의 한국 드라마 시장은 독과점과 중년 여성 시청층으로 대표할 수 있다. 이 시절 드라마는 KBS, SBS, M다. 이 시절, TvN이 드라마로 흥행할 수 있게 만들었던 가장 큰 작품이 로, 젊은 세대들에게 엄청난 인기를 끌었다.(3)2010년대 후반JTBC와 CJ E&M 계열 채널의 성장으로 인하여 과거에 비해 지상파 드라마의 시청률 점유율은 급격히 떨어졌다. 이 문제는 단순히 드라마의 문제가 아니라, 비지상파 채널의 성장과 더불어 유튜브, OTT 등 각종 대체수단이 늘어나면서 지상파 방송사의 수익성이 급격히 악화되었던 것이다. 따라서 지상파 채널들은 이러한 시장 환경의 변화에 맞추어 열혈사제, 호텔 델루나 같이 기존의 드라마에서 볼 수 없었던 성격이나 특징을 가진 주인공을 보여주거나, 새로운 유형의 스토리를 만들어내는 등 새로운 시도를 도모하게 된다.(4)2020년대2020년에 코로나가 세계적으로 유행한 이후, 사람들이 바깥 활동을 자제하고 TV 드라마를 시청하는 경우가 크게 늘었다. 그에 따라, 드라마 업계는 의도치 않은 호황을 누리게 되면서 오랜만에 시청률 면에서 이득을 보고 있다. 또한, 드라마 제작의 흐름이 TV에서 단독으로 방영되는 드라마에서 넷플릭스, 왓차 같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를 통해 편성되거나, OTT와 TV에서 동시에 방영되는 형식으로 바뀌고 있다. 넷플릭스를 시작으로 TV 한국 드라마에선 볼 수 없었던 장르들이 나오기 시작했다는 평이 있으며, 최근에는 웹툰, 웹소설을 기반으로 웹드라마가 많이 제작되어 다양한 수용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5) 드라마의 흐름에 대한 나의 생각처음에 드라마는 TV를 통해서만 즐길 수 있었다. 그래서 특정 요일, 특정 시간에, 특정 채널을 틀어야 원하는 드라마를 볼 수 있었고, 이것은 사람들의 삶을 패턴화시켰다. 그때의 나는 드라마 전체의 내용을 음미하듯 즐기는 것을 좋아했으며, 드라마 내용에 대한 비판보다는 감정적인 공감을 우선시했다. 또한, 한국 드라마는 전형적으로 스토리의 전개와 상관없이 항상 ‘사랑’이 포함되어 있고, 출생의 비밀이나 불륜, 복수, 불치병 같은 내용이 포함되는 경우가 많았던 기억이 있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정성 들여 만든 드라마가 외면당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3.드라마를 즐기는 세대 탐구(1) 세대를 분류해본다면?세대란 공통의 체험을 기반으로 하여 공통의 의식이나 풍속을 전개하는 일정 폭의 연령층을 말한다. 세대는 역사적, 사회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한국의 세대는 ‘베이비붐 세대, X세대, Y(M세대), Z세대, 알파세대’ 이렇게 총 5가지의 세대로 분류할 수 있다.먼저 베이비붐 세대는 원래 6.25전쟁 직후인 1955년~1974년까지의 출생자를 뜻하지만, 나는 1970년대 전에 태어난 모든 사람을 베이비붐 세대로 보고 있다. 내가 경험해본 베이비붐 세대는 대부분 경직된 사상을 가졌고, 세상의 변화를 쉽게 받아들이지 못한다. 이들은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젊은 사람들에게 진심 어린 조언을 해주고자 한다. 하지만, 이미 세상은 많이 변해버려 그 조언이 힘을 가지지 못하거나 오히려 세대 간의 갈등을 초래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인지, 이 세대의 사람들은 점점 소외되어 가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X세대는 1970년~1984년 사이에 태어난 사람들을 말하며, 민주화 이후 성인이 되어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처음으로 사회가 아닌 자신에게 관심을 가진 신세대를 의미한다. 내가 경험해본 X세대는 의외로 나이에 비해 젊은 사상을 가진 경우가 많았고, 변화하는 세상에 발맞춰 나가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그래서인지 나에게 X세대는 윗세대와 아랫세대 모두를 이해하고, 세대를 연결하는 힘을 지닌 것처럼 느껴진다.Y세대는 M세대, 밀레니얼 세대라고도 하며 1985년~1996년 사이에 태어난 사람들을 말한다. Z세대는 1997년~2009년 사이에 태어난 사람들을 말한다. 요즘은 M세대와 Z세대를 붙여 MZ세대라고도 부르는데, 내가 이 세대에 해당하기도 한다. 이 세대는 PC와 휴대폰, 스마트폰을 모두 경험해본 세대이며, 온라인 환경과 디지털 기기에 익숙하다. 내가 경험한 MZ세대는 어린 시절부터 컴퓨터, 스마트폰을 통해 다양한 문화를 쉽고 빠르게 접해왔고 세대들은 드라마를 보며 동시에 웃거나, 먹먹한 감정을 느끼거나, 안쓰러움을 느끼는 등 공통적인 경험을 한 기억이 있다.드라마를 즐기는 세대들 간의 차이점은 드라마를 시청한 이후의 경험과 관련된다. 베이비붐세대, X세대의 경우에는 단순히 드라마를 시청하고, 그 순간을 즐기는 것에서 끝난다. 하지만, SNS에 익숙한 M세대와 Z세대의 경우 단순히 드라마를 시청하는 것만으로 끝나지 않는다는 특징이 있다. 글, 그림, 패러디 등의 2차 창작을 통해 드라마를 즐기는 것이다. 아니면, 드라마의 특정 요소를‘밈(meme)’화해서 현실에 대화하거나 2차 창작을 할 때 적용하면서 즐기기도 한다. 이 세대들은 드라마라는 대중문화를 즐기는 하나의 수용자이자, 드라마를 기반으로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나가는 행위자라고 할 수 있다.4. 드라마의 역할(1) 세대 간의 갈등에 대해 다루는 드라마드라마는 다양한 세대를 다루면서 다양한 상황에서 발생하는 세대갈등을 다룬다., , , 에서는 회사, 병원 같은 직장에서 세대 간 단절과 세대 차이로 인해 나타나는 세대갈등을 보여준다. 특히, 이 드라마들은 요즘 사람들이 비슷하다고 여기는 MZ세대 안에서도 세대 차이가 존재한다는 것을 두드러지게 보여준다. 드라마에서 Z세대는 M세대와 달리 워라밸, 즉 일과 삶의 균형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리고, 할 말 다 하고 자신의 권리를 내세우는 Z세대 캐릭터는 이러한 세대적 특징 때문에 M세대, 기성세대와 갈등을 겪는 모습도 나온다.사람들은 자신이 겪었던 세대갈등을 떠올리며 드라마의 내용에 공감하기도 하고, 자신과 다른 세대를 대표하는 캐릭터의 행동을 보며 분노를 하기도 한다. 이렇게 세대갈등에 대해 다루는 것은 사람들에게 세대갈등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줄 수 있다. 세대가 직면한 시대적 상황이 단순히 개인의 경험적 차원이라는 단면을 초월하여 사회와의 갈등 과정에서 집약된 새로운 문화 현상으로 변화하면서 세대갈등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기 때문이다.요즘은 M세대와 Z세대를 ‘MZ세대’ 방영되었던 웹드라마 의 경우, 프로기사의 꿈을 포기하고 대기업의 인턴사원으로 취업한 주인공 장그래의 회사생활을 그린 직장 드라마이다. 이 드라마는 누구나 경험했던, 또는 앞으로 경험할 사회 초년생의 시선에서 전개된다. 드라마의 내용이 자극적이지 않고, 마냥 밝지도 않기 때문에 현실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더 와닿아 많은 인기를 얻었다. 사회에 서툰 청춘들이 사회를 경험하면서 겪는 심리적, 기능적 어려움을 다루고, 그 과정에서 사회를 먼저 경험한 세대에게 조언을 얻거나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음을 알려준다. 또한, 갈등을 극복하고 자기 정체성을 파악하며, 타인과 교감해가며 성장하는 청년세대 모두를 포용한다. 그리고 세대 구분 없이 사회를 살아가는 사람들이‘나도 그런 경험을 겪었지.’라고 생각하게 만들어 공감대를 형성한다.나도 , 같은 드라마를 보고 그 세대를 살았던 부모님의 삶이 궁금해져 이것저것 물어봤던 기억이 있다. 를 보며 그 시절의 감성과 ‘삐삐’, ‘만화방’이라는 내가 잘 모르는 물건이나 공간을 이해해본 적도 있다. 글로만 보고, 말로만 들었던 내 윗세대의 이야기를 드라마를 통해 생생하게 접하는 경험은 생각보다 더 흥미롭고 재미있게 느껴졌다. 또한, 그 시절의 어른들이 겪었던 사건들이 현재의 어른들에게 어떠한 영향을 주었는지도 이야기를 들을 기회가 있어서 좋았다. 그리고 드라마를 보면서 인물들이 갈등을 겪을 때 나는 어떻게 생각하는지, 어머니는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면서 한 가정 내에서도 세대 차이로 인해 의견이 다를 수 있음을 깨닫게 되었다. 또한, 내가 당연하다 여기던 것들이 부모님, 조부모님에게는 당연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이야기를 통해 깨달았다.이렇게 드라마는 점점 타인에게 무관심해지고, 타인을 이해하지 않아 갈등을 맺는 현대인들에게 ‘이해’란 무엇인지 생각해보게 만든다. 드라마가 소통의 장으로서 작용하는 것이다.(3)사회 문제를 다루는 드라마드라마는 세대갈등, 세대교류 외에도 사회문제를 직접적, 간접적으로 다룬다., , 의 경우 .
라는 책을 읽고서선천적으로 감정 표현 불능증이라는 것을 앓고 있어 어릴 적부터 감정을 느끼지 못하던 주인공 선윤재. 주인공은 크리스마스이브, 즉 자신의 생일날 살인 사건 가족의 피해자가 된다. 할머니는 죽고, 어머니는 혼수상태에 빠지게 되자, 심 박사라는 어머니의 옛 친구가 찾아와 주인공의 보호자가 되어준다. 그 뒤로 주인공은 곤, 윤이수 등 다양한 이름을 가진 채 강한 척을 하며 살아가던 한 친구와 도라라는 첫사랑을 만나게 되고, 그 두 친구와 다양한 경험을 나누며 조금씩 감정을 배워가기 시작한다.나는 이 책을 보면서 이 책이 철학과 심리학 모두에 관련이 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주인공을 둘러싼 사람들의 심리와 묘한 감정선을 주인공의 시각으로, 직접적인 언급 혹은 풍부한 묘사를 통해 보여주면서 심리학적 관점에서 생각해볼 수 있게 해주었다. 그러면서도, 사랑이란 것, 평범한 것이 대체 무엇인지 등 추상적이고 기준이 뚜렷하지 않은 것에 대해 깊게 생각하게 하며, 하나의 사건이 가진 겉면이 아닌, 본질적인 부분까지 생각해보고, 또 다른 의문을 가지게 해주면서 철학적 관점에서 생각해볼 수 있게 해주었다.평범한 것, 정상적인 것을 강조하던 엄마를 포함한 주변 사람들의 관점에서 벗어나 평범한 것이 사실 가장 이루기 어려운 가치라고 말하는 심 박사. 나는 심 박사와 주인공 간의 이 대화가 주인공에게 어느 정도 큰 영향을 끼쳤다고 생각한다. 그 이유는 이 대화 이후 평범의 기준과 의미조차 모른 채 타인이 말하는 것을 그대로 행했던 주인공이 평범의 강박을 버리기 시작했기 때문이다.또한, 주인공이 공포에 질렸다는 감정이 산소가 전혀 없는 곳에서 필사적으로 숨을 쉬어야 하는 기분이라는 것을 깨달은 부분에서 나는 이 묘사가 공포라는 감정 말고도 우울이라는 감정을 설명할 수 있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 그만큼, 이 책의 다양한 묘사들은 읽는 내가 다 소름이 돋거나, 다양한 생각을 하게 할 정도로 인상적이었다.나는 주인공의 무감각한 생각과 표현에서 딱딱함, 차가움 등이 느껴진다는 생각을 했지만, 점점 감정을 배워가는 과정에서 왜인지 모를 짜릿함과 슬픔을 느낄 수 있었다. 또한, 이 책에서 내 인생에서 깊게 기억할 만한 구절들이 많이 나왔던 터라 그 구절들을 보면서 그동안 생각하지 못했던 것도 생각해보고, 밑줄을 그으면서 체크 해보면서 좋았다. 앞으로도 이런 종류의 책을 찾아서 읽어보고 싶다.1. 감정 표현 불능증, 일명 알렉시티미아는 편도체의 크기가 작은 데다 뇌 변연계와 전두엽 사이의 접촉이 원활하지 못해서 생기는 병이라고 하는데, 그러면 이 병에 걸린 사람은 싸이코패스라고 표현할 수 있는가? 만약 싸이코패스의 뇌 구조는 이 병과 어떻게 다르며, 어떤 행동이나 표현, 생각 등을 보고 다르다고 할 수 있는가?
동북공정(東北工程)은 '동북변강역사여현상계열연구공정(東北邊疆歷史與現狀系列硏究工程)'의 줄임말로 '동북 변방의 역사와 현재 상황 계열의 연구 사업'이라는 뜻이다. 2002년부터 중국이 추진하였으며, 중국 국경 안에서 전개된 모든 역사를 중국 역사로 만들기 위한 동북 3성(헤이룽장성, 지린성, 랴오닝성) 역사·문화 관련 연구 프로젝트이다. 이 사업의 궁극적인 목적은 고구려, 발해 등 한반도와 관련된 역사를 중국의 역사로 만듦으로써, 한국과 북한이 통일되었을 때 일어날 영토분쟁을 사전에 방지하려는 것이다. 특히, 고조선과 고구려, 발해 등은 고대 중국의 동북지방에 속한 지방 정권이지만, 한반도의 학자들이 이 사실을 왜곡하고 있다는 전제하에 연구를 진행하였다. 2006년까지 진행되었지만, 지금까지도 그 목적을 위해 은 다양한 방법을 이용하여 역사, 문화, 사회 등 여러 방면에서 왜곡이 이루어지고 있다.- 문화공정이란 무엇인가.신(新)동북공정이라고도 불리는 ‘문화공정’은 한국의 고유한 문화들이 원래부터 중국의 문화라고 주장하는 것이다. 다시 말해, ‘세계 최고의 문화를 우리가 가지고 있었지만, 주변 국가들이 그걸 자신들의 것처럼 가져갔다. 그러니 다시 우리 것을 찾아오겠다.’라고 억지를 부리는 것이다. 이미 중국은 문화공정을 통해 한국의 문화를 뺏어가려고 수많은 시도를 하고 있다. 특히, 우려되는 부분은 중국의 문화 왜곡시도가 주로 중국의 최대 포털 바이두 같은 인터넷 대형 포털에서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많은 사람이 접하는 대형 포털의 경우, 오랜 기간 반복하여 한 가지 정보가 사실이라고 올라오면 사람들이 그것을 사실이라 믿게 된다. 그리고, 이미 중국에서 문화공정의 내용은 ‘대중적인 사실’이 되어 있다.문화공정에 당 기관지나 위원회 등이 앞장선다는 사실은 중국이 국가적인 차원에서 진행하고 있다는 사실을 암묵적으로 드러내기도 한다. 그러면서 중국은 김치, 한복, 삼계탕, 태권도, 아리랑, 판소리, 쌈, 농악, 갓, 등을 중국의 문화라고 주장했다. 그리고 백두산의 이름이나 윤동주 시인의 국적, 손홍민의 국적을 조작하기도 했다. 더해서, 최근에 중국은 자연스럽게 문화공정을 하기 위해 방송, 드라마, 유튜브, 게임, 등의 문화 콘텐츠 산업에 손을 대고 있다. 인터넷이 발달하고 국가 간의 교류가 활발한 현재, 문화 콘텐츠 산업의 영향력이 매우 크다는 것은 그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중국은 이 산업에 문화 및 역사 왜곡을 조금씩, 때로는 대놓고 넣어 사람들이 그 왜곡을 사실인 것처럼 인식하도록 유도하는 만행을 벌이고 있다.- 구체적인 문화공정 사례2021년 초, 중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유튜버 중 하나인 ‘리즈치’는 한 영상을 올렸다. 배추를 씻고 다듬은 다음 소금을 뿌려 절이고, 버무린 고추 양념을 묻혀 항아리에 넣는 영상이었다. 의심할 여지 없이 한국의 김치를 만드는 모습이었지만, 해당 영상의 설명에는 중국 음식이라고 적혀있었다. 이에 한국 누리꾼들은 크게 반발했지만, 중국 중앙정치법률위원회는 그 음식이 5000년 문화유산 ‘파오차이’라고 주장했다. 젓갈이 들어가는 김치와 달리 파오차이는 술이나 식초를 넣어 발효를 초기부터 억제하는 ‘피클’과 비슷한 음식이다. 다시 말해, 리즈치가 올린 영상은 파오차이가 아닌 김치이며, 김치와 파오차이는 전혀 다른 음식인 것이다. 김치는 2001년 국제식품규격위원회 세계 규격으로 채택되었지만, 파오차이는 국제표준화기구에 채택되면서 ‘김치에는 적용되지 않는다’라는 명확한 문구를 적어놓았다. 또한, 2013년 김치의 중국식 명칭이 신치(辛奇)로 확정되었다. 하지만, 문화체육관광부 '공공용어 외국어 번역 및 표기 지침' 훈령에서 김치의 중국어 번역으로 ‘파오차이’가 적혀있으며, 각종 온라인 포털 사이트에 김치 기원이 중국으로 등록되어 있다.한국의 전통의복인 ‘한복(韓服)’도 뺏길 위기에 처했다. 중국인들은 한복이 명나라의 ‘한푸(漢服)’라는 전통의복에서 유래했으며, 과거 명나라 황제가 조선 왕실에 하사했다고 주장한다. 국내에 출시된 중국의 게임 ‘황제라 칭하라’, ‘샤이닝니키’ 등에서는 한복을 청나라 의상으로 내세웠다. 이것은 한복을 중국 역사물에 끼워 넣어 그들의 고유 의상이라는 그릇된 인식을 심어주려는 의도이다. 2021년 6월 중국의 한 쇼핑몰에서 한복을 입고 ‘자국 의복’을 홍보한다며 패션쇼를 벌였다. 또한, 중국의 누리꾼들은 설날에 한국 여배우가 한복을 입고 사진을 찍어 올리자 "중국의 한푸를 입어줘서 고맙다."라며 조롱과 비난을 담은 댓글을 쓰기도 했다.하지만, 한푸와 한복은 명백히 다르다. 한푸는 학술적인 논의 없이 탄생한 신조어로, 2000년대 초 한푸 부흥 운동 집단이 “청나라 이전까지 중국 역사에 속하는 모든 왕조들의 복식”이라고 추상적으로 정의한 것이다. 한복은 좁게는 “조선 시대의 복식”, 넓게는 “한민족이 고조선 때부터 입어왔던 복식”을 의미한다. 한푸는 직선적이고 움직임에 민감하게 변화하는 옷이지만, 한복은 치마폭이 굉장히 풍성하고 흐르는 물처럼 우아하고 자연스럽게 변화한다. 한푸는 신체의 굴곡이 다 드러나지만, 한복은 신체의 결점을 감춰주고 중화시켜주는 ‘감싸는 아름다움’을 가지고 있다. 한푸는 색감이나 디자인 면에서 단아함과 거리가 멀지만, 한복은 단아하다는 표현이 잘 맞다. 이렇듯 한푸와 한복은 다르지만, 한복에 대한 중국의 공격은 아직 거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