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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넘쳐나는 지킬박사들
    지킬박사와 하이드-이 세상 가장 찌질한 지킬박사-글: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뮤지컬 홍보 플랜카드가 바람에 펄럭거린다. ......얼마나 유명한 이야기길래 뮤지컬로까지 만들어지며 사람들에게 계속 메시지를 던져주는 것일까? 그런 궁금증이 스쳐지나갈때쯤 를 읽게 되었다.이야기의 시작은 지킬의 친구 어터슨이 하이드에 관한 소문을 듣고 관심을 갖기 시작한다. 왜냐하면 지킬의 유언장에 하이드라는 이름이 명시되어 있고 심지어 지킬이 죽으면 지킬의 재산을 상속받는 자가 하이드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어마어마한 상속을 받게 되는 하이드의 소문은 좋지 않다. 흉측하고 싸늘한 모습으로 길가는 소녀를 폭행하는 등 잔인한 인물이다.어터슨은 하이드가 누구인지 자꾸 알고 싶어진다. 그런데 하이드에 대해 조사 할수록 그 속에 자신의 절친 지킬이 연결되어 머릿속이 더욱 복잡해진다. 그러던 중 지킬과 하이드의 연결 고리가 하나씩 드러나기 시작한다. 지킬의 물건이 하이드의 잔인한 사건 현장에서 발견되기도 하고 친분이 두터운 래니언 박사가 의문의 편지를 남긴채 죽음을 맞이하기도 한다.그 무렵 지킬 박사는 평온한 모습으로 지내다가 갑작스레 꼭꼭 자신을 숨긴채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다. 어터슨이 지킬을 만나기 위해 다방면으로 애쓰던 중 지킬 박사의 가장 가까운 집사인 풀에 의해 지킬과 하이드의 비밀에 가까워진다. 하지만 어터슨이 지킬 박사를 발견했을땐 이미 목숨을 놓아버린 순간이었다. 그렇지만 지킬 박사와 하이드의 비밀은 지킬이 죽음 직전 남긴 편지를 통해 모두 드러난다.는 어느 정도 결말을 예측 할 수 있도록 이야기를 풀어갔다.‘에이~ 지킬이 하이드지~!!!’라고 확신에 차도록 해주어서 답답함은 없었다. 그리고 왜 하이드를 창조해냈는지 알 수 없다가 결말에 가서 그 모든 연유를 지킬 박사의 편지를 통해 알려주는 이야기의 구성도 소설을 재미있게 읽게 해주었다.하지만..나에게는 지킬 박사는 왜 이리도 못난이 찌질이로 느껴지는 것일까?지킬은 부유한 집에서 태어나서 학식과 인품을 갖춘 완벽한 인간이다. 하지만 완벽한 지킬 박사는 마음속으로는 쾌락에 대한 욕망을 억누르지 못하고 하이드를 창조했다고 한다. 하이드를 통해 이중생활을 하며 악의 쾌락을 마음껏 누리며 이중생활을 즐겼다고 한다.지킬 박사는 단순하게 선과 악으로만 나누었지만 나는 지킬 박사 내면이 너무나도 유약하며 한편으로는 엄청 비겁하다고 느껴질정도로 찌질하게 느껴졌다. 하이드 뒤에 숨어서 약해빠진 자신을 감추었다고 생각한다.나는 지킬 박사가 단순하게 쾌락을 탐닉한 이중적인 인물이 아닌 이 세상 가장 못난 찌질이임을 증명할 수 있는 부분을 찾을 수 있었다.첫째, 하이드는 길거리에서 마주친 소녀를 짓밞으며 폭행을 저지르고는 아무 일 없다는 듯이 제 갈길을 갔다는 대목이 있다. 여기서 폭행의 대상이 약하디 약한 소녀라는 점이다.요즘 세상에 가정 폭력 사건이 주요 이슈일때가 많다. 그런데 폭력의 대상은 한결 같이 여성과 아이들이다. 심지어 노인을 대상으로 하기까지 한다. 모두 하나같이 폭력을 행하는 자보다 힘이 없거나 방어할 능력이 없는 약자들이다. 가장 비겁하고 치졸한 하이드 같은 자들이 세상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건강하게 해소 할 줄을 모른 채 자신보다 약한 자들에게 풀어내며 자신의 우월함을 느낀다.밖에서는 세상 가장 좋은 사람인 지킬 박사로 살다가 집에 돌아오면 잔인한 폭행꾼으로 돌변하는 사람들이 있다. 강자에게 아무말도 못하면서 약자에게 자신의 찌질함을 들키기 싫어 폭력으로 행사하는 하이드들 말이다.둘째, 지킬 박사는 유언장에 자신이 죽게 되면 하이드에게 재산을 상속하도록 설정해둔다. 아무것도 잃고 싶지 않다는 것이다. 자신이 만든 결과에 책임지기 두렵다는 것이다.이런 모습은 미혼모와 미혼부라는 상황이 만들어지는 것과 같다고 생각한다. 사랑한다는 가면을 앞세워 욕망과 쾌락은 채웠지만 아이라는 결과에 대해 책임지고 싶어하지 않는 이들이 있다. 책임을 져야하는 상황 앞에서는 왜이리도 돌아갈 이유가 많아지는지 모르겠다.책임질 결과 앞에서는 지킬 박사의 삶은 포기할 수 없는 강력한 완벽함이다. 지킬박사가 하이드를 상속자로 유언장에 남긴 것은 지킬박사의 이기심과 욕심을 여실히 드러내 주는 부분이다.셋째, 지킬 박사는 하이드를 끝까지 보듬어 주지 않았다. 하이드로 변해저린 자신을 인정하지 못한 채 결국 죽음으로 끝을 내어 버린다. 지킬박사는 추악하고 죄를 지은 부정적인 자신을 끌어안아줄 용기가 없없다.우리들도 살다보면 너무도 부족하고 때로는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상처받고 심할 경우 죄를 짓는 나를 만들기도 한다. 모두에게 손가락질 받는 나 자신을 일으켜주고 보듬어 주어야 하는 존재는 누구보다도 나 자신이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나 스스로 나를 부정하고 미워하며 나를 안아줄 용기가 없는 경우가 많다. 부정적인 자신까지도 인정 하고 단단한 내면으로 살아갈 용기가 없는 지킬 박사는 너무도 비겁한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해버렸다. 취업이 안 돼서 장애를 가진 몸이라서 혹은 실수로 죄를 지어서든 어떤 모습이던간에 그 모든건 나다.
    독후감/창작| 2022.05.12| 3페이지| 2,000원| 조회(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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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금일보양식
    담당팀장부사장대표이사일 일 자 금 일 보'/'/'/'/2022년 1월 3일 월요일구 분전일잔고입 금 액출 금 액금일잔액현금시재현금 시재 -외화현금 시재 -기업은행보통예금-주거래통장 -----외상매출채권 --외화통장 - USD$0.00 -외화통장 - EUR -농협 -우리은행 -국민은행 -하나은행 -신한은행 ---외환은행 ---외화보유금액 - USD$0.00$0.00외화보유금액 - EUR€ 0.00€ 0.00가용자금 - - - -□ 금일 수입내역거래처명적 요외상매출금미수금기타수입비 고합 계0 0 0 TRUE0□ 금일 지출내역거래처명적 요외상매입금미지급금기타지출비 고합 계0 0 0 TRUE0[일일자금일보 부표-1]■ 금일 지출 리스트 별지 ■2022년 1월 3일 월요일■ 원자재(상품)대금 결제No.거래처명적 요외상매입금미지급금기타지출비 고TOTAL - - -
    업무서식| 2022.04.26| 2,000원| 조회(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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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씨남정기>-사씨과 교씨 그녀들은 모두 시대의 피해자다
    사씨남정기-모든 것은 다 내가 자초한 화이니...-글: 김만중사씨 사정옥.교씨 교채란.두 여인은 왜 서로 미워해야만 하는 운명이 되었을까...?유연수라는 한 남자가 있다. 유 소사 댁의 귀한 아들이다. 어머니는 일찍 돌아가시고 아버지와 두 부인이라는 고모 밑에서 바르게 잘 자라난다. 연수는 열네 살 때 향시에도 일등으로 통과하고 중앙 시험의 문과에도 보란 듯이 합격하는 자랑스런 아들이 된다.어느 덧 자라 연수가 결혼해도 될 나이가 되자 아버지 유 소사는 훌륭한 배필감을 찾는다. 유 소사는 매파할멈을 통해 사 급사의 딸을 며느리로 얻으면 집안이 평안할 것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사 급사의 딸을 얻기 위해 노력한다.유 소사는 여승 묘희에게 부탁까지 하며 사 급사의 딸의 인품과 재능을 알아보고 아들 장가 보내기에 적극적이다. 그렇게 사후영의 딸 사정옥은 귀한 며느리가 된다.유연수와 혼인한 사정옥은 사씨 부인이 되었다.사씨 부인은 시아버지 유 소사와 두 부인을 정성스럽게 모시고 남편을 공손히 받들며 하인들도 식구처럼 대하고 조상의 제사도 정성껏 모시는 칭찬이 자자한 여인이었다. 그러나 세상이 공평하지 않은 것일까..? 이토록 완벽한 여인에게 아기가 생기지 않는다. 초조해진 사씨는 작은 부인을 두어서 자신의 도리를 다하고자 마음먹는다. 유연수의 고모 두 부인과 남편 유연수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작은 부인 교채란을 맞이한다. 그녀는 교씨 부인이라 불린다. 악연의 시작.교씨 부인은 말도 안 되는 비법으로 뱃 속의 아이 성별까지 바꿀 수 있다는 사람까지 찾아 가며 아들 낳기에 온갖 애를 쓴다. 그렇게 교씨는 아들 장주를 낳는다. 사씨 부인은 함께 기뻐하며 질투하지 않고 교씨 부인을 더욱 아끼며 가까이 하며 잘 지낸다.그러던 어느날 교씨 부인이 어깨에 힘이 잔뜩 들어가 있는 그때 사씨 부인이 아이를 임신한다. 이런, 잘못하다간 닭 쫓던 개 지붕 쳐다보는 신세가 될지도 모른다.사씨 부인은 교씨 부인의 바램과는 달리 건강한 옥동자 인아를 낳는다. 이제 교씨 부인의 질투는 유연수가 사씨 부인 방향으로 숨만 쉬어도 극에 달할 정도다. 교씨 부인은 동청이라는 서사를 유연수 곁에 머물게 하며 유연수의 판단력을 흐리게 한다. 교씨와 동청의 만행은 이제부터가 시작된다.교씨 부인은 자신의 아들 장주를 죽게까지 하면서 사씨 부인을 내쫓기 위해 갖가지 음모를 꾸민다. 심지어 사씨 부인이 다른 남자와 정분이 나서 유씨 가문으로부터 받은 가락지를 주었다고 하여 유연수의 마음을 사씨 부인에 대한 의심으로 가득 차게 한다. 결국 쫓겨난 사씨 부인...죽음까지도 생각하며 괴로워 하고 슬픈 나날을 보낸 사씨 부인에게 다시 좋은 날이 찾아올까..? 소설은 인연을 맺어준 여승 묘희를 통해 다시 유연수와 사씨 부인의 인연을 연결시켜주고 유연수도 지난 날의 잘못을 깨우치고 명예도 되찾고 사씨 부인과 아들 인아도 다시 만나게 되는 해피 엔딩으로 마무리 짓는다.김만중의 한글 소설 는 실제 조선 시대 숙종 때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고 한다. 우리가 드라마로 한번 쯤은 봤던 장희빈과 인현 왕후의 이야기란다. 김만중은 숙종 임금이 인현 왕후를 내치고 희빈 장씨를 들인 것에 대해 항소까지 올렸다가 귀양살이를 했다고 한다. 그때 지은 소설이 라고 한다. 중국을 배경으로 했지만 딱 희빈 장씨와 인현 왕후 이야기다.그런데 말입니다.는 사악한 여인네의 질투로 어질고 지혜로운 인현 왕후가 모함을 받고 쫓겨난 슬픈이야기 이기만 할까요...?나는 두 여인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 여성들의 삶을 들여다보게 되었다.아이를 낳아야만 도리를 다하는 것이고 그것도 모자라 아들을 낳아야 얼굴 들고 살 수 밖에 없던 시절 두 여인은 본인 자신들보다는 가문의 명예를 빛내기 위해 대를 이어야하는 도구로 살아간다. 왕후일지라도 아무리 재주가 뛰어나고 어진 성품이어도 아들을 낳아야 당당하게 살 수 있었다. 이런 시대적 상황 속에서 교씨는 잘 먹고 잘 사는 방법으로 자존심도 버려가며 둘째 부인의 삶을 택했을 때 여자들의 삶이 너무도 제한적이고 슬픈 운명 같았다.시대가 바뀌었지만 얼마 전까지도 여성들은 교육을 받을 필요가 없다고 여겨져 오빠에게 남동생에게 배움의 기회를 양보하였다. 심지어 그들의 학비를 충당하기 위해 밤낮으로 공장 일을 하고 열악한 삶을 당연하다 여기며 희생하였다. 그런 그녀들은 시집가서도 남편을 위해 시댁 식구들을 위해 자신의 삶을 온전히 내주었다.간혹 딸 많은 집에 마지막으로 아들 하나 있는 집들이 있다. 사연들이 대부분 아들 낳으려고 계속 아이를 낳았다고 한다. 아이를 낳고 키우느라 여성의 몸이 고달프고 망가져도 대를 이을 제사를 지내주어야 할 아들을 낳아야만 했다.사담을 하나 꺼내자면, 나도 결혼을 했고 임신을 했었다. 첫 아이를 가진 나에게 시어머니를 포함하여 주변의 어른들은 “아들이어야 하는데...”라며 암묵적 부담을 주었다. 아들을 낳고 나자 나는 나도 모르게 어깨에 힘이 들어가는 걸 느꼈다. 나조차도 어느 샌가 아들을 더 원하고 있었던 것 같다.나는 두 여인 모두 시대의 피해자라 생각한다.한편, 사씨 부인이 교씨 부인보다 더 비인간적인 인물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한다. 자식이 생기지 않자 작은 부인을 들인다는 것은 같은 여자끼리 여자를 서로 존중해주지 않는 다는 것이다. 사씨 부인 스스로도 여자는 아들을 낳아 대를 잇는 것이 가장 중요한 역할이라 여기고 사람 간에 인연을 맺는 것을 가볍게 생각한 것 같다. 아무리 아이들 낳으러 들어온 둘째 부인이라 하더라도 신랑과 아이를 잉태할 정도의 연을 맺는데 아무렇지도 않을 수 있을까..? 소설 속에 사씨 부인이 한 말이 떠오른다.“모든 일은 내가 자초한 화이니...”사씨 부인 스스로 아이가 생기지 않는 초조함을 이기지 못하고 잘못된 선택을 한 걸 후회하는 듯했다. 물론 마지막에 아들 인아를 만나지 못할 것 같아서 또 자식을 얻으려고 유연수에게 추영과 인연을 맺게 하는 걸 보면서 아직 정신 못차렸구나 싶긴 했지만 말이다. 이 모든 악연과 고난은 사씨 부인이 스스로 만든 비극이었다.안다.사씨 부인이 그렇게 초조할 수 밖에 없는 이유와 그런 선택들을 해야만 한 이유에 충분히 공감한다. 그 시절 아이를 못 낳는 것은 죄악에 가까웠으며 자식된 도리 아내 된 도리 며느리로써의 도리를 다하지 못하는 것은 사람으로써의 구실을 못하는 것이었으니까 말이다. 본인 스스로를 죄인으로 만들며 교씨 부인의 침소로 향하는 남편 유연수를 바라보며 아무렇지 않은 척하며 얼마나 괴로워 했을까...
    독후감/창작| 2022.03.22| 4페이지| 1,000원| 조회(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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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그는 왜 그렇게 슬픈것일까?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젊음이란 무엇일까-글: 요한 볼프강 폰 괴테괴테의 작품이라서 더불어 자살이라는 비극적 결말이 더욱 끌리게 하는 이야기.주인공 이름도 멋있다. 베르테르. 왠지 잘 생겼을 것 같은 순수한 청년의 느낌이 난다.한 번도 만난 적 없지만 제목만으로도 주인공 베르테르에겐 안쓰러움이 느껴진다.젊다는 것. 그건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아름다움이다. 젊기에 사랑에 몰입할 수도 있으며 무엇이든 도전하고 경험할 수 있는 축복 같은 시간이다. 이런 젊음의 시간을 보내는베르테르는 무엇이 그토록 외롭고 아픈 것이었을까?베르테르는 훌쩍 여행을 떠난다. 지나간 불행을 되풀이하며 어리석은 일은 그만두고 앞으로 좀 더 괜찮은 인간이 되도록 노력한다고 지난 일은 흘려보내고 지금을 소중히 여길 거라 다짐하며 단짝 친구 빌헬름에게 편지를 쓴다. 행복한 날들만 가득하다며 아름다운 마을 발하임에 대해 칭찬이 마르질 않는다. 베르테르만의 힐링 스팟도 찾았다. 아담한 샘터에서 마을 사람들과 소통하며 인생과 인간에 대한 생각을 마음껏 해본다.‘사람의 일생은 한바탕 꿈같은 것일까? 인간이 이루려고 하는 모든 것은 결국 자신의 욕심을 만족시키려는 것뿐일 거야. 그리고 그 욕심이라는 것은 결국 오랫동안 가진 것을 누리고 싶어 하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고 생각해.’베르테르의 슬픔을 예고하는 말처럼 들린다.베르테르는 아름다운 마을 발하임에서 너무도 귀여운 아이들도 만나고 여주인을 사랑하는 젊은 남자도 만난다. 아직 사랑한다고 말하지는 못했지만 누가 봐도 사랑에 빠졌다는 것을 눈치 챌 정도로 사랑사랑이 온 사방에 풍긴다고 한다. 베르테르는 한 무도회에 초대받게 된다. 베르테르의 파트너는 누굴 한 명 더 데려가야 한다고 하며 굉장히 아름다운 아가씨지만 이미 약혼자가 있으니 반하지 않도록 조심하라며 당부한다.그녀는 바로 베르테르의 운몀적 여인 로테.동생들에게 빵을 나누어주는 모습조차도 사랑스러운 여인이다. 베르테르는 멍해질 정도로 로테의 아름다움에 사로잡힌다. 베르테르는 결심한다. 이 사랑스러운 여인을 누구에게도 빼앗길 수 없다고 다른 사람들로부터 외면당한다 하더라도 말이다. 하지만 그녀의 곁엔 약혼자 알베르트가 있다. 그녀는 말한다. “알베르트는 착하고 성실한 분으로 제 약혼자입니다.”선 넘지 말라고 쐐기를 박는다.베르테르는 로테의 약혼자가 있음을 알면서도 로테에 대한 사랑이 깊어간다. 로테의 집을 자주 방문하며 가족들과도 친하게 지내며 로테 곁을 맴돈다. 로테는 그런 베르테르를 밀어내지 않으며 따뜻하게 대해준다. 베르테르는 자신이 로테를 진심으로 사랑하고 있음을 느끼고 사랑의 감정에 푹 빠진다.그러던 어느 날 베르테르는 발하임을 떠나야 할 것 같다고 한다. 로테의 약혼자 알베르트가 돌아왔기 떄문 이다. 사랑스럽고 아름다운 여인을 혼자 차지하고 있는 알베르트 말이다. 베르테르는 포기하라며 자신의 마음을 꾸짖어 보지만 쉽게 마음을 정리하지 못한다.알베르트. 그는 베르테르와는 다르게 이성적이고 차분하며 책임감 있어 보이는 인물이다. 현실적 남편감으론 최상이다. 로테 곁을 맴도는 베르테르와도 적당한 거리를 두며 지내는 걸 보면 마인드 컨트롤도 강한 인물 같다. 하지만 알베르트는 베르테르와 자살에 관해 언쟁을 하면서 베르테르보고 너무 어리석다고 비난한다. 알베르트는 베르테르가 지나치게 한 가지에 집중하는 것도 걱정하며 정신병을 우려한다. 아마도 베르테르를 객관적으로 본 유일한 인물이 아닐까싶다.베르테르는 이룰 수 없는 사랑으로 극도의 불안감을 느끼기도 하며 우울한 나날을 보낸다. 그렇게 한참을 울고 불고 사랑의 열병을 앓다가 새로운 생활을 위해 떠난다. 공사관에서 잘 지내보려 노력하며 그럭저럭 잘 맞지 않는 동료의 스트레스도 견뎌본다. 하지만 틈만 나면 외로움이 베르테르를 찾아와 적응은 점점 어려워진다.베르테르는 결국 다시 로테 곁으로 돌아온다.로테에 대한 마음은 점점 커져서 이 세상은 로테 말고는 아무 의미가 없다고 로테는 자신과 결혼했어야 행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베르테르의 생각은 이제 정상의 범위를 넘어선다. 너무 불안하다며 자살의 욕망을 향해 자꾸만 나아가게 된다. 그리고 결국은 로테에게 입맞춤을 하고 만다. 로테는 베르테르에게 결별을 선언한다.베르테르는 여행을 떠날 계획이라며 하인을 통해 권총을 알베르트에게서 빌려온다. 로테는 베르테르가 떠난다는 말을 전해 들으며 권총을 하인에게 건네준다.무언가 불길하지만 알베르트의 부름으로 로테는 집안으로 들어가고 두 사람의 운명은 다른 길로 갈라지는 순간을 맞이한다.베르테르는 깊은 밤 어머니와 알베르트에게 용서를 구하는 마지막 편지를 쓰고는 로테에게 건네받은 권총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베르테르는 로테에 대한 사랑이 죽음을 선택할 만큼 컸던 걸까...?소설을 읽는 내내 베르테르의 사랑보다는 베르테르의 어딘지 모를 마음의 병에 신경이 쓰였다. 사랑은 핑계 일뿐 늘 죽음을 생각하는 우울증을 앓고 있던 것은 아닌가 싶다. 불안함과 외로움을 견디지 못하며 타인의 말과 행동에 극도로 예민하게 반응하는 모습들이 베르테르의 내면이 너무도 연약해보였다. 내면이 건강하고 강한 사람이라면 사랑하는 로테의 현실을 받아들이고 자신의 삶을 씩씩하게 이어나갈 텐데 우리의 젊은 베르테르는 몸은 컸지만 마음은 아직도 여리디 여린 미소년과 같아 보인다.로테도 알베르트도 베르테르의 우울증을 염려하기에 베르테르를 받아주고 감싸주었던 같다. 하지만 베르테르는 사랑을 얻지 못해서 자신은 불행한 것이라 탓하며 자신의 정신과 마음을 객관적으로 들여다보지 못한 것 같다.또 한편으론,베르테르의 사랑이 정말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일까? 라고 생각해본다. 약혼자가 있는 로테를 사랑하는 것이 죽을 만큼의 죄의식을 느낄 일인가..? 젊은 베르테르라는 제목처럼 그 시대의 젊은이들의 아픔을 작가가 드러내고 있는 것 같다. 요즘 같은 세상에는 결혼했다가 이혼하는 것이 자살을 선택할 만큼의 큰 죄는 아니지만 그 시대에는 있어서는 안 될 불미스런 일이었을 것이다. 우리나라 조선시대의 열녀문처럼 남편이 죽었는데 다시 재가를 하면 천벌을 받을 일이었던 것처럼 말이다. 그 시대적 상황상 자신의 감정에 충실한 젊은이들이 기존의 관습과 사고방식으로 자신의 생각과 개성을 억누르며 사는 것이 힘들었을 것이다. 젊은 베르테르를 통해 작가는 젊은이들의 어려움을 표현하고자 한 것 같다.실제로도 괴테 본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쓰인 것이라 한다. 괴테는 친구인 케슈트너의 약혼녀 샤르로테 부프를 좋아했지만 이룰 수 없는 사랑이었기 떄문에 많은 아픔을 겪었다고 한다.
    독후감/창작| 2022.03.18| 4페이지| 1,000원| 조회(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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