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음악 교육과 국악 교육이 초등학생의 학업성취도에 미치는 효과의 비교 분석제 1 장 서 론음악교육은 종교음악을 통한 계몽운동의 일환으로 시작되었다. 이후, 음악교육의 교수 방안은 다양하게 연구되어 왔고, 지도 방법에 대한 변화도 끊임없이 시도되어 왔다.초기 음악교육은 가창 활동이 대부분이었으며, 2차 교육과정에서 부터 음악 이론과 악기 연주 및 창작활동의 지도에 비교적 많은 비중을 주기 시작하였고, 4차 교육과정에서는 텍스트로 구성된 개념적 접근, 경험학습, 통합적 창의적 음악 활동이 소개되었으며, 현재는 전통음악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이를 통해 음악교육 활동이 음악에 국한하지 않고 통합교육의 중요요소로 강조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이러한 음악교육 내용의 변화는 국내외의 음악교육 방법론들에 의해 영향을 받았는데, 제5차 교육과정에 의한 교과과정에서는 융합적 교육으로 방향을 잡고 있으며, 6차 교육과정을 거쳐 현재의 7차 교육과정에 와서는 음악 교육론자들의 교육 방법들이 학교 교육과정 속에서 많이 시도되고 있다. 또한 교사들에 의해서도 다양한 관점에서 시도되고 있는 상황이다.이러한 음악교육의 변천과정은 교과의 분절적 편향에 대한 비판에 기인할 뿐만 아니라 교육의 형식적 맥락이 아닌 포괄적으로 연계하여 접근하는 체험적 교육 방법을 강조하는 경향에 기인한 것이다.교육은 미래를 주도할 인재 양성을 위해 변화하는 시대상을 반영하여 하여야 한다. 이를 위해 미래의 인재상을 ‘창의융합적 인재’라는 국가수준의 인재상을 명시하고 있다. 그 이유는 4차 산업혁명을 맞이하는 현시대에는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자율주행 자동차, 빅데이터, 로봇공학, 드론, 가상현실, 증강현실 등 첨단기술의 발달로 이를 자유롭게 다루는 인재 양성이 요구되고 있기 때문이다. 반면에 기계에 의해 대체될 수 없는 인간의 직관, 감성, 협동, 창의를 바탕으로 한 간호, 요리, 예술창작, 컨설팅, 미용 등의 분야의 인재 양성은 디지털시대에서 더욱 그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다. 그러므로 음악교육은 예술장, 또 이와는 다르게 1915년 이 작품의 피날레를 프랑스의 모토가 된다는 의미를 내세웠던 프랑스의 모클레르는 적극적으로 프랑스적이라는 안목을 보였다. 이러한 동향은 독일의 작곡가가 쓴 작품이 국가적 정체성에 의미가 없다는 것으로 보고 전체 독일은 그것을 소유할 권리를 잃어버렸다(Leo Schrade, 1993)라고 하였다. 이후 1927년 베토벤의 서거 100주년 기념하여 뉴욕의 카네기홀에서 이루어진 연주회에서 베토벤이 진정한 민주주의자였고, 높은 도덕적 가치를 예술로 승화하였기에 그가 전하는 바가 우리 시대에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는 주지사의 발언이 있었다. 물론 시대의 이념적 경향성에 따라 다르게 해석되긴 했지만 오늘날에 이르러 이 작품은 주로 화합을 이루는 교육적인 요소로 활용되고 있다.음악 교과 교육의 발달에 핵심적 역할을 한 것은 역시 페스탈로치였다. 그는 인간의 조화로운 기본적 소양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였기에 모든 교과는 전인교육의 기본적인 요소라고 여겼다(J. H. Pestalozzi, 1820). 이러한 기조가 형성되면서 초창기 공통교과로서의 음악교육은 특정 집단이 향유하는 교육이 아닌 공적인 교육이라는 의미에서 전인교육의 요소로 여겨지며 현재까지 학교 음악교육과정으로 실제적 맥락이 이어졌다.19세기 후반에서야 종교와 학교 교육이 서서히 분리되면서 음악교과 또한 독립적인 교육과정에 기초를 정립해 나간다. 이러한 변화는 지금까지 음악적인 소리에 중점을 둔 협소한 가이드라인을 벗어나서 다른 악기 또는 다양한 음악적 요소의 수용을 가능하게 했다. 이러한 흐름이 지금의 음악 교과 교육과 관련된 기초가 되었다. 그 에로 케스텐베르그가 창설한 국제음악교육협회에서 비록 불완전한 형태이지만 음악 교과의 독립, 기능적 음악교육의 극복, 음악의 전수가 아닌 예술의 교육이라는 구조를 갖추게 되면서 음악교육 개혁에 대한 논의가 활성화되고 20세기 후반에 이르러 구체화된다(민경훈, 1998).안여진(2010)는 20세기에 들어오면서 예술교육은 서구 사회에서 점차적으현장의 교사들을 대상으로 전통음악 교육에서의 강조점과 교수-학습 이해도 및 평가에 대하여 조사함과 동시에 아동을 대상으로 전통음악에 대한 정의적 반응을 조사하였다. 이 연구에서는 전통음악의 교수-학습에 있어서 교사들이 강조하는 것은 수업목표보다 재미있는 수업에 더 관심이 많고 교육방법에서는 예전의 가창중심 수업에서 벗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제7차 교육과정에 나타난 국악교육을 살펴보면, 국악 관련 내용은 교과서이 출현 쪽수를 기준으로 3학년 13회, 4학년 17회, 5학년 13회 6학년 16회 등 모두 59회로 나타나고 있어, 이전 교육과정과 비교해보면 국악 비중이 상당히 늘었음을 알 수 있다(이상규, 2018). 또한, 국악감상활동도 2차 교육과정까지는 전혀 이루어지지 않다가, 제3차 교육과정에서 민요가 소개되고 있다. 이후 제4차 교육과정에 이르러 일부 기악관련 악곡들이 감상곡으로 소개되었으며, 5차 교육과정부터 기악곡과 함께 성악곡이 감상활동 악곡으로 제시되었다. 특히 판소리와 창극이 추가 되었다는 점에서 감상활동에서 다양한 국악의 영역을 활용하는 시도가 보였다. 특히 제6차 교육과정에는 ‘수제천’, ‘산조’ 등의 새로운 기악곡이 추가되었고, 7차교육과정에서는 창작 국악동요, 제례악, 무용 등도 감상곡으로 제시되었다. 이러한 내용에서 알 수 있듯이 국악기악 활동 또한 1차에서 5차 교육과정까지는 학생들에게 악기를 체험할 수 있는 활동 자체가 전혀 교육과정에 존재하지 않았으며, 제6차 교육과정에 이르러야 처음으로 소고, 장구와 단소 등 국악 기악 영역의 지도가 제시되었다. 이후 제7차 교육과정에서는 3, 4학년에서 소고와 장구를, 5, 6학년에서는 소고, 장구, 단소를 편성하여 국악기 교육의 기본적인 틀을 만들었다. 국악기 소개는 매 교육과정마다 13종 안팎으로 나타나는데, 그 중 대금, 가야금, 피리, 장구 빈도수가 높게 나타났다.그러나 이러한 교육과정을 운영해야 하는 교사들은 음악적 구조를 생각하기보다는 노래 가사에 더 신경을 쓰며 교사들의 전통악기 경우 다른 결과가 나올 가능성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상황적 특징에 의해 이루어지는 현상이라고 주장한다. 이처럼 음악활동에 대한 효과는 양비론적 성격을 띠고 있는 문제이기에 실증적으로 검증해야 할 문제다.국내연구로는 양종모와 박진홍(2011)을 들 수 있을 것이다. 그들은 국내 초등학교의 4, 5, 6학년의 오케스트라 활동을 하는 학생들의 주요과목(국어, 수학, 사회, 과학)을 비교분석한 결과, 학년별로 상이한 결과를 나타냈지만, 수학 과목에서는 점수가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나고 있음을 나타내며 오케스트라 활동이 학업성적을 높이는 유인이 있음을 보고한다.특히 국가수준의 음악과 교육과정은 교육에 대한 시대적?사회적 요구를 바탕으로 구성되었다. 이에 따라 제7차 음악과 교육과정은 다음과 같은 점에 중점을 두고 있다.첫째, 포괄적이며 연계성 있는 교육과정이 되도록 하였다. 국민 공통 기본 교육과정인 10개 학년을 하나로 묶어 일관성 있고, 포괄적이고, 연계성을 가지도록 구성하였으며, 초등학교 1,2학년 즐거운 생활과의 연계성을 고려하여 계열적인 학습이 가능하도록 구성하였다.둘째, 우리 음악 문화의 창달을 위한 국악 교육을 강조하였다. 21세기의 정보화?세계화?다양화 시대 속에서 우리의 음악문화를 창조하고 이끌어 가기 위해 국악 교육을 강조하였다. 우리의 음악뿐만 아니라, 다양한 시대, 양식, 문화권의 음악을 접하여 우리의 음악 문화유산과 다른 나라의 음악 문화유산을 비교하여 각 음악 문화의 음악적 특질과 그 역사적?문화적 가치를 이해함으로써 우리의 음악 문화를 계승하고 발전시켜 새로운 음악 문화 창달에 기여하도록 하였다.셋째, 활동 중심의 음악 교육이 되도록 하였다. 학교에서의 음악 교육이 의미 있게 되기 위해서는 음악 자체를 위주로 하는 활동 중심의 수업이 되어야 한다. 제7차 음악과 교육과정에서는 음악을 듣고, 노래 부르고, 악기로 연주하며, 음악을 만드는 등의 ‘음악하기’중심의 교육이 되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두었고, 음악 개념이나 기능은 이러한 음악 활동을 통하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가설을 설정하였다.제3장 연구방법3.1. 연구대상본 연구는 서울특별시에 소재한 A초등학교와 B 초등학교 4학년, 5학년 학생 총 286명을 표집하였다. 회수된 설문지 중 응답이 불확실하거나 누락된 부분이 있는 12부를 제외하고 최종적으로 274부의 설문지를 최종 분석에 사용하였다. 조사대상자의 학교별 성별, 학년 분포는 다음과 같다. 조사대상자의 학교별 성별, 학년 분포구분A초등학교B초등학교합계남6976145여6069129계1291452744학년55801355학년7465137계1291452743.2 측정도구본 연구를 위해 사용한 측정도구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3.2.1. 학업성취도본 연구에서는 학업 성취도를 두 가지 요인으로 구분하여 측정하였으며, 이는 객관적 학업성취도와 주관적 학업성취도로 구분한다. 먼저 객관적 학업성취도를 측정하기 위해서 각 학교에서 실시한 국어, 수학, 사회, 과학 시험 성적을 활용하여 학업성취도를 측정하였다. 이 네 과목을 선정한 이유는 학교에 따라 교과목 수나 시험 여부에 차이가 있기 때문에 대표성을 가질 수 있는 국어, 수학, 사회, 과학으로 성취도를 표집하였다. 단, 이는 표준화된 검사 도구를 사용한 것이 아니며, 학교별로 실시한 평가에 의한 성취도이므로 학교 간의 시험 수준 차이에 따른 학업성취도 차이가 있을 수 있다는 제한점을 가진다.다음으로 주관적 학업성취도는 학습자가 직접 자신의 과목 성적에 대해서 내리는 평가에 대한 것이다. 각 과목별로 매우 못했다(1점)부터 매우 잘했다(5점)까지 5점 리커트 척도로 측정하였으며, 학습자에게 해당 문항에 응답하기 전에 자신이 스스로의 점수에 대하여 잘했다고 생각하는 정도를 응답하는 것이라고 다시한번 설명한 후 설문에 응하도록 하였다.3.2.2. 수업 만족도본 연구에서는 서양음악교육 활동과 국악음악교육 활동에 대한 학습자의 만족도를 조사하고, 이러한 수업 만족도가 학업성취도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고자 하였다. 따라서 각 음악교육활동에 대한 만족도에 대한 학습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