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레닌 줄거리, 감상문열정적인 공산주의자이던 크리스티아는 남편이 서독으로 도망가고 홀로 자식들을 키운다. 10년 후 어느 날 크리스타이는 반정부 시위에서 알렉스가 경찰에 끌여가는 것을 보고 충격을 받아 쓰러진다. 그리고 그녀는 혼수상태가 된다. 그리고 그 상태를 헤매는 동안, 동독은 서독에게 흡수가 되어 통일이 된다. 엄마가 혼수상태에서 깨어나자 알렉스는 이 사실을 알 경우 큰 충격을 받고 다시 심장마비가 올까 이 사실을 숨기기로 결정한다. 다양한 사람들이 오고가는 병원에서 계속 있으면 통일 소식을 엄마가 듣게 될지도 몰라 그녀는 집으로 데려온다. 엄마는 집에서 생일을 맞이하고, 가족과 이웃들은 그녀의 생일을 축하해준다. 초대된 사람들은 사정을 설명하고 동독 시절처럼 행동해달라고 부탁을 한다. 그러던 와중 맞은편 아파트에 거대한 코카콜라 현수막이 걸리게 된다. 엄마는 그것을 보고 놀라며, 축하하러 온 사람들은 거짓말을 하며 둘러댄다. 그리고 알렉스는 콜라는 동독의 발명품이며, 그동안 미국인들이 숨겨왔다는 가짜 뉴스를 만들어 엄마를 속인다. 그리고 알렉스는 동독 사회가 빠르게 변화하는 모습을 보며 엄마가 그 모습을 보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서 외출을 막아버리지만, 그가 깜빡 잠이 든 사이 엄마는 집 밖을 나가게 된다. 그리고 엄마는 나오자마자 아파트에 낙서를 보게 되고, 새로 이사 오는 집 가구엔 이케아가 있으며, bmw와 벤츠를 그려진 광고를 보게 된다. 그리고 저 멀리서 레닌의 동상이 헬기에 매달려 어디론가 날아가는 모습을 목격하게 된다. 이 때 동상이 흔들리며, 레닌의 손은 엄마를 가리킨다.알렉스의 누나는 서독인과 사귀게 되고 알렉스 본인은 반정부 시위를 하면서 만난 적이 있는 간호사 라라와 사귀게 된다. 한편, 은행에서는 마르크 통합을 위해 구권을 신권으로 바꿔준다고 사람들에게 알려준다. 알렉스와 누나도 돈을 바꾸기 위해 엄마에게 모아놓은 돈이 어디 있는지 물어보지만 엄마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한다. 엄마가 며칠 후 기억해 내는데 성공했지만 이미 교환 기간은 끝나있었다. 분노한 알렉스 남매는 서독 은행원들에게 "이 자본주의의 돼지들!" 이라고 욕을 하며 은행에서 쫓겨난다. 그날 밤 알렉스는 아무런 가치가 없는 동독 지폐들을 건물 옥상에서 찢어 날려버린다. 그 와중에 버거킹에서 알바를 하던 알렉스의 누나는 서독으로 도망간 아빠를 만나게 된다. 알렉스가 아빠한테 뭐라고 말했냐고 묻자 누나는 "버거킹을 이용해 주셔서 고맙습니다"라고 말한다. 아빠와 만남으로 인해 알렉스의 누나는 충격에 휩싸이고 엄마를 제외한 알렉스 가족은 혼란에 빠진다.엄마는 서독 난민들을 도울 방법이 없다는 남매에게 주말 별장을 내어주면 되겠다고 하고, 온 가족이 별장으로 소풍을 가게 된다. 그 때 엄마는 남매에게 그동안 자신이 숨겨왔던 진실을 말하는데, 그것은 아빠가 서독으로 도망갈 때 사실은 같이 가고 싶었지만 알렉스 남매 때문에 가지 못했다는 것이었다.그리고 아빠의 소식이 없었다는 것도 거짓이었다. 그는 끊임없이 동독의 가족에게 편지를 보냈다라는 사실을 말하게 된다.. 이 이야기를 들은 알렉스는 자기들을 버렸다고 생각하여 지금까지 혐오했던 아빠를 만나 화해한다. 하지만 아빠는 이미 재혼했고 자식이 2명 있었다. 알렉스는 아빠의 집들이가 한창인 와중 TV를 보고 있는 애기들 옆에 앉아 있다가 아빠와 마주치게 되고 이때 엄마가 살 날이 얼마 남지 않았고, 아빠를 보고 싶어한다는 말을 한다.이에 알렉스는 아빠를 엄마의 병실로 데려와 엄마와 만나게 해주고 아빠에게 자신이 하던 거짓말을 해달라며 부탁한다. 그러나, 아빠와 엄마의 만남 이전 라라가 동서독 간에는 이미 국경이 없다는 말을 해주는 장면이 지나간다. 알렉스는 라라가 엄마에게 무슨 말을 했는지 묻지만, 라라는 지금 그게 중요하냐며 넘긴다. 그렇게 엄마와 아빠의 재회 이후 알렉스는 가짜 뉴스를 통해 베를린 장벽 붕괴 사실을 엄마에게 알린다. 알렉스가 만든 붕괴 사건은 실제와는 반대로 서독이 동독에 의존하는, 다시 말해 동독 주도로 이루어졌다고 설정되었다. 이 뉴스를 마지막으로 엄마는 3일 후 돌아가시고 "세상에 뿌려달라"는 그녀의 유언에 따라 시신은 화장하여 작은 로켓에 매달아 쏘아 올린다. 마침 장례식을 치른 날은 독일 통일을 선언하는 날, 알렉스는 끝까지 엄마가 진실을 모른다고 생각했으며 그것이 옳다고 여기며 영화는 끝이 난다.이번 여름방학 때 독일을 다녀왔다. 나의 이번 여행 테마는 ‘독일 역사 파헤치기’였다. 영화를 보면서 나의 여행기가 참 많이 떠올랐다. 분명한 건 서독과 동독은 아직도 많이 다르다는 점이었다. 단어로 정의하자면, 서독은 현대적이었고, 동독은 옛 건물 같았다. 그리고 동독에서는 아직도 나체주의가 현존한다고 들었다. 생각해보면 1989년이라는 년도는 정말 최근이다. 거의 30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지만, 아직도 동독을 그리워하는 사람이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난 지금 민주화가 된 사회에서 아직도 사회주의가 현존하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영화를 보게 되면 동독이 서독에게 잡아먹혔다. 라는 표현이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렇게 된다. 그 사실을 숨기기 위한 알렉스의 발악은 정말 놀라웠다. 사회주의 당원이었던 엄마를 위해서 쓰레기를 뒤지면서 까지...물론 엄마가 심장이 약해서 충격을 받으면 안되기 때문에 그런 무모한 일들을 벌였지만, ‘과연 나였다면 어떻게 했을까?’라는 생각이 영화를 보는 내내 들었다. 나는 차분하게 사실을 말했을 거 같다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사회가 변하고 나라가 변해서 나의 엄마가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을 본다면 그것도 참을 수 없을 거 같긴하다. 참 어려운 문제라고 생각한다. 우리엄마아빠는 사회주의당원이 아니라서 참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나라도 아직도 분단국가이다. 과연 우리나라가 통일이 된다면 우리도 북한을 흡수하게 될까? 독일은 이미 통일을 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지만, 남한과 북한은 통일이 되면 안된다고 생각한다. 각자의 나라대로 사는 것이 난 더 좋다고 본다. 한 나라가 되어서 자리를 잡는 데 까지는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고 사회가 혼란스럽기 때문이다. 우리도 북한도 서로의 신문물을 경험하기 때문에 처음은 색다를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것도 잠시일 뿐이다. 서로 다른 나라로 인정해주면서 사는 것이 서로에게 좋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영화를 보면서 엄마도 알렉스도 서로에게 착한 거짓말을 하게 된다. 알렉스는 동독이 서독을 흡수했다. 엄마는 자식들에게 아빠가 서독으로 도망을 갔다. 과연 그것들이 착한 거짓말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인가. 알렉스는 엄마가 죽지 않기를 바라며 했지만, 엄마는 굳이 아빠가 바람이 나서 서독으로 도망을 갔다라고 자식들에게 상처를 주면서까지 거짓말을 해야 했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는 보통 거짓말을 할 때 내가 상처받지 않기 위해 혹은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지 않기 위해서 거짓말을 종종 하곤 한다. 하지만 엄마가 거짓말을 함으로써 남은 자식들은 아빠가 우리를 버렸다는 생각을 하며 크게 된다. 서로에게 오해가 생기기 마련이다. 엄마는 자식들을 위해서 거짓말을 했다고 말했지만, 엄마의 입장에서는 그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하고 말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때때로 진실이 그 누구에게는 고통스러울 수 있다. 그리고 내 생각에는 엄마는 알렉스가 거짓말을 하는 것을 알았다고 난 생각한다. 통일이 된 후, 엄마가 처음으로 집에서 나오는 장면에서, 레닌의 동상이 부셔져 하늘을 날아가는 장면은 정말 연출적으로 이 영화가 다 설명이 된다고 생각한다. 이 영화가 알렉스의 효심을 보여주는 코미디 영화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그 장면을 통해서 독일이 통일이 되고 난 후의 상황을 현실적으로 보여주는 장면이라고 생각했다. 이 나라에서 더 이상의 사회주의는 없다. 그리고 통일이후 동독의 사람들은 상대적으로 박탈감도 느꼈을 것이 라고 감히 생각해본다. 세상이 바뀌어 가는 것에 나는 그 세상에 꾸역꾸역 적응해야 하니까 그런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리고 동독을 더 원하는 건 어쩌면 사회주의당원인 엄마가 아니라 알렉스가 아니었을까 지금 이 세상을 부정하고 싶은 사람은 알렉스이지 않을까라고 생각했다. 이 영화를 통해서 좀 더 분단국가에 대해서 더 생각하게 되었고, 내가 다음에 독일로 여행을 또 가게 된다면, 또 다른 시선으로 여행을 할 수 있을 거 같아서 심장이 두근거렸다. 나의 과가 독일유럽학과인 만큼 우리나라도 물론이지만, 좀 더 독일이라는 나라를 관심있게 들여다보고 싶었다.
풀몬티 감상문이 영화는 1980년대 영국 철강도시인 셰필드를 배경으로 한다. 대처리즘이나 불리고 신 자유주의에 기반을 두고 있다. 이 사상은 국가의 개입으로부터 시장을 자유화하고 시민사회 내에서 일어나는 문제들을 가능한 시장 자체의 자연적이 움직인에 따라 조절 및 해결 되도록 하는 하나의 이데올로기를 의미한다. 대처리즘이 등장하기 이전의 영국정부는 과한 사회복지 정책을 펼치고 있었다. 이것은 영국 국민들에게 근로의욕을 감소시키고, 현대화된 산업들의 낮은 생산성으로 인해 많은 실업률을 야기했다. 시장의 의존한 시장개혁과 복지개혁은 표면상으로는 그들이 이전의 어려움을 극복한 듯 보였으나 실질적으로는 이전보다 높은 실업률을 초래하고 빈부격차를 극대화시켰다.영화 속 주인공인 가즈와 그의 아들, 데이브가 자신들이 일하던 공장의 철을 훔치는 모습을 보여주며 영화는 본격적으로 전개된다. 여기 나오는 주요 인물들은 공장으로부터 실직을 당한다. 이들의 실직의 원인은 경제개혁에 따른 구조조정으로 볼 수 있고, 이들은 빈곤층 노동자 계급에 속한다. 그리고 가즈는 아들을 너무 사랑하지만, 전 부인에게 양육비를 지급하지 못하면 더 이상 아들을 볼 수 없다. 그리고 데이브도 실직으로 인해 자신감 상실에 따른 성욕도 사라지고, 또한 제랄드도 가정을 지키기 위해서 거짓말을 하게 된다. 이들의 실업은 단순히 일을 잃었다가 아니라 가장으로써의 지위박탈, 양육권 상실, 사회로 부터의 남성의 권리를 잃었다는 것이다. 그들의 이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돈이라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 고 있다. 가즈는 우연히 남성 스트리퍼들을 보기 위해 여성들이 돈을 지불하는 것에 대해서 자신도 그것을 통해서 돈을 벌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결국 그들은 스트립쇼를 선택한다. 이 과정에서 그들은 점점 잃어버렸던 자신들을 되찾기 시작한다. 이 스트립쇼는 그들에게 있어 단순히 돈을 버는 것이 또 다른 의미를 가진다. 가즈의 아들 그리고 그의 전 부인도 무대를 보기 위해 돌아온다. 데이브에게 자신감을 불어 넣어주기 위해서 그의 부인도 온다. 그 무대 앞에는 자신들에게 손가락질 하면 수많은 여성들과 남성들이 있다. 그동안 그들이 잃었던 가정, 아이, 사회 그리고 자신감들을 그 쇼를 통해 다시금 되찾게 되는 것이다.다른 방면으로 보면 이 영화는 철저리 대처리즘에 반대하는 영화이다. 영국의 경제적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나왔던 대처리즘은 유일하게 정치체제가 하나의 사상처럼 명명된 정책이다. 이러한 대처리즘은 철저한 시장경제주의로 영국의 경제를 살리며 성공한 것처럼 보이지만 그 이면에 실업과 심한 빈부격차, 생산성 저하로 인해 빈곤층들의 피해는 보지 못했다. 대처리즘 아래에 소외된 노동자 계급들에게 이 영화를 통해 자신들의 처한 상황에 좌절하지 않고 노력을 통해 희망을 되찾을 수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집안의 가장들이 스트립쇼를 해야만 하는 이유는 과연 무엇일까. 현대화가 진행되면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실업자가 되면서 일은 시작된다. 일은 없지만, 가족들을 부양해야하기 위해서 돈을 버는 척을 해야 하는 혹은 다른 일자리를 구해야 하는 그런 상황들이 보였다. 영화 안의 내용은 어쩌면 지루하거나, 슬프게 표현할 수 있었지만, 그들은 코미디로 서사를 풀어나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따뜻한 영화로 만들었다. 그리고 남을 비하하면서 하는 코미디가 아닌 자신 스스로를 깍아 내리는 코미디를 해서 관객들의 웃음을 끌어 낼 수 있다고 생각했다.가즈와 데이브는 동네에서 하는 스트립쇼가 돈이 된다는 건 알아차려, 자신들과 상황이 비슷한 사람들을 직접 오디션까지 보며 스트립쇼를 꾸며나간다. 근데 이러한 행동들을 보면 스트립쇼가 말이 스트립쇼지 정말 쉬운 일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정말 용기가 없이는 할 수 없는 행동들이다. 하지만 그들은 돈을 벌 수 있다면, 나의 알몸조차도 보여줄수 있다라는 현실이 조금 마음이 아팠다. 돈이 뭐길래 나의 알량한 자존심마저 다 버리게 하는가 라는 생각도 들었다. 사실 요즘도 우리는 돈이 없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 나도 돈이 없다면 학교도 다닐 수도 없고, 월세도 낼 수 없고, 아무것도 할 수 없다. 이 거지같은 자본주의 사회를 살아갈려면 나는 돈을 벌어야 한다. 그렇기에 그들도 쉽지 않은 방법으로 돈을 벌었다고 생각한다.그리고 여기서 가장 와닿았던 것은 이들이 스트립쇼를 정말 하기까지 여러 가지의 일이 일어나는데, 그들의 공연을 가로막았던건 외부적인 요인이 아닌 바로 그들 자신이었다. 영화에서는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여주지만, 그 누구도 캐릭터를 직접적으로 공격한다거나, 절망에 빠뜨리진 않는다. 모두가 자신의 벽을 깨고 무대를 성공적으로 올리게 된다.그리고 나는 이 영화가 편견이 없다고 생각한다. 보다보면 리허설을 하는 도중 경찰한테 들키는 장면에서 동성커플도 탄생하고, 사람들이 옷을 벗고 춤을 추고 비웃지만, 그것이 좋다, 나쁘다 라는 메시지는 나오지 않는다. 그리고 가즈는 항상 자신이 하는 일에 아들을 데리고 다닌다. 물론 자신이 이 공연을 해야만 하는 이유를 보여주지만, 자신의 행동이 전혀 부끄럽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고, 얼마든지 아들에게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을 드러내줬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나는 거즈의 아들도 정말 멋진 아들이라고 생각한다. 거즈가 공연을 못하겠다고 할 때, 아들은 비겁자라며 거즈에게 외친다. 하지만 나는 그 비겁자라는 말에서 아들이 얼마나 아빠를 사랑하는 지에 대해서 알 수 있었고, 그를 얼마나 자랑스러워하는지에 대해서도 느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