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의 졸업리사이틀 연구보고서지도교수 김○○ (인)이 보고서를 2020학년도 2학기 일반대학원 음악학과석사 학위논문대체 졸업연주회 연구보고서로 제출함경희대학교 일반대학원음악학과 연주(피아노) 전공이○○2020년 12월목차I. 서론작품 선정 의도 ----------------------------------------------------3II. 본론1. J. S Bach와 < Italian Concerto in F Major, BWV 971 > 해설 및 분석 ---------42. R. Schumann과 < Carnaval Op. 9 > 작품 분석 --------------------------93. C. Debussy와 < Images I > 작품 분석 ------------------------------- 144. P. Grainger와 < Ramble on the Last love-duet from Strauss’s Der Rosenkavalier > 작품 분석 -----------------------------------------------------18III. 결론1. 준비 과정 ----------------------------------------------------202. 리 허 설 -----------------------------------------------------213. 공연 일시-----------------------------------------------------214. 졸업 리사이틀 리플렛 ------------------------------------------- 22참 고 문 헌 -----------------------------------------------------23I. 서론작품 선정 의도11월 7일에 있을 석사 졸업 리사이틀에서 J.S.Bach의 , R.Schumann의 , C.Debussy의 Images I, 그리고 P.Grainger의 를 연주하였다.곡의 선정 의도는 이렇다. 석사 리사이이 나타나며 124-128마디에서는 하성부의 C음이 지속저음(pedal point)으로 나오며 강조되고 있다.(2) 독주 3 (129-139마디)독주 3은 총주 3과 총주 4를 이어주는 역할을 하며 129-134마디는 왼손의 단순한 화음 위에 움직임이 많지 않은 오른손의 부드러운 주제선율이 등장하는데, 오른손의 주제선율은 독주 1과는 달리 5도 하행하는 도약이 등장한다. 135-138마디에서는 두마디 단위로 두번의 반복이 나타나는데, 상성부에 등장하는 트릴은 총주3의 긴 트릴을 연상시킨다.4) 제 4부분 .(1) 총주 4 (139-146마디)총주 4는 139-146의 8마디 동안 나타나며 이 곡의 원래 조성이던 F Major로 되돌아온다. 139-142마디에 나타난 주제는 143-145마디에서 비슷한 맥락으로 반복된다.(2) 독주 4 (146-163마디)독주 4의 146-152마디는 독주 2의 90-96마디에서 나타난 독주2의 주제선율을 재현하고 있다. 156-162마디는 경과구로 독주4를 총주5와 이어주며 F Major로 되돌아온다.(3) 총주5 (163-192마디)총주 5는 163-192에 나타나며 총주1이 똑같이 재현되며 끝맺는다.2. 2악장2악장은 3/4박자의 d minor 곡으로 빠르기는 Andante 이다. 2부형식(binary form)으로 활기찬 분위기의 1악장과는 달리 서정적인 분위기 이다. 2악장에서는 이탈리아 칸틸레나(cantilena)양식을 명확하게 보여주며 독주 협주곡 악장을 상상할 수 있다. 윗성부는 화려하게 노래하는 선율로 서정적이고, 바로크 특유의 긴 호흡을 가지며 아랫성부는 2개의 동기만으로 구성되는 바소 오스티나토(Bass Ostinato)반주형이 나타나고 있다.1) 도입부 (1-3마디)1-3마디는 2악장의 도입부로 d minor의 왼손 반주부로 시작된다. 제일 아랫성부에는 d minor 조성임을 보이주듯이 d음이 반복적으로 등장한다.(1) Part 1-3 (4-27마디)4-12마디는 Part1으로 d minor 조성이다. 4마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행진을 표현한 것으로 가면무도회의 들뜬 분위기가 잘 나타나 있다.2. PierrotE♭Major의 2/4박자의 곡으로 빠르기는 Moderato로 연주하라고 표기되어있다. 가면무도회의 첫 등장인물인 상냥하면서도 익살스러운 피에로를 묘사한 곡으로 단순 3부분 형식(A-B-A'-coda)이다. 1-4마디는 ASCH 문자에 의한 A-E♭-C-B의 음이 왼손 내성에서 등장하며, 5마디부터는 오른손으로 이어진다.3. Arlequin3/4박자의 B♭Major곡으로 피에로의 짝인 여자 어릿광대를 아주 쾌활하게 묘사한 곡 이다. 단순 3부분 형식(A-B-A')으로 갑작스런 다이나믹 변화와 악센트, sf 등이 활기찬 리듬의 흐름을 만들어 낸다. ASCH 문자에 의한 A-E♭-C-B의 음이 도입부의 오른손 멜로디에 등장한다.4. Valse Nobles3/4박자의 B♭Major곡으로 무도회에 참여한 사람들이 추는 우아하면서 활달한 왈츠 이다. 레가토 옥타브의 높이 솟아오르는 듯한 선율로 시작되며 이어서 이와는 대조적으로 부드럽게 흐르는 중간부분의 왈츠선율이 등장한다. 단순 3부분 형식으로 ASCH 문자를 음형화 한 A-E♭-C-B음을 사용하고 있다.5. Eusebius2/4박자의 E♭Major 곡으로 오이제비우스는 슈만의 필명중 하나이다. 돈꾸밈음과 비슷한 음형으로 이루어진 선율이 내성적이고 조용한 몽상가인 오이제비우스의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6. Florestan3/4박자의 g minor 곡으로 앞에 등장한 오이제비우스와 대조되는 흥분을 잘하고 성급하며 열정적인 플로레스탄을 묘사한 곡이다. 단호하게 반복되는 반주코드 위에서 주선율이 격렬하게 흐르며 사이사이에 느린 템포로 의 첫부분이 인용되어 극적인 변화를 주는 것이 특징적이다. 2부분 형식으로 A-B-coda 로 구성되어 있으며 곡 전체에 A-E♭-C-B를 주제로 한 선율이 여러 번 나타난다.7. Coquette3/4박자의 B♭Major 곡으로 여자 어릿광대의 아양 떠는듯한 모습이 담긴 곡 이다. 단순 3하였고, 1889년 파리 만국 박람회에서 동양적인 선율과 흥미로운 리듬, 타악기 효과 등에 매료된다. 첫 번째 결혼에 실패했던 드뷔시는 몇 년후인 1899년 부유한 은행가의 부인이었던 엠마 바르닥 부인과 결혼하며 결혼후인 1890년부터 1910년 정도의 기간에 드뷔시의 대표적인 피아노 곡들이 작곡된다. 드뷔시는 인상주의 음악의 암시적 분위기와 음악적인 색채를 중요시 하여 독특한 화성과 음향을 통하여 분위기와 색채를 표현하려 한다. 그는 병행화음과 7,9,10,13화음, 부가화음, 지속음(Pedal point)를 즐겨 사용하였으며 이를 통해 관현악적인 다양한 음색의 표현을 하려 하였다.(2) 작품분석드뷔시의 은 그의 인상주의 기법이 가장 성숙한 시기의 작품으로 이 작품에는 사물이나 풍경, 분위기를 풍부한 표현력으로 나타내려고 하는 인상주의 수법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이 작품의 곡들은 인상주의의 그림과 같이 모두 회화적인 표제를 가진다.1. Reflects dans l’eau (물의 반영)인상주의 화가인 모네의 그림을 음악적으로 표현한 것으로 연못속에 떨어지는 물방울과 파문을 시각적으로 묘사한 곡이다. D♭Major로 4/8박자의 곡이며 Andantino molto 로 연주하라고 되어있으나 나타냄 말에 의해 곡의 템포변화가 요구된다. A-B-A’ 형식이다.1) A부분 (1-34마디)(1) a 부분 (1-15마디)a부분은 D♭음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1-8마디 왼손의 하성부에 제 1주제의 주제선율인 A♭-F-E가 등장한다. 9-11마디의 상성부에 나타나는 스타카토는 물방울이 떨어지는 느낌을 주며, 왼손 하성부의 반음계는 D♭의 조성을 흐리게 만든다.(2) 경과부 (16-23마디)16마디 부터는 15마디에서 rit. 로 느려졌던 템포에서 벗어나 원래 템포로 돌아온다. 16-23마디는 제2주제로 가기 위한 경과부로 16-17마디의 왼손 하성부에는 5음음계(D♭-E♭-F-A♭-B♭)로 구성된 옥타브가 상행진행 하는데 이것은 이국적인 분위기를 낸다. 20-23마디는크푸르트 음악원에서 공부하게 되며 1912년에 런던에서 작곡가로 데뷔후 영국 여러 곳의 민요를 소재로 작곡하여 성공을 거둔다. 1914년 미국으로 건너가 1919년에 귀화하였고 이때부터 미국에서 피아니스트와 작곡가로서 활동한다. 그는 자신의 오리지널 작품보다는 다른 작곡가의 작품이나 민요를 편곡한 음악을 더 많이 작곡하였으며, 대작보다는 3~6분정도의 살롱음악을 작곡하는 것을 선호하였다.(2) 해설이 곡은 1927년 퍼시 그레인저가 어머니의 크리스마스 선물로 작곡한 곡 이다. R.Strauss의 Der Rosenkavalier Suite(장미의 기사 모음곡)에서 모티브를 가져와 만든 곡으로 기교적인 화려함과 화성의 색채 등이 판타지적인 면모를 보여준다.(3) 작품분석판타지로 형식적인 면에서 소나타와 비교할 수 있으나 전형적인 소나타의 엄격한 형식에 얽매이지 않는다. 제시부-발전부-재현부-코다로 곡이 구성되며 이 곡의 곳곳에는 작곡가의 의도를 보여주는 상세한 지시어들이 세심하게 쓰여져 있는 것이 특징적이다. 이 작품은 4/4박자의 A♭Major 곡으로 곡이 진행됨에 따라 박자가 계속하여 변박된다.1. 제시부제시부는 1-27마디로 처음 등장하는 D♭-G-B♭-F 선율이 제 1 주제선율로 등장한다. 이 주제선율은 1-4마디에 걸쳐 3번 등장한다. 5마디부터는 제 2주제선율이 나오며 이 선율은 12마디까지 지속된다. 13마디부터는 왼손의 하성부에 주제선율이 나왔다가 14마디에서 다시 오른손 상성부로 주제선율이 옮겨간다.2. 발전부발전부는 27-30마디로 조성은 F Major로 바뀌며 매우 자유로우면서 즉흥성을 보이는 부분으로 판타지적인 특징이 잘 드러나 있다. 42마디부터 나오는 오른손 상성부의 건반전체를 가로지르는 아르페지오는 카덴짜 적인 면모를 보이며, 46마디부터 다이내믹은 p, mf를 거쳐 급격하게 ff, fff로 변화하여 이 곡을 클라이막스로 이끌어간다.3. 재현부재현부는 54-70마디로 다시 A♭Major의 조성으로 돌아가며 2/4박자로 변박된다. 54
백범일지를 읽고1. 백범 일지 줄거리백범은 자신이 어떤 삶을 살아왔는지 아들에게 알려주기 위해 자신의 1929년 일지를 작성하기 시작한다. 먼저 백범은 안동 김씨 경순왕의 자손이다. 조선시대에 와서 그의 조상은 대대로 서울에 살며 글과 벼슬로 가업을 하다가 김자점이 반역죄를 저질러 전 가족이 멸문의 화를 당할 때 그의 조상은 황해도로 가서 멸문의 화를 면하기 위하여 김자점의 후손임을 숨기고 일부러 상놈노릇을 하였고, 양반생활을 접고 농사를 짓고 생계를 유지하다보니 완전 상놈이 되었다고 한다. 백범의 어린 시절 중 인상 깊었던 점은 집안의 분위기 이다. 지금으로서는 이해하지 못할 에피소드들이 있었는데 그중 충격적이었던 사건 하나는 백범의 집안 식구들이 삼촌의 발 뒤꿈치를 자른 사건이다. 아무리 삼촌이 할아버지 장례식에서 사람을 두들겨 팼다고 해도 발뒤꿈치를 자르면 병신이 되는데 가족들이 회의를 해서 가족하나를 장애인으로 만들다니... 이해하기가 힘들었다. 행패를 부리는 이가 어떻게 되는지 본보기를 보여 준 건가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아무리 본보기라도 가족의 발뒤꿈치를 잘랐다는 것이 아직도 이해가 되지 않는다. 또 다른 흥미로웠던 점은 백범의 부모님은 백범의 의견을 존중해주고 하고 싶다는 일이 있으면 지원을 해준 것이다. 김구가 글공부를 하고 싶어 하자 아버지께서는 “동네에 서당이 없고, 다른 동네 양반 서당에서는 상놈을 잘 받지도 않고 받아주더라도 양반 자제들이 멸시 할 테니 그 꼴은 못 본다”고 하시며 상놈 친구의 아이들을 몇 명 모아 서당을 새로 하나 만드신다. 김구 집안이 당시에 상놈 집으로 농사를 지으면서 살았으면 그냥 농사나 지어라, 글은 배워서 뭐하려고 하냐는 반응을 할 수도 있는데 아들이 무시당할 것 까지 생각하시면서 서당을 만들기까지 한 아버지가 놀라웠고, 부러웠다. 백범은 과거 시험을 치러 가서 매관매직이 성행하는 것을 알게 되고 회의감을 느껴 아버지와 상의 끝에 서당공부를 그만둔다. 그리고 풍수와 관상 공부를 하다가 를 읽고 상 좋은사람보다 마라웠다. 황해도 지역이 개방적이었다고 하지만 아들이 동학에 입도하겠다고 하자 같이 동학을 배우는 아버지 라니, 부러워 마지 않을 수 없었다. 백범이 나이가 어리다고, 또 자신의 자식이니 자기 소유물처럼 대하지 않고 한 사람의 인간으로 존중해준다는 느낌이 들었다. 백범은 동학에 귀의하여 많은 연비를 거느리며 ‘아기 접주’라는 별명을 얻는데, 이때 백범의 나이가 18살이라고 하니 이 또한 놀라웠다. 지금으로 치면 공부하고 있을 고등학교 나이의 학생인데 이렇게 주체적으로 활동하는 것 또한 요즘 학생들과 다르게 느껴졌다. 김구는 동학 군과 함께 왜군과 싸우다가 청계동의 안진사와 만나게 된다. 백범은 동학군이 거의 소탕되고 동학접주로 피신 중 이었는데 그런 백범을 안진사는 청계동에 머물게 하면서 극진히 대우한다. 그의 첫 아들이 바로 안중근 의사 이다. 바로 이때부터 안중근 가문과의 인연이 시작되었고 후에 독립운동을 할 때 그들은 인연을 이어가게 된다. 안진사의 사랑에는 고능선 이라는 노인 한분이 종종 들렸는데, 그 분은 안진사가 의병을 일으키던 때 모사로 모시던 사람이었다. 고 선생은 매일 자신의 사랑에 와서 세상사도 논하고, 학문도 토론하자는 제안을 백범에게 하고, 백범은 감사히 그 뜻을 받아들인다. 백범은 안진사의 제안으로 청으로 갔다가 돌아왔는데 마침 그때가 단발령이 내린 때였다. 단발령을 피해서 청나라로 다시 가던 중 백범은 치하포의 한 주막에 묵게 되는데 이때 백범의 생에 큰 영향을 미친 사건이 일어난다. 바로 치하포 사건이다. 백범이 묵게 된 여관에는 조선인의 행색을 하고있지만 왜인처럼 보이는 사람이 묵고 있었다. 백범은 국모를 시해한 왜인들에게 복수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자문자답을 한 후 그 왜인을 죽이기로 결심하고 그 왜인의 목을 밟아 죽인다. 그렇게 백범은 인천감옥에 수감되어 수감생활을 하게 된다. 이때 백범의 어머니도 김구를 따라 인천으로 와서 감옥 근처에서 식모 일을 하며 백범에게 매일 밥 세끼를 가져다준다. 이 부분에서 또다시 김구를 향한 부모님의죄수들에게 나눠주었다. 이런 장면들을 보면서 신기했다. 이 당시가 일본의 지배가 많이 심하지 않을 때여서 그런지 백범이 심문하는 왜놈을 호통 치기도 하고, 백범을 만나러 오는 많은 사람들을 감옥에서 막지도 않고 다 만나게 해주는 등 신기한 장면이 많았다. 또 백범의 투옥생활중 인상적이었던 장면은 백범이 독서를 하면서 스스로 깨달은 장면인데, 백범은 책을 읽으면서 신지식을 구하여 나라의 장래에 큰 일을 하여야 한다고 깨달았다. 김구는 청계동에서 생활하면서 고 선생에게 많은 영향을 받고 그를 존경했으므로 당연히 고 선생처럼 척왜척양 하여야 한다고 생각하였는데 책을 읽으면서 오히려 오랑캐들이 나라를 세우고 백성을 다스리는 모습이 사람답다고 느끼게 된 것이다. 이 장면에서 백범이 깨어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책을 읽어도 자신이 알고 있는 지식을 들먹이면서 오랑캐라고 불리는 사람들을 인정하지 않을 수도 있고, 책조차 읽을 시도도 하지 않을 수도 있는데 옥에 있으면서 책을 읽으면서 깨우치는 백범의 모습이 범상치 않았다. 백범의 옥생활 중 기억에 남는 또 다른 사건은 김경득이라는 사람이 김구를 감옥에서 빼내기 위해 전재산을 탕진한 것이다. 다른 사람을 위해 내 전재산을 탕진하는게 가능한 일일까? 김경득이라는 사람에 대해 한번 더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고 현재 내 삶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다. 그저 돈을 벌게 되면 나 하나 잘 먹고 잘 사는 것만 생각 하고 있는 내 모습을 김경득과 비교해보니 참 부질없게 느껴졌다. 백범은 그렇게 옥생활을 하다가 사형선고를 받게 되는데 고종의 명으로 다행히 죽음을 면하게 된다. 그 후 탈옥을 하게 되고 삼남지방을 돌아다니며 삼남지방의 문화와 풍속을 알게 된다. 그리고 삼남지방이 상놈에 대한 양반의 속박이 더 심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사실 나의 생각 보다 백범이 상놈인데도 불구하고 아주 자유롭게 지내는 것 같이 보여서 신분제도가 생각보다 엄격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책을 읽던 초반에 들었었는데 백범이 살던 황해도 지역이 확실히 자한 과정이었는가? 하는 생각이 들면서 좀 당황스러웠다.백범은 양산학교 교장으로 있다가 안악 사건으로 다시 수감생활을 하게 되어 서대문 감옥으로 가게 된다. 이때도 백범 어머니의 백범에 대한 헌신을 볼 수 있었다. 또한 백범은 옥에서 비밀스럽게 움직이는 강도 집단에 속한 김진사라는 사람을 만나서 비밀결사가 어떻게 활동하는지에 대해 배우게 되고 이것이 독립운동을 할 때 도움이 된 듯 하다. 조선시대에 이런 체계적인 강도 집단이 있다는 것이 굉장히 신기했다. 백범은 다시 인천감옥으로 갔다가 출옥하여 농사 감독 생활을 하고, 이때 백범의 도덕적인 면모들을 볼 수 있었다. 이 전의 감독들은 뇌물 받는 것을 당연시 하였는데 백범은 뇌물을 받지 않았으며 소작인들의 도박을 불허하고, 학령아동이 있으면 학교에 입학시키면 더 좋은 논을 더해주고 좋은 성과를 얻은 사람에게는 추수 때 곡물을 상으로 주는 등의 규칙을 반포했다. 이때 학령아동이 있는데 입학시키지 않으면 오히려 소작지 중 좋은 논 두마지기를 회수했는데 이것은 처음에는 이해가 되지 않았는데 지금은 이해가 됐다. 지금은 교육열이 아주 거세지만 예전에 농사짓고 살던 시절에는 아이들도 중요한 노동력이고 학교에 가는 대신 농사를 지어야 했던 아이들도 많았을 것이다. 백범은 배움의 중요성을 알고 이런 규칙을 반포한 듯 하다. 앞의 농사감독들은 다 자신의 실속과 이득을 챙기기 바빳는데 이렇게 소작인들을 생각한 백범을 보면 참 바르고 도덕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백범이 즐겨 썼다는 시가 생각났다. ‘눈덮힌 들판을 걸어갈 때 발걸음을 어지럽히지 말라. 오늘 내가 걸어가는 길이 뒷사람의 이정표가 될 것이다’ 라는 서산대사의 시 인데 앞사람은 눈덮힌 길을 엉망진창으로 걸어갔지만 그 길을 조금이라도 바로 해보려는 백범의 노력이 보였다. 이것들이 백범일지 상권의 내용이고, 하권은 중국에서의 독립운동을 담고 있다.백범은 3.1운동에 참여하지는 않았는데, “독립은 만세만 부른다고 이루어지지 않는다”며 참여하지 않는다. 3.1운동 후 상해로 논쟁이 일어나는 등의 일이 일어나게 된다. 그러던 중 김립 사건이 일어나는데, 공산주의자인 이동휘의 부하가 모스크바에서 레닌을 만나 200만 루블 지원을 약속받고, 처음에 40만 루블을 받아 김립에게 전달하는데 김립이 그 돈을 횡령한 사건이다. 이 사건이후 이동휘는 총리직을 사직하고 러시아로 도주하고, 한형권은 국민대표회의를 소집하였지만 노선분열로 해산한다. 그 후 만주국의 성립으로 독립운동이 쇠락하고 임시정부는 어려운 시기를 직면하는데 이때 김구는 국무령을 맡게 되고, 김구는 편지 정책을 실시한다. 하와이 미주 동포들에게 도움의 편지를 쓴 것이다. 이렇게 쓴 편지는 수신인이 없어서 반환되어 돌아오는 경우도 있었지만 시카고의 김경 같은 이는 즉시 공동회를 소집하여 200여 달러를 모금하여 보내준 일도 있었다고 한다. 경제적 궁핍 속에 힘든 시절을 지내던 도중 김구는 이봉창을 만나게 된다. 이봉창은 말의 절반을 일어를 하고, 행동도 일본인과 흡사해서 김구는 이봉창을 특별히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였다. 하지만 민단 주방에서 직원들과 술과 국수를 먹다가 술에 취하여 “왜 독립운동을 하면서 일본 천황을 못 죽이냐, 내게 지금 폭탄이 있다면 쉽게 죽일 수 있지 않을까 싶다”라고 말하는 이봉창의 말을 김구가 듣게 되는데, 그때 이봉창 의사를 믿고 거사를 준비하게 된다. 그 후 1년간 준비의 시기를 거쳐 도시락 폭탄을 구입한 후 1.8일 이봉창 의사가 일본 천황을 향해 폭탄을 던졌으나 명중하지 못했고, 이봉창 의사는 교수형에 처해지게 된다. 이 사건을 보면서 이봉창 의사가 철공장 노동자였고, 그래서 많이 배운 지식인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는데 조선에 대해 어떠한 혜택도 받지 못한 사람이 이 나라를 위해 한 몸 받치겠다는 생각을 하다니 어디서 그런 정신이 나왔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으며, 그는 일본에서 지내기도 했다는데 그냥 일본에서 생활해도 됐을 것을 독립운동을 하겠다고 중국까지 찾아온 것이 참 대단했다. 이봉창 의사의 의거가 세계의 전파되면서 미주, 하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