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문가 요청 쿠폰 이벤트
겨울배가맛있단다
Bronze개인인증
팔로워0 팔로우
소개
등록된 소개글이 없습니다.
전문분야 등록된 전문분야가 없습니다.
판매자 정보
학교정보
입력된 정보가 없습니다.
직장정보
입력된 정보가 없습니다.
자격증
  • 입력된 정보가 없습니다.
판매지수
전체자료 13
검색어 입력폼
  • 판매자 표지 이누이트족의 문화 식생활을 중심으로
    이누이트족의 문화 식생활을 중심으로
    이누이트족의 문화 ? 식생활을 중심으로 목차 1. 이누이트족이란 1) 이누이트족(lnuit)? 2) 에스키모(Eskimo)와 이누이트 3) 북에스키모 4) 태평양 에스키모 5) 현재의 지위 2. 이누이트족의 식생활 1) 육류 ? 키비악(kiviak) 2) 어류 3) 식물 3. 식생활에 따른 이누이트족의 일상 건강. 1) 전통적인 식생활과 건강 2) 현대 이누이트족의 식생활 모습 참고문헌 1. 이누이트족이란, 1) 이누이트족(lnuit)? ? 베링 해에서 캐나다와 그린란드와 북동아시아 축치 반도의 해안에서 사는 북극 원주민을 말하며 지역과 식량을 채취하는 방식에 따라 17개의 부족으로 나눈다. 이들이 사는 지역은 달라도 언어와 체형과 문화는 아주 비슷하지만 주변의 민족과는 완전히 다르다. 그들은 에스키모-알루샨 언어 계통의 방언인 에스키모어를 쓰며 지난 5천 년 동안에 서쪽에서 동쪽으로 전파된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순록도 키우고 바다에서 물고기도 잡지만, 식량과 조명과 조리용기름과 의복과 도구와 무기의 대부분을 바다에 있는 포유류한테서 얻는다. 과거에는 얼음집인 이글루에서 살았고 개썰매를 몰고 카약과 작살을 썼으나 지금은 현대장비를 많이 쓴다. 인구는 모두 60000명 정도로, 그린란드에 1만 명, 알라스카에 29000명, 캐나다에 19000명, 시베리아에 2000명 정도가 있다. 1970년대부터 캐나다와 그린란드에 있는 원주민을 이누이트족이라고 부르며, 알라스카와 시베리아에 있는 원주민들에게는 통용되지 않는다. ? 2) 에스키모(Eskimo)와 이누이트 북극·캐나다·그린란드 및 시베리아의 아(亞)북극지방에서 어로·수렵을 하며 사는 인종. 알류샨 열도와 알래스카 반도 서부의 알류트족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비교적 순수한 혈통을 간직하고 있는 에스키모알류트족의 인구는 1980년에 약 11만 명으로 조사되었는데, 그 분포는 그린란드·덴마크에 약 4만 5,000명, 알래스카에 약 4만 명, 캐나다에 약 2만 5,000명, 시베리아에 약 1,000명으로 나타났다. 다다. 몇몇 예외적인 경우를 제외하고는 대개 계절에 따라 순록이나 물고기를 잡거나 바다표범 등을 사냥했고, 겨울 동안의 식량을 비축했다. 대부분의 겨울집은 목재나 고래뼈로 틀을 짠 뒤 돌이나 뗏장으로 덮은 반지하의 집이었다. 알래스카에서는 집 중앙에 나무로 불을 피웠다. 그러나 북부와 그린란드에서는 나무 대신에 몸집이 큰 바다 포유류의 기름을 연료로 사용했다. 중부 에스키모와 퀘벡 에스키모는 겨울에는 이글루라는 눈집에서만 살았다. 알래스카 북부의 순록을 사육하는 사람들은 보통 이중의 돔형 천막에서 살았다. 이러한 주택에는 보통 대가족이 함께 거주했다. 그린란드 동부와 서부에서는 50여 명이 함께 살 수 있는 돌집이 일반적이었으나, 그린란드 극지방의 에스키모는 돌집에서 핵가족별로 거주했다. 교통수단으로는 카약과 우미악이 일반적으로 쓰였다. 카약은 물개를 사냥하는 데 이용되었고, 우미악은 운반수단이었으나 고래나 해마 사냥 지역에서는 사냥할 때도 이용되었다. 겨울의 교통수단은 개가 끌거나 개와 사람이 함께 끄는 개썰매였다. 육지의 사냥에서는 보통 활과 화살이 쓰였다. 해양에서 바다표범이나 바다코끼리를 잡을 때는 끝에 갈고리가 달린 창을 썼고, 카약으로 물개를 잡을 때는 비녀장보다는 미늘이 달린 창을 사용했다. 고래를 잡는 우미악에는 배의 주인(우미알리크)과 전문적인 작살꾼들이 탔다. 북에스키모의 사회조직은 계절에 따른 생존환경의 변화에 적응하기 위해 요구되었던 주거이동의 유연성 같은 조건을 촉진시키는 방향으로 발전했다. 일반적으로 부계와 모계혈통을 모두 따랐다. 사촌간의 결혼은 바람직하지 못한 것으로 간주되었고, 일부 집단은 모계혈통보다 부계혈통을 더 중요시하기도 했다. 개인은 친족으로부터 정신적·물질적 도움을 얻었으며 외부인들과 접촉하기를 두려워했다. 이들의 사회에서는 교역을 하거나 노래를 부를 때, 또는 사냥한 고기를 나누거나 일시적으로 배우자를 교환하는 경우에 형성되는 일종의 파트너 관계를 통해 혈연의 범위를 넘어서 개인들이 친족관계에서 얻는 안전함과 편안함을 뗏장을 얹은 반지하의 집에서 살았고, 가죽을 덮은 카약과 우미악을 이용했는데, 어로와 사냥에 비슷한 도구를 사용했던 북에스키모와는 다른 점이 많았다. 부계혈통을 통해 세습되는 공식적 추장이 있었고 주로 전쟁포로들로 이루어진 노예계급이 있었다. 코디액 지역의 에스키모들에게 북쪽의 에스키모 사회에 있는 것과 비슷한 추장 소유의 카심(남자의 숙소)이 있었다. ? 5) 현재의 지위 19세기 중엽 이후 백인과의 접촉이 잦아지면서 채집이나 사냥보다는 임금노동 또는 모피용 동물사육에 주력하게 되어 현재 에스키모의 전통적인 생활방식은 많이 사라진 상태이다. 그린란드 에스키모는 1721년에 덴마크-노르웨이에 의하여 식민화되었다. 이들의 언어는 19세기말까지 널리 사용되었으며, 1862년에는 제한적인 지역 자치권이 주어졌다. 1905~29년에 그린란드 에스키모의 주요생계활동은 양의 사육과 대구잡이로 전환되었으며(그러나 아직도 사냥이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음), 학교에서는 덴마크어를 가르치기 시작했다. 1953년에 그린란드는 완전히 덴마크의 영토가 되었다. 캐나다 북부의 이누이트족은 1960년대 이후에 선거권을 가지게 되었다. 1970년대 중반에 퀘벡 주 정부는 중앙정부로부터 퀘벡의 이누이트족에 대한 권한을 위임받았다. 노스웨스트테리토리의 에스키모와 함께 이누이트족은 현재 의회에도 진출하고 있다. 에스키모의 권리에 대한 요구가 더욱 커지면서 1977년 그린란드·캐나다·알래스카 등지의 원주민들로 이누이트 북극권 협의회가 구성되었으며, 1983년 국제연합(UN)에 의해 공식적으로 재조직되었다. 이 단체에서는 주기적으로 회의를 소집하여 일반적인 생활조건의 향상과 에스키모의 정치력 확대 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2. 이누이트족의 식생활 이누이트가 살고 있는 북극권과 북미대륙의 툰드라지대(이끼지대)는 결코 좋은 환경이 아니다. 인간이 살기에 매우 열악한 환경으로 여름부터 가을까지 눈이 오지 않는 기간을 제외한 1년 중의 대부분이 눈에 묻혀 있다. 툰드라 지대의 남쪽 변두리에는 침엽 사냥감이었다. 또한 순록 같은 동물들은 털갈이를 하여 겨울털로 바뀐 상태이기 때문에 귀중한 모피를 얻는 데 필수적이다. 그 밖에 1년 내내 잡을 수 있는 사향소, 토끼, 여우, 뇌조, 기러기 등을 사냥하는 경우도 많다. 여름철에 많이 잡으면 얇게 저민 뒤 말려서 겨울에 대비했다. 또한 갈매기나 바다까마귀의 알도 여름철에 얻을 수 있는 중요한 영양원이다. 그들은 이것을 삶아 먹기도 하고 날로 먹기도 한다. 보통 잡은 사냥물은 즉시 해체한다. 사냥물의 체온이 남아 있는 동안 해체하지 않으면 얼어붙어버리기도 하고, 통째로 옮기는 것이 힘들기 때문이다. 이때 사냥을 한 사람들은 잡은 사냥물을 조금씩 먹는데, 이는 사냥한 사람만의 특권이라고 할 수 있다. 보통 내장까지 모두 먹는다고 알려졌는데, 개썰매를 끌고 온 개들에게 주었다고 하지만, 최근에는 대부분 버린다고 한다. 바다표범 가죽과 고기 사이에 있는 지방층은 5cm정도로 두꺼워서 식용으로 쓸 뿐만 아니라 램프 기름으로도 활용한다. 이누이트는 비타민을 잃지 않기 위해 불에 굽거나 삶은 고기를 자주 먹지는 않았지만, 드물게 순록고기는 냄비에 삶아 먹기도 한다. 최근에 외지와의 교류를 통해 그들의 식사에서 조미료의 비중이 늘어나긴 했지만 순록고기가 가진 고유의 맛을 즐기기 위해 조미료를 최대한 자제해서 첨가한다. 또, 이누이트 족이 먹는 육류 음식중에 특이한 음식이 있는데, 바로 키비악(Kiviak)이라고 하는 그들의 전통 발효 음식이다. 키비악은 바다표범을 잡아 배를 가른 후 내장을 제거한 뒤, 그 속에 뇌조와 바다오리 등의 새를 손질하지 않고 300~500마리까지 가득 넣는다. 그 후 바다표범의 배를 잘 꿰매서 파리나 기타 해충이 달려들지 않도록 바다표범 기름을 바른 뒤, 땅에 묻는다. 약 6~8개월 뒤 꺼내어 먹는다. 바다표범의 뱃속에서 발효된 새들을 먹는 것인데, 새를 뱃속에서 꺼내어 털을 잘 뽑아서 살을 먹는다. 물론 그 전에, 새의 항문 쪽으로 녹아내린 새들의 내장을 빨아먹는 것부터 시작한다. 최근에는 그 은 나무나 꽃과 풀이 모습을 드러낸다. 우리가 생각하는 풍성하고 숲이 우거지는 그런 풍경은 아니지만 자연은 이누이트족에게 이러한 환경에서도 먹을 수 있는 과일들을 주었다. 그들이 즐겨먹는 과일중 월귤나무 열매가 있다. 이 무렵의 월귤나무 열매는 대량 수확이 가능하기 때문에 어른부터 아이까지 즐겨 먹는다. 새먼베리나 블루베리, 구즈베리와 같은 베리류 또한 풍부하게 열매를 맺는다. 그들은 이것을 채집한 후, 그대로 먹거나 바다표범 또는 순록의 지방분(순록의 삶은 고기를 넣기도 한다)에 함께 섞어 속칭 '에스키모 아이스크림'이라고 하는 ‘아쿠탁’을 만들기도 한다. 또한 해안이나 길에서 보는 히아신스 종류의 파랗고 청초한 꽃과 잎, 툰드라나 잔설 근처의 습기 찬 곳에 피는 쇠비름과의 핑크색 꽃과 잎으로 샐러드를 만들기도 하고, 잎을 말려 허브티를 만들기도 한다. 그리고 톱 바위취 종류의 잎은 보통 샐러드로 만들어 먹지만 볶아 먹기도 한다. 이 잎은 실오일과 함께 먹거나. 실오일에 재워 겨울까지 저장하기도 한다. 3. 식생활에 따른 이누이트족의 건강. 1) 전통적인 식생활과 건강 전통적인 생활방식을 추구하는 이누이트족의 경우, 고단백질·고지방·고콜레스트롤 음식을 주로 먹는데다가 채소나 과일은 주로 먹지 못하지만 심장 관련 질환의 발병률이 매우 낮다. 이는 그들의 식생활에 자연스럽게 녹아있는 필수 지방산에 의한 것이다. 물개, 고래 고기에는 이런 필수지방산이 많이 함유되어 자연스럽게 섭취하다보니, 오히려 도시인들보다 건강하다. 또한 오랜 세월동안 간과 육류를 주로 섭취하다보니 지니다보니 신진대사속도가 무척 빨라 추운지방에서 추위를 덜 느끼며 살아갈 수 있으며, 골밀도가 높아 강인한 활동을 할 수 있게 해준다. 그리고 혈액순환도 무척 빨라서 체온유지와 동상에 저항하는 능력을 갖출 수 있게 되었다. 2) 현대 이누이트족의 식생활과 건강 최근에는 기후변화로 이누이트들의 식생활과 삶의 방식이 변화하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놀라운 사실은 해빙과 야생서식처의 변화로 날고기 05
    인문/어학| 2023.06.22| 9페이지| 3,000원| 조회(608)
    미리보기
  • 판매자 표지 1970년대 시문학
    1970년대 시문학
    1. 시대적 배경 1960년대 이래 군사 정부가 채택한 개발 독재 전략의 결과로 상당한 수준의 산업화가 달성되었고, 경제적 효율성을 최고의 가치로 여기는 경제 제일주의, 혹은 '근대화' 지상주의가 본격적으로 대두되었다. 이와 함께 정권을 영구화하려는 음모가 진전되면서 이른바 '10월 유신'이 단행되었다. 이로써 정치적 억압이 날로 가중되고 경제적인 측면에서는 도시와 농촌의 격차가 심화되고 빈부의 격차가 심화되었다. 산업화로 인해 일정 부분 생활수준이 향상되자 자연히 민주권리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급격히 커지기 시작하였다. 이에 따라 억압적인 체제에 저항하는 민주화 운동이 본격적으로 대두되었다. 이와 함께 노-사간의 대립과 갈등이 본격화되고, 산업화의 과정에서 소외된 농촌과 농민들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급등하였으며, 1960년대 이후 개화된 민족주의적인 의식이 점차 고조되었다. 2. 1970년대 시문학의 특징 ① 현실 참여시 : 1970년대에 들어서서도 1960년대의 순수-참여 문학 논쟁의 연장선상에서 시의 현실 참여 문제가 본격적으로 논의되었다. 이는 특히 시적 대상과 시적 인식의 범주를 확정하는 문제, 그리고 시적 형상화의 방법과 연관된 것으로, 참여파의 시인이나 순수파의 시인 모두에게 큰 영향을 미쳤다. 그리하여 순수와 참여의 이분법적 인식이 어느 정도 극복되고 시와 현실의 간격이 상당히 좁혀지는 결과를 낳았다. 그런 점에서 1970년대는 시가 상상력의 소산임에 틀림이 없지만, 시의 토대가 되는 경험 세계와 일상적인 삶의 세계를 무시해서는 안 된다는 평범한 진리를 재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할 수 있다. 김지하, 고은, 이성부, 최하림, 김준태, 정희성, 신경림 등 김수영류의 참여시(리얼리즘)-신경림.이성부 →민중적 감수성(참여) ② 모더니즘적인 경향 : 김춘수, 전봉건, 송욱, 이승훈, 황동규, 김영태, 황동규, 정현종, 오 규원, 이승훈 등 김춘수류의 무의미시, 비대상시(모더니즘)-이승훈. 오규원 →도시적 감수성(순수) ※전통적 감수성(서정주,박목월류-법으로 일상적인 감각을 거부하고 기지에 찬 역설을 주로 구사하였다. ④ 이승훈 : (1976). 이승훈은 초기 시에서부터 언어 자체를 대상화하고, 개념화를 거부하는 양상을 보여 주었다. 따라서 그의 시는 외부의 대상 세계를 지향하는 것이 아니라 자유 연상에 의해 자신의 내적 직관 그 자체를 시의 대상으로 삼고 있다. 1970년대 소설 1970년대는 정치적으로는 암흑기였지만, 경제적으로는 성장과 흥성의 시대이다. 점차 사회는 다원화되어 가고 있었기 때문이다. 흔히 이 시대는 소설의 시대라고 부른다. 또한 소설뿐만 아니라, 인쇄된 모든 것들이 자본주의의 바람을 맞아 불티나게 팔리던 시절이다. 이는 경제적 성장에 힘입어 새로운 건축물들이 들어서고, 아파트라는 새로운 개념의 주거문화가 자리 잡아, 집집마다 읽던지 안 읽던지 서가에 가득가득 책을 쌓아 놔야 집주인의 체면이 선다고 생각한 새로운 허례허식에 따른 결과이기도 했다. 이 시대 소설의 중심주제는 역사의식의 고찰, 민중 생활에 대한 관심, 도시화와 산업화에 대한 현실고발이다. 이 시기에 활약했던 작가로는 황석영, 최일남, 박완서, 조세희, 조정래, 윤흥길, 한승원, 최인호, 김주영, 김성동, 오정희, 이문열 등의 수많은 작가들이 있다. (1) 농촌 공동체 파괴의 현실 고발 : 산업화에 따른 농촌의 궁핍화 현상과 농민의 고통스런 삶을 형상화함 농업정책의 불합리에 따른 농촌경제의 파탄, 상업적인 소비문화의 확대와 농촌문화의 충돌, 이농에 의한 농촌인구의 감소와 농업 노동력의 부족, 낙후된 취락구조와 생활환경 등은 한국의 농촌이 안고 있는 문제점들로 이러한 농민들의 문제가 1970년대 사회적 관심사로 제기되면서 문학의 경우에도 농촌소설 또는 농민문학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으며, 적지 않은 창작성과가 나타난다. ① 이문구의 「관촌수필」 이문구의 소설은 우리 사회의 근대화 과정 속에서, 점차 상실되어 가는 전통적 삶의 숨결과 현장을 사실적으로 묘파하고 있다. 그가 다루고 있는 세계는, 근대화의 물결에 후광을 모습이 상황의 황폐함과 궁핍함을 통해 형상화되면서 시대적 전형성을 획득하고 있다. 제목 속의 '삼포'는 가공의 지명이지만 떠도는 자의 '영원한 마음의 고향'이다. 이 작품은 부랑 노무자인 '영달'과 '정씨'가 눈 내리는 들길을 걸으며 귀향하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도중에 술집 작부 '백화'를 만나 떠돌이로 살아가는 처지를 밝히며 삶의 밑바닥에 깔린 슬픔의 근원을 확인하게 되고, 세 사람은 서로의 처지를 이해하게 된다는 내용이다. 특히, 이야기의 끝에 이르러 그토록 그리던 '정씨'의 고향 삼포가 개발 사업으로 인해 송두리째 사라진 사실을 통하여 부랑 노무자의 비애가 밀도 있게 그려진다. 1970년대 산업화의 과정에서 농민은 뿌리를 잃고 도시의 밑바닥 생활을 하며 일용 노동자로 떠돈다. 이러한 상황의 황폐함과 궁핍함이 '영달'과 '정씨' 같은 부랑 노무자, '백화' 같은 작부의 모습으로 형상화되면서 시대적 전형성을 획득하고 있다. ② 황석영의 「객지」 황석영의 「객지」는 산업화에 박차를 가하던 1970년대 노동자의 노동과 투쟁의 과정을 그렸다는 점에서, 본격적인 노동소설의 문을 연 작품으로 꼽힌다. 대자본을 육성하고 수출 중심의 경제 성장 위주라는 파행적인 산업 정책으로 인하여, 노동자들은 저임금과 비인간적인 근로조건을 감수해야만 하는 처지에 놓여 있었다. 황석영은 이 작품에서 간척공사장의 노무자들이 자신들의 노동 조건을 개선하기 위하여 투쟁하는 과정을 짜임새 있는 구성 위에서 사실적이고 긴박한 문체로 묘사함으로써, 산업화에 따른 현실적 모순과 열악한 노동자의 생활 및 그에 대항하는 민중의 저력을 생생하게 드러냈다. ③ 윤흥길의 「아홉 켤레 구두로 남은 사내」 도시 빈민의 소요 사건 주모자로 지목되어 옥살이를 하고 나와, 지식인으로서의 자부심 하나에만 매달린 채 무능력자의 길을 걸어가는 한 소시민의 삶을 그린 작품으로 도시 빈민층의 시대적 현실을 고발하면서 산업 사회에서 소외된 변두리 인생의 어려운 삶을 형상화한다. 1970년대는 산업화 시대, 경제 입국의 시 나타나고 있는 당대적 현실문제가 소설의 양식을 통해 폭 넓게 접근되고 있는 것과 함께, 1970년대 소설이 보여주고 있는 또 다른 특징적인 경향의 하나는 민족의 분단과 한국전쟁의 비극적인 체험을 소설적으로 재현하고자 하는 노력이 지속적으로 전개되고 있다는 점이다. 이미 1950년대 전후문학에서부터 민족분단의 비극은 문학의 중심테마가 되어 왔으며, 현실에 뿌리를 내리지 못하는 삶의 부동성과 의식의 억눌림 상태가 분단이라는 상황과 연관되어 있음을 깊이 있게 검토하고 있는 소설도 적지 않다. 그러나, 이념의 대립과 민족의식의 이질화를 극복하기 위해 차원 높은 민족적 동질성의 회복을 꾀하고 있는 대부분의 소설은, 1970년대 중반 이후부터 민족문학론의 전개에 근거하여 널리 등장하고 있다. ① 김원일의 「노을」 이 소설은 분단 현실을 다루면서도 이념적 정치적 시각에서 바라보지 않고, 인간의 내적인 고통의 구속에서 벗어나 새로운 화해를 열망하는 인간주의적 시각으로 제시했다는 점에서 분단 문학의 한 성과로 평가된다. 해방 직후의 혼란과 한국전쟁으로 이어지는 격동기의 체험을 보다 깊이 있게 그려내고 있는 이 소설은 분단과 대립과 갈등과 전쟁의 밑바닥에 민족 내부의 봉건적인 사회구조의 모순이 작용하고 있는 작품으로 자신이 겪어온 신분적인 멸시와 학대에 대한 보복심리가 이념과 연결되면서 전쟁을 통해 격발하고 있다는 것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② 윤흥길의 「장마」 장마는 6?25가 한 가정에 준 상처를 소재로 하고 있다. 삼촌은 국군, 외삼촌은 빨치산에 속해 있는 이 가정의 비극은 남북 분단과 전쟁으로 찢어지고 갈려진 우리 민족 전체의 비극으로까지 확대 해석될 수 있다. 이러한 비극을 불러온 가장 큰 원인은 남북한 간의 이데올로기 대립이다. 남한과 북한이 각각 주장하고 있는 이데올로기는 가장 결속되어야 할 가정조차 갈라놓고 만 것이다. 이와 같은 대립은 해소하기 위해 이 작품에서 시도된 것은 민족 전통적 정서인, '뱀'으로 상징된 샤머니즘을 통해 그 동안의 반목을 극복하는 결해 4?3의 아픈 역사를 고발하고자 한 작품이다. 이 소설의 제목이 되기도 한 순이(順伊) 삼촌(제주에서는 촌수 따지기 어려운 먼 친척 어른을 남녀 구별 없이 흔히 삼촌이라 부른다)은 30년 전의 학살 현장에 서 두 아이를 잃고 구사일생으로 살아난 인물이지만, 평생 그 사건으로 인한 충격을 떨쳐버리지 못하다가 결국 자살을 택하고 만다. (4) 민족사의 재인식 : 민중의 삶에 근거한 민족사를 재인식하여 대하(大河) 역사 소설을 씀.  70년대 소설의 또 하나의 특징으로 역사 소설이 큰 호응을 얻었다는 점이다. 이는 4?19로 비롯된 역사의식의 성장이 작용한 결과라고 할 수 있는데 이러한 역사소설은 왕조중심 사관에서 벗어나 역사의 주체는 민중이라는 신념 아래서 역사를 소설화한 공통점을 갖는다. 그 대표적 작품들로, 안수길의 「북간도」 , 박경리의 「토지」 , 유주현의 「조선 총독부」, 서기원의 「혁명」, 유현종의 「들불」 , 「연개소문」 , 「임꺽정」, 황석영의 「장길산」 , 김성한의 「이성계」, 「임진왜란」, 김주영의 「객주」 , 이병주의 「지리산」 등이 있으며, 특기할만한 점은 위인 중심의 전기적 역사 소설에서 탈피하여 우리 역사의 숨겨진 부분과 이름 없는 민중들에 대한 관심과 애착이 두드러졌다는 점일 것이다. ① 박경리의 「토지」 「토지」는 작가가 1969년에 제 1부를 시작하여 26년만인 1994년 8월 15일에 총 5부와 완결 편까지 모두 16권으로 완성한 대하소설이다. 시간적으로는 동학 농민 운동과 갑오경장 직후인 1897년부터 1945년 광복까지를 배경으로 하고, 공간적으로는 한반도 전역과 일본, 만주 등 동아시아 전역을 무대로 하였다. 격변하는 구한말과 일제강점기에서 최서희를 중심으로 이름 없는 민초의 정서까지 확대하고, 사람답게 사는 문제를 포함한 인간의 존엄성 문제를 민족의 구체적 생활사 속에서 풀어헤친 가족사적소설로 한국 근대사의 인물들이 겪는 식민지적 고통과 운명을 통한, 민족의 한과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토지」는 봉건적 가족 제도와 신분전
    인문/어학| 2023.06.22| 9페이지| 3,000원| 조회(343)
    미리보기
  • 판매자 표지 1950년대 시문학
    1950년대 시문학
    1950년대 시문학 1. 전쟁참여시 전쟁 참여시 유형은 전쟁의 참혹함과 그 잔인성의 고발이 주된 내용을 이룬다. 전장에서는 일상의 가치기준이 무력화되고 생존과 승리만이 제일의 가치로 통용된다. 또한 상대방, 즉 인간에 대한 살육이 정당성을 갖게 되는 비정한 공간이라는, 전투현장에서의 체험은 전쟁의 참혹함을 증언하고 고발하기에 더없이 소중한 자양분이 되었던 것이다. 장호강은 『총검부』(1952), 『쌍룡고지』(1954), 『항전의 조국』(1955) 등의 작품집들을 통해 전쟁의 참상을 묘사하고 있다. 『쌍룡고지』는 자신이 육군 장교로복무하며 쌍룡고지의 탈환을 위해 적과 벌인 전투를 배경으로 조국 수호의 의지를표현하고 있다. 이영순의 『연희고지』(1951)도 전장에서 벌어지는 비극적 상황을 표현한 대표적작품이다. 작품 속에서의 화자는 생사를 넘나드는 전투현장에서 죽음의 공포를 간직한 채 적군과 싸워 나가고 있는 전투현장을 생생히 그려내고 있다.이 당시 한국전쟁을 주요 소재로한 시집들로는 유치환의『보병과 더불어』, 이영순의『연희고지』, 조영암의『시산을 넘고 혈해를 건너』, 장호강의『총검부』와『쌍룡고지』,『항전의 조국』, 김순기의『용사의 무덤』과『이등병』,『무너진 지층』,구상의 『초토의 시』, 모윤숙의『국군은 죽어서 말한다』, 박봉우의『휴전선』, 조지훈의『역사 앞에서』등이 있으며, 이 시기에 발간된 것은 아니지만 전시에 씌인시들을 수록하고 있는 장호강의『화랑연가』, 전봉건의『꿈속의 뼈』등도 여기에 포함될 수 있다. 보통 자신의 직접적 전쟁경험을 바탕으로 씌어진 시들은 주제의식의 단순성과 표현에 있어서의 직접적 설명 등으로 작품의 미적 성취는 이루지 못하고 있으나 현실의 사실적 묘사를 통한 전쟁의 참상에 대한 형상화는, 날것으로서의 1950년대 한국전쟁을 생생하게 보여주고 있다 전시 문학을 주도한 것은 군 정훈국 소속 아래 활동하였던 종군 문인 단체 ‘문총구국대’였다. 이 단체의 주요 문인으로는 유치환, 서정주, 조지훈, 박두진, 박목월, 구상, 박인환, 김윤성 등을 들전통서정시 해방 후의 혼돈과 전쟁을 체험한 후의 한국 시단은 자신들의 시풍과 시의식을 여전히 견지한 기존의 작가들에 의해 서정시가 주류를 이루게 된다. 이들은 해방과 한국전쟁이라는 혼돈과 고통에도 불구하고 자신들만의 시적 가치를 유지해 온 이들로서, 전통적 서정과 그 정서의 추구라는 면에서 봤을 때 비교적 일관된 모습을 지켜왔다. 서정주, 박목월, 박두진, 조지훈 등이야말로 한국의 전통적인 정서를 통해 노래해 온, 김소월과 김영랑의 계승자라 할 인물들이었다. 특히 서정주는 한국 문단에많은 영향력을 끼쳐온 우리의 대표적 작가였다. 서정주는 현실의 어떠한 사건이나, 그에서 파생하는 문제들에도 전혀 관여하지 않는다. 오직 자신의 정신세계, 고전적 서정과 전통미에 천착할 뿐이다. ‘천년 맺힌 시름을/출렁이는 물살도 없이/고운 강이 흐르듯/학이 나른다’(「학」) 에서 드러나듯, 평지풍파 끊일 날 없는 현실(출렁이는 물살)의 문제에 작자는 휩쓸리지않는다. 자신의 정신세계 속에서의 전통미를 추구할 뿐이다(고운 강이 흐르듯/학이나른다). 이것을 현실의 초월로 볼 것인지 현실의 도피로 볼 것인지는 누구나 가지고 있는 자신만의 예술관, 가치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그러나 서정주가 현실의문제에 관여치 않으려는 자세를 완강히 유지하고 있음은 변할 수 없는 사실이다. 천년 맺힌 시름을 출렁이는 물살도 없이 고운 강물이 흐르듯 학이 날은다 천년을 보던 눈이 천년을 파닥거리던 날개가 또 한번 천애(天涯)에 맞부딪노나 산덩어리 같아야 할 분노가 초목도 울려야 할 설움이 처리도 조용히 흐르는구나 보라, 옥빛, 꼭두서니, 보라, 옥빛, 꼭두서니, 누이의 수틀을 보듯 세상을 보자 서정주 「학」 이 시기에 조지훈은 시집『풀잎 단장』(1952),『조지훈 시선』(1956),『역사 앞에서』(1959)를 발표하였다. 『풀잎 단장』은 자연물과 식물 심상이 주로 나타난다. 이 자연물과 자아의 관계는 거대하고 커다란 자연(우주)과, 작은 자아로 등장한다 .그러나 자연물인 꽃이나 풀잎, 꽃 한송이 등에 이격, 소재, 시어의 사용을 통해 서구지향적인 당대의 시단에 조용히 맞서고 있으며, 의례적인 삶의 전통을 현재화함으로써, 1950년대 전통주의의 한 특성을 보여주고 있다. 박재삼은 고전적 정서의 표현에 능한 시인으로, 초기 작품은 고전적 정서에 기반한 운명론적 세계관과 허무의식을 나타내고 있다. 1959년 발표된 그의 대표작인 「울음이 타는 가을 강」은 순간의 시학을 지향하는 서정시가 다다를 수 있는 미감의 절정을 보여준다. 섬세하고 투명한 감성을 우리말의 결을 최대로 살려 선택된 시어에 투영함으로써, 전통적 정한의 정서를 인상적으로 체험하게 한다. 성장과 상실,사랑과 이별, 삶과 죽음이 울음이 타는 가을 강을 따라 바다로 치닫는다. 이것은 누구도 피해갈 수 없는 운명이기에 가을 강은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원형적 체험의공간이 된다. 박재삼의 이 독특한 슬픔의 정서는 현실 속, 삶에 대한 직접적 분노와 절망이 아니라, 모든 인간의 내면에 자리한 근원적 감정형태로서의 비애라 할 것이다. 마음도 한 자리 못앉아있는 마음일 때 친구의 서러운 사랑 이야기를 가을 햇볕으로나 동무삼아 따라가다보면 어느새 산등성이에 이르러 눈물나고나 제삿날 큰 집에 모이는 불빛도 불빛이려니와 해질녁 울음이 타는 가을 강을 보것네 저것봐 저것봐 네보담도 내보담도 그 기쁜 첫사랑 산골 물소리가 사라지고 그 다음 사랑 뒤에 생긴 울음마저 녹아나고 이제는 미칠 일 하나로 바다에 다 와 가는 소리 죽은 가을 강을 처음 보것네 박재삼 「울음이 타는 가을 강」 * 국화 옆에서, 무등을 보며, 추천사, 광화문(서정주) 춘향의 마음, 울음이 타는 가을 강, 추억에서(박재삼) 목석의 노래, 삼행시(김상옥) 혼야, 강강술래(이동주) 3. 모더니즘 시 해방 이후 모더니즘 운동을 주도한 것은 1948년에 결성된 ‘신시론’ 동인이었다. 김경린, 김병욱, 박인환, 김경희, 임호권 등이 동인으로 참여하였는데 무엇보다 스스로를 전대 모더니즘은 물론 기성 문단과도 구별하는 세대론적 성격을 강하게 보여주었다는 점이 이들의 상적으로 답습하는데 그쳤다는 한계를 드러내기 때문이다. ‘후반기’가 주창한 모더니즘의 특성이라 할 낯선 이미지들과 난해성, 현란한 수사들은 1930년대 모더니즘 시에서 다수 시도되었던 유형들을 반복적으로 재생하고 있을 뿐, 발전적 계승, 혹은 발전적 극복의 단계까지는 도달하지 못하였다는 점에서 그 한계를 드러내었다. 오늘도 성난 타자기처럼 질주하는 국제 열차에 나의 젊음은 실려가고 보랏빛 애정을 날리며 경사진 가로에서 또다시 태양에 젖어 돌아오는 벗들을 본다. 김경린 「국제 열차는 타자기처럼」부분 김경린은 속도감 넘치는 열차의 모습과 태양을 등지고 집으로 돌아가는 소시민들의 모습을 병치시킴으로써 속도지향적인 문명과 그 안에서 촉발되는 소시민적 비애를 형상화하고 있다. 지칠 줄 모르고 질주하는 국제열차와 그것에 실려 점차 젊음을 소진해 가는 사람들의 모습은 문명사회 안에서 인간이 소외되어 가는 상황을 보여준다. “경사진 가로에서/ 또다시/ 태양에 젖어 돌아오는 벗들”, 즉 정신없는 일과를 마치고 지쳐 돌아가는 소시민들의 모습과 병치되면서 더욱 부각된다. 그러나 그가 내세운 표현의 새로움 역시 1930년대와 비교해 볼 때 더 진전된 것이라고 보기 힘들다. 오히려 문명에 대한 지향과 비판이 갈등하는 1930년대 모더니즘의 긴장된 언어가 김경린에게서는 다소 약화되어 있다. 김경린은 모더니즘 시의 특징적 국면이라 할 문명인의 비애와 불안의식을 문명-자연, 기계-인간의 도식적인 이항 대립으로 단순화 시켰다는 점에서 한계를 보여준다. * 이봉래 시선(이봉래) 박인환 시선집(박인환) 달나라의 장난(김수영) 나비와 광장, 현대의 신화(김규동) 1950년대 소설 문단의 상황으로는 50년대 중반을 지나며 전후의 사회적 수습이 중반 단계에이르고 순문예지, 종합지의 발간과 신춘문예제도가 자리 잡았으며, 전쟁의 충격에서 차츰 벗어나게 되면서 문학 활동이 비교적 활발해진다. 기성작가들의 뒤를 이어 이른바 신세대 작가들은 다양한 관심과 기법으로 새로운 세계에 대한 모색을 꾀하였다. 이들의 피해와 상처를 나타냈다. 특히 전형적인인물 설정과 상징을 통해 개인이 겪는 후유증을 섬세하게 형상화했다. 김성한의 「오분간」은 프로메테우스와 신이 만나 회담을 진행하고, 그것이 결렬되는 5분 동 안의 이야기이다. 그리스 신화를 차용하여 전후의 위기와 인간 사회의 부조리 등 보편적이고 철학적인 문제들을 다루었다. 특히 몽타주기법을 이용하여 전후의 황폐화된 삶을 다각적으로 보여주고, 이러한 부패상을 전 세계적인 문제로까지 확대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는 작품이다. 손창섭의 「잉여인간」은 전쟁의 후유증이 산재해 있는 비정상적인 사회 구조에서 배태된 인물들의 성격 형상화를 통해 전후의 상황을 제시함으로써 전쟁이 남긴 참상을 고발하는 작품이다. 이호철의 「탈향」은 한국전쟁으로 고향을 떠나 타지에서 살아가야 하는 네 사람이 변화된 삶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그들이 갖고 있던 연대의식을 스스로 끊어야 했던 어두운 분단의 현실을 드러낸 작품이다. 위의 네 작품이 전후의 사회적 상황으로 피폐해진 인물형에 관한 다루고 있다면, 「탈향」은 공간적 배경이 피난지로 축소되어, 피난민으로서 겪어야 했던 전후의 후유증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3. 인간 존재의 근원적 의미를 다룬 작품 「너와 나만의 시간」, 「독 짓는 늙은이」, 「이리도」 「너와 나만의 시간」은 한국전쟁을 배경으로 하고 있지만, 전쟁이 갖는 필연적인 잔인함보다는 극한적인 공간에서 겪어야 하는 인간으로서의 고민과 인간다움에 관해 초점이 맞춰져있다. 「독 짓는 늙은이」는 도망간 아내와 자식을 다른 집으로 보내며 느끼는 극한의 슬픔속에서 ‘독’을 통해 자신의 인간 존재로서의 근원적 의미를 확인 받고자 하는 송영감의 이야기이다. 그가 죽어가면서도 지키려 노력한 장인 정신은 단순한 생계를 넘어서 인간으로서의 신념과 자신의 존재를 확인 받기 위한 행위이다. 「이리도」는 서술자인 ‘나’가 중학 시절을 회상하며 친구이던 만수의 외삼촌이 들려준 이야기 중 몽골에서 만난 일본인에 대한 일화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경솔하게 이리를 죽이러8
    인문/어학| 2023.06.22| 8페이지| 3,000원| 조회(174)
    미리보기
  • 판매자 표지 주요한 작품에 대해서
    주요한 작품에 대해서
    주요한1. 작가주요한(1900. 10. 14. ~ 1979년): 호는 송아(頌兒). 1900년 10월 14일 평양에서 목사인 공삼(孔三)의 4남 4녀 중 장남으로 출생. 숭덕소학교 6학년 때(1912) 부친이 도쿄에서 조선인 유학생 선교목사로 주재하면서 메이지학원(明治學院) 중학부 및 도쿄 제일고교를 졸업했다.이 무렵 『현대시가』, 『서(曙)』 등에 일본어로 시를 발표했다. 1919년 『학우』 창간호에 시 「에튜우드」(「눈」 외 4편)를 발표하였고, 곧이어 『창조』 창간호에 「불놀이」 등 3편의 시를 발표하였다. 1919년 5월 상해로 망명하여 임시정부 기관지 『독립신문』 기자가 되어 ‘송아지’, ‘목신(牧神)’ 등의 필명으로 민족의식을 고취하는 작품을 발표했다.1930년 이후 시조창작 외에 간혹 시를 쓰기도 했으나 언론인, 정치가, 상공인으로 활동하면서 화신산업 취체역(1935), 대한무역협회회장(1947), 민주당의원(1958), 상공부 장관(1960) 등을 지냈다. 주요한의 시 세계는 상해 망명 이전의 초기시와 망명후의 후기시로 대별되는데, 초기에는 일본에 체류하면서 시작활동을 하여 서구 및 일본의 근대시 영향을 받은 작품들을 남기고 있다.특히 프랑스 상징시인인 폴 포르(Paul Fort)의 영향으로 산문적 표기와 인상의 감각화 기법이 뛰어났고 이런 징후가 「불놀이」에 잘 반영되어 나타난다.1)『창조』 : 1920년대 종합 문예동인지. 1919년 2월 도쿄에서 김동인, 주요한, 전영택이 발행. 창간호에서 제 2호까지의 편집과 발행을 주요한이 맡음. 구어체 문장 개혁, 계몽주의를 반대한 순수 문학 활동을 전개.2)폴 포르 : 프랑스의 후기상징파 시인 겸 극작가. 『이자보』등 기사 이야기의 시극을 썼다. 극단 예술극장을 창립 ·운영했고, 계간 문예지 『시와 산문 Vers et prose』을 주재(主宰)했다. 평이한 산문체로서 많은 사람들에게 애송되어, 1912년 시왕(詩王)으로 선정되었다. 주요 저서는 『프랑스의 발라드』가 있다.2. 문학 개관· 갈래 : 자영탄적· 제재 : 4월 초파일의 불놀이· 표현 : 내재율, 반복에 의한 운율· 주제 : 임을 잃은 슬픔과 그 극복 의지· 출전 : 『창조』 창간호, 1919. 23. 미리 읽기· 파일날 : 음력 4월 초여드렛날. 석가 탄신일로 관등(觀燈)을 밝히고 불놀이를 하는 풍습이 있었다.· 흥성(興盛)스러운 : 매우 번성하여 흥겨운· 매화포 : 종이로 만든 딱총. 불꽃놀이의 도구. 불똥이 튀는 모양이 매화 떨어지는 것과 비슷함.· 청류벽(淸流璧) : 대동강 가에 있는 절벽 이름· 모란봉 : 평양 근처 대동강변의 산· 뱃슭 : 배의 옆부분· 니즘 : 리듬, 잊음, 이데올로기{이즘(-ism)} 등의 여러 가지 해석이 있으나 '리듬'으로 통용 되어 왔다. '잊음'의 평북 사투리로 보는 견해도 있다. 김학동 교수는 '물결의 흔들림 속에 살아나는 망각의 형상'이라고 해석하기도 한다.· 간단(間斷) : 잠깐 끊임. 잠시 그침· 배젓개 : 배를 젓는 노· 능라도(綾羅島) : 대동강 가운데 있는 섬아아, 날이 저문다. 서편(西便) 하늘에, 외로운 강물 위에, 스러져 가는 분홍빛 놀……. 아아, 해가 저물면, 해가 저물면, 날마다 살구나무 그늘에 혼자 우는 밤이 또 오건마는, 오늘은 4월이라 파일날, 큰 길을 물밀어가는 사람 소리는 듣기만 하여도 흥성스러운 것을, 왜 나만 혼자 가슴에 눈물을 참을 수 없는고?아아, 춤을 춘다, 춤을 춘다. 싯벌건 불덩이가 춤을 춘다. 잠잠한 성문(城門) 우에서 나려다 보니, 물 냄새, 모래 냄새, 밤을 깨물고 하늘을 깨무는 횃불이 그래도 무엇이 부족하야 제 몸까지 물고 뜯을 때, 혼자서 어두운 가슴 품은 젊은 사람은 과거(過去)의 퍼런 꿈을 찬 강물 우에 내여던지나 무정(無情)한 물결이 그 그림자를 멈출 리가 있으랴? ―아아, 꺾어서 시들지 않는 꽃도 없건마는, 가신 임 생각에 살아도 죽은 이 마음이야, 에라, 모르겠다, 저 불길로 이 가슴 태워 버릴까. 이 설움 살라 버릴까. 어제도 아픈 발 끌면서 무덤에 가 보았더니, 겨울에는 말랐던 꽃이 어느덧 피 밤 이 물 속에……. 그러면 행여나 불쌍히 여겨 줄 이나 있을까……. 할 적에 '퉁, 탕' 불티를 날리면서 튀어나는 매화포, 펄떡 정신을 차리니, 우구구 떠드는 구경꾼의 소리가 저를 비웃는 듯. 아아, 좀 더 강렬한 열정(熱情)에 살고 싶다. 저기 저 횃불처럼 엉기는 연기(煙氣), 숨맥히는 불꽃의 고통 속에서라도 더욱 뜨거운 삶 살고 싶다고 뜻밖에 가슴 두근거리는 것은 나의 마음…….4월달 다스한 바람이 강을 넘으면, 청류벽(淸流碧), 모란봉 높은 언덕 우에, 허어옇게 흐느끼는 사람 떼, 바람이 와서 불 적마다 봄빛에 물든 물결이 미친 웃음을 웃으니, 겁 많은 물고기는 모래 밑에 드러벡이고, 물결치는 뱃숡에는 조름 오는 '잊음'(리듬)의 형상(形象)이 오락가락 ―어른거리는 그림자. 일어나는 웃음 소리, 달아 논 등불 밑에서 목청껏 길게 빼는 어린 기생의 노래, 뜻밖에 정욕(情欲)을 이끄는 불구경도 인제는 겹고, 한 잔 한 잔 또 한 잔 끝없는 술도 인제는 싫어, 지저분한 배 밑창에 맥없이 누우면 까닭 모르는 눈물은 눈을 데우며, 간단(間斷)없는 장구 소리에 겨운 남자들은 때때로 불리는 욕심(慾心)에 못 견디어 번득이는 눈으로 뱃가에 뛰어나가면, 뒤에 남은 죽어가는 촛불은 우그러진 치마깃 우에 조을 제, 뜻있는 듯이 삐걱거리는 배잣개 소리는 더욱 가슴을 누른다…….아아, 강물이 웃는다, 웃는다, 괴상한 웃음이다, 차디찬 강물이 껌껌한 하늘을 보고 웃는 웃음이다. 아아, 배가 올라온다, 배가 오른다, 바람이 불 적마다 슬프게 슬프게 삐걱거리는 배가 오른다…….저어라, 배를 멀리서 잠자는 능라도(綾羅島)까지, 물살 빠른 대동강을 저어 오르라. 거기 너의 애인(愛人)이 맨발로 서서 기다리는 언덕으로 곧추 너의 뱃머리를 돌리라. 물결 끝에서 일어나는 추운 바람도 무엇이리오. 괴이(怪異)한 웃음 소리도 무엇이리오, 사랑 잃은 청년의 어두운 가슴 속도 너에게는 무엇이리오, 그림자 없이는 '밝음'도 있을 수 없는 것을…….오오, 다만 네 확실한 오늘을 놓치지 말라. 오오,를, 또한 너의 발간 눈물을…….4. 자세히 읽기1) 학자들의 평가· 최초의 산문시, 최초의 자유시라 평가되었으나 연구와 의문이 제기중이다.- 주요한 본인도 자신이 쓴 시 「불노리」가 자유시였다고 술회하고 있다.- 이은상 등은 「불노리」를 최초의 근대적 시라고 평가한다.- 특히 백철은 ‘자유로운 형식과 대담한 표현을 보여주었다.’ 라고 하였다.- 그러나 김춘수는 ‘외계의 인상을 사생한 산문’이긴 하나, 음율에 관심을 두고 있는 “율격 적 산문”이라고 보았다.· 대립을 통한 의미의 강조- 삶과 죽음, 밝음과 어둠, 과거와 현실, 기쁨과 슬픔의 대립적 의미구조(김학동)- 시에 등장하는 서정적 주인공은 절망을 정열로써 이 시대의 어려움을 극복하려는 작가의 의지를 대변(신동욱)주요한, 「노래를 지으려는 이에게」, 『조선문단』 창간호, 1924. 10이은상, 「10년간의 조선시단 총관」, 『동아일보』 1929.백철, 『조선신문학사조사』, 수선사 1948.김춘수, 「한국현대시형태론」, 『김춘수시론전집1』, 현대문학, 2004김학동, 「「불노리」의 대립의 의미구조」, 정한모 김재홍 편, 『한국현대시평설』, 문학세계사, 1983신동욱, 『우리사의 역사적 연구』, 새문사, 1982.2) 형식적인 부분· ‘오오’나 ‘아아’ 등의 감탄사가 반복적으로(반복법) 제시- 화자의 감정 상태를 제시- 각 시절의 주제가 되는 단어를 제시- 감탄사에 이어서 나타나는 문장들은 대부분 짧은 단문의 형식을 취하고 반복되고 있다.→ 운율적인 효과와 긴박감을 만들어 냄· 도치구문을 적절히 활용하면서, 의미를 지연시키거나 강화시킨다.- 예) ‘아아 춤을 춘다, 춤을 춘다, 시뻘건 불덩이가, 춤을 춘다.’는 ‘아아 춤을 춘다, 춤을 춘다, 시뻘건 불덩이가,/ 춤을 춘다.’ 혹은 ‘아아 춤을 춘다, 춤을 춘다,/ 시뻘건 불덩이 가, 춤을 춘다.’ 로 읽힐 수 있다. 이를 통해 지연, 강화를 노리는 것이다.· 쉼표를 사용하여 운율을 형성- 끊어읽기의 강제성을 주어 운율을 형성- ‘아아 날이 저문다, 서편 하지만 이 부분 뿐이고 글자 수를 통한 운율 형성은 찾아볼 수 없다.3) 시적 상황의 구성과 의미 전개 방식· 1연 : 화자의 전반적인 심정이 제시.- ‘사람들’과 ‘혼자’라는 표현, ‘초파일날의 흥청거림’과 ‘혼자 우는 밤’, ‘살구나무 그늘’이라 는 심정적 공간의 협소함과 ‘큰 길’ 이라는 표현 등으로 대조되는 관계를 암시한다.· 2연 : 가신 임에 대한 화자의 회한.- 시끄럽고 흥청거리는 분위기의 성문 밖 행렬과 잠잠한 성문 위에서 내려다보는 화자의 위치는 대조적으로 화자와 죽은 님에 대한 거리감을 나타낸다고 할 수 있다.- 문으로 표현되는 열림과 닫힘의 이중적인 세계의 대립, 그리고 물과 불이 대립하는 표현 을 통해 화자의 내면 심상을 짐작할 수 있다. 화자는 또한 물과 불로 표현되는 삶과 죽음, 문으로 표현되는 세상으로 나아감과 내면세계로의 갇힘이라는 이중적인 세계에서 고민하고 있다.- 그러나 매화포가 갑작스럽게 하늘을 향해 터지는 것을 보고 화자의 감정은 ‘실연’이라는 감정으로부터 ‘생’ 자체의 욕구로 바뀌고 있다.· 3연 : 불놀이의 끝. 화자의 상실감- 배 밑창에 누워 까닭모를 눈물을 흘리는 화자의 모습에서 정욕을 불태우는 불구경도, 술 도 지겨울 뿐 그 퇴폐향락으로는 극복할 수 없는 원초적인 슬픔을 보여준다.- 2연에서 제시했던 삶의 충동에서 다시 내면의 세계로 퇴보하고 있는 인상을 준다.· 4연 : 화자의 무력감, 3연에서의 화자의 내면- 강물이 웃음을 웃는다는 것을 통해 3연에서의 극도의 슬픔과 상실감으로 착란된 화자의 내면을 보여준다.- 3연에서 ‘남자들’과 ‘어린 기생’의 웃음소리에서 강물의 ‘괴상한 웃음’으로 볼 때 착란된 화자의 모습과 더불어 내면세계로 퇴보하여 고립된 화자의 내면의 모습을 보여준다.· 5연 : 희망적으로 바뀐 화자의 태도. 그러나,- 4연에서 보이는 극도로 불안한 착란 상태와는 대조적이고도 갑작스러운 표현으로 ‘오오, 다만 네 확실한 오늘을 놓치지 말라. 오오, 사로라, 사로라! 오늘 밤!’ 이라 하고 있다. 괴상한 없다.
    인문/어학| 2023.06.22| 6페이지| 3,000원| 조회(139)
    미리보기
  • 판매자 표지 김춘수 작품에 대해서
    김춘수 작품에 대해서
    김춘수1. 작가소개1922년 11월 25일 경남 충무 태생. 통영보통학교를 졸업하고 경기중학교를 거쳐 니혼대학예술과에 입학했으나 1942년 12월 퇴학 처분을 당했다.통영중?마산고 교사, 마산대?경북대?영남대 교수 등으로 재직하였다. 문예진흥원 고문, 한국시인협회장 등을 거쳐 현재 예술원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1981년에는 국회의원으로 선출되기도 했다. 제2회 한국시인협회상(1958), 제7회 아시아자유문학상(1959), 경남문학상, 경북문화상, 예술원상, 대한민국문학상, 문화훈장 등을 수상하였다.1945년 충무에서 유치환(柳致環)?윤이상?심상옥 등과 통영문화협회를 만들어 예술운동을 전개했고, 1946년부터 조향(趙鄕)?김수돈(金洙敦) 등과 동인지 『노만파』를 발간했다. 1948년 대구에서 발행되던 『죽순』 8집에 시 「온실」 등을 발표하는 한편 첫시집 『구름과 장미』를 간행하면서 본격적인 문단활동을 시작했다. 1956년 유치환(柳致環)?송욱(宋稶)?고석규(高錫珪) 등과 시동인지 『시연구』를 발행하기도 했다.1981년 제11대 국회의원이 되어 문공위원으로 활동하였다. 그 해 대한민국예술원 회원으로 선임됨. 1986년 방송심의위원회 위원장으로 취임하여 1988년까지 위원장직을 맡았고, 그 해 한국시인협회 회장에 선임되어 1988년까지 회장직을 수행하였다. 1991년 한국방송공사(KBS) 이사로 선임되어 1993년까지 이사직을 맡았다.1997년 제5회 대산문학상 수상. 1998년 제12회 인촌상을 수상하였다. 1999년 부인 명숙경 사망 후 외손녀 두 명과 경기도 성남시 분당에서 여생을 보냈다. 2004년 제19회 소월시문학상 특별상 수상. 그 해 8월 4일 식사 도중 기도폐색으로 입원 11월 29일 오전 9시경 분당 서울대병원에서 사망하였다. 유족으로 영희, 영애, 용목, 용욱, 용삼 등 3남 2녀가 있고, 장례는 시인장으로 치러졌으며, 유해는 경기도 성남시 광주고원묘지에 묻혔다.1-2 작품세계김춘수의 작품 세계는 관념시-무의미시 크게 구분된다. 김춘수의 작품시는 관념으로 굳어지기 전의 어떤 상태가 아닐까 하는 시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하게 되었다.’ 라고 하면서 관념을 빼고 그대로의 사실, 즉 존재의 모습을 그리려고 한다. 그러면서 ‘서술적 이미지는 이미지 그 자체를 위한 이미지이다. 말하자면 이미지가 무엇을 비유하지 않는 이미지다. 무엇을 비유한다고 할 적에 무엇은 사상이나 철학, 즉 관념이 된다. 그러나 이미지는 배후에 관념이 없기 때문에 존재의 모습이 사실 그대로 드러난다. 즉 그 이미지는 순수하다’ 고 설명한다. 이러한 이미지를 그는 ‘서술적 이미지’라고 설명했다. 이것은 이미지를 위한 이미지, 다시 말하면 이미지를 어떤 관념의 수단으로도 사용치 않는 이미지의 세계를 일컫는다. 이에 반하여 어떤 관념의 수단이 되는 이미지를 그는 ‘비유적 이미지’라고 부르고 있다. 따라서 그가 말하는 ‘서술적 이미지’ 란, 묘사적 이미지에 가까우며 ‘순수한 이미지’ 이다.「나의 하나님」, 「샤갈의 마을에 내리는 눈」, 「처용단장」 등.2. 작품1) 꽃⑴ 개관· 갈래 : 자유시. 서정시. 주지시, 상징시· 성격 : 관념적, 주지적, 철학적, 인식론적· 특징 : 명명(命名) 행위에 의한 인식을 바탕으로 함.- 하이데거 「언어의 도상」에서 ‘언어는 존재의 집이다’- 인간은 언어를 통해서 실재로 눈으로 볼 수 없는 관명이라든가 상상의 산물이라든가 개개의 사물을 추상화를 통해서 존재하게 만들 수 있다. 가령 사랑이니 희망이니 유토피아니 신 같은 것은 우리가 실재론 볼 수 없지만, 언어를 통해서 존재를 인식할 수 있는 것.· 주제 : 존재의 본질 구현에의 소망. 존재의 본질과 의미에 대한 탐구.⑵ 작품 읽기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기 전에는그는 다만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그는 나에게로 와서꽃이 되었다.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준 것처럼나의 이 빛깔과 향기(香氣)에 알맞는누가 나의 이름을 불러다오.그에게로 가서 나도그의 꽃이 되고 싶다.우리들은 모두무엇이 되고 싶다.너는 나에게 나는 너에게잊혀지지 않려는 관념적, 철학적, 명상적, 갈망적 어조⑤ 특질의 문제· 철학적, 관념적- 하이데거의 존재론, 『존재와 시간』하이데거의 존재론은 세계-존재로 설명되며 일찍이 데카르트의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 와는 다른 존재론의 양상을 보인다. 쉽게 말해서 데카르트 말하는 존재자는 아무것도 없는 암흑공간에서 그저 생각만을 하고 있다 하더라도 존재자로서 존재한다고 하는 것과는 달리, 하이데거의 존재자는 세계와 상호작용함으로써 자신의 존재를 인식한다. 즉 세계 존재자를 존재자로서 인식하게끔 한다(『존재와 시간』 p. 33참고). 이러한 존재자 인간을 현존재라고 칭하며 이는 단지 존재할 뿐인 사물들과 구분되는데, 가령 연필이 세계와 존재적으로 맺고 있는 관계는 필기 등과 같은 쓰임의 문제이다. 만약 연필이 필요 없는 즉 필기가 필요 없는 세계가 된다면 연필은 자신의 존재를 인식하지 못하기 때문에 존재성이 사라진다. 하지만 인간은 세계의 갖가지 점에서 관계를 맺고 상호작용하기 때문에 이와 구별된다고 할 수 있다.단적인 예로, 「꽃」에서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그저 명명으로 끝나지 않고 그도 나에게 ‘다가와’ 꽃이 되었다고 한다. 또한 마지막 연 전체에서도 드러나는 이런 상호관계적인존재인식은 하이데거의 존재론의 영향을 받았다고 할 수 있는 부분이다. 또한 명명하는 행위역시 하이데거의 ‘언어는 존재의 집이다’를 따르고 있다. 즉 언어를 통해서만 사물을 인식할 수 있는 것이다.그러나 김춘수가 하이데거에게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았다고 보긴 힘들며 시인인 릴케의 의해 간접적으로 영향을 받았다고 함이 옳다고 할 수 있다. 왜냐하면 김춘수의 여러 작품에서 제시되는 릴케나 『현대시학』에 수록된 자신의 시 「그리움이 언제 어ㄸ?ㅎ게 나에게로 왔던가」에서 다시 릴케와 만나게 됨을 밝히는데, 이러한 릴케와의 인연 중 릴케가 실존주의 시인이었다는 점에서 간접적으로 영향을 받은 것이 아닐까 하고 추측할 수 있다.⑶ 의의이 시는 사랑하는 사람들 사이에 널리 애송되는 시이다. 너와 나지 못하는 안타까움.⑵ 작품 읽기나는 시방 위험(危險)한 짐승이다.나의 손이 닿으면 너는미지(未知)의 까마득한 어둠이 된다.존재(存在)의 흔들리는 가지 끝에서너는 이름도 없이 피었다 진다.눈시울에 젖어드는 이 무명(無名)의 어둠에추억(追憶)의 한 접시 불을 밝히고나는 한밤내 운다.나의 울음은 차츰 아닌 밤 돌개바람이 되어탑(塔)을 흔들다가돌에까지 스미면 금(金)이 될 것이다.……얼굴을 가리운 나의 신부(新婦)여,① 리듬의 층· 자유시, 내재율② 의미단위의 층· 1, 2연 : 인식의 부재 상태· 3, 4연 : 인식에의 노력· 5연 : 인식 실패의 안타까움③ 비유와 이미지의 층· 상징- 시방 : 지금, 금시- 짐승 : 맹목적인 존재. 사물의 본질적 의미를 모르는 무지한 존재- 손 : 일상적인 행위의 표상- 너 : 시적 재제인 꽃을 가리킴. '꽃'은 사물에 내재해 있는 본질적 의미를 상징함- 어둠 : 목표도 지향하는 바도 알지 못하는 혼돈의 상태- 흔들리는 가지 끝 : 불투명하고 변하기 쉬운 존재의 본질에 대한 의구심을 나타냄.- 무명의 어둠 : 이름이 없음, 무엇이라고 이름 할 수 없음. 존재의 본질적 의미를 인식하지 못하는 상태- 추억 : 경험의 총체- 불 : 경험과 지식. 곧 어둠을 밝히었던 내적 자아의 가능성- 나의 울음 : 존재의 의미를 밝히려는 시적 자아의 노력, 대상 탐구의 어려운 몸짓- 신부 : 실체를 드러내지 않고 있는 존재④ 어조와 태도의 층· 사색적, 열정적 어조⑤ 특질의 층· 관념적, 철학적.- 철학용어, 불가지론 : 참다운 실체는 결코 인식될 수 없다는 학설, 이 생각을 시인은 꽃이라는 사물을 초점으로 하여 표현했다. 그런 뜻에서 이 작품을 철학적, 사색적 이미지의 시라 할 수 있다. 제2연에서 `나'를 `위험한 짐승'이라고 하는 까닭은 `너(꽃, 사물)'의 참된 의미를 잡으려고 내가 손을 뻗치는 순간 그 대상이 되는 사물은 사라져 버리기 때문이다. 따라서 `나'는 언제나 `꽃' 즉, 대상의 참모습을 잡으려고 하지만 그것은 영원히 불가능하다. 관념적 이미지를 배제시킨 ‘무의미시’ 계열의 초기 단계. 릴케의 흔적이 여전히 남아있다.⑵ 작품읽기사랑하는 나의 하나님, 당신은늙은 비애다.푸줏간에 걸린 커다란 살점이다.시인 릴케가 만난슬라브 여자의 마음속에 갈앉은놋쇠 항아리다.손바닥에 못을 박아 죽일 수도 없고 죽지도 않는사랑하는 나의 하나님, 당신은 또대낮에도 옷을 벗는 어리디어린순결이다.삼월에젊은 느릅나무 잎새에서 이는연둣빛 바람이다.① 리듬의 층· 자유시, 내재율② 의미단위의 층· 1연 : 늙은 비애· 2연 : 푸줏간의 고기 살점· 3연 : 슬라브 여인의 놋쇠 항아리· 4연 : 어린애 같은 순결(순결함)· 5연 : 연둣빛 바람(청신함)*무의미 시로 분류되기 때문에 의미를 찾기 힘들다. 작가의 주관적인 이미지의 나열이 주를 이루고 있다. 또한 ‘나의 하나님은 늙은 비애다.’는 연속성이 있는 것처럼 하나의 문장으로 연결되어 있지만 사실은 시인이 주관적으로 생각한 유사성에 의해 두 개의 어구가 결합된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주관적인 유사성에 이ㅡ한 어구의 결합이 형식적으로는 말과 말의 결합이므로 환유로 보이지만 사실은 주관적 유사성에 의해 폭력적으로 결합된 것이기 때문에 은유에 속한다고 한다.(이승원, 『서정시의 힘과 아름다움』, pp98~99.)③ 비유와 이미지의 층· 은유(환유로 보이지만 작가의 주관성에 의해 결합된 은유)- 이 시의 구조는 매우 단순하다. 'A=B'의 구조로 병렬되는데, A는 하나님이요, B는 하나님의 비유된 이미지들이다.- ‘하나님’은 절대적인 신으로 군림하는 신이 아닌 우리 주변에 보편적으로 존재하는 신이라고 볼 수 있다. 또한 ‘무의미시’계열로 정의되는 김춘수의 이러한 시는 절대신으로부터 버림받은 존재로서의 인간이 아니라 그러한 신을 자신의 주변에 가까이 두고자 하는 일종의 욕망, 인간적인 욕망, 두려움의 욕망에서 찾아볼 수 있다.- ‘시인 릴케가 만난-’ 은 릴케가 러시아를 두 번 여행할 동안 겪은 러시아인들의 신앙심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는 점을 참고한 것이라고 유추할 수 있다다.
    인문/어학| 2023.06.22| 10페이지| 3,000원| 조회(128)
    미리보기
전체보기
해캠 AI 챗봇과 대화하기
챗봇으로 간편하게 상담해보세요.
2026년 03월 31일 화요일
AI 챗봇
안녕하세요. 해피캠퍼스 AI 챗봇입니다. 무엇이 궁금하신가요?
6:57 오전
문서 초안을 생성해주는 EasyAI
안녕하세요 해피캠퍼스의 20년의 운영 노하우를 이용하여 당신만의 초안을 만들어주는 EasyAI 입니다.
저는 아래와 같이 작업을 도와드립니다.
- 주제만 입력하면 AI가 방대한 정보를 재가공하여, 최적의 목차와 내용을 자동으로 만들어 드립니다.
- 장문의 콘텐츠를 쉽고 빠르게 작성해 드립니다.
- 스토어에서 무료 이용권를 계정별로 1회 발급 받을 수 있습니다. 지금 바로 체험해 보세요!
이런 주제들을 입력해 보세요.
- 유아에게 적합한 문학작품의 기준과 특성
- 한국인의 가치관 중에서 정신적 가치관을 이루는 것들을 문화적 문법으로 정리하고, 현대한국사회에서 일어나는 사건과 사고를 비교하여 자신의 의견으로 기술하세요
- 작별인사 독후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