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작가소개이 책의 작가 조지오웰은 영국령 인도의 벵골에서 세관관리의 아들로 태어났다. 제국주의에 대해 비판적 시각을 가지고있어 미얀마에서 경찰로 근무하다가 사직 후 파리로 건너가 글쓰기에 전념하며 멋진 작품을 남겼다. 전체주의, 독재정권을 비판하는 작품을 발표하며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작가가 되었다.2. 책을 깊이있게 이해하기 위한 기초지식2-1) 전체주의개인의 모든 활동은 오로지 전체, 즉 민족이나 국가의 존립과 발전을 위하여 존재한다는 이념이다. 개인의 이익보다 집단의 이익을 강조하여 집권자의 정치권력이 국민의 정치생활은 물론 경제, 사회, 문화생활의 모든 영역에 걸쳐 전면적이고 실질적인 통제를 가한다. 독일의 나치즘과 구소련 스탈린의 정치체제가 전체주의에 해당함.2-2) 반공주의공산주의의 이데올로기에 반대하는 것을 말한다. 공산주의는 사적 소유의 철폐와 생산수단의 공유화 등을 통해 노동자들의 자가해방을 실현해 마침내 국가의 지배와 피지배를 나누는 사회적 계급이 소멸하게 되는 사회를 추구하는 사상을 말함.3. 줄거리이야기는 한 동물농가를 운영하는 농장주를 비추며 시작한다. 메이너 농장의 주인인 존스가 술에 취해 잠이들고 그 후에 메이너 농장의 다양한 동물들이 한데 모여 농장의 현자라고 할 수 있는 수퇘지 메이저 영감의 연설을 듣는다. 메이저는 탐욕스러운 인간 때문에 동물들이 평생 노예처럼 일만하다가 죽는것이며 동물의 적은 바로 인간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자신이 전날 밤 꿈을꿧고 그 꿈은 인간이 사라진 후에 행복하게 살아갈 동물들의 모습이었다고 한다. 메이저는 곧 죽게되고 그 이후에 동물들은 반란에 성공해 인간을 몰아내고 그들만의 규율을 정해서 유토피아 같은 사회를 만들것이라고 꿈꾼다. 하지만 책에 나오는 나이많은 당나귀가 이미 그런 사회가 되리란 불가능함을 예견한 것처럼 결국은 탐욕과 욕심 때문에 오히려 이전보다 살기 힘들어진 메이너 농장이 되버리고 만다. 처음에는 다같이 한마음 한뜻으로 기필코 유토피아 같은 사회를 만드리라 다짐했다가 어떠한 과정으로 독재자가 탄생하고 불합리한 사회가 되어가는지 보여준다. 독재자와 전체주의 사회의 불합리함을 동물들과 농장에 각각 빗대어 표현하였다.4. 느낀점조지 오웰의 ‘동물농장’을 읽으면서 이전에는 깊게 생각해보지 않은 공산주의와 전체주의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었다. 이 단어에 대해 나는 무의식적으로 부정적이라고 생각해왔다. 왠지 저 단어를 들으면 독재자만 풍족하게 살고 그 밑의 국민들은 고통속에서 하루하루를 보내며 인권이란 없는 사회가 연상되었다. 그리고 이 책을 읽으면서 전체주의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은 더욱 깊이 새겨지게 되었다. 책에 나오는 탐욕스럽고 거짓으로 가득 찬 동물들의 모습이 북한과 같은 정상적이지 못한 국가의 지배층의 모습과 너무도 똑같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특히 독재자 한명 뿐만 아니라 그 주변에서 본인만의 이익을 추구하며 다수의 선량한 시민에게 피해를 주며 사회를 좀먹는 앞잡이로 나오는 인간의 모습을 책에서 너무 잘 표현했다고 느꼈다.책을 읽으면서 인간의 어리석은 행동을 너무도 잘표현했다고 생각한 부분이 많이 있었다. 첫 번째는 처음에 스노볼, 나폴레옹, 스퀄러 세 마리의 돼지가 현명한 메이저 영감의 가르침을 ‘동물주의’라는 이름을 붙여 동물들에게 설명해주는 부분이다. 메이저 영감이 죽고난 후 영리한 세 마리의 돼지는 살기좋은 사회를 만들기 위한 토대인 ‘동물주의’ 원칙을 다른 동물들에게 설명해주는데 몇몇 어리석은 동물들은 자신들에게 먹이를 주는 인간에게 반란하는 것은 어리석은 것이라고 주장하였다. 그리고 반란이 일어날 수 밖에 없다면 왜 굳이 내가 나서야 하느냐는 질문을 하였다. 나는 이 부분을 보면서 현재의 삶에 만족해서 순응하며 지금 본인의 처지가 불합리한건 아닌지 개선할 순 없는지 생각할 노력조차 하지 않는 어리석은 인간이 떠올랐다. 하지만 이러한 현상에 대해 그 사람들만의 탓이라고 단정지을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애초에 불합리한지를 판단할 수 있는 교육을 받지못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그러한 가르침을 줄 수 있는 교육시스템을 갖추지 못한 사회 전반적인 문제라고 봐야한다. 그래서 동물들의 이러한 행동을 보며 일차적으로는 어리석은 인간에 대해서 생각했지만, 나중에는 왜 그들이 이 정도로 밖에 생각할 수 없게 되었는지에 대해서 고민하게 되었다. 그리고 북한정권이 인민들에게 사상교육을 왜 그토록 엄격하게 할 수 밖에 없는지에 대해 배우게 되었다.마찬가지로 ‘몰리’라는 이름의 말이 나오는데 반란 후에도 자신이 좋아하는 각설탕을 먹을 수 있는지, 이전처럼 갈기에 리본을 달고 다닐 수 있는지에 대해 묻는 장면이 나온다. 그리고 ‘동물주의’를 가르치고 있는 현명한 ‘스노볼’이라는 돼지가 리본은 그저 노예라는 표시이고 자유가 훨씬 가치있는 것이라고 답답해하며 말해준다. 이 장면을 읽으면서 지배층이 이전에 만들어놓은 사회적 가치와 통념에서 여전히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피지배층이 연상되었다. 예를들면 독재체제인 북한에서 국민들을 어리석게 만들고 쉽게 지배하기 위해 독재정권에 충성하는 국민에게 최고인민과 같은 훈장을 수여하고 보상을 주며 이것이 가치있는것이라고 믿게만드는 것이다. 그러면 북한의 국민들은 반란과 같은 것은 생각도 하지않고 오로지 지배층이 만들어놓은 사회적 가치인 최고인민 훈장을 받고자 무단히 노력할 것이다. 책에 나오는 리본이 이러한 훈장과 같은 것이 아닐까 하고 생각했다. 그리고 반란후에도 각설탕을 먹을 수 있는지 고민하는 ‘몰리’의 모습을 보며 대의는 생각하지 못하고 당장 눈앞에 놓여진 이익만을 생각하는 인간의 모습도 연상되었다.또 생각나는 부분은 오랫동안 산 늙은 당나귀 벤자민의 태연한 모습이었다. 결국 동물들은 반란에 성공하여 농장주인 존스를 내쫒게 되어 일곱계명을 정하고 메이저 영감이 죽기 전 꿈꾸었던 이상적인 농장을 만들 것을 다짐하였다. 하지만 반란 이후에도 벤자민은 예전과 다름없이 묵묵히 일하며 앞으로 다가올 상황을 모두 알고있는것처럼 행동하였다. 나는 이 부분을 읽으면서 복선이라고 생각하였다. 즉 반란에 성공하여 인간을 내쫒아도 결국 바뀌는건 없을것이라는 것을 암시하는 듯 하였고, 책을 다 읽고 나니 내 추측이 맞았다. 내 생각에는 벤자민이 이미 앞서 몇 번의 반란이 성공하여 인간을 내쫒은 것을 보았고 인간이 아닌 동물이 농장을 통치하더라도 소수의 탐욕스러운 지배층이 생기게 될 수 밖에 없고 결국은 동물이 살기힘든 비이상적인 농장이 될 수 밖에 없음을 알고있었다고 생각하였다. 즉, 벤자민은 단순한 일곱계명만으로는 메이저 영감이 꿈꾸었던 이상적인 사회를 만들기란 어림도 없음을 이미 알고있었던 것 같다.반란에 성공하고 나서 똑똑한 돼지인 ‘스노볼’은 책을 가져와 읽으며 대장간 일과 목공일을 배우고 다른 동물들에게 읽기와 쓰기를 가르치는 등의 활동을 하였다. 그리고 쥐와 산토끼와 같은 야생동물도 이상적인 사회의 구성원으로 포함시키기 위해 ‘야생동물 재교육 위원회’를 구성하여 학습시키고자 노력하였다. 나는 이 부분을 읽으면서 이상적인 사회를 만들기 위한 혁명이 성공한 이후에 이상적인 사회를 만들어가는 초기 단계를 작가가 보여주고자 했다고 생각한다. 혁명 이후에는 기존에 차별과 같은 이유로 교육의 기회가 없었던 국민을 위해 교육이 필요하고, 혁명 이전에 흩어져있던 소수집단들을 사회의 건강한 구성원으로 통합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함을 보여주었다고 생각한다. 책에서 ‘동물주의’ 리더로 나오는 돼지들이 쥐와 산토끼들을 길들이기 위해서 노력했지만 어려웠다는 부분은 실제 인간사회에서도 소수집단들을 통합하는데 어려움이 많은 것이 마찬가지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상적인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교육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앞전에서 말한것처럼 현재 사회의 옳고그름을 판단하는 기준을 사회의 구성원이 가져야지만 잘못된 사회로 회귀하지 않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작가가 책에 나타낸것처럼 이상적인 사회를 만들기 위한 첫걸음은 잘못된 사회에서 주입된 잘못된 생각만을 가진 사회 구성원을 교육시키는 일이라고 생각했다.책의 내용이 전개되면서 이상적인 농장을 만드는 것이 무너지는 단계와 그 원인을 하나씩 적나라 하게 보여준다.첫 번째는 농장의 젖소가 만든 우유가 어디로 사라졌는지 밝혀지는 대목이다. 우유는 동물농장의 지배층이라 할 수 있는 돼지들의 사료에 계속 들어가고 있었다. 그리고 농장 내 있는 사과나무에서 떨어진 사과도 돼지들이 모여있는 마구간으로 들고오라고 명령했다. 다른 동물들은 동물농장의 일곱가지 계명에 따라 당연히 공평하게 나눌 것이라고 생각했기에 다들 부당하다고 생각했다.(”모든 동물은 평등하다.“라는 계명) 하지만 돼지들은 다른 동물들에게 그럴듯해 보이는, 합리적인 이유를 제시했다. 똑똑한 본인들이 동물농장을 위해 머리를 쓰는 일을 하고 있으니 더욱 효율적인 업무처리를 위해서 좋은것들을 먹어야한다고. 다른 우매한 동물들은 그것에 반박할 논리가 없었고 우유와 사과는 돼지들의 차지가 되었다. 이러한 것이 인간이 사는 사회에서도 너무도 똑같이 일어나는 일이라고 생각했다. 공산주의가 이론적으로는 완벽한 이론이라고 생각한다. 누구에게나 동일하게 자산을 분배하고, 모두가 행복한 평등한 사회. 하지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이론일 뿐이라고 생각한다. 공산주의는 일부 지배계층에 의해 너무도 쉽게 타락되어 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돼지들이 동물농장에서 다른 동물들에게 우유와 사과를 본인들이 먹는 것은 당연한 권리라고 주장하는것처럼 말이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몇 번이고 대한민국 바로 위에 있는 국가라고 하기도 힘든 북한을 자주 떠올랐다. 북한은 겉으로는 온갖 좋은 이념은 다 가져와서 국민들을 위하는 국가, 평등한 국가인 척 하지만 실상은 전세계인이 알고 있을 것이다. 소수의 권력자들만 온갖 사치와 풍요로움을 누리고, 그들이 평등하고 주장했던 일반 국민들은 먹을게 없어서 인권단체의 도움 없이는 굶어죽는 사람이 대부분이다. 이것이 그들이 말하는 모두가 평등하고 행복한 사회인가? 독재자는 아래를 내려다 볼 수 없는 것인가? 아니다. 독재자는 아래를 내려다 볼 수는 있다. 하지만 온갖 탐욕으로 가득 차버린 배에 가려서 아래가 보이지 않을 뿐이다. 탐욕을 조금만 줄이고 아래를 볼 수 있다면 고통에 신음하고 있는 사람들이 보일텐데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