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서평: `불의 문’을 읽고..

소개

`불의 문`을 읽고 책의 핵심내용과 그에 대한 저의 개인적인 생각과, 교훈, 시사점을 중심으로 작성한 레포트 입니다.
지난 학기 문학의 이해 수업에서 20점 만점 받은 독후감 입니다.
`불의 문` 독후감및 서평을 작성하시는데 많은 도움 되실겁니다

목차

1. 서문
2. 스파르타
3. 페르시아
4. 페르시아 전쟁
5. <불의 문> 한국의 사례
6. 후기

본문내용

1. 서문
지인의 부탁으로 제 1차 중일전쟁(흔히 청일전쟁)에 관한 연구를 발표한지가 벌써 약 4개월이 되었다. 요 근래 학교에 복학하여 전자공학과에서 전공 공부에 여념이 없을만한데도 나의 구미를 당기는 소재가 있었으니 그것이 바로 러시아전쟁(흔히 독소전쟁이라고 부른다)이었다. 제 2차 세계대전(이하 2차 대전) 막바지에 있던 이 전쟁이 사람들에게는 다소 가볍게 느껴질지 모르지만 필자의 생각은 2차 대전을 구성하고 있는 세 개의 큰 축이라고 생각한다. 즉, 독일의 전격전에 따른 프랑스 점령에 이어 태평양전쟁과 함께 2차 대전을 대표하는 구성요소라는 것이다.
하지만 자료를 수집하고 연구하던 중 전쟁의 원흉인 아돌프 히틀러의 사상 속에 페르시아전쟁이 살아있음을 알게 되었다. 히틀러는 테르모필라이의 300명의 전사가 순수한 게르만 혈통이라 굳게 믿었으며, 심지어 1943년 1월 스탈린그라드 전투가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을 때는 독일의 제 6군을 300명의 스파르타 병사들에 노골적으로 비교했다.
결국 난 본래의 주제에서 우회하여 러시아전쟁을 연구하기에 앞서 동서양 최초의 충돌이었던 페르시아전쟁에 관한 연구로 전환하게 되었다. 애초의 주제와 취지에서 다소 크게 벗어났다고 할 수도 있겠다.
로마와 카르타고 사이의 포에니전쟁, 중세 유럽과 이슬람연합 사이의 십자군전쟁, 에스파냐와 오스만제국 간의 레판토해전, 제정 러시아와 오스만제국-영국, 프랑스 연합군 사이의 크림전쟁, 근대에 이르러서는 제국주의와 태평양전쟁까지 동서양의 충돌은 군소 전투까지 포함하면 셀 수도 없이 많았다. 하지만 왜 하필 페르시아전쟁인가? 페르시아전쟁은 어떤 의미를 담고 있는가? 이 점에 관해 중점적으로 다룰 생각이었다.
복학을 하고 서양사산책이라는 과목을 수강하던 중 스티븐 프레스필드의 장편소설 <불의 문>을 읽고 스파르타의 생활에 관해 조사하는 과제물을 하게 됐다. <불의 문>은 2차 페르시아전쟁의 한 부분을 장식한, 하지만 결코 가볍지 않은 전투인 테르모필라이전투에 관해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다. 이것은 잘된 일이었다. 나는 논문을 작성하기에 앞서 이 글에서는 다소 넓은 주제인 페르시아전쟁 중 좀 더 구체적으로 2차 페르시아전쟁에 관해 조사하리라 생각했다.
지금부터 소설 <불의 문>속에 나타난 스파르타인의 생활부터 영화 <300>속의 허구와 진실까지의 글을 시작하도록 하겠다.

참고자료

· 스티븐 프레스필드, 이은희역 / 불의문 / 들녘 / 19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