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빗 소로우 - 월든
- 최초 등록일
- 2009.03.19
- 최종 저작일
- 20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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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독후감입니다. 열심히 하세요 ^^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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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요즘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사람이 걸친 옷, 가방, 신발, 액세서리가 그것을 입은 사람을 평가하고 분류하는 것이 지금의 현실이다. 도대체 ‘사람’은 어디로 갔나? 주객전도도 이런 주객전도가 없다. 현대인들은 이것이 주객전도인지 미처 깨달을 시간도 없이 이러한 물질들을 하나라도 더 긁어모으기 위해 오늘도 아등바등 살고 있다. 그리고 그들만의‘목표’를 성취하기위해 쉼 없이 살아가는 모습은 어느새 우리사회의 자연스럽고, 당연한 모습이 되어버렸다. 사람과 물질 사이의 이러한 주객전도 현상을 헨리 데이빗 소로우는 이미 150여 년 전에 경고했다. 월든 호숫가에서의 그의 경제 실험을 다룬 <월든>이라는 책을 통해서다. 모두가 크고 높고 화려한 것만을 찾으며 그것들이 이루어낼 가능성에 들떠 있을 때, 소로우는 스스로 작고 낮고 소박한 풍경으로 걸어 들어갔다. 1812년에 태어난 소로우는 44세로 죽을 때까지 평생 동안 매사추세츠 주의 콩코드 인근 마을과 황야를 떠나지 않았다. 그는 하버드 대학을 졸업했지만 정직한 육체노동으로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다시 고향으로 돌아왔고 거기서 교사, 농부, 목수, 측량사로 다양한 일을 하며 살았다. 함께 교육운동을 했던 형이 병으로 죽자, 28살이던 1845년 월든 숲에 들어가 손수 집을 지은 뒤 오전에는 땅을 일구고, 오후에는 낚시를 하고, 저녁에는 독서와 명상을 하는, 가난해서 자유로운 그런 삶을 살아감으로 자신의 생각을 실천으로 옮겼다.
책은 ‘숲 생활의 경제학’으로 시작한다. 실제로 소로우는 스스로 집을 짓고 콩 농사를 지어 2년 2개월간 월든 숲에서 자급자족하며 살 수 있었다. 여기서 그가 2년 2개월간 숲 속에서 살았다는 것은 단지 목숨을 연명하며 살았다는 것이 아니라, 숲 속에서 진정한 자유를 누리며 영혼에 충실하게 살았다는 것이다. 그는 이른 새벽의 명상을 즐겼고, 새소리에 시간을 가늠하고 숲의 여러 소리로 숲의 변화를 제일 먼저 알아챘다. 그는 고독을 가장 친해지기 쉬운 벗이라 여겼고, 그의 집을 찾은 방문객들과 나누는 이야기로 그의 집이 부풀어서 판자가 휠 정도가 되기도 했다. 이따금씩 마을에 내려가기도 했는데, 마을 사람들 사이에서 회자되는 뉴스보다는 시간이 지나도 낡아지지 않는 것을 아는 것의 중요성을 역설한다. 생계를 위해 호미 하나 만으로 콩밭을 가꾸었지만 결코 욕심을 내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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