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레이야기 감상문

소개

벌레이야기 책에 대한 감상.

목차

없음

본문내용

이 소설을 읽고 착잡한 심경이었다. 이야기인즉 이렇다. 행복하게 살고 있는 세 식구의 가족에게 갑작스런 불행이 터진다. 국민학교 4학년인 알암이가 실종된 것이다. 아내는 미친 듯이 아이를 찾는다. 아무 절이나 아무 교회에 찾아가서는 헌금을 아끼지 않는다. 그러다 알암이가 시체로 발견되고 그 범인이 알암이가 다니던 주산학원 원장임이 드러난다. 아내는 그때까지 억척스럽게 견뎌올 수 있도록 그녀를 지탱해주던 희망끈을 잃고 만다. 김 집사는 그런 그녀를 교회로 이끈다. 김 집사는 계속 알암이를 죽인 이를 용서하라고 한다. 아내가 그를 용서하기로 마음먹었을 때 이미 주산 학원 원장은 스스로 주를 영접하고 죄사함을 받았다고 그녀에게 말한다. 그런 그를 만나고 돌아온 아내는 자살하고 만다.
종교의 존개가, 신의 존재가 개인에게 미치는 영향은 무엇일까. 나도 물론 종교인이다. 교회를 다니는 기독교인이다. 그렇지만 이 소설의 김 집사와 같이 그렇게 극성인 신자는 아니다. 소위 ‘날나리 신자’라고 불린다. 평소에는 하나님을 찾지 않지만 어려울 때는 하나님을 찾고 기도하는 정도이다. 때문에 깊이 그분의 뜻에 대하여 생각해보지는 않았던 것 같다.

참고자료

· 벌레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