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석영 손님 분석

소개

황석영의 소설 `손님`을 구성과 스토리, 시점, 문체 등으로 분석.

목차

0. 들어가는 말
1. 작가소개
2. 구성과 스토리
3. 주제와 인물
4. 시점과 문체
5. 맺음말
6. 참고문헌

본문내용

0. 들어가는 말
이미 우리 세대에게 ‘한국전쟁’은 머릿속 에서만 존재하는 낯선 대상인듯하다. 우리의 조국을 피로 물들게 했던 전쟁은 반세기가 지난 현재에는 6월 25일이나 현충일 때 접하는 기념방송처럼 우리의 삶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 않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우리의 삶 속에는 전쟁이 남긴 무언가가 계속 존재하고 있음이 분명하다. 50여 년 전, 민족의 참극을 불러일으킨 전쟁은 과연 우리에게 무엇을 남기고 있는가?

별 다른 문제없이 지내던 한 시골마을에 기독교와 맑스주의라는 ‘손님’이 찾아온다. 이어 손님은 곧 마을사람들에게 퍼지게 되고 이 신념과 이념문제의 갈등, 전쟁으로 말미암아 서로에게 총을 겨누고 서로를 죽이게 된다. 그들에게는 나름의 원리가 있고 그에 따른 행동을 하게 되지만, 결국은 모두의 비극이 될 뿐이었다.
‘손님’은 바로 한국전쟁 중 일어났던 <신천민간인학살>사건을 바탕으로 쓰여졌다. 이어질 내용을 통해 소설 ‘손님’을 분석해 보고, 이 ‘손님’이 우리에게 남긴 것과 앞으로 우리가 해야 할 과제는 무엇인가에 대해 생각해 보고자 한다.

1. 작가소개

황석영 [黃晳暎, 1943.1.4~]
황석영은 1944년에 만주 신경에서 태어나 동국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했다. 청소년 시기 동안 소위 불량소년으로 지내다 가출 후 통도사에서 불자(불하행자)로 수행하기도 했다. 파란만장한 청소년기의 삶을 살던 그는 1962년에 <사상계> 신인상을 수상했다. 1964년 숭실대학교 철학과에 입학했고, 1966년에 중퇴한 후에는 공사판과 공장을 전전하며 유랑했다. 이 시기에 그는 소위 ‘밑바닥 인생’을 뼈저리게 경험하게 되는데, 간척 공사장에서 수개월 동안 일했었고, 구로공단, 마산 자유수출 공단에서도 일했었다. 그러다가 1966년 오랜 방랑 생활을 마치고 베트남전에 참가하기도 했다. 그러나 베트남에서 돌아온 후 심한 자기 혐오증에 빠졌다가, 글쓰기를 통해서 자신의 삭막한 생활을 이겨내게 된다. 그 결과 1970년 조

참고자료

· 최재봉, 「한국문학의 소중한 자산 - 황석영 ‘손님’」, 『21세기문학』, 2001 가을
· 창작과 비평 114호-2001 겨울
· 홍승용, 「미래의 조건 - 황석영 ‘손님’」, 『진보평론』2002 여름
· 황석영. 『손님』 창비, 2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