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황석영 - 손님
- 최초 등록일
- 2001.12.04
- 최종 저작일
- 20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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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머리말
2. 과거 - '헛것'을 통해 본 역사적 사실
3. 현재 - 우리의 모습은 어떠한가
4. 미래 - 어떻게 화해할 것인가
5. 맺음말
본문내용
황석영의 삶은 20세기 우리 민족사를 압축해놓았다고 표현할 수 있을 정도로 파란만장하다. 만주에서 태어나 평양을 거쳐 영등포에서 성장, 베트남 전쟁에 참전한 후 우리나라로 돌아와 유신 독재와 광주 항쟁을 겪었고, 이후 독일, 미국, 일본 등지를 오가며 민주화 운동을 벌이다 범민족대회와 범민련운동의 일환으로 방북, 망명 그리고 투옥까지 경험했다.
방북 중 그는 황해도 신천에 위치한 '미제 양민 학살기념관'을 방문하고 안내양의 미군의 만행에 대한 격앙된 설명을 듣는다. 하지만 이후의 방북에서 미군은 전쟁 기간에 머무를 시간이 없어 곧바로 북진하였다는 얘기를 듣고 의문점을 갖게 된다. 그리고 베를린으로 돌아가 여러 관련 자료를 찾다 뉴욕에서 신천 출신의 목사를 만나 진실을 알게 된다. 바로 학살이 '우리들끼리' 이루어졌다는 것이다. 이것은 작가의 현실인식과 더불어『손님』의 근간이 된다. 작가는 비록 직접 통치라는 방식의 식민주의는 물러갔지만, 이전 종주국 자본의 경제·정치·군사적 사슬 아래 여전히 묶여 본질적인 문제의 해결에 이르지 못하고 있다며 20
세기를 '손님의 시대'라고 규정했다.
지난 시대에 『객지』(1971), 『무기의 그늘』(1987), 『오래된 정원』(2000)등을 통해 현실주의적 입장을 지키면서 뛰어난 문학적 성과를 거둔 그가 2001년, 『손님』을 통해 다시금 자신의 시각으로 한국 전쟁 당시 황해도 신천의 대학살 사건을 이야기하였다. 과거의 사건은 현재 우리에게 어떻게 다가오는지, 그리고 앞으로 그러한 문제들을 어떻게 풀어나가야 할 것인지에 주목하고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로 구분지어 『손님』을 분석하였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