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매트릭스 주제의 실존주의적 접근

소개

- 대학생과 일반인을 위한 실존철학에 대한 소개

목차

◆ 실존주의(Existentialism)의 주요 견해들
○ 실존주의 사상의 개요
○ 장 폴 사르트르(J.P. Sartre)의 견해
○ 알베르 카뮈(A. Camus)의 견해
○ 마르틴 하이데거(M. Heidegger)의 견해

◆ 영화 ‘매트릭스’ 주제의 실존주의적 접근
○ 붉은 약을 택하는 본래성 추구의 본질
○ 자기기만으로 일시적 편안함을 누리는 비본래성의 허상

◆ 실존주의자들의 본래적 삶에 대한 견해
○ 간단하지 않는 본래적 삶
○ 한계돌파 후의 무한한 희열

본문내용

◆ 영화 ‘매트릭스’ 주제의 실존주의적 접근

○ 붉은 약을 택하는 본래성 추구의 본질

- 불안과 고통을 수반하는 ‘진실의 사막’
* 주인공 네오는 모피어스라는 인물로부터 그가 세계라고 믿고 있는 것은 “진실을 보지 못하도록 눈을 가려온 위조된 세계”라는 말을 듣고 “진실을 찾느냐, 허구에 안주할 것인가”에 대한 실존적 선택에 직면
* 모피어스가 내어놓은 빨간 약과 파란 약 중 전자를 먹으면 사물의 진정한 본질을 보게 되고, 후자의 경우 지금까지의 지각이 변하지 않을 것이라는 설명을 듣고 빨간 약을 삼킴
* 네오는 생각보다 훨씬 끔찍한 실재인 ‘진실의 사막’에 떨어지자 인지적 충격과 함께 불안감으로 인한 정신적 고통을 크게 받음

- ‘마음의 감옥’을 넘어서는 진정한 자유 획득(동굴의 알고리즘)
* 플라톤의 동굴 우화에 나오는 갇힌 죄수들처럼 매트릭스 세계의 분홍색 고치에서 막 빠져나온 네오는 밝은 빛에 노출되자 안구 통증과 운동부족으로 인한 근육 위축증을 겪으며 육체적 고통도 호소
*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허구적 비본래성을 상징하는 ‘마음의 감옥’에서 벗어나 인간 조건의 진정한 본질에 접근하려는 욕구가 커지는 자신을 발견

- 존재의 자신감에 의한 심적 평온 제공
* 네오가 본래성을 추구할수록 초기의 육체적, 정신적 부담을 넘어서 실존의 자신감이 커지고, 본래성의 성취도가 높아질수록 그 어떤 특별한 종류의 심적 편안함을 얻게 됨
* 실존주의자들은 이러한 본래적 삶의 양식이야말로 용기있고, 위엄으로 가득 차 있으며, 거짓 환상으로부터 자유로운 것이라고 평가

○ 자기기만으로 일시적 편안함을 누리는 비본래성의 허상

참고자료

· - 제니퍼 맥마흔, “예기치 않게 삼켜버린 쓴 약: <매트릭스>와 사르트르의 <구토>가 보여주는 실존적 본래성”, in: "매트릭스로 철학하기“ (이운경 역), 슬라보예 지젝 외, 한문화멀티미디어, 2003, pp. 97-115
· - 장 폴 사르트르, “실존주의는 휴머니즘이다” (방곤 역), 문예출판사, 1999, pp. 8-50, 203-206
· - 알베르 카뮈, “시지프의 신화” (이가림 역), 문예출판사, 1999, pp. 9-18, 42-69, 158-190
· - 알베르 카뮈, “반항하는 인간” (김화영 역), 책세상, 2003, pp. 31-46, 501-539
· - 마르틴 하이데거, “창조적 존재와 초연한 인간” (전동진 역), 서광사, 2002, pp. 5-9, 17-95, 339-341
· - 박해용, “청소년을 위한 서양철학사” 두리미디어, 2003, pp. 222-227, 271-283
· - 요슈타인 가이더, “소피의 세계” (장영은 역), 현암사, 2004, pp. 658- 6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