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기의 역사 제 8장 새로운 구분 정리

소개

광기의 역사 제 8장 새로운 구분 정리 내용입니다.

목차

▶ 광기에 대한 인식의 변화
▶ 광기에 대한 인식 변화의 원인
▶ 광인의 분리 과정

본문내용

▶ 광기에 대한 인식의 변화
19세기가 시작되자 모든 정신분석가와 역사학자는 똑같이 분노에 찬 공격에 굴복했다.
"누구도 광인을 감옥에 보내는 것에 대해서 부끄러워하지 않았다.
"더구나 몇 개의 감옥을 제외하고는 어디서나 광포한 광인을 발견할 수 있다. 이 불행한 사람들은 죄수와 함께 감옥에 감금되어 있었다. 얼마나 기괴한 연결인가! 얌전한 광인보다는 범죄자에 대한 대우가 훨씬 좋았다." 즉 범죄와 무고한 비이성을 분리시켜야 한다는 주장이 끊임없이 제기되었다. (P.283)

그런데 우리는 이미 18세기에서 19세기로 넘어가는 동안 동일한 표현에 담긴 요구의 근본적인 의미가 변했다는 것을 예감할 수 있다 : 19세기 초의 요구는 광인이 공공의 법률을 어긴 죄수나 국사범보다도 못한 대우를 받는 것에 대한 분개였으나 18세기 동안에는 죄수들은 적어도 광인들과 함께 수감되지 않을 자격이 있다는 사실이 강조되었다. (p.285)

물론 그러한 차이는 커다란 중요성을 갖지 않는 것일 수도 있고 또 쉽게 감지되었어야 할 것이기도 하다. 그러나 광기에 대한 인식이 18세기를 지나는 동안 어떻게 변형되었는가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러한 차이점을 강조할 필요가 있다. 광기에 대한 인식은 인간주의적 맥락에서 또는 의학적 진보에서 발전된 것이 아니다. 광기에 대한 인식을 ‘감금’이라는 실제적인 인위적 공간 내부에서 일어났다. 광인은 점차로 격리되었으며, 광기의 유형들이 근본적으로 구분되기 시작했다. 그러한 현상은 감금 자체의 깊이 속에서 발생했다. 따라서 우리는 감금 자체로부터 광기에 대한 새로운 인식에 대한 해명을 찾아야 한다.(P. 286)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