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09.02.19
- 최종 저작일
- 20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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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국악발표회에 가서 감상하고 난뒤의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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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국악이라는 음악은 나에게 있어 우리나라 사람으로서 전혀 낯설지 않아야 할, 하지만 아직도 어딘지 모르게 낯설고 어색한 장르인 것이 사실이다.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를 지내오며 약간의 단소와 장구를 배운 것 빼고는 국악을 정식으로 접하게 된 것도 이번 대학교에 들어와서 거기다 2학년이 되어서야 국악수업을 받으면서라고 할 수 있다. 늘 서양음악 공연은 보고 배울 기회가 많았지만 이렇게 국악 공연을 보게 될 기회가 생길 줄은 몰랐다.
텔레비전으로 가끔씩 보았던, 하지만 흘려봤었던 국악연주. 이번에 교수님의 좋은 정보에 국악공연을 무료로 가게 되었는데 그 첫 공연이 교사국악회 그루터기의 공연이었다. 그루터기의 공연에선 단지 국악악기의 연주뿐만 아니라 그와 더불어 민속무용, 국악가요까지 선보였다.
첫 무대였던 관현악합주는 평조회상中‘상령산’으로 아주 장중하게 시작하여 뒤에 가서는 관악기와 현악기가 대화하는 듯한 눈을 감으면 어떤 화면이 떠오를 듯한 느낌이었다. 그리고 두 번째 무대는 세악 합주였던 현악영상회상中‘하현도드리, 타령’으로 두 가지 다른 느낌의 곡을 이었는데 처음에 느리고 낮은음이 나오면서 중후함을 느껴지다가 빠르게 몰아서 타령으로 자연스럽게 연결되었다. 세 번째 멋진 민속무용 살풀이가 이어지고 네 번째로 가야금 중주인 ‘침향무’를 연주했는데, 가야금의 퉁기고 뜯는 소리가 얼마나 아름답던지 한동안 멍하니 듣고 있을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다섯 번째 무대는 가장 친근한 ‘청성곡’이라는 단소독주였는데 내가 서툴러서 단소를 잘 못 다루어서 그런 건지 단소가 그렇게 맑고 신비스러운 소리를 가진 악기였는지 새삼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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