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열하일기를 통해본 연암 박지원의 문학사상
목차
1. 머리말
2. 문체반정의 실시와 의의
3. 연암 박지원
4. 열하일기
5. 맺음말
<참고문헌>
본문내용
1. 머리말
『열하일기』는 18세기 후반에 활동했던 실학자이며 문인이었던 연암(燕巖) 박지원(朴趾源)(1737~1805)이 종형인 박명원의 사행을 따라 여행하고 적은 것으로 박지원의 사상이 가장 잘 나타나 있는 대표적인 저작이다. 박지원은 이용후생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다양한 형태의 글로 문제를 제기하고, 그 해결방안을 모색하고자 했다. 『열하일기』에는 이와 같은 연암의 의식이 잘 나타나 있다. 『열하일기』에서 연암은 당시 중원을 지배하고 있는 청조를 객관적인 시각으로 인식하고자 하였으며, 여행 중 견문한 청나라의 삶의 모습을 통하여 이용후생(利用厚生)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다양한 필치로 피력하고 있다.
본고에서는 당시의 시대 배경과 연암의 삶을 바탕으로 그의 세계관과 문학관을 살펴보고, 『열하일기』에서 나타나는 연암의 사상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2. 문체반정의 실시와 의의
조선 시대 지식인 사회의 주요 사건 중에 문체반정이 있다. 문체반정은 도(道)가 없는 신식 문체(文體)를 도(道)가 있는 옛 문체로 바꾸자는 운동이다. 조선 정조(正祖)는 고문의 엄격한 틀에서 벗어난 소품문 영남대 한문학과 안대회 교수는 소품문을 이렇게 정의한다. 첫째, 글자 그대로 분량이 짧은 글이다. 둘째, 감정에 호소하는 산문이요, 기존의 문체와는 다른 기발하고 새로운 문장을 시도하는 산문이다. 셋째, 그 출현과 유행은 명말청초(明末淸初)의 중국 소품문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이러한 소품문은 조선에서는 16세기 허균 등에게서 싹을 보이다가 18-19세기에 폭발적인 신장세를 보였다. 이러한 소품문 작가로는 연암 박지원과 박제가, 이덕무, 이용휴(李用休), 노긍(盧兢), 이옥(李鈺), 조희룡(趙熙龍) 등을 들 수 있다. 소품문은 체제지향적 고문에 대한 반발로서, 조선왕조가 금기시한 비판정신을 드러내게 된다.
이 유행하자 이에 격분해 과거 시험을 포함한 사대부 계층의 글쓰기 전반에 대해 대대적 검열에 나선 사건이다. 연암 박지원은 그런 글쓰기의 원흉으로 지목됐다. 당시 유행하기 시작한 박지원의 『열하일기(熱河日記)』에서 보는 바와 같은 참신한 문장에 대하여 그것이 소품 소설이나 의고문체(擬古文體)에서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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