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꾸로 읽는 세계사

소개글

고려대학교 교양 세계사 시간에 작성한 자료입니다.
글자크기10 문단간격160이며 성적은 A+입니다.
후회하시지 않을 알찬 자료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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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 책은 오래 전인 1988년에 출간되어 그간 40만부가 팔려나갔고 지금까지 꾸준한 판매고를 보여주었다고 한다. 하지만 냉전 이데올로기가 막바지에 차다를 시점에 나온 책이 새로운 이념의 시대에 어느 정도의 의미를 줄 수 있을지 의문이 들었지만 그런 내 생각은 이 책의 첫 장을 읽고 나서 기우에 불과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역사란 과거와 현재와의 끊임없는 대화라고 카가 주장한 것처럼 역사를 읽을수록 현재의 모습과 어쩌면 이렇게 사람들이 사는 행동양식이 똑같을 수 있을까 소름이 돋곤 한다. 특히나 고등학교 때부터 세계사에 남다른 관심이 있었던 터라 시오노 나나미의 로마인 이야기나 그레이엄 핸콕의 신의지문, 그리스 신화 등등 세계사의 이야기와 관련된 책이라면 닥치는 대로 읽어왔던 나로서는 이 책 또한 나의 관심 범위에 있었던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번번이 책을 입수하지 못했었는데 어제 드디어 책을 빌릴 수 있었다. 거꾸로 읽는 세계사라.. 세계사의 흐름을 거슬러 기술한 것인가? 아니면 세계사의 이야기 속에 소위 비하인드 스토리(숨어져 있는 스토리)를 기술한 것인가? 궁금증을 삭이면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이 책을 읽고 내가 무엇보다 놀란 것은 사회주의라는 사상을 자유롭게 다루고 있다는 것에 대해서였다. 말해서는 안될 것만 같은 공산당이라는 것에 대해 그 사상의 매력적인 이념 자체를 다루면서 친밀한 태도로 다루는 것에 놀랐다. 어렸을 때 짧게나마 배웠던 반공사상, 가깝게는 아버지로부터 북한에 대해 쉽게 말하면 흥분하면서 말씀하셨던 `빨갱이`라는 것에 대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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