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을 다녀와서

소개

경주 토함산 휴양림 을 다녀와서 쓴 자유형식 글임니다..

숲에대해 느낀점과 기행문 형식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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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2008년 가을학기 대학생활 마지막을 마무리 하는 시점 좋은 기회로 숲과 문화라는 수업을 듣게 되었다. 나도 모르게 대학생활을 시작하고 군대를 다녀오고 시간이 흐름에 따라 사물을 보는 시각이 점차 바뀌는 것을 느꼈다. 사실 예전엔 숲을 보면 그냥 나무들이 구나... 한적해 보인다... 같이 별 감흥도 느낌도 없었다. 지금은 그 느낌이 이젠 다르다. 언제부터인가 숲을 보면 그 푸르름이 좋았고 마음이 편해지고 머릿속이 정돈되는 듯한 느낌을 느낄 수 있기 시작했다. 그 무렵 기회 좋게 숲과 문화라는 수업을 듣게 되어 개인적으로 큰 기쁨이라 생각한다. 평소 지나치듯 보는 숲 말고 정말 한번 찾아가보고 느껴보고 싶었는데 과제도 있고 짧은 여행도 하고자 해서 친구들과 함께 직접 토함산 자연휴양림을 찾았다.


이런 사진도 한 장쯤 있어야 될 것 같아 한 장 추가하였다. 토함산 자연휴양림 입구 약 2~3km쯤 앞에서,,
햇살이 무척이나 따갑던 아침이었다.









도착해서 그동안 숲과문화 강의 시간에 짧지만 듣고 느꼈던 숲을 느끼는 방법과 삼림욕의 효과에 대해 다시 한번 새겨보고 입구에 들어섰다. 이정표가 있은지 한참을 지나서야 매표소에 들어설 수 있었고 매표소에서도 차를 이용해 5~10분정도 산길을 올라갔었다.



올라가보니 텐트를 칠 수 있는 야영장과 몇 동의 숙소가 있었다. 펜션이라 하기에는 다소 빈약해 보였지만 유흥을 즐기고자 휴양림에 오는 사람은 없을듯하니 그 정도면 훌륭한 편인 것 같았다. 짧게나마 공부를 하고 숲에 들어서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발을 내 딛는 순간 그 느낌이 아주 상쾌했다.
잠시 눈을 감고 바람과 나무 향 그리고 숲이 주는 기운을 느껴보았다. 그렇게 한 10분을 평상에 누워 잠시 쉬었다. 마음이 편안해 짐을 느낄 수 있었다. 새소리도 들리고 나무가 주는 그늘아래에서 나무향도 미세하지만 느껴보고 그동안 졸업이 주는 부담과 취업에 대한 두려움 등의 스트레스로부터 약간이나마 떨쳐버릴 수 있는 기회 였던거 같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