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 올레샤의 질투 (부제: 이미지와 인물들의 모티프중심으로)

소개

20세기 러시아 문학 중 유리 올레샤의 질투를 읽고서 기말 과제로 제출했던 레포트입니다.

목차

1. 서론
- 여러 모티프를 통해 재현된 ‘질투’
2. 본론
- 질투의 구체적 형태: 환상적 이미지의 소파와 편지
- 늙은 질투 ‘이반’과 신 인간형 ‘발랴’
- 질투의 본질
3. 결론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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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 올레샤의 질투에서는 새 시대를 맞이하며 변화하는 세대 간의 갈등과 변화를 시각적 이미지와 남성과 여성의 이미지, 육체와 기계의 모티브를 통해 재현하고 있다.
글의 구조와 표현을 통해 알 수 있는 상징적인 의미들과, 이러한 상징적인 의미들을 통해 등장인물들의 의식구조와 변화, 그리고 대립을 알아보고, 단순한 대립구조에서 발견되는 복잡하고도 미묘한 인간의 심리적묘사가(성적 모티프 등) 질투를 어떻게 표현하고 있는지 또한 이 글의 전개에 중심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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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까발레로프의 시선에서 아주 이상야릇함을 발견할 수 있다. 바비체프의 샤워장면에서 까발레로프의 상상력은 그의 뒤를 좆는다. 단추가 풀어지며 사타구니가 노출되는 장면까지도 그의 상상력은 멈추지 않는다. 이미 그는 바비체프의 포로가 되어버린 것이다. 동경에서 사랑으로 승화되고 있는 그의 감정은 바비체프가 그를 소파에서 재웠을 때부터 이미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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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에서 축출된 까발레로프는 이반은 만나게 된다. 이러한 흐름은 구세계와 신세계간의 대립에 개연성을 부여한다. 바비체프의 형, 이반은 위에서 언급했던 오필리아 기계를 발명했다고 떠벌리고 다닌다. 그것이 실재하지 않다고 단정 지을 순 없다. 상상 속이라 하더라도 어쨌거나 그 오필리아는 이반의 삶을 지탱해주고 있는 또 다른 형체가 없는 실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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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그는 어쩌면, 아주 어쩌면 만들어낼 수 도 있다. 하지만 그것이 상상 속에 머무르길 바라는 것은, 아니 상상 속에 머무를 수밖에 없다고 확신하는 것은 오히려 이반이다. 그는 말한다. 그가 악의를 가지고 그 기계를 망쳤음을. 그것은 바로 그 기계가 자신의 능력을 벗어나는 일임을 그는 느끼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실제로 있지도 않았던 기계를 발명하고 망치는 일은 그저 상상 속의 일일 뿐이다. 그는 자신의 합리화를 위한 과정을 만들어 내고 있다.

참고자료

· 유리 올레샤의 질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