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개발의 성찰`을 읽고

소개

새로운 도시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필요한 제반 작업들, 즉 도시개발의 내용과 원칙을 모색한 이론서. 일본의 도시와 도시개발 현상을 묘사하고, 미국의 시민참여형 도시개발의 대표적인 사례 및 일본의 도시개발을 왜곡해 온 4가지 오해를 지적했다. 아울러 앞으로 도시개발의 비전과 목표를 제시한다.
`도시개발의 성찰`은 도시설계를 공부하고 있는 대학생과 대학원생이 읽어보기에 적합한 도서이다. 이 책을 읽고 우리나라의 대표도시인 서울시의 도시개발의 정책 및 방향과 비교하여 서평하였다.

목차

1. INTRO
2. ‘개발은 어떤 것이든 주민에게 이득이 된다‘ : 누적이론의 실패
3. ’토지의 고도 이용은 고용인구의 창출을 이루어 도시 경제를 활성화시킨다’ : 토지최적이용의 필요성
4. ‘도시개발의 규제는 도시를 쇠퇴시킨다.’ : 일반시민과 주민이 주체가 되는 도시개발
5. ‘EPILOGUE`

본문내용

도시개발의 성찰이라는 책은 이 전의 도시 개발이 되어왔던 과정과 문제점을 지적하고 잘못된 도시개발에 대한 믿음과 오해에 대해 분석함으로써 더 나은 도시개발을 위해 도시개발이라는 개념을 새롭게 정의하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이 전의 도시개발이 행해졌던 과정과 문제점을 보여주기 위해서 미국과 일본의 예를 들어 일본의 도시개발의 잘못된 점을 지적하고 있다.
즉 이 책은 일본인의 관점으로 일본의 도쿄를 중심으로 잘못된 도시개발의 현주소를 지적하고 있는 책인 것이다. 여기서 한 가지 의문을 가지게 하는 것은 “왜 이 책을 한국에서 번역했을까?”라는 점이다. 이 점에 대한 해답은 한국과 일본의 성장 과정이 비슷한 점에 있다. 역사적으로 고찰해보면 시기적으로는 일본이 조금 빨랐어도 도쿄나 서울은 근대적인 도시로 성장했을 당시 정부가 정책적으로 재벌이라는 큰 기업들에게 투자해 효율적인 성장을 통한 파장으로 도시가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던 배경이 있었다. 이러한 효율적인 성장으로 파장으로 인해 짧은 기간 국가가 선진국으로 발돋움 할 수 있는 발판이 될 수 있었다. 그러나 효율을 중시한 도시개발은 인간 생활의 질적인 측면인 사회적 여건이라는 문제점을 봉착하게 되면서 한계를 맞게 된 것이다. 이러한 문제점은 일본에서 나타났을 뿐 아니라 성장과정이 비슷했던 한국에서도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 책에서 언급하고 있는 도시개발의 새로운 패러다임은 우리 한국의 도시개발의 문제점을 극복하고 새로운 방향으로 사고를 전환하고 나아가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기에 번역된 것이다.
이 책의 내용을 한국에 적용하기 위해서는 이 책의 핵심인 도시개발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알아야 할 것이다. 우선 새로운 도시개발에 대한 정의를 끌어내기 위한 전제로써 책의 저자는 효율성에 대한 맹목적인 믿음을 대해 언급하고 있다. 이러한 믿음들은 3가지 범주정도로 압축될 수 있는데 ‘개발은 어떤 것이든 주민에게 이득이 된다‘와 ’토지의 고도 이용은 고용인구의 창출을 이루어 도시 경제를 활성화시킨다’와 ‘도시개발의 규제는 도시를 쇠퇴시킨다.’ 등이다.

참고자료

· `도시개발의 성찰` / 오오노 테루유끼 / 하성규 역 / 2000.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