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철학에세이를 읽고

소개

동양철학이란 용어에 대해 어떤 이들은 ‘고리타분하고 지루하다’, ‘동양철학은 뭔지 몰라도 신비롭고 심오하다’와 같은 편견을 조금씩은 가지고 있다. 신비주의적으로 또 어떤 이들은 주술적 혹은 고루한 사장된 철학이라고 하기도 한다. 또 이에 비해 오늘날의 주체적 시각에서 동양철학은 서양철학과의 비교를 통해 정신사적으로 우위를 점하게 되니, 우리는 동양철학을 배워서 우리의 생활을 사상적이나 물질적으로 더 윤택하게 할 수 있다고도 한다. 하지만 동양철학은 과거의 골동품도 아니며, 현실에의 옛 대답이라고도 생각할 순 없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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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동양철학이란 용어에 대해 어떤 이들은 ‘고리타분하고 지루하다’, ‘동양철학은 뭔지 몰라도 신비롭고 심오하다’와 같은 편견을 조금씩은 가지고 있다. 신비주의적으로 또 어떤 이들은 주술적 혹은 고루한 사장된 철학이라고 하기도 한다. 또 이에 비해 오늘날의 주체적 시각에서 동양철학은 서양철학과의 비교를 통해 정신사적으로 우위를 점하게 되니, 우리는 동양철학을 배워서 우리의 생활을 사상적이나 물질적으로 더 윤택하게 할 수 있다고도 한다. 하지만 동양철학은 과거의 골동품도 아니며, 현실에의 옛 대답이라고도 생각할 순 없다. 단순히 동양철학을 골동품처럼 여겨 거부하는 태도도 잘못된 것이며, 동양철학이 영원한 우주적 진리라는 견해도 잘못된 것이다. 동양철학은 이러한 비판적 토대위에서 잘못된 선입견적 태도를 버리고 바라볼 때 비로소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과 인간의 정신을 단련하고 타인을 더 깊은 이해의 차원으로 끌어들이는 재료로써 제공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의 독특한 점이라고 말하면, 우리 사회의 현실과 연결 지어 이야기하고 있다는 점을 들 수 있다. 단순히 공자와 노자와 장자와 순자와 맹자와 한비자와 기타 등등의 온갖 유명한 중국의 철학자들을, 그들의 이론을 소개하는 선에서 그치지 않고, 그와 관련하여 한국 사회의 현실을 바라본다. 결국 우리가 철학을 하는 이유는 각자의 시선을 키우고 내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기 위함이다. 중국 춘추전국시대 550년에 걸친 긴 혼란 속에서 몸소 체험하며 혼란을 바로잡기 위해 애쓴 위인들 즉,`제자백가`로 불리는 대표적인 사상가들의 다양하면서도 풍요로운 삶의 지혜를 <동양철학에세이>에서 만나게 되었다. 동양철학이라고는 하지만 실제로는 중국, 그 중에서도 제자백가를 중심으로 설명하고 있다. 그렇다고 딱딱한 교리문답은 아니고 각 학파의 대표적인 인물을 중심에 두고 일화를 곁들여가며 이야기체로 풀어나가고 있다. 사유의 차원을 인간으로 끌어내린 인본주의자 공자, 민간의 의식 속에 여전히 잡초처럼 살아남아있는 노자, 혁명적인 사상 때문에 지배층으로부터 오래도록 묵살 당했던 묵자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