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서평] 믿음의 엔진 (루이스 월퍼트, 황소연 역)

소개

믿음의 엔진 서평입니다.
A+ 받은 레포트입니다. 참고하시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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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활동은 생존에 결정적 역할을 한다. 인간은 생존에 유리한 방향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진화를 거듭해 왔을 것이다. 모든 활동은 인과관계의 개념을 필요로 한다. 그리고 인간이 도구를 제작하기 시작하면서 인간의 사고에서 더욱 혁명적인 변화가 일어났다. 도구나 언어의 사용은 인과성의 인식과 높은 상관관계를 지닌다. 도구의 제작에서 원인과 결과의 개념은 더욱 큰 의미가 있다. 언어는 도구와 중요한 요소를 공유하는데, 도구를 사용하려면 일정한 순서대로 동작을 해야 한다는 점에서 볼 때, 순차적인 발언으로 구성되는 언어의 특징과 매우 유사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원인과 결과에 대한 믿음은 인간의 진화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을 것이다. 도구의 사용은 언어와 더불어 인간의 진화를 이루었고, 현재 우리가 믿음이라고 생각하는 것들을 가져왔다. 인간은 생존하기 위해 도구의 제작과 변형의 습득에 대한 믿음을 필요로 했고, 그것을 협력자들에게 학습시키기 위해 언어를 필요로 했다. 이런 시각은 최초의 언어가 도구의 사용을 모방한 수신호로 구성되어 있을 것이라는 주장과 일맥상통한다.
그래서 과학자들은 인간을 제외한 동물들이 인과성의 개념을 인식하는지 알아보기 위한 수많은 실험을 수행했다. 침팬지는 연속적으로 일어나는 두 사건의 연관성을 학습했으며, 일부 동물들이 도구를 제작하여 사용하는 예를 찾아볼 수 있었다. 특히 영장류는 교육을 통해 기초적인 수준의 언어를 구사할 수 있다는 점이 밝혀졌다. 하지만 이러한 점들이 동물이 인과성의 개념을 지니고 있다는 증거는 될 수 없다. 연관성을 이해하는 것이 인과관계를 이해하는 것을 의미하지 않으며, 특히 간단한 도구를 제작하기는 해도, 그 도구를 조작하고 변형하는 기술적 지능이 부족하다는 점이 영장류에게 인과적 믿음이 부족하다는 증거이다. 침팬지의 도구사용에 관한 비교연구들은 간단한 동작과 관계된 메커니즘보다 인과성 추론에 관계된 메커니즘에서 인간과 동물의 결정적 차이가 있음을 암시한다. 그리고 이것은 인과성 사고를 하기 위해서는 두뇌에 고차원적 인지영역이 필요하다는 가설과 맥이 닿아있다.

참고자료

· 루이스 월퍼트 (황소연 역) ,『믿음의 엔진』, 에코의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