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감상문] 프랑스 국립 풍피두센터 특별전

소개

프랑스 국립 퐁피두센터 특별전
-화가들의 천국

을 관람하고 쓴 감상문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프랑스 국립 퐁피두센터의 현대미술관은 20세기의 작품들은 물론, 현대미술의 최근 동향까지 보여주는 21세기 초의 작품들을 소장하고 있다. 20세기 가장 뛰어난 화가들의 전문성 있는 대작들을 소장하고 있기 때문에, 현대미술에 두루 나타난 주요 현상들에 대한 전반적인 흐름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훌륭한 문화공간이다. 이러한 퐁피두 미술관이 2008년 11월, 드디어 ‘아르카디아’를 주제로 서울에 상륙했다. 나는 이 퐁피두 특별전 소식을 접하고 부푼 기대를 안고 서울시립미술관으로 달려갔다.
‘아르카디아’는 사실 그리스 중부 지방에 실존하는 초원 지역의 이름이다. 한 때 그저 먹고 놀기 좋아하고 예술을 모르는 무지한 사람들로만 인식하였으나, 베르길리우스에 의해 음악을 창조하는 목동들이 가득한 풍요의 땅이자, 시와 노래가 끊임없이 계속되는 요정들이 선택한 땅으로 정의하면서 아르카디아는 낙원과 같은 의미로 사용되기 시작하였다.
‘화가들의 천국’이라는 이름으로 펼쳐진 퐁피두센터 특별전은 작년과 올해에 전시되었던 루브르 박물관전, 오르세 미술관전에 이은 프랑스 미술관 초청전의 정점을 찍은 전시회라고 할 수 있다. 루브르 박물관전을 통해 웅장하고 강렬한 카리스마의 작품들을 만날 수 있었고, 오르세 미술관전을 통해 은은하고도 아름다운 작품들을 만날 수 있었다면, 이번 퐁피두 미술관전을 통하여 화려하고도 간결한 풍요로운 작품들을 만나 볼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