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쇼 하이쿠의 세계를 읽고

소개

바쇼 하이쿠의 세계를 읽고 쓴 독후감입니다.

분량은 2장이고, 바쇼 하이쿠를 단순히 소개하지 아니하고

우리의 시조와 비교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바쇼 하이쿠의 세계에 관한 독후감을 준비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내요. ^^

목차

1. 시작하며
2. 시조와 하이쿠
3. 맺음말

본문내용

1. 시작하며
일본에 대한 어떤 책을 읽을까 고민하다가 매스컴에서 소개 되어지지 않고, 내가 잘 알지 못하는 분야에 대해서 읽어 보기로 결정하고 책을 찾아보았다. 여러 가지 책 중에서 「바쇼 하이쿠의 세계」(저자 유옥희)라는 책을 읽게 되었다. ‘누구를 부르는 걸까/저 뻐꾸기는?/여태 혼자 사는 줄 알았는데/’(바쇼)처럼 시라기 보다는 어린애 말장난처럼 느껴지는, 바로 이것이 일본의 전통 시인 하이쿠다. 하이쿠란 17자밖에 되지 않는 극도로 짧은 시이며, 찰나적인 한 단면만을 드러내고 있다. 하지만 그것이 시로써 성립될 수 있음은 하이쿠의 언어에 내재된 흔적, 즉 전통이 살아 숨쉬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전통은 아직까지 계승되어 드라마나 영화, 연극, 심지어는 사람들이 많이 보는 만화에서 까지 그 소재를 다룰 정도로 활발하게 그 맥을 이어오고 있다고 한다. 어렵게만 느껴지는 우리나라의 시조와는 달리 하이쿠는 너무나 쉽게 일본 사람들의 생활 속에서 숨쉬고 있는 것이다. 우리나라의 시조는 고작 교과서에서 보는 것이 다인데, 하이쿠는 다방면에서 활용되고 있다. 하이쿠의 향유층은 주로 서민층으로서 계절감을 살릴 수 있게 계절어를 넣어가며, 때로는 게임형식으로 때로는 자신의 처지를 짧은 단어로 위로하며, 활성화된 장르이다. 서민들에겐 하루 농사를 지으며, 흥얼거렸던 우리네 민요와 같은 소박하면서도 정겨운 그네들의 삶 자체였던 것이다. 하이쿠에 비하여 우리의 시조는 현재의 삶과 유리된 듯 하여 안타깝다.

참고자료

· 바쇼 하이쿠의 세계, 유옥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