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의 미래 러브마크

소개

광고 입문자에게 바이블과 같은 존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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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광고가 단순히 자신의 제품을 소개하고 소비하도록 조장하는 수준은 넘어선지 오래다. 일일이 제품의 기능을 설명하고 설득하였던 옛날의 광고가 있었다면 이제는 기업의 브랜드화가 대세였다. “또 하나의 가족 삼성”과 같이 기업의 브랜드 자체를 광고하여 기업이미지 구축 후 생산되는 모든 제품에 신뢰성을 높이는 기법을 사용하는 브랜드화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하는 러브마크는 현재 불황이라는 광고시대의 지침이 되어준다. 광고는 사장문화라고 인식되어지는 요즘 어째서 브랜드화에서 더 나아갈 방향을 잡을 생각은 못하고 걱정만 하고 있었던 것일까. 아무리 공중파 방송에서의 광고의 중요성이 뒤로 밀려난다고 해도 본래 어떤 제품이던 광고를 하지 않는다면 소비되어지지 않기 때문에 광고가 없는 제품의 생산은 있을 수 없으므로 러브마크와 같은 저서에 아낌없는 찬사를 보낸다.
처음 러브마크를 읽었을 때 사실 곤혹스러웠다. 러브마크가 무엇인지 구체적인 설명 전에 필자의 사업경험담을 필두로 역시나와 같은 자기우상화에 기인한 자서전적인 에세이가 아닌가 하는 마음에 거북스러웠던 것이다. 그러나 곧 하나씩 갈피를 잡아가며 러브마크를 구체화하고 이의 필요성을 언급하는 도입부분이였다는 것을 깨달았다.
어떤 행위이던 기본전제에 사랑이 필요하다. 연인간의 사랑뿐만 아닌 가족과의 사랑 주변인과의 사랑 어떤식으로든지의 사랑은 필요한 법이다. 그리고 사랑이 있어야만 그 행위는 더욱 필요해지고 중요하게 되는 것이다. 간단한 예로 단순히 돈을 위해 일을 하기 보다는 사랑하는 가족의 부양의무를 지고 있는 사람이 의욕적이고 진취적으로 업무를 해나갈 수 있는 것 처럼 사랑은 어떤 방식으로나 존재의 근간이 되는 것이다. 이러한 사랑을 광고에 도입한다는 발상은 획기적이지만 어쩌면 당연한 논리이다. 이성을 뛰어넘는 충성도를 끌어낸다면 그 후의 인식이 변화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능하므로 광고의 궁극적인 목표가 될 수 있겠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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