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더 영화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08.12.30
- 최종 저작일
- 20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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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인사이더 영화감상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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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영화 <인사이더>는 바로 거대한 미국 조직의 힘과 개인의 가치 사이에 필연적으로 도래하는 그 갈등을 포착한 사회영화이다. `insider`란 내부고발자를 뜻한다. 내부고발자란 기업이나 정부기관 내에 근무하는 내부자로서 조직의 불법이나 부정거래에 관한 정보를 신고하는 사람을 말한다. 즉, 자기 조직의 치부를 고발하는 자이다.
한 조직이 치부를 많이 쌓고 그 비밀이 심각할수록 가장 두려워하는 것이 내부자의 고발이다. 내부고발자는 조직의 비밀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고 그 비밀을 폭로할 근거자료를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바로 와이건이 담배회사라는 조직 안에서의 내부고발자이다. 그래서 결국은 의사소통 능력 미달이라는 거짓된 이유로 해고를 당하고 만다. 해고를 당한 뒤에도 회사 측은 비밀이 누설될까봐 퇴직 시 작성한 비밀 준수 서약을 들이대며 실업자인 그에게 퇴직연금과 의료보험에 대한 지원 등을 끊겠다고 협박까지 한다. 거대한 조직은 개인 한 사람의 인생을 밑바닥까지 가도록 만들어 줄 수 있다는 걸 보여준다.
그러나 와이건은 자신의 위험을 무릎 쓰고 그 담배회사가 생산하는 담배가 얼마나 중독성이 강하며 담배 흡연자의 건강에 얼마나 위험한 것인가를 밝히는 박사의 증언을 한다. 증언을 하기까지의 과정도 쉽지만은 않았을 것이다. 내가 와이건의 경우였다면, 생계를 꾸려나가지 못 할 정도로 위험한 상황을 감수하면서까지 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CBS 역시 내부에서 갈등을 빚어냈다. 와이건의 인터뷰도 끝내고 방송에만 내보내면 되는 상황이었지만 방송이 나간 후에 CBS에게 돌아올 좋지 못 할 상황을 고려해보니 담배회사에서의 막강한 소송이 올수 있다는 의견에 방송에 내보내지 않기로 한 것이다. 로웰은 와이건의 증언으로 담배 회사의 비리를 폭로하려 하지만 담배 회사와 소송에 말려들까봐 두려워하는 CBS 이사진의 압력과 충돌하고 만다. 조직도 조직 안에서의 갈등도 있지만 결국 CBS에게 오는 피해는 자기들의 월급이나 명예에 해를 끼친다는 것을 알고 겁부터 먹고 위험을 회피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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