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서블- 미국의 마녀사냥 을 보고

소개

마녀 사냥과 관련된 리포트입니다 A+자료입니다. 마녀 사냥과 관련된 다른 리포트를 쓸 때도 유용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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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영화 ‘크루서블’은 미국 뉴잉글랜드 세일럼 지역에서 실제로 행해졌던 마녀사냥을 다루고 있는 영화이다. 1692년 세일럼 지역의 청교도 마을 깊은 밤 야산에서 20살도 안된 여자 아이들이 광기의 춤을 추고 있다. 흑인 하녀 티투바가 특이한 의식을 행하고, 주위를 둘러싸고 있는 여자들은 하나씩 소원을 비는데 그 소원이라는 게 좋아하는 남자와 맺어지게 해달라고 하는 것일 정도로 때가 덜 묻고, 어린 아이들이다. 영화를 보면서 저 아이들이 희생양이 되는 것이 아닐까? 하는 걱정이 들었지만, 그와 정 반대의 상황이 나타나게 된다. 자신들이 희생될 것을 두려워한 에비게일과 다른 아이들은 다른 사람들을 마녀,사탄의 사도로 지목하면서 난관에서 벗어난다. 아이들의 연극은 세일럼을 발칵 뒤집어 놓고, 연쇄적으로 희생자를 양산하게 된다. 에비게일이 자신과 불륜관계를 맺었던 존 프록터의 아내를 마녀 사냥으로 제거하려 하고, 마을 사람들이 자신의 이익을 위해 아이들의 마녀 사냥을 이용함으로써 마녀사냥은 절정에 다다르게 되는 것이다. 광기가 휩쓸고 간 자리에는 19명의 억울한 희생자만 남았을 뿐이다.

세일럼의 마녀 사냥은 단순히 어린소녀들이 겁에 질려 일으킨 문제로 치부하기에는 지나친 감이 있다. 거짓말이 거짓말을 낳으면서 작은 문제가 큰 문제로 커졌다고 판단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는 것이다. 이 사건에는 종교적, 시대적, 사회적 요소들이 매우 복잡하게 얽혀 있다고 본다. 우선 ‘마녀 사냥’의 본질에 대해 짚고 넘어갈 필요가 있다. 마녀 사냥은 종교로 인한 사회 분위기, 억눌린 민중들의 감정, 집단 광기가 합쳐진 부정적인 에너지가 폭발하면서 나타나는 복합적인 현상이다. 소녀들의 거짓말과 연극은 폭발에 불을 당겨준 셈일 뿐 그 자체를 근본적인 원인이라고 평가할 수는 없다는 것이다.

마녀 사냥과 인민재판, 매카시즘 등은 집단 안에서 소수의 희생자를 색출해 낸다는 점에서 궤를 같이하고 있다. 한 집단에서 희생양들을 잡아내기 위해서는 희생자를 심판하는 주체에게 정당성과 권위가 부여되어야 한다. 인민재판을 행하는 주체는 진실한 공산주의자라는 정당성을 부여받고 있었고,

참고자료

· 브라이언 P.르박, [유럽의 마녀사냥] (서울:소나무, 1987)
· 2) 엘런 브랭클리, [있는 그대로의 미국사] (서울:휴머니스트, 2005)
· 3) 제프리 버튼러셀, [마녀의 문화사] (서울:르네상스,2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