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 프랜차이즈 「놀부」의 성공기

소개

경영학 원론 수업시간에 작성한
한식 프랜차이즈 기업 놀부의 성공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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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현 놀부 CEO인 김순진 여사는 신림동에 5평짜리 작은 ‘골목집’이란 시장을 열었다. 새벽시장에서 사온 싱싱한 꼼장어로 요리를 해도 구석진 골목집에는 손님이 늘지 않았다. 그래서 가장 중요한 것은 고객이라 생각하고 새로운 메뉴를 연구한 끝에 놀부보쌈과 흥부보쌈을 개발했다. 놀부 보쌈을 운영하면서 김순진 여사는 정감있는 서비스와 자연친화적인 경영마인드를 고집했다. 하지만 놀부 보쌈하나만으로는 현재처럼 대성할 수 없었을 것이다. 도태되지 않기 위해서 끊임없이 메뉴를 개발하였다. 전통음식을 현대적인 맛으로 개발해오고, 전통음식을 닮은 전통문화가 식당 안에 자연스레 녹아 있다는 것이 놀부만의 강점이다. 이러한 점이 다른 어떤 업종보다 경쟁이 치열한 외식업계에서 놀부가 살아남은 요인이다. 실제로 놀부는 국내 한식 프랜차이즈로서는 처음으로 20년 넘게 이어져왔다.

식당을 개업하는 것과 프랜차이즈 외식 사업을 시작하는 것에는 차이가 있다. 프랜차이즈 외식 업계를 유지하는 데에는 몇 가지 요소가 필요하다.

[(주)놀부 음성공장]

• 표준화된 맛 : 89년부터 가맹사업을 시작하며 점점 점포가 늘어가다 보니 일일이 손으로 양념과 갖가지 재료를 만들기에는 역부족임을 알게 됐다. 그래서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가맹점이 10여개 있을 시점인 90년도에 충북음성에 중앙공급식 주방공장을 준공했다. 10년 후를 내다보고 투자한 이러한 물류센터 생산유통시스템 구축은 전국적으로 가맹사업을 원활히 할 수 있는 가장 큰 원동력이 됐으며, 이때부터 놀부는 프랜차이즈의 과학화, 표준화를 이루기 시작했고, 대형 프랜차이즈 기업으로 성장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가맹점 출점은 내실 위주로 전개했다. 런칭된 브랜드는 최하 6개월의 테스트마케팅 과정을 거쳐 검증된 수익모델이 구축되었을 때 비로소 가맹점을 모집했다. 가맹점수의 무분별한 확장보다는 실패가 없고 내실 있는 가맹점을 많이 배출해내는 데 방향을 맞추고 있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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