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후 한국

소개

지금 현재의 한국은 정치, 경제, 사회 모든 면에서 최악의 상황으로 치달아 가고 있다고 여겨진다. 특히 경제 상황은 서민들에게 있어서는 정말 심각한 수준이다. 내수경기는 안 좋고 소비심리는 위축되고 실업률은 최악이라고 할 만하고 정신 못 차리시는 정치인분들은 겉으로는 상생을 외치면서 서로가 서로를 죽이려고 정권 다툼만 하고 그들이 내놓은 임기응변식의 정책은 배타고 산으로 올라가는 격이다. 10년 전에는 더 나아지리라는 희망이라도 있었지만 현재 우리나라가 돌아가는 현 사태를 볼 때 이제는 그 희망마저 절망으로 바뀌는 상태이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지금 현재의 한국은 정치, 경제, 사회 모든 면에서 최악의 상황으로 치달아 가고 있다고 여겨진다. 특히 경제 상황은 서민들에게 있어서는 정말 심각한 수준이다. 내수경기는 안 좋고 소비심리는 위축되고 실업률은 최악이라고 할 만하고 정신 못 차리시는 정치인분들은 겉으로는 상생을 외치면서 서로가 서로를 죽이려고 정권 다툼만 하고 그들이 내놓은 임기응변식의 정책은 배타고 산으로 올라가는 격이다. 10년 전에는 더 나아지리라는 희망이라도 있었지만 현재 우리나라가 돌아가는 현 사태를 볼 때 이제는 그 희망마저 절망으로 바뀌는 상태이다. ‘10년 후 한국’ 이란 제목만 봐서는 10년 후에 한국이 어떻게 변해 있을지를 보여주는 미래서적 쯤으로 생각하기 쉽겠지만 사실 이 책은 현재 한국이 처한 커다란 문제들을 나열한 비판서이다. 난 이런 책을 무척 싫어한다. 우울한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대한민국 사람에게 장밋빛 미래는 제시하지 못할망정 현재만도 못한 암울한 상황에 맞닥뜨리게 하다니. 물론 현재를 제대로 알고 올바른 방향으로 대처해야 좋은 미래가 오겠지만. 사실 작가가 나열한 문제들은 우리가 너무나도 잘 알고 고쳐져야 한다고 받아들이고 있는 문제들이지만 우리 힘으로는 어쩔 수 없는 것들이 더 많다. 부유층도 권력층도 아닌 평범한 소시민들은 그냥 정부에서 하는 대로 따라 갈 수밖에 없는 입장들이다. 일례로 현재 우리나라에 불어 닥친 미국 소 수입문제만 해도 힘없는 시민들은 광장에 모여 촛불시위를 하는 것 외에 할 수 있는 일이 없다. 내가 보기에 이 책은 사회를 제대로 이끌지 못한 지도층과 부유층에 대한 비판이 거의 없어서 선뜻 동의하기 힘든 부분도 있었다. 하지만 현실에서 한국이 나아가고 있는 방향을 볼 때 나타나고 있는 모습을 보면 충분히 가능성 있고 저자의 우려와 비판에 수긍이 가는 내용도 많았다.

참고자료

· 공병호/해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