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 감상문(보고서) : 손석희의 100분토론 감상문 (사이버 모욕죄)

소개

토론 감상문(보고서)
프로그램: MBC 100분 토론 (2008년 10월 9일 밤 12:20)
주제: 사이버 모욕죄, 필요한가?

토론 내용의 짧은 요약과 각 패널들과 사회자의 토론에서의 역할과 그 평가가 들어 있습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시민논객의 경우 세 명이 등장했으나 처음과 마지막 두 사람에게는 전반적으로 좋은 평가를 내릴 수 있었다. 첫 번째 시민논객의 경우 단순한 ‘악성 댓글’처벌을 넘어서 그 사건의 근본적인 원인에 대한 문제제기를 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다만 너무 근본적인 주제라 직접적으로 토론과 연결될 수 없었던 점은 약간의 아쉬움으로 남는다. 세 번째 논객의 경우 찬성 측 패널에 직접적인 질문을 통해 허점을 발견하여 찬성측 주장의 가장 취약한 부분을 공격했다는 점에서 무척이나 좋은 평가를 내릴 수 있었다.
그리고 이 토론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줄 수 있는 부분은 사회자 부분이다.
1. 이 토론 주제의 경우 법안의 실제적 적용에 대한 논란이 많았기 때문에, 일반 시청자와 패널이 이해하기엔 다소 복잡한 내용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어려운 법적 개념이 등장할 때 마다 적절히 개념정리를 했다.
2. 또한 한가지 소 주제에 대해 찬/반이 균형적인 발언기회를 갖게 순서를 배정했다. 게다가 중립인 홍석천씨가 사실상 찬/반의 경계에서 오락가락 했기 때문에 순간적으로 찬/반의 패널 수에 차이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그때 마다 적절히 찬/반의 발언 균형을 맞췄다. 예를 들어 ‘모욕죄가 오랫동안 준비된 법안이다’라는 주장에 대해 곽동수 교수가 발언한 다음 홍석천씨가 동조하는 듯한 발언을 했을 때, 그 이후 반대쪽에 연달아 2번의 발언기회를 줌으로서 주제에 대한 균형적인 발언기회를 유지했다.
3. 그리고 한차례 토론을 끝내고 다음 의견 교환으로 이어질 때, 앞의 내용과 뒤의 내용이 유기적으로 연결되게 하였다. 즉, 한 토론 과정의 시작이 앞의 토론 과정의 마지막 발언(주장)과 자연스럽게 연결되었다.
4. 토론 도중 적절한 시기에 (예를 들어 악플 피해자와 관련된 내용이거나 법의 적용) 적절한 패널(홍석천씨나, 노명선 교수)을 통해 토론 참여자와 시청자들에게 효과적으로 내용(악플 피해의 사례나 법적 개념의 확립)을 전달시킨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