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제가의 [북학의]市井(시정), 財賦論(재부론), 通 江南 · 浙江商船 議(통강남·절강상선의)

소개

박제가의 [북학의]市井(시정), 財賦論(재부론), 通 江南 · 浙江商船 議(통강남·절강상선의)입니다.
다들 좋은 점수 받으세요^^

목차

Ⅰ. 들어가며

Ⅱ. 북학의 해석
(1) 市井
(2) 財賦論
(3) 通 江南 · 浙江商船 議

Ⅲ. 지은이 소개 및 사료의 의의
(1) 박제가 소개
(2) 사료의 의의

Ⅳ. 나가며

본문내용

Ⅰ. 들어가며
고등학교 국사 교과서를 살피던 중에‘박제가의 소비관’과 관련된 자료를 읽게 되었다. 교과서에 실린 내용은 재물을 샘에 비유한 부분으로, 퍼서 쓸수록 맑은 물이 고이는 우물(井)과 같이 재물도 자꾸 써야 더욱 풍족해 질 수 있다는 것 이었다. 중상학파 박제가의 사상을 잘 표현한 짧은 글이라 생각하지만, 한편으론 조선시대에 이런 생각을 했다는 점 자체가 파격적이고 비현실적으로 보이기도 했다. 모든 것이 풍족한 현대에도 절약의 미덕은 강조되고 있는데, 하물며 조선시대는... 박제가의 사상을 처음 접하는 중 · 고등학교 학생들이라면 더욱 많은 의문을 가지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교과서에 제시된 것은 짧은 인용구 뿐이지만, 그것을 제대로 이해하려면 그런 글이 나오게 된 상황에 대한 보다 폭넓은 이해를 바탕으로 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한 이해가 선행된다면, 5줄의 짧은 글 만으로도 조선후기의 전반적인 시대상을 꿰뚫어 볼 수도 있는 것이다. 이렇듯, 효과적인 역사학습 방법은 머릿속에 그려두고 있지만, 실제로는 나 역시, 개설서를 벗어난 역사 이해는 번거롭고 어려운 일이라는 생각을 많이 가지고 있었다. 그런 까닭에 역사를 전공하는 지금까지도 역사적으로 의미 있다고 알려진 문헌들을 직접 접해본 일이 (부끄럽게도) 손에 꼽을 정도이며, 박제가의 실학 역시, 그 내용이 구체적으로 어떤 것이었는지 심도 있게 접해볼 기회가 없었다. 하지만, 이번 과제를 통해 조선왕조 5백년 간 단단히 자리 잡은 유교 사회를 (전면적이라 보긴 어렵지만) 부정했던 박제가의 획기적인 사상을 좀 더 깊이 있게 이해하고자 했다. 아래 제시할 내용은 [북학의] 중, 박제가의 경제적 개방 · 개혁 정신이 잘 드러나 있다고 생각한 세 부분을 나름대로 발췌한 것으로, 바람직한 소비관(시정)과 재물 다루는 법(재부론) 및 통상에 대한 강조(통 강남 · 절강상선 의)가 바로 그것이다. 박제가의 글에는 현대인의 공감을 충분히 불러일으킬만한 개방적인 실학사상이 담겨 있으므로, 글을 쓸 당시 조선 사회의 모순점을 현재와 연관 지어 생각해 보는 한편, 이 글의 발표가 야기했을 사회적 반응을 상상하는 것도 매우 의미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중략)

참고자료

· [정유집] 박제가 지음, 국사편찬위원회 재발행, 1961
· [북학의] 박제가 지음, 이익성 옮김, 1992, 한길사
· [북학의] -조선의 근대를 꿈꾼 사상가 박제가의 개혁 개방론-
· 박제가 지음, 안대희 옮김, 2003 ,돌베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