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고전의 이해- 제자백가

소개

제자백가의 사상과 철학을 성의 있게 요약 정리하고 글쓴이의 관점을 논술하였다.

목차

1. 서론 (중국 고전의 이해)
2. 제자백가 - 공자
3. 제자백가 - 맹자
4. 제자백가 - 노자
5. 제자백가 - 장자
6. 제자백가 - 양자
7. 제자백가 - 열자
8. 제자백가 - 묵자
9. 제자백가 - 한비자 등 법가 사상가
10. 글쓴이의 사상과 주관

본문내용

모든 일은 나로부터
‘자신을 이긴다’는 ‘극기(克己)’는 사람의 개인적인 사사로운 욕심을 이겨낸다는 말이며,
‘예로 돌아간다’는 ‘복례(復禮)’는 하늘의 온전한 이치인 예를 회복한다는 뜻이다.
모든 사안이 잘되고 못되는 것 역시 그 원인이나 시작점을 자기에서 찾는 것이라고 할 것이다. 즉 모든 행위의 과정이나 결과는 ‘자기’로부터 결정되는 것이지 ‘남’이 아니라는 말이다.
자(自)는 본래 얼굴의 코를 형상화 하여 만든 글자로 코는 어느 신체 부위보다도 맨앞에 위치한다. ‘자초지종(自初至終)’이라는 말에서는 ‘처음부터 끝까지’ 라며 모든 원인의 시작이 되는 것이 자기 자신이라는 의식을 가지게 되었고, 자신을 일컬어서 ‘스스로 자(自)’ 라고 한 것이다. 그렇다면, 기독교에서 말하는 사랑과도 매우 비슷한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한다. 약간의 차이점이 있다. 일의 시작을 자기로부터 기준을 삼다보니 가족의 부모나 형제에 대한 사랑을 특히 강조한다. 그래서 편협한 사랑만을 중시하는 폐단을 낳아 ‘팔이 안으로 굽는다’느니 ‘피가 물보다 진하다’는 식으로 말하며, 혈연주의나 지역주의 같은 나쁜 정서를 만들어내는 빌미를 제공하기도 하였다.
요산요수(樂山樂水)
“지혜로운 이는 물을 좋아하고, 어진 이는 산을 좋아한다. 지혜로운 이는 동적이고, 어진이는 정적이다. 지혜로운 이는 낙천적이고, 어진 이는 오래 산다”
‘락(樂)’자는 동사로 쓰여서는 ‘좋아하다’. 형용사로 쓰여서는 ‘즐겁다’ ,명사로 쓰여서는 음악의 ‘악’이라고 읽힌다. 왜냐하면 음악은 즐거운 것이고, 좋아할 만한 것이라는 뜻이기 때문이다. 지혜로운 이가 물의 속성을 닮는 다는 말이며, 물이 자연스레 두루 흘러가지 않는 곳이 없는 동적인 성질을 갖고 있다는 의미이다. 어진 이의 속성이란 산처럼 한자리에서 불변의 상태를 유지하듯이 변치 않는 천지자연의 원리원칙과 같은 존재라는 뜻에서 산을 좋아한다고 한 것이다.

참고자료

· 중국 고전의 이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