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문]블레이드러너
- 최초 등록일
- 2008.12.03
- 최종 저작일
- 20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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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영화 [블레이드러너]를 보고 느낀 점을 간략하게 적은 감상문입니다.
목차
1. 인간성-인간만의 성격?
2. 인공지능, 사고, 그리고 도덕
본문내용
영화 <Blade Runner>를 보면서 가장 중요하게 바라본 것이 있다면 인간의 이중적 모습이다. 인간은 분명 자신들을 위하여 새로운 생물을 만들어 내었고, 그것들이 효용성이 다할 경우 미련 없이 그것들을 폐기하고는 한다. 즉, 수단적 목적으로 다른 생물을 대하려는 태도와 함께 자신들을 목적적 존재로 간주하고자 하는 것이다. 우리는 종종 다른 생물과 인간을 구분하기 위해 인간성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며, 인간이 정해 놓은 테두리 안에 살아갈 때 도덕성에 충실한 삶이라고 한다. 결국 인간성, 도덕성은 인간에게만 정해져 있는 일종의 불문율과도 같은 개념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 영화에서 암시하고자 하였던 것 중 하나라고 한다면 인간의 창조물에게도 인간성과 비슷한 형태의 것이 존재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영화 속에서 인간은 그것을 절대 부정, 무조건적인 압박과 사살로 그것들을 묵살하고 있다. 아마 미래의 인간형 또한 그와 다르지는 않을 것이다. 인간은 자신들의 목적인 ‘인간과 비슷한 생물체 또는 기계’를 창조하려 하지만, 그들이 인간은 아니라고 규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과연 인간성과 도덕성, 이것이 다른 개체에게는 전혀 적용될 수 없는 것일까?
1. 인간성-인간만의 성격?
그렇다면 정확히 말해 ‘인간성’이란 무엇인가? 인간성이라는 개념은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변화해 왔지만, 대체적으로는 ‘인간을 인간답게 만드는 인간의 본질 및 본성’을 뜻한다. 결국 인간성의 개념적 의미로 추론해 볼 때, 인간성은 인간이 아닌 다른 어떠한 개체도 가질 수 없는 것이다. 그럼 인간답다는 또한 무엇인가? 여러 가지로 볼 수 있겠지만, 결론은 ‘이성’이라는 단어로 귀착된다. 이성적인 삶, 그것이 인간다운 삶이다. 이성을 상식적으로 생각해보면 사물의 올바름과 그름, 선함과 악함을 구분할 수 있는 능력이다. 여기에서 문제를 제기할 수 있는데, 인간만이 사물의 진위와 선악을 식별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것인가? 몇몇은 당당하게 그렇다고 대답한다. 그러나 그것은 어떻게 보면 지극히 짧은 생각으로 보인다. 우리는 우리가 만드는 개체에 이성과 흡사한 능력을 부여할 수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