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 습작실에서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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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 습작실에서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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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객줏집을 하는 할머니의 손자이며 대학문과를 중도에 그만 두고 할머니의 여관장사를 도와주며 할머니 집에서 고향에도 내려가지 않은 채 시간을 보내고 있는 학생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혼자만의 공간에서 아무의 방해도 받지 않고 생활하던 나에게 불청객 아닌 손님이 찾아오게 되고 하룻밤을 같이 보내게 된다. 나만의 공간인 ‘제멋대로의 청춘’을 보내고 있는 공간에 불쑥 찾아온 그가 이질감과 함께 알 수 없는 편안함과 끌림을 느끼게 되고 그와 하룻밤 자고 가는 것을 허락하게 된다. 그리고 그가 사온 술과 안주들로 밤새 많은 이야기를 하게 되고 또 그는 나의 문학에 대한 고민들을 깊이 있게 들어주며 나를 이해해주는 그에게 마음의 벽을 허물며 많은 이야기들을 주고받는다. 그 이야기 속에는 바다에 같이 가서 고기를 잡기로 한다. 한번도 가보지 못한 바다에 대한 동경으로 그는 설레임에 잠도 설칠만큼 매우 좋아한다. 그렇게 그는 하룻밤을 같이 보내고 두 가지 일을 나에게 부탁하고 곧 다시 돌아와서 바다에 가자는 약속을 하고 떠난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