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명한 부모들은 아이를 느리게 키운다를 읽고

소개

* 앞으로 우리 사회가 복합적이고 불확실한 위험 사회로 이행될 것..
* 혈연, 지연, 학연으로 인해 찌들었던 기성세대들에 비하여 정해진 엘리트 코스가 없는, 성공의 척도가 노력과 의지에 의해 좌우되는 세상..
* 존재의 불안함으로 인해 스스로 구속받기 원하는 습성 - 종교, 결혼, 가족제도
* 자기정체성은 자기 자신에 대한 내적인 느낌, 자아상, 외부의 평가 등이 통합되어 내가 누군지 각성하는 것...
* 자기 정체성을 갖춘 사람은 혼자 있으면서도 정신적인 끈을 공고하게 유지해 나간다. 또한 자기 정체성이 강한 사람은 스스로를 객관적인 눈으로 바라 볼 줄 안다. 그것은 곧 자기가 원하는 일을 빨리 찾아 낼 수 있는 능력이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목차

아이를 느리게 키우기 위한 7가지 제안
1. 아이를 느리게 키우는 부모들의 기본 덕목 4가지
① 절대적인 사랑② 민감성③ 반응성④ 일관성
2. 감정의 조절을 속옷처럼 생각하라
3. 아이에게 `왜`라는 질문을 끌어내라
4. 아이를 유머의 바다에 빠뜨려라.
5. 이유 모를 땐 일단 참아라.
6. `보여주기`의 힘은 생각보다 세다
7. 평행선의 미덕을 배워라.

본문내용

우리 엄마들이 유독 훈육에 대해 강박관념을 갖고 있는 것은 오래 전부터 비롯된 고질병이다. `귀한 자식일수록 엄하게 키워야 한다`는 관습이 엄마들의 무의식 속에 뿌리 깊게 남아 있기 때문이다.(...예의를 가르친다는 명목 하에 아이들의 자발적인 발달을 짓누르는 경우...) 어린 시절의 지나친 제재와 압박은 자아를 죽이는 지름길이다.
어린 시절의 제재는 비단 행동 자체만 바로잡는다는 의미가 아니라 `현실에의 적응`이라는 과제를 함께 안고 있기 때문이다.... 훈육 대신 협상을 하라고 말하고 싶다. 아이가 납득할 수 있는 선에서 조금씩 타협을 보라는 말이다.
타당한 협상안을 마련하기 위해 아이는 논리적으로 이유를 생각하고, 이를 말로 표현하는 법을 배운다. 그러다보면 기본적인 도덕성은 물론 사고력 등 엄마가 그토록 원하는 IQ 신장과 관련한 여러 기능도 함께 길러진다.
아이가 무언가를 필요로 할 때, 그리고 엄마 뜻에 거스르는 행동을 할 때 일단은 아이 말을 한번 들어보고 협상을 해보자. 아이에게 "왜?"라는 질문을 이끌어냄으로써 아이가 상처받지 않고 그 상황을 이해할 수 있도록 말이다. 그렇지 않으면 아이는 무조건 가르치려드는 엄마를 멀리하면서, 결국 시기에 따라 꼭 배워야 할 것들도 피하게 되는 무서운 결과를 초래할지 모른다.
4. 아이를 유머의 바다에 빠뜨려라.
유머는 인간이 가진 상황에 대한 정신적 방어 기제 중에 가장 상위의 능력이다.... 무언가 좋지 않은 일에는 기분 나쁜 감정도 수반되게 마련이다. 그때 그 감정을 중화시키는 것이 바로 유머다.... 유머는 상대방의 기분을 상하지 않게 하면서도 전하려는 메시지만큼은 정확히 전달시킨다.
유머는 크게 두 종류로 나뉘는데, 그 하나가 상대방을 깎아내리며 웃기는 유머이고, 다른 하나는 자기 자신을 낮추며 웃기는 유머다. 그런데 상대방을 깎아내리는 유머는 그 당시는 웃길지 몰라도 상대방으로 하여금 깊은 상처를 남게 한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