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독문학의 3번째 단계: 크리스타볼프를 중심으로
- 최초 등록일
- 2008.11.28
- 최종 저작일
- 20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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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독문학사 발표를 맡아 작성한 발제문입니다.
목차
Ⅰ. 들어가며
Ⅱ. 동독문학의 세 번째 단계(1960-1989)
1. 신주관주의
2. 완화 그리고 비어만 사건
Ⅲ. 크리스타 볼프Christa Wolf 와 동독문학
1. 생애와 작품 활동
2. 주요작품
Ⅳ. 결론, 그 이후
* 참고문헌
본문내용
Ⅰ. 들어가며
사회주의 국민문학(이하 동독문학)의 시간적 외연은 1945년 종전으로부터 89년까지로, 45년에 조금 밑도는 기간으로 거의 반세기에 해당하는 상당한 기간이라 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발표자에게 설정된 동독문학의 분절점은 49년과 60년을 기점으로 하여 단지 세 등분으로 나뉘어져 있을 뿐이었다. 45년 종전과 49년 <독일민중공화국 Deutsche Demokratische Republik, DDR>의 출범까지, 그리고 45년부터 베를린 장벽이 세워지던 60년까지, 그리고 그 이후 60년부터 통일독일에 이르는 기간이 그것이다. 헌데 상당한 기간 동안 작가들의 문학 활동이 거대한 외연에 묶여버릴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동독문학이 위치하고 있는 특수성에 기인한다. 거의 검열에 가까운 국가 주도의 문화정책 그리고 작가에 대한 탄압과 감시. 예술로서의 문학을 불가능하게 했던 조건들이 작가 내부에 있을지 모를 풍부한 문학적 경향이 싹들을 잘라내고 있었던 것이다.
60년에서 89년에 이르는 시기동안의 동독문학은 그 이전과는 조금 다른 양상을 보인다. 사회주의 리얼리즘의 동독적 실현을 목표로 했던 반파시즘 문학, 건설문학, 도달문학 등의 실험이 철저히 동독 통합 사회당의 정책적 요구와 함께 했다면, 60년대 이후의 문학은 억압하는 권력체로서의 동독국가에 대한 작가의 비판적 내면과 그 성찰이 조금씩 드러나기 시작하는 것이다. 특히 철저한 사회주의자였던 크리스타 볼프의 작품활동은 변화하는 동독문학과 그 흐름을 함께 하면서 괄목할만한 문학적 성취를 이루었기에 더욱 주목된다.
Ⅱ. 동독문학의 세 번째 단계(1960-1989)
1. 신주관주의
1961년 8월 13일 동독 정부당국은 동·서 베를린 경계선에다 장벽을 쌓고, 이것을 ‘반파시즘 보호장벽’이라 칭하였다. 이 명칭에서도 이미 시사되어 있는 바와 같이 이 장벽은 ‘서쪽의 자본주의적 영향’으로부터 동독 국민을 보호하기 위한 것으로 되어 있지만, 실제로는 소위 ‘공화국 탈주’를 막으려는 것이었다. (1949년부터 1961년까지 250만 이상의 동독 국민들이 동독을 이탈해 왔었다)
참고 자료
지명렬 『독일문학사조사』서울대학교출판부, 서울, 2002
서용좌 『도이칠란트·도이치문학』전남대학교출판부, 광주, 2008
김용민『독일 통일과 문학』창비, 서울, 2008
토마스 안츠 / 이덕형·안삼환 역 『통일독일 문학논쟁』경북대학교출판부, 대구, 2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