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나홀로여행 책을 읽고 독후감 입니다.

소개

21세기 나홀로여행 독후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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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난 책 읽는 것을 즐겨하는 편이다.
책의 종류와 관계없이 주변에 보이면 언젠가는 읽는 스타일이다. 퀘퀘하게 풍겨오는 오래 된 책의 냄새를 즐기는 나는 잡식성독서가이다. 몇 십년이 지난 세로로 읽어야 하는 삼촌의 다락방 무협지부터 90년대 후반 나의 중.고등학교 시절을 꽉 잡고 있던 판타지 소설...
베스트셀러라서, 유명한 작가의 글이라서, 제목이 특이해서, 그냥 무식하게 읽어 대었던 여러 권의 책들.. 심지어 핸드폰에 텍스트문서로 책을 담아 다니면서 심심할 때마다 읽는 나지만 e-book이라는 것은 처음 구입해보았고 처음 읽어보았다.

난 여행을 좋아하지 않는다.
새로운 것에 도전 하는 것을 즐기지 않는다.
독서, 낚시 이런 취미를 가진 만큼 정적인 것을 즐기는 편이다.
그런 나에게 여행에 대해 줄줄이 늘어놓는 이런 류의 글들이 맘에 들 리가 없다.
일본으로 가는 여행도 마찬가지이다.
작년에 수강한 친구들이 워낙 좋았다고들 말해서 신청하기는 했지만 작년과 비교해 턱없이
늘어난 여행비는 지난 겨울 찬바람 맞아가며 힘겹게 일해서 간신히 만든 나의 비상금을 모조리 털어 넣게 만들었다. 생각보다 많이 들어갈 여행경비들은 부모님께 어쩔 수 없이 또 한번 손을 벌리게 만들었다. 그 외에도 나를 불만에 빠트리게 만드는 일들은 아직도 수없이 남아있었다. 과 회장을 맏고 있는 나에게 15일에 출발하는 여행은 스승의 날 행사를 할 수 없게 만들었다.
이렇게 많은 일들이 나를 방해하고 있었어도 교수님께서 올리신 글귀를 떠올리며 참고,참고 꾹 참았다.
“지금 50만원 큰돈이지고 지금의 4박5일은 긴 시간이지만 나의 평생을 놓고 볼 때에는 아주 작은 부분일 뿐이다.”
이 말을 계속 되뇌이며 가뜩이나 많은 나의 불만들을 억눌렀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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