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탕과 권력 정리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08.11.27
- 최종 저작일
- 20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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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설탕과 권력`을 읽고 난 후 정리와 함께 감상문을 적은 것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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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민츠는 어떤 집단 내부의 계급간 의미형성과정을 강경화와 연장화라는 개념으로 설명한다.강경화(intensification)란 과거의 용법과 연속성을 갖고 더 강화되는 과정을 의미하는 것이다. 상류계층이 설탕을 특별하고, 의례적이고, 각별한 의미가 있는 것으로 자리매김한 관행들이 오늘날, 결혼이나 생일 때 케이크를 먹는 것, 이별이나 떠남의 의식 때 단 음식을 사용하는 것으로 변형되어 온 역사로부터 이전의 의미와의 ‘연속성’을 발견할 수 있다. 강경화란 일종의 ‘모방’의 과정이라고도 말할 수 있다. 반면 연장화(extensification)는 소비하는 개인의 사회/문화적 위치에 걸맞는 ‘특수한’ 의미들이 부여되는 과정을 뜻한다. 민츠는 설탕이 일상화되면서 설탕이 새로운 의미를 획득하는 과정에 주목한다.
물론 설탕을 특별하고, 의례적이고, 각별한 의미가 잇는 것으로 바꾸어 놓았던 관행들(강경화)과 설탕이 일상적이고, 필수적인 것으로 변모된 것(연장화)을 질적으로 다른 과정이라든가 별개의 과정으로 볼 수는 없다. 오늘날 특별한 의식 때 ‘단’ 케이크를 먹는 것이 오늘날 대중에게 ‘신분의 과시’라는 과거의 용법의 의미는 사라졌지만, 그러나 설탕은 여전히 호사품처럼 보여서 대접을 하는 사람이나 대접을 받는 사람에게나 마치 특권을 가진 것 같은 느낌을 주는 것은 두 과정이 별개로 존재하는 것이 아님을 보여주는 예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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