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의 상품화와 문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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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의 상품화로 인한 문제점에 대하여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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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사회의 성문화는 가부장적이었던 과거 전통에서 벗어나 점점 개방적인 서구의 성문화로 변해가고 있다. 가장 최근에 개봉하는 되는 ‘미쓰 홍당무’, ‘아내가 결혼했다’ 와 같은 영화만 보더라도 더 이상 우리 사회에서 성이 금기시 되는 것이 아니며 당당하게 표현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렇게 사회 전반적인 분야에서 일어나고 있는 성 개방 풍조와 자본주의적 가치가 혼합되면서 지나친 성의 상품화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성의 상품화란, 인간이 어떤 대가를 위해 자신의 노동력이나 아이디어를 판매의 대상으로 삼는 것과 마찬가지로 남, 녀라는 성적으로 구별 지워지는 특징을 이용함을 뜻한다. 이윤의 추구가 목적이 되는 자본주의 사회 속에서 사람들은 인간의 모든 사회생활들과 가치를 상품화 하였으며 그것은 가장 인격적인 부분이 되어야 하는 성까지 확대되었다.
성의 상품화는 다양한 방식으로 나타나고 있는데 돈을 받고 상대방과 성행위를 하는 매춘부터 성적 특성을 이용하거나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영화, 음악, 광고에 이르기까지 그 범위가 굉장히 넓게 나타나고 있다. 특히 우리가 매순간 노출되고 있는 광고는 점점 성의 상품화가 나타나고 있다. 가장 최근에 봤던 광고 중에서 이런 면이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났던 광고는 샤넬의 립스틱 광고였다. 예쁜 여자 모델이반라의 상태로 시트로 몸을 가린 채 남자와 함께 침대에 누워서 립스틱을 바르며 내 입술을 사랑하느냐 묻는 광고였다. 성인들 뿐 아니라 청소년이나 어린 아이들까지도 보는 티비 광고임에도 불구하고 지나치게 선정적이라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는 광고였다. 사실 광고에 있어서 여성의 섹스어필을 이용하는 것은 소비자들의 시선을 끌기 위해 자주 사용되는 방법이었다. 인간의 성에 대한 호기심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며 이것을 적당한 선에서 이용하는 것은 나쁘지 않다. 하지만 그 정도와 지나침에는 어느 정도 기준을 지킬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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