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달리는 기차 위에 중립은 없다.

소개

하워드 진이 겪었으며, 바라본 미국과 민중에 대한 책.

목차

감사의 말
머리말: 청중과의 대화

Ⅰ부. 남부와 운동
1. 남부로 가다
2. 젊은 숙녀들, 일어서다
3. 총장은 정원사와 같은 존재입니다
4. 내 이름은 자유
5. 우리 승리하리라
6. 여기 있을 겁니다

Ⅱ부. 전쟁과 평화
7. 그의 따뜻한 가슴은 전쟁을 보고 뒷걸음쳤다
8. 베트남, 때로 침묵은 거짓말이다
9. 인류가 승리했다
10. 그렇게 할 수밖에 없었으니, 주여 우리를 도우소서

Ⅲ부. 풍경과 변화
11. 세계가 거꾸로 서 있다
12. 법과 정의의 차이가 무엇인가
13. 매일 밤에서 나와 매일 아침을 노래하며
14. 창문에 내걸린 노란 고무 병아리
15. 나는 희망을 고집한다

부록 : 하워드 진과의 대화(데이비드 바서미안)

본문내용

이 책은 ‘달리는 기차 위에 중립은 없다.’란 제목에서부터 미국이라는 나라를 잘 나타낸다. 인종이든 국가든 그 무엇이든 중립은 인정하지 않으며 오직 백인 중심, 미국 중심의 세계를 바라는 미국을 표현한다. 기차는 정해진 길 위에서 정해진 곳으로 달린다. 그것처럼 미국은 자신들이 정한 정책을 철길이며, 역으로 두고 달리는 것이다. Portal Site `다음`의 책 소개에서는「`달리는 기차 위에 중립은 없다`는 표현은 무서운 속도로 어딘가를 향해 달려가는 기차 위에 서있다는 것은 이미 특정 목표와 방향을 받아들였다는 뜻이므로 `기차 위에서 중립적인체 객관을 가장하는 것은 위선이다`는 저자의 주장을 담고 있다. 이 시대의 실천적 지성으로서의 인권과 반전에 관한 의미 있는 메시지가 담겨있다.」고 하였다.
이 책의 제목과 목차를 보며 함께 ‘현대 미국의 역사와 세계 정책’이란 수업에서 들은 미국이란 나라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 세계를 Chess에 비유하자면 미국은 흰색 말의 King, 영국은 흰색 말의 Queen 그리고 다른 흰색 말들은 미국의 정책에 동조하는 다른 나라들이다. 검은 색 말은 미국의 정책에 반대하거나 적으로 규정한 國家와 人種, 宗敎 등이다. 미국은 이런 Chess에서 다양한 무기(宗敎, 優越主義, 軍事力 등)을 가지고 세계를 좌지우지하려는 것이다.
하워드 진은 유태인 이민자를 부모로 두고 1922년 뉴욕의 빈민가에서 태어났다. 찢어지는 가난을 사회적 배경으로 길바닥에서 성장하여 고등학교 졸업 후 조선소에서 노동자로 일하였다. 그러다 젊은 혈기에 ‘파시즘을 끝장내기 위해서’ 2차 대전에 참전하여 폭격기 조종사가 되었다. 전쟁이 끝나 부둣가로 돌아왔지만 일자리를 구하기는 여의치 않았다. 그는 「제대군인원호법」의 혜택을 받고 컬럼비아 대학에서 역사학을 공부하였다. 57년 스펠먼 대학이라는 흑인여자대학에 교수로 부임하여 7년 후 보수적인 대학당국으로부터 해고통지서를 받았다. 그 후 보스턴 대학에 자리를 잡고 거기서 정년을 맞이하였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