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성장이 안되면 우리는 풍요롭지 못할 것인가 서평

소개

`경제 성장이 안되면 우리는 풍요롭지 못할 것인가`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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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모든 학문과 그 성찰에 있어서 근본적으로 화두가 되는 질문은 `우리가 어디쯤에 와 있는가`, 그리고 `어디로 가야 하는가`이다. 사람들은 같은 곳을 살아가고 있지 않다. 언제나 대답은 다르기 마련이다. 세상을 언급하는 사람들의 말에 따라, 이곳은 천국이 되기도 하고 지옥이 되기도 한다. 더 이상 나아갈 곳이 없다고 얘기하는 사람도 있고, 가야할 길이 구만리라고 재촉하는 사람도 있으며, 우리는 잘못 왔으니 돌아가자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

민주주의에서는 사공이 많아 배가 산으로 올라가는 일은 없다. 배를 멈추고 들었다 엎었다 할 지언정, 배는 큰 바다로 향하고 꾸준하다. 적어도 나는 그렇게 믿고 있다. 이는 모든사람이 평등하고 자유롭게 의사를 개진할 수 있는 사회에 대한 희망이며 믿음이다. 민주주의라는 배에는 선장이 없다. 각자의 말을 하는 선원들 뿐이다. 다른사람의 말을 곧이곧대로 따라갈 필요는 없다. 그러나 선원 각자가 할 수 있는 (그리고 해야만 하는 일은) 되도록이면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최선의 방법을 따르는 것이다. 그것이 언제가 될 지는 모르지만, 언젠가 모두가 생각하는 `최선의 방법`이 동일해 질 때까지 말이다.

더글러스 러미스는 선원중의 한 명이며, 그가 제시하는 길 또한 여러가지 방법 중의 하나다. 그가 주장하는 우리의 해야 할 일은 여태 우리가 해 온 것과는 다르다. 우리는 잘못된 곳을 향하고 있다. 어찌됐든 가긴 가야 한다고 배워왔고 그렇게 생각하는 우리에게, 당장 멈춰라 라고 말하는 목소리는 새롭다. 그리고 충격적이다. `멈춰야 한다`라는 메시지보다 우리가 있는 이곳이 `잘못되었다`라는 메시지가 더 받아들이기 힘든것인지도 모른다.

참고자료

· 경제성장이 안 되면 우리는 풍요롭지 못할 것인가 - 더글러스 러미스